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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산자물가 엇박자…中, 디플레 우려 ‘여전’
경제·마켓2025.12.1014:57:58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상승했다. 두 달 연속 플러스 행진이다. 중국 당국이 과잉생산을 억제하며 저가 경쟁이 줄어든 덕에 3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년 넘게 마이너스에 머물며 디플레이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0.4%)과 9월(-0.3%)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10월에 중국 최대 연휴인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 KDI “건설부진 지속에도 소비 중심 완만한 경기 개선세 유지”
    경제·마켓 2025.12.08 15:25:00
    한국개발연구원(KDI)이 8일 우리 경제에 대해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건설투자 위축을 건설업 부진으로 수정하고 수출 증가세 둔화라는 표현이 삭제된 게 특징이다. 종합적인 경기 판단은 ‘완만한 개선세가 유지된다’면서 경기 회복의 지속성에 방점을 찍었다. KDI는 이날 공개한 경제동향 12월호에서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소비는 금리인하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정책도 지속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 EU 탄소국경세, 자동차 부품·가전까지 확대 전망
    정치·사회 2025.12.08 15:09:56
    유럽이 자동차 부품과 가전 제품에도 ‘탄소 국경세’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원자재 중심으로 규제해왔지만, 원자재를 제3국으로 보내 완제품을 만든 뒤 유럽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내린 결정이다. 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개정안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알루미늄·철강·비료·수소·전기 관련 산업 등 원자재 중심이던 CBAM 적용 대상을 자동차 문짝이나 세탁기, 주방용 인덕션 등 자동차 부품
  • 전재수 "UN해양총회 유치 가능성 100%…부산, 로테르담처럼 만들 것"
    정치·사회 2025.12.08 14:52:34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UNOC)의 한국 유치가 거의 확실시된다고 자신했다. 해수부 이전을 통해서는 부산이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같은 인프라를 갖춘 ‘해양 수도’로 바뀔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전 장관은 7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UN해양총회 유치 가능성은 사실상 100%”라며 “한국 같은 해양 선진국이 도전하면 대다수 나라가 포기한다”고 단언했다. 전 장관은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한국이 최상위 그룹인 A그룹(해운국)에 압도적
  • 美 ‘K자형’ 양극화 확대…내년 중간선거 ‘심판론’ 커지나
    정치·사회 2025.12.08 14:28:56
    미국에서 소득계층별 격차가 벌어지는 이른바 ‘K자형 경제’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고용시장 둔화와 높은 물가로 인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 경기 체감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내년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7일(현지 시간)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9월 미국 소득하위 25% 계층의 시간당 임금상승률(12개월 이동 중위값)은 전년 대비 3.7%로 집계됐다. 2022년 7%를 웃돌며 빠르게 올랐던 하위 계층의 임금 상승률은 올해 초 4%대로 떨어지는 등 둔화 흐름이
  • 美 국방수권법 상하원 타협안에 '주한미군 2만 8500명 유지' 명시
    정치·사회 2025.12.08 12:13:38
    미국 의회의 국방수권법 상하원 타협안에 '주한미군 2만 8500명 유지'가 명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시도할 수 있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의회 차원에서 제동을 건 것으로 평가된다. 미 의회가 7일(현지 시간) 공개한 약 3000페이지 분량의 2026 국방수권법(NDAA)에 따르면 법안은 "의회의 의견은 국방부 장관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국방 동맹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에서 미국의
  • 최태원 "韓日, 에너지 공동 구매·여권 없는 왕래 등 연대 실험해야"
    기업 2025.12.08 11:11:15
    “한일 양국이 에너지를 공동 구매하고, EU의 솅겐 조약 같은 여권 없는 왕래를 시도하고, 의료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경제 연대를 위한 실험을 해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 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단순한 협력을 넘어 이제는 연대와 공조를 통해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며 열렸다. 한일 양국 회장단이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 회의 이후 약 1
  • 대낮에 털리더니…루브르. 이번엔 누수로 도서 수백권 손상 [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12.08 10:17:33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보석 도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누수로 인해 희귀 도서 수백권이 손상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말 전시 공간에서 누수가 발생해 이집트 부서에서 보관 중이던 도서 300~400권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프랑시 스탱보크 루브르 부관리자는 피해를 입은 자료가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이집트학 서적과 과학 문서”라며 “매우 유용하지만 절대 유일무이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해당 소장품에 회복할 수 없는 명확한 손실은
