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계층은 20~30대 여성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간편결제 전문 자회사 NHN페이코는 26일 자사의 ‘페이코’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0%가 여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이별로 보면 30대의 결제 비중은 전체의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0대가 31%, 40대는 20%, 50대는 4% 순서로 조사됐다.
결제 금액 역시 30대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20대는 26%로 2위에 올랐다.
NHN페이코는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20~30대 여성이 페이코 전체 이용자의 과반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페이코를 월 3회 이상 쓰되 총 15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장 자주 찾는 결제처는 SK플래닛의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로 나타났다. 이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티몬,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별 맞춤 혜택을 제공해 충성 고객은 늘리면서 일반 고객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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