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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장기자랑’ 성심병원 갑질 논란? “재단 고위직 관계자 앞에서 춤춰” 가슴 쪽 가위질

‘간호사 장기자랑’ 성심병원 갑질 논란? “재단 고위직 관계자 앞에서 춤춰” 가슴 쪽 가위질




성심병원 5곳을 운영하는 일송학원이 성심병원 간호사들에게 장기자랑으로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한림대 성심병원 5개를 운영하는 일송학원이 간호사에게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춤을 추게 한 갑질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영상에는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짧은 의상을 입은 채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모습이다.

성심병원 재단 소속의 중견급 간호사 A씨는 “테이블에 앉아 있는 고령의 재단 고위직 관계자들을 앞에 두고 춤을 추는 식이다”라고 말했으며 성심병원 간호사 B씨는 “짧은 바지를 입고, 가슴 쪽엔 가위질을 내서 파이게 한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성심병원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작성됐다.

간호사라고 밝힌 작성자는 “성심병원에서는 각종 행사에 간호사를 동원한다. 장기자랑에서 간호사들은 짧은 치마, 바지, 나시를 입고 춤을 춘다. 야한 옷, 표정까지 강요받는 등 제정신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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