  • "해리포터·반지의 제왕도 넷플릭스에서?"…102년 워너, 106조에 넘어갔다
    국제일반 2025.12.08 08:29:30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대표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720억 달러(한화 약 106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워너브라더스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글로벌 대작 IP를 다수 보유한 영화 제작사로,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넷플릭스는 가입자 확대는 물론 콘텐츠 경쟁력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케이블TV 부문을 먼저 분리한 뒤, 남은 핵심 자산만 넷플릭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사될 경우 현재 3억 명을 넘어선 넷플
  • "미국에만 선택과 집중" 선포한 美…미소짓는 러시아[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정치·사회 2025.12.08 08:02:01
    지난 5일 새벽(현지 시간) 백악관이 전격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총 29페이지의 문서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볼 수 있다. 유럽에서 손을 떼는 듯한 미국의 모습에 러시아는 "대체로 우리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NSS를 뜯어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이익의 명확한 정의' 부분에서 "모든 것에 집중하는 것은 어떤 것에도 집중하지 않는 것과 같다&quo
  • "주문만 9개월 밀렸다"… 130만원 가방 동나게 한 '75%의 힘'
    정치·사회 2025.12.08 07:48:5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70%대 높은 지지율을 보이면서 그가 사용하는 애장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상품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품목은 다카이치 총리가 올해 10월 21일 취임 후 처음 관저에 들어갈 때 든 검은색 토트백이다. 이 가방은 145년 역사의 일본 업체 '하마노피혁공업'이 30년 전 출시한 '그레이스 딜라이트 토트백'이다. 나가노현 공장에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가격은 13만6
  • 동북아 안보질서 흔들린다…중·일 무력 긴장 최고조 속 미·중 ‘비핵화’ 침묵 [글로벌 모닝 브리핑]
    정치·사회 2025.12.08 06:59:00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中 항공기가 전투기 조준" vs "日이 훈련 방해"…중일 갈등 무력 충돌로 번지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증폭되며 무력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기에 수차례 레이더 조준 위협을 가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자 일본은 새벽에 긴급 브리핑을 여는 등 공론화하며 여론전 우위 선점에 나섰습니다. 더 나아가 일본은 중국을 겨냥해 반덤핑 관세 기준
  • 월가 IB들 “美 증시 내년 약 10% 추가 상승 전망…S&P500 최대 8000도 가능”
    경제·마켓 2025.12.08 06:41:00
    월가 대형 투자은행(IB)들이 내년 미국 증시가 다시 한 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지만 기업 실적 회복과 정책 환경 개선이 상승장을 이어가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9개 IB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내년 말 평균 전망치는 7500포인트로 집계됐다. 현재 대비 약 10% 추가 상승이 가능한 셈이다. S&P500은 10월 사상 최고치인 6920을 경신한 뒤 5일 6870.40
  • "살아 나올 수 있어서 다행"…여행가가 '가장 살고 싶지 않은 나라' 1위로 뽑은 북한
    국제일반 2025.12.08 06:20:01
    전 세계 193개국(유엔 회원국 기준)을 모두 방문한 덴마크 출신 여행가가 북한 방문 중 겪은 아찔한 경험을 공개하며 "북한만큼 극심한 통제가 있는 나라는 없었다"고 전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7세에 유엔 회원국 전 국가를 여행한 최연소 기록을 세운 헨릭 예프센(37)은 최근 블로그를 통해 북한 방문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여행을 다니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위험 지역도 수차례 여행했지만, 북한만큼은 아니었다"며 북한에서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곧바로
  •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 숨통 터준다는데…왜[Pick코노미]
    경제·마켓 2025.12.08 05:30:00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계열사(증손회사)를 설립할 때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족쇄 규제가 완화된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조(兆) 단위 투자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또 일반 지주사가 반도체 공장 등 설비 임대를 위한 금융리스 회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 원칙의 예외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이르면 이번 주 관계부처합동회의를 열어 이
  • “‘영하 20도’ 정상서 얼어 죽은 여성”…남친은 과실치사로 재판행, 무슨 일?
    인물·화제 2025.12.08 02:20:00
    여자 친구와 함께 오스트리아 최고봉에 올랐다가 홀로 하산한 산악인이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움직이지 못하던 여자 친구를 현장에 남겨둔 채 하산했고, 여자 친구는 6시간여 만에 숨졌다. 6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 1월 오스트리아의 그로스글로크너산에서 발생했다. 산악인 A씨는 여자 친구 B씨와 함께 정상 등반에 나섰지만, 전문가가 아니었던 B씨는 점점 심한 무력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순조롭던 등반은 곧 위기로 이어졌다. 정상을 약 50m 앞둔 지점에서 B씨는 탈진과 저체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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