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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열 전 코치 별세, "몸무게 많이 빠져"…전 인터뷰 회자

유두열 전 코치, 인터뷰서 "몸무게 많이 빠져 병원 갔더니 암이라고…"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유두열 전 롯데 코치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출처=롯데 제공




신장암으로 투병하다 1일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난 프로야구 롯데 전 코치 유두열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유두열 전 코치가 최근 공식 석상서 자신의 몸 상태를 언급한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유두열 전 코치는 4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어번스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선정돼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인터뷰서 유두열 전 코치는 “몸무게가 많이 빠졌고 음식도 냄새 맡는 것이 싫었을 정도로 몸이 이상해져 병원에 갔더니 암 진단을 받았다”고 취재진들에게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암이란 것을 덤덤하게 생각하고 있다. 열심히 많이 먹자고 생각해서 독한 약도 먹고 지금은 밥도 잘 먹고 있다. 몸무게가 예전만큼 돌아왔다”라며 “팬들도 건강 챙겨주시고 해서 독하게 일어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오전 경기도 일산 한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유두열 전 코치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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