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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재정 고갈”…美부채, 4년 뒤 '2차대전 수준'…"보유액 韓 넘었다" 美 국채 쓸어담는 테더·서클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서클 美국채 1283억 달러 보유… 한국 추월

美 부채 GDP 대비 107%로 2차대전 수준 도달… 이자비용 국방비 첫 추월

조선 빅3 가동률 100% 초과… 올해 2.4조원 투자로 생산능력 확충 나서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달러 패권의 균열: 무디스 폭탄과 테더의 반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부채 리스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미국 부채가 오는 2029년 GDP의 107.2%로 2차 대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그동안 월가 안팎에서 이어지던 부채 문제에 대한 새로운 경보음이다. 미 테네시주 밴더빌트 로스쿨의 예샤 야다브 교수는 “미국 정부 부채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확인해준 사건”이라며 “놀랍지는 않지만 미국 국채가 무위험 자산 지위를 유지하려면 정책 입안자들이 시급히 (재정)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는 질책”이라고 짚었다.

■ 디지털 금융 영향력: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서클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1283억 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한국을 앞질렀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43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새로운 금융 변수로 부상했다. 주요국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산업 양극화 심화: 한국 제조업 고용이 15.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조선업은 초호황을 맞았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 빅3는 가동률 100% 초과로 2.4조원 투자에 나섰다. AI 인프라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국채 쓸어담는 테더·서클…보유액 사상 첫 韓 넘었다

- 핵심 요약: 세계 1·2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와 서클(USDC)의 미 국채 보유량이 1283억 달러로 한국(1258억 달러)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말 1249억 달러였던 한국 정부의 미 국채 보유량은 3개월 만에 테더와 서클에 추월당했다. 두 회사의 미 국채 보유량은 인도, 브라질, 노르웨이, 사우디보다는 적지만 한국, 독일, 아랍에미리트보다 많은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243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테더와 서클이 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2. 美부채, 4년 뒤 2차대전 수준…“이대로면 2050년 재정 고갈”

- 핵심 요약: 미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이 4년 뒤에 107.2%로 2차 세계대전 수준(106.1%)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채 이자 비용이 처음으로 국방비를 초과하면서 니얼 퍼거슨이 말한 ‘강대국 몰락의 신호’가 나타났다.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낮춘 직접적인 원인도 부채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시장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과 채권 자경단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3. AI칩 제왕 잰슨 황, 또 출격…1400개 IT기업 ‘AI 넥스트’ 각축전



- 핵심 요약: 엔비디아·퀄컴·AMD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오는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다. 전시 슬로건은 ‘AI 넥스트’로 주요 테마는 AI와 로보틱스, 차세대 기술, 미래 모빌리티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 34개국에서 참여한 1400여 개 IT 기업들이 48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9일 기조연설의 포문을 열고, 21일에는 기자 간담회도 진행한다. SK하이닉스(000660)는 HBM, 그래픽D램 등 첨단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충격 이제 시작인데…제조업 고용비중 역대 최저

- 핵심 요약: 올해 1분기 한국의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15.5%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때 20%를 웃돌던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2000년대 중반 이후 16~17%대를 유지하다가 2023년 처음으로 16%선마저 무너졌다. 올해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1월 15.8%, 2월 15.6%, 3월 15.4%, 4월 15.2%로 매달 하락세를 보였다. 4월 제조업 취업자는 12만 4000명이나 감소해 2019년 2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5. 초호황 탄 조선 빅3 ‘가동률 100%’…2.4조 투입해 설비 늘린다

- 핵심 요약: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 빅3가 올해 2조 4천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조선 부문 평균가동률은 107%, HD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 가동률은 146%에 달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1분기 평균 가동률이 각각 100.2%, 117%로 100%를 웃돌았다. 조선업계는 올 들어서도 신규 수주를 이어가 1~4월 전 세계 누적 수주 물량 중 22%를 차지했다. 세 회사의 올 1분기 수주 잔액은 1372억 5800만 달러(약 191조 원)에 달한다.

6. 美신용등급 강등때마다 원화값·증시 하락…“이번엔 영향 제한적” 분석도

- 핵심 요약: 과거 2011년과 2023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코스피는 각각 3.8%, 1.9% 급락했다. 5월 일평균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25.26원으로 서울외환시장 거래 시간 연장 이후 가장 큰 수준까지 확대됐다. 관세전쟁 여파로 환율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무디스발 신용등급 변수까지 더해져 환율 결정이 더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등이 어느 정도 예고된 상황이어서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키워드 TOP 5]

미국 부채 위기, 신용등급 강등, 스테이블코인 영향력, 조선업 슈퍼사이클, AI 인프라 경쟁, 글로벌 제조업 재편,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5월 19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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