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아 대상 '레벨 테스트'…영어학원 11곳 무더기 적발

서울시교육청, 219곳 특별점검

"추첨·상담으로 뽑아라" 행정지도

서울 강남구 한 영어유치원 앞. 연합뉴스




입학을 위해 레벨 테스트(레테)를 보는 서울 소재 유아 대상 영어학원 11곳이 적발됐다. 레테 시행이 불법은 아니지만 영어 사교육 과열 촉매제인 점을 감안해 교육 당국은 선발 방식을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 219곳을 대상으로 지난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특별점검을 한 결과 레테를 시행하는 학원 11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레테 중단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만큼, 해당 학원에 교습생 선발 방식을 추첨이나 상담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청이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레테 시행 여부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유아 대상 영어학원들이 레테를 시행하면서 ‘4세·7세 고시’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유아 대상 영어 사교육이 과열되자 교육부는 지난 5월 각 시도교육청에 레테 시행 여부를 포함해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교육 과열 현상이 유아교육 단계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 학원의 건전한 운영과 사교육비 관리를 강화하겠다"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