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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공장’ 강소엔터사-스타쉽] '맞춤형' 프로듀싱으로 씨스타·케이윌 등 실력파 키워

‘스타쉽 엑스’ 설립해 정기고·매드클라운 등 영입

서현주 대표 “멀티소스 멀티유즈 전략으로 새로운 한류 문화 이끌어 가고 싶어”

스타쉽 소속 가수 씨스타./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소속 가수 케이윌./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소속 가수 정기고./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소속 가수 매드클라운./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데뷔 초 케이윌은 ‘얼굴 없는 가수’였다. 못 생겨서가 아니었다. 가창력 뿐 아니라 입담도 뛰어난 그의 예능감을 소속사는 진작 간파했다. 그러나 신인이 무리하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아티스트 이미지에 도움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로 음악 방송 이외의 방송 출연을 자제시켰다.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서야 케이윌은 ‘히든싱어’ 등 예능에서 가수 아닌 게스트로 자주 얼굴을 보였고 지금은 실력파 가수부터 라디오 DJ와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씨스타가 ‘개성 강한’ 걸그룹에서 가창력과 수준급 안무를 겸비한 ‘아티스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데도 멤버별 맞춤전략이 작용했다. 데뷔 초부터 아이돌보다 디바의 이미지가 강했던 효린은 그룹 활동 외에도 왕성한 ‘솔로전략’을 펼쳤다. 씨스타 멤버 소유는 허스키하면서도 다양한 음색과 조화를 이루는 보이스톤이 장점이라고 판단,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인디음악계에서 활동하던 정기고와 ‘핫’한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썸’이란 노래를 함께 부르게 해 정기고의 대중성을 높이고 소유의 아티스트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은 맞춤형 포지셔닝의 대표적인 사례다. 소속 가수들의 개성을 잘 살린 맞춤형 프로듀싱으로 이들을 스타로 키운 곳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다.



2008년 설립된 엔터사 ‘스타쉽’은 이처럼 발굴한 인재를 대중에게 가장 잘 알릴 방안을 고민했다. 음원 플랫폼 시장점유율 1위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그 성장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지난 2013년 ‘스타쉽’을 인수했다.

대중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스타쉽’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시도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스타쉽’은 ‘스타쉽 엑스’를 설립해 매드클라운, 정기고, 주영, 브라더수, 유승우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대거 영입했으며, 독립적인 레이블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서현주 스타쉽 이사는 “앞으로 ‘스타쉽 엑스’ 이외에 추가로 독립적인 레이블 설립을 통해 개별 레이블과 아티스트의 음악적인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멀티소스 멀티유즈(MSMU) 전략을 통해 새로운 한류 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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