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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책임론' 내세운 바이든, 낙태권 논쟁 재점
정치·사회2024.04.2417:46:40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재편된 보수 우위의 연방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후 주(州)별로 낙태 규정을 달리하면서 진영 간 대립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도 낙태금지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자 민주당은 낙태권을 쟁점화해 여성과 중도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주지인 플로리다주를 찾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AI 시대, 네거티브 규제가 경쟁력이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03.31 17:55:46
지난해 이맘때 여러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와일 E 코요테의 순간(The Wile E Coyote Moment)’에 있다고 진단했다. 와일 E 코요테는 미국 애니메이션 루니 툰에 나오는 캐릭터로, 절벽을 내달리다가 아래 바닥이 없다는 걸 깨닫고 한순간 밑으로 떨어진다. 미국 경제가 예상외의 고공 행진을 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결국 고금리로 인해 미끄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그만큼 많았다. 지금의 진단은 다르다. 와일 E 코요테
김광수의 中心잡기
복잡한 국제 정세, 균형 외교로 승부하라[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04.14 17:47:22
미국의 중국을 향한 견제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첨단 분야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이달 11일에도 미 상무부는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수출 통제 대상) 명단에 올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블랙리스트에 올린 중국 업체는 319곳으로 늘었다. 미국을 강하게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재한 306곳을 이미 넘어
  • “살 타는 냄새 난다” 등 현장 상세히 묘사…CNN ‘분신 생중계’ 논란
    국제일반 2024.04.23 00:05:00
    미국 CNN 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도중 법원 밖에서 벌어진 분신 사건을 적나라하게 생중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CNN 뉴스 진행자 로라 코츠가 뉴욕 법원 근처에서 생중계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전문가 인터뷰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음모론이 적힌 전단을 허공에 뿌린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코츠는 다급하게 전문가 인터뷰를 중단한 뒤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서 현장 생중계를 시작했다. 처음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코츠는
  • '파리의 청담동' 걸었을뿐인데…중년 남성에 '테러' 당한 미모의 女인플루언서
    국제일반 2024.04.22 23:01:23
    프랑스 파리에서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에게 프랑스 남성이 침을 뱉고 지나가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행위가 그대로 촬영되고 있음에도 손가락 욕을 하고 침을 뱉는 등 ‘무슬림 혐오’ ‘여성 혐오’를 이어갔다. 모로코인 인플루언서로 최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파티마 사이디는 21일(현지시간) 틱톡 계정에 지난 17일 부촌인 파리 7구 에펠탑 근처에서 자신이 당한 인종차별을 고발했다. 그는 자신과 친구가 휴대전화로 지도를 검색하기 위해 잠시 인도에 멈춘 사이 조깅하며 지나가던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히잡 위
  • 베트남 여행 취소해야할까…'이것' 감염 30대男 중환자실 입원 소식에 '공포' 확산
    국제일반 2024.04.22 23:00:00
    베트남에서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는 조류인플루엔자(H9N2)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했다. 22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 당국은 H9N2 바이러스의 인간 감염 사례를 지난 9일 WHO에 통보했다. 37세 남성인 감염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다만 환자가 위중했던 직접적인 이유는 기저질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가금류 시장 가까이에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H9N2 감염이 확인된 이후 환자 거주 지역에서 집단 발병 등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W
  • "日 소프트뱅크, 생성형AI 인프라에 1.3조 추가 투자"
    경제·마켓 2024.04.22 20:47:04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고성능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설비에 내년까지 1500억 엔(약 1조 37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오픈AI의 챗GPT-4와 비슷한 수준의 최고급 모델을 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관련 설비에 200억 엔(약 1780억 원)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닛케이는 “계산기반에 대한 투자액으로는 일본 기업 중 최대 규모로 보인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미국 엔비디아 반도체
  • 네타냐후 “하마스, 고통스럽게 타격"
    정치·사회 2024.04.22 20:39:0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과의 충돌이 소강 상태로 접어드는 가운데 가자지구 남단인 라파에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 시간)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 연설에서 “불행히도 하마스는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고통스러운 압박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는 극단적인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채 우리 안의 분열과 이스라엘 정부
  • "이스라엘 군 정보국장 사의…10월7일 정보 실패 책임"
    정치·사회 2024.04.22 20:14:13
    이스라엘군 정보 책임자가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한 하마스에 대한 정보 실패의 책임을 지고 22일(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인 아하론 할리바 소장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보부대는 우리에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그 이후로 그 암울한 날을 계속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또 “우리를 어려운 상황으로 내몬 요인과 정황에 대한 완전하고 깊고 포괄적이며 정확한 조사를 위한 정부 조사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서 규모 5.7 지진
