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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만 10억인데"…13.8만명 몰려든 '이곳' 청약 [집슐랭]

과천그랑레브데시앙 55㎡ 무순위 청약 마감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사진 제공=LH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에 13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분양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청약 공고가 나오면서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 1가구 무순위 청약에 13만 8492명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이 단지의 ‘무순위 줍줍’과 관련 청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지연되자 접수 마감을 이틀 연장하기도 했다. 이번에 청약이 나온 물량은 기존 당첨자의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이 취소된 건이다. 분양가는 2020년 공고 때와 같은 5억4000만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청약에 당첨될 경우 약 10억 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에 있는 ‘래미안슈르’ 전용 59㎡는 최근 16억 4500만 원에 매매됐다. 다만 수익 공유형 모기지를 의무 가입해야 하는 조건 등으로 실제 거둘 수 있는 이익은 이와 차이가 날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대출 기간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차익의 최대 50%를 주택도시기금과 정산해야 한다. 당첨자는 예정대로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의 한 관계자는 “수익 공유형 모기지 의무 가입 조건으로 기대 차익이 시세 차이의 절반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차익이 크다”며 “과천은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은 인기 지역이라는 점 등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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