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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응급환자 구한 간호학도

실습 나가던 간호대생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해

한 간호대생이 지하철에서 심장이 멈춰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이 학생은 2년 전에도 갑자기 쓰러진 70대 여성을 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홍예지(23)씨는 오늘 새벽 6시 40분 쯤, 서울 도봉구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열차 안에서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전모(49)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승무원과 쌍문역 직원들, 다른 남성 승객도 홍씨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경련을 일으키고 심정지 상태였던 전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사당역으로 향하다 멈춘 지하철은 20여 분 후에 운행을 재개했다.

당시 홍씨는 병원으로 실습을 나가던 중이었다. 홍씨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간호학도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삼육대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14년도에도 청량리의 한 영화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응급처치로 구한 바 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홍씨와 홍씨를 도운 남성 승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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