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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못 만들어요…'공매도 대안' 삼전 레버리지·인버스 ETF 홍콩 증시 상장

주당 7.8 홍콩 달러…최소 거래 단위 100주

CFD·공매도 등 외에 위험 헤지 수단으로 활용

"단기 시장 변동성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1




홍콩 대표 자산 운용사 CSOP자산운용이 국내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의 일일 수익률을 각각 2배와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28일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CSOP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는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 ETF와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인버스’ ETF가 신규 상장됐다. CSOP자산운용은 앞서 올 3월 24일에도 아시아 최초로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등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9개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세계 유일의 레버리지·인버스 ETF다. 스왑계약 합성형 방식을 사용해 삼성전자 보통주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혹은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한다. 상장가는 주당 7.8 홍콩 달러(미화 1달러 수준)이다. 최소 거래 단위는 100주, 연간 운용보수는 ETF 순자산가치의 1.6%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ETF가 전 세계 투자자들이 차익결제거래(CFD), 선물옵션, 공매도, 마진거래 등에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험 헤지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마진 콜이 없고, 무담보 청구, 금융비용 미발생, 투명한 가격, 좁은 매도-매수 호가 스프레드, 최대 레버리지 한도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딩첸(Ding Chen) CSOP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유일의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기준 한국 최대의 상장사다. 국내 주주만 무려 516만 명에 달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가전의 네 가지 핵심 사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TV, 스마트폰, 디램(DRAM(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아시아 상위 2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50대 상장 기업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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