    정치·사회 2024.04.22 20:11:51
    22일 오후 7시 50분 32초(한국시간)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 27km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75도, 동경 121.5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 “샘 올트먼, 태양광 스타트업에 2000만 달러 규모 투자에 참여”
    경제·마켓 2024.04.22 19:57:14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미국의 벤처캐피탈(VC)과 함께 태양광 스타트업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함께 스타트업 업체인 엑소와트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 업체는 태양광 패널 대신 렌즈를 이용하는 모듈을 개발했고 하루 최대 24시간 동안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술을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진다. 스타트업 CEO인 하난 파바지안은 테슬라, 제너럴일렉트릭, 지
  • ‘산모 시신’에서 살아남은 아기…가자 공습 속 ‘기적’
    정치·사회 2024.04.22 19:30:00
    가자지구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산모의 뱃속에서 가까스로 생존한 신생아의 사연이 전해졌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정에 가까운 시각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머물던 피란민 사브린 알사카니와 그의 남편, 4살짜리 딸이 사망했다. 숨진 알사카니의 뱃속에는 임신 30주에 접어든 태아가 있었다. 이를 알아챈 구급 대원들은 알사카니의 시신을 급히 인근 쿠웨이트 병원으로 옮겼다.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 끝에 산모의 배 속에 있던 아기를 꺼냈다. 1.4kg으로 태어난 아기는 다행히 숨
  • [만파식적] 적도원칙
    국제일반 2024.04.22 18:34:35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흐름이 퇴조하는 가운데 최근 JP모건·씨티·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 등 미국 4대 은행이 ‘적도원칙(赤道原則·Equator Principles)’에서 잇따라 탈퇴했다. 이 원칙은 환경 파괴와 인권 유린 등을 유발하는 대형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를 골자로 한 국제 금융권의 자율 협약이다. 2003년 6월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10개 금융기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행동 협약을
  • "한강의 기적 끝났나" 외신도 저성장 '경고'
    국제일반 2024.04.22 18:30:11
    한국을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이끈 ‘한강의 기적’이 끝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 성공 방식에 얽매여 낡은 경제성장 모델을 답습하면서 성장 동력이 서서히 꺼져 가고 있다는 뼈아픈 진단이다. 2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경제의 기적이 끝났는가’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통해 197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했던 한국 경제성장률이 차츰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T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말 발간한 ‘한국 경제 80년 및 미래 성장 전략’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970년대에는
  •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서 규모 5.5 지진
    국제일반 2024.04.22 18:23:03
    지난 3일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 해역에서 22일 규모 5.5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8분(현지시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26.8㎞ 떨어진 서우펑(壽豊)향에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 위치는 북위 23.76도, 동경 121.55도, 진원 깊이는 10㎞다. 중앙기상서는 이어 오후 5시 9분(규모 4.4), 5시 12분(규모 5.3), 5시 15분(규모 4.9), 5시 17분(규모 4.9)에도 서우펑향 곳곳
  • 中은 물론 우방 캐나다·일본도…美 빅테크 '저격'
    기업 2024.04.22 17:57:34
    미국 빅테크를 겨냥한 세계 각국의 ‘디지털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디지털시장법(DMA)을 앞세운 유럽연합(EU)이 노골적인 견제에 나서는 데 더해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캐나다와 일본까지 빅테크 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화웨이에 이어 틱톡까지 고사 직전인 중국은 반도체·소프트웨어(SW) 전 분야에 걸쳐 거센 반격에 나서고 있다. 미국 빅테크들이 세계시장을 장악하자 각국이 ‘무역 장벽’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2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하원의 틱톡 금지령으로 미중 인터넷 전쟁이 심화
  • [펀드人사이트]"자체 공급망에 AI 수혜…日반도체, 투자 매력 커"
    기업 2024.04.22 17:56:01
    “일본의 최종 목표는 반도체 칩을 열도 안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본이 핵심 공정 장비 업계를 꽉 잡고 있는 데다 인공지능(AI)발 수혜까지 고려하면 일본 반도체가 전체적으로 레벨업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김남호(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침을 겪더라도 AI 반도체 수요 증가의 방향성은 명확하고 반도체 제조 공정의 모든 밸류체인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높은 일본에 대한 투자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인 김
  • 인니, 프라보워 대선 당선 사실상 확정…부정선거 제소 헌재서 기각
    정치·사회 2024.04.22 17:53:24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한 두 제소건 중 하나에 대해 이날 기각했다.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가 낸 이의제기에 대해 체계적 부정이나 대통령과 국가기관 등의 대선 관여 증거가 없다는 게 헌재의 결정 배경이다. 기각 결정에는 헌재 재판관 가운데 5명이 찬성했고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 아니스와 또 다른 낙선 후보인 간자르 프라노워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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