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440110)가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SSD 모듈 분야 2위 기업인 에이데이터와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양사는 올해 4월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신규 기업용 SSD 브랜드 ‘트러스타’를 현장에서 공개했다. 양사는 PCIe 5세대 기반 SSD 솔루션을 시작으로 향후 6세대 기업용 SSD 제품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파두는 전시장 인근 호텔에서 ‘파두 쇼룸’을 열고 주요 파트너사들에게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주력인 5세대 SSD 제품군 및 컨트롤러를 주축으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한편 내년 출시 예정인 6세대 SSD 컨트롤러의 상세 기술과 청사진을 공개해 잠재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파두의 6세대 컨트롤러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높여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혁신 기술로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파두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기술력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급망을 갖춘 대만의 주요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컴퓨텍스는 파두가 보유한 혁신적인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급증하는 전력 효율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파두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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