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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제 녹취록 “박 대통령, 영남 재단 실세 4인방에게 모든 실권 주고 비리만 키워”

조순제 녹취록 “박 대통령, 영남 재단 실세 4인방에게 모든 실권 주고 비리만 키워”




‘국정농단’ 최순실의 오빠이자 최태민의 의붓아들인 조순제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의 영남재단 비선실세 논란’에 관해 말했다.

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과거 영남 재단 실세 4인방에 관한 ‘조순제 비밀녹취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조순제가 과거 영남대 부속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8년간 영남대 이사로 재임했을 당시 지금의 최순실 사건과 평행하듯 박 대통령은 아무런 실권없이 영남 재단 실세 4인방에게 모든 실권을 준 상태에서 비리만 키웠다고 말했다.

조순제의 비밀녹취록에는 “내가(조순제) 영남투자 전무인데 내방에 대학교 인사 리스트가 다 나온다. 그게 소위 말하는 파행적 관리”라고 전했다.

당시 영남대 국정감사 의원이었던 박석무 의원은 “재단이나 학교측의 비리 부정이 너무 심했다. 이 사장과 가까운 사람들이 그 비리 부정에 전부 관여되어서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지창 전 영남대 교수는 “이사장이건 총장이건 아무 실권이 없고 실제는 그 박근혜 이사 측근들이 다 그 실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영호 전 영남대 교직원도 “든든한 빽이 있으니까 (4인방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했지. 거의 소위 말해서 전횡이라고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당시 영남재단 4인방 김정욱(영남대 상임이사), 곽완석(영남대 사무부처장), 손윤호(영남의료원 사무부장), 조순제(영남투자금융 전무)는 재단의 비선실세로 지금의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과 같은 행보를 보였다고 전했다.

[출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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