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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3년 전 두 놈이 尹 데리고 올 때 망조”…‘쌍권’ 직격

韓 겨냥 “‘비상식’ 아닌 ‘반상식’…남는 건 추함”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9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해 “‘비(非)상식’이 아니라 ‘반(反)상식’”이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0여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면서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 당하면 남는 건 추(醜)함 뿐”이라고 한 후보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건 ‘비상식’이 아니라 ‘반상식’”이라며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놈들도 똑같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전날 밤에도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진다”며 당 지도부를 공개 저격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내 이럴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진영은 또 한번 궤멸될 것”이라며 “김문수 주장이 맞다. 윤통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7~8일 이틀간 단일화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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