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사유 ‘일부선별심리’ 불가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13일)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헌재의 방침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존립 근거를 의심케 하는 대단히 반국민적인 발표”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심리와 형사재판은 완전히 다르다”라며 “형사재판은 기소된 모든 것을 심리해야 형량이 정해지지만 대통령의 탄핵은 빨리 종결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심판) 그 자체가 불안정성 해소를 위해 조속히 종결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여러 가지 중에서 탄핵 사유가 충분하고 헌법재판관 6명이 찬성한다면 그것으로 탄핵심판은 종결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13가지에 대해 하나하나 심리를 하느냐. 이는 헌법재판소의 존립 근거에 대한 것이고, 자신들의 헌법재판소에 대해 존립 이유도 모르는 것”이라고 헌재의 조속한 판결을 요구했다.
이어 “촛불 민심이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라며 “헌법재판소 결정 이전에 대통령이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70%임을 다시 말한다”고 발언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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