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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서밋'의 권고안이 지닌 의미
오피니언 사설 2010.11.09 18:13:14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정상회의에 제출할 권고안을 내놓아 주목된다. 34개국 120여명의 글로벌 최고경영자의 입장을 담은 권고안은 세계경제의 향방과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에 대한 세계적 기업인들의 기대와 요구사항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G20 정상회의의 논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권고안은 11일의 일부 정 -
국익 해치는 총파업 계획 즉각 철회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0.11.09 18:12:12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때맞춰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11일 총파업을 강행하려는 의도를 굽히지 않고 있어 자칫 노정충돌은 물론 국가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 뚜렷한 명분도 없이 추진되고 있는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국가 중요 대사인 G20 정상회의를 볼모로 한 불법적이고 정치적인 파업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만약 금속노조가 불법파업을 강행할 경우 노조 내부의 반발은 물론 국민들의 지탄도 면 -
세계의 관심속에 막오른 G20 서울회의
오피니언 사설 2010.11.08 18:26:498일 주요20개국(G20)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역사적인 G20 서울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다. 오는 11일 120여명에 달하는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이어 12일 세계 25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4일 동안 세계의 이목은 서울에 집중된다. 특히 이번 서울회의는 최대 현안인 환율안정과 글로벌 불균형 해소, 금융안전망 구축, 개도국 개발지원 등 중요한 의제를 놓고 각국의 의견을 수 -
예산안 심의와 비리수사는 별개 문제다
오피니언 사설 2010.11.08 18:26:37국회가 검찰의 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수사에 발목이 잡혀 내년 예산안 심의 첫날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8일 법제사법위와 행정안전위 등 9개 상임위가 일제히 열렸으나 예산 심의는 언급조차 되지 않은 채 검찰 수사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만 반복해 법정기일(12월2일) 내 내년 예산안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일주일간 상임위별 예산 심의를 한 후 다음주부터 예산결산특위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해마 -
급증하는 은행부실 대책 서둘러야
오피니언 사설 2010.11.07 18:16:28저축은행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따른 부실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건전성 악화요인이 되고 있다. 은행 부실규모가 커지자 금융 당국은 부실채권비율을 올해 말까지 1.7%로 낮추라며 압박하고 나서 시중은행들은 부실 PF대출 처리방안을 놓고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부실채권 잔액은 지난 6월 말 25조6,000억원에서 9월 말 30조3,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늘었 -
높아진 위상 활용할 수 있는 역량 키워야
오피니언 사설 2010.11.07 16:01:25국제통화기금(IMF)에서 187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발언권 순위가 16위로 2계단 상승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IMF는 지난 5일(현지시간) 집행이사회를 열어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에 따라 선진국들의 보유지분 가운데 6%를 신흥국으로 지분 이전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지분율이 1.8%로 높아지게 됐다. 이 것은 국제금융질서의 핵심인 IMF내에서 우리의 -
성실납세 풍토 위한 세무조사 돼야
오피니언 사설 2010.11.05 17:38:08내년 세무조사는 주로 중견기업에 집중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2010년 정기 세무조사 대산 선정기준 및 규모' 발표를 통해 내년 세무조사 원칙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세무조사는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지방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은 줄여나가는 쪽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정기 세무조사 대상의 경우 지방기업과 중소기업은 줄어든 대신 대기업 중견기업ㆍ개인사업자는 늘어나고, 특히 매출 300억~1,000억원 규모의 중 -
LCD의 中 현지생산에 따른 기대효과
오피니언 사설 2010.11.05 17:37:42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LCD 공장 설립인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중국시장 개척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공장 건설은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선점효과와 함께 LCD산업 세계 1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굳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외국기업공장신설심사소위원회가 최근 LCD패널 공장설립신청서를 제출한 5개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
미국 양적완화의 파장 최소화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0.11.04 18:14:09미국이 2차 양적완화 규모를 6,000억달러로 결정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감돌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 규모가 얼마나 될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면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매월 750억달러씩 내년 6월 말까지 총 6,000억달러의 국채를 매입하기로 하고 매입속도는 시장상황에 따라 조절해나가기로 했다. 2차 양적완화에 대해 시장의 -
기업 목소리 반영하는 규제개혁 절실
오피니언 사설 2010.11.04 18:13:32규제완화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좀 더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개사를 대상으로 노동, 주택ㆍ건설, 금융, 환경, 대기업, 토지ㆍ공장 등 6개 분야에 걸쳐 실시한 '기업이 바라는 규제개혁 과제' 조사에 따르면 완화하거나 철폐돼야 할 규제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비정규직의 근로시간 제한 및 분양가상한제 철폐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으 -
초읽기 들어간 한미 FTA 쟁점 조율
오피니언 사설 2010.11.03 17:57:1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양국 간 이견조율이 초읽기에 들어감으로써 2년 이상 표류해온 협정이 조만간 완전히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와 실무진 협상 진전, 미국 중간선거에 따른 의회권력 변화 등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입장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3일 끝난 미 중간선거에서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공화당이 승리함으로써 자유무역협정 -
G20 서울회의가 성공해야 하는 이유
오피니언 사설 2010.11.03 17:56:59이명박 대통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국민적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G20) 의장국으로서 국가 간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에 이르도록 해야 하는 우리의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고 강조하고 여러 단체들에 시위자제를 부탁했다. 국가 대사인 G20 서울회의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를 -
원화강세 지속 가능성에 대비할 때
오피니언 사설 2010.11.02 18:52:29수출호조와 외자유입 증대에 힘입어 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933억달러로 한달 전보다 35억7,000만달러 늘어났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수출호조 등으로 무역흑자가 크게 증가한데다 자본거래를 통해 달러화 등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달러약세로 유로ㆍ엔화 등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늘어난 것 -
G20 성공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0.11.02 18:51:38주요20개국(G20) 정상이 참여하는 서울 정상회의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인 '소포 테러'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서울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옵서버 5개국을 포함해 25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7개 국제기구 대표, 110명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이번 -
물가안정 고삐 더욱 죄어야
오피니언 사설 2010.11.01 18:56:58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4.1% 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물가불안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넘어선 것은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상기온에 따른 배춧값 폭등을 비롯해 일시적 요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같은 물가급등은 서민생활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물가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올 들어 안정세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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