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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이래 최상의 노사관계 계속 이어가야
오피니언 사설 2011.01.09 15:56:13지난해 우리 노사관계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 노사문화 정착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는 것이자 국가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사분규 발생건수는 86건으로 전년보다 28.9% 줄었으며 2006년 교섭단위 기준으로 노사분규를 집계한 이래 가장 적었다. 사업장단위보다 교섭단위로 산정할 때 파업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98년 107 -
매출 200조원에 도전하는 삼성전자
오피니언 사설 2011.01.07 17:57:48삼성전자의 눈부신 실적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153조7600억원, 순익 17조2,800억원에 달하는 사상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12.8%, 순익은 무려 58.1%나 증가했다. 지난 2008년 매출 100조원을 돌파한 후 불과 2년 만에 50%가 넘는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ㆍ최대의 전자기업임이 거듭 확인된 것이다. 더구나 글로벌 경제위기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
복수노조 정착 '메뉴얼' 준수에 달렸다
오피니언 사설 2011.01.07 17:55:53오는 7월 복수노조 도입을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복수노조 업무 매뉴얼'을 마련함에 따라 산업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관계는 기본적으로 관련법과 노사 자율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지만 복수노조 도입에 따른 시행착오 최소화와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업무 매뉴얼을 통한 지도와 안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복수노조가 도입될 경우 노조 간의 세력다툼, 교섭질서의 혼란, 근로조건 통일 -
저축은행 부실 금융기관에 전이 안돼야
오피니언 사설 2011.01.06 18:19:28금융지주사들이 부실 저축은행들을 인수할 예정이어서 저축은행 부실 문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ㆍ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부실이 심각한 저축은행 가운데 6개 이상을 다음달까지 인수합병(M&A)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연체가 급증하면서 일부 도산 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저축은행 부실 문제가 한숨 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지주사들이 부실 저축은행 인수 -
'구제역 재앙' 막을 특단대책 시급
오피니언 사설 2011.01.06 18:15:35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커지자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구제역 문제를 챙기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6일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때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 현재 구제역 발생지역은 경남ㆍ전남을 제외한 6개 시도에 100곳을 넘어섰다. 살처분된 소와 돼지 수는 무려 9 -
사상최대 투자와 신규채용 나서는 삼성
오피니언 사설 2011.01.05 18:06:04삼성그룹이 올해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와 함께 신규채용을 대폭 늘릴 계획이어서 삼성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실업 문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의 이 같은 공격경영은 해외 경쟁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한편 우리 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올해 43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2만5,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 36조5,000억원, 신규채용 2만2,500명에 비해 -
서민생활 옥죄는 물가급등과 전세난
오피니언 사설 2011.01.05 18:05:51연초부터 물가급등에다 전세난까지 겹쳐 서민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원유ㆍ원당 등 원자재 값 폭등과 함께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생활물가는 최근 이상한파에 따른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더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물가불안이 커지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 '물가와의 전쟁'을 지시함에 따라 오는 13일 종합특별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체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
'트리플 1조 달러' 시대 들어서는 우리경제
오피니언 사설 2011.01.04 18:21:52올해 우리 경제는 '트리플 1조달러' 시대에 들어서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경우 지난해 1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는 무역규모도 1조달러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도 지난해 말 1조달러 시대를 연 것을 감안하면 GDP, 무역, 그리고 증시 규모 모두 1조달러 시대에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경제사적으로 한 획을 -
건강보험 적자 근본 대책 강구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1.01.04 18:20:47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이 1조2,994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건보재정개선대책이 발등의 불이 됐다. 남은 적립금은 9,562억원에 불과해 2주 정도면 바닥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0년 지역과 직장의보 통합으로 직장의보 적립금이 소진된 후 맞은 최악의 위기다. 정부는 의료기관 재정립을 통해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진료 억제, 보험료 징수 독려 등으로 올해는 적자규모를 5,100억원 정도로 줄일 -
올해 경제 튼튼한 안보에 달렸다
오피니언 사설 2011.01.03 18:25:28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국정의 키워드를 '안보와 경제'로 설정한 것은 시의적절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3일 신년 특별연설에서 "올해 국정운영의 두 축은 안보와 경제"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핵심 목표로 안보강화, 지속적 경제 활성화, 국민의 삶의 질 선진화를 제시했다. 특히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올해를 선진 일류국가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주요20개국(G20) 서울 -
사상 최고치로 출발한 2011 증시
오피니언 사설 2011.01.03 18:19:32주식시장이 올해 개장 첫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장으로 출발함에 따라 올해 증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서울경제신문이 올 한해 시장활황을 기원하며 주최한 '증시 대동제'와 함께 개장한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69포인트 오른 2,063으로 출발해 견조한 흐름 끝에 19.08포인트 상승한 2070.0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7년 10월31일의 2,064.85포인트를 넘어선 사상 최 -
올해도 공격경영 나서는 재계
오피니언 사설 2011.01.02 17:51:52기업들이 올해도 공격경영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경제활력은 물론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의 올해 경영계획을 보면 전반적으로 매출과 수익, 투자와 고용 등을 늘리고 미래의 먹을 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의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경영여건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
커지는 물가불안 차단 급하다
오피니언 사설 2011.01.02 16:03:43대내외 요인에 의한 물가불안이 신묘년 새해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작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 유가와 금 은 및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그 파장이 국내 관련 산업 및 공공분야로 급속히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민 가계와 우리 경제의 안정 성장을 위협하는 물가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이 미국 경제 개 -
신한금융 신임 경영진의 책무
오피니언 사설 2010.12.30 18:24:26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를 이끌게 될 새 경영진이 선임됨에 따라 신한금융지주의 경영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신한은행 신임 행장에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을 선임하는 한편 계열사 사장 등에 대한 후속 인사도 마무리했다. 이로써 라응찬 회장을 포함한 최고경영진의 내분으로 비롯된 그동안의 경영혼란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
자동차보험제도 꾸준히 보완해나가야
오피니언 사설 2010.12.30 18:23:48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은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상당 정도 보완했으나 만성적인 자동차보험 적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동차보험 적자의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사고 관련 의료제도 개선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와 건강보험수가 일원화,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중고부품과 비순정부품 활성화 방안 등 핵심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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