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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文-바이든, 先 북핵 폐기 로드맵 틈새 없어야
오피니언 사설 2020.11.13 00:05:00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핵 문제의 긴밀한 협력 등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14분간의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소통하자”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 유지를 약속하면서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린치핀)”이라며 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미동맹의 최우선 과제는 북핵 문제 해결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미정상회담 쇼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시간을 벌게 해줘도 안 되지만 버락 오바마 행정부처럼 ‘전략적 인내’를 내세워 북핵 문제를 방치해서도 안 된다. 바이든은 ‘선(先) 북한 비핵화, 후(後) 경제협력’ 원칙을 갖고 실무회담에서 북핵 폐기 로드맵 제시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가 그전처럼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 타령을 하면서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면 북핵 폐기를 이끌어낼 수 없다.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한미동맹을 ‘린치핀’으로 표현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을 두 차례나 강조한 것도 주목된다. 미국·일본·호주·인도 등의 안보협력체인 ‘쿼드’ 참여에 대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부정적 입장 표명이나 ‘70년 전 미국을 선택했다고 앞으로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주미 한국대사의 발언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은 한국의 반중(反中) 전선 참여 및 한일관계 정상화라는 숙제를 우리 정부에 안겨준 셈이다. 정부는 양국 입장을 세밀하게 조율해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 강화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 특히 북핵 폐기 로드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작은 틈새도 없어야 한다. “정부가 바이든 당선인과 북한 비핵화에 대해 분명한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조언은 이런 점을 고려한 것이다. -
강경화 "美바이든 측에 '종전선언' 설명... 中시진핑 방한 날짜 조율은 아직"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1.12 18:06:0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방미 기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 ‘종전선언’ 등을 추진할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그동안 추진했던 종전선언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바이든 측 인사들을 두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평소에도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던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면서 바이든 행정부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외교정책 자문을 하는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존 앨런 소장 등을 면담했다. 강 장관은 “지금 인수위원회를 들어가는 상황에서 앞으로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중요한 역할도 하실 분들 같다”며 “그 분들이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해 드리고 동맹의 더 굳건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간 회담을 언제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날짜 조율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어쨌든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조속히 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양측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시진핑 연내 방한' 불지피는 中, 바이든 견제하나
국제 정치·사회 2020.11.12 17:51:34중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한국 방문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한미동맹을 강조한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한미 간 동맹 강화 움직임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해석된다. 1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달 말이나 12월 초중순께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올해 말을 목표로 준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에는 중국 서열 2위인 리커창 총리가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 기간을 피해 방한할 시간으로는 이달 말과 12월 초가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시 주석의 방한을 서두르는 것은 미중 갈등 관계 속에서 한국이 미국에 치우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으로 미국 정세가 어수선한 틈을 타 바이든 행정부에 선수를 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시 주석의 방한을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로 소원해진 한중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북핵 문제의 도움을 얻어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아시아지역 담당 부장조리(차관보)도 지난 10일 장하성 주중대사를 만나 “새로운 형세에서 한국과 고위급 간 교류와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아직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의 접촉면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방한이 자칫 미국 정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미를 마치고 돌아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날짜 조율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조속히 한다는 원칙 하에 기본으로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바이든, 한미동맹 강조했지만...'反中동참 압박' 부담으로
정치 대통령실 2020.11.12 15:57:29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linchpin)”이라고 표현하며 한미동맹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주한미군 철수 엄포를 비롯해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 압박 등 ‘동맹경시’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차별화한 외교 노선을 펼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우리 정부 입장에서 적지 않은 부담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은 동맹들이 힘을 합쳐 중국에 대응하자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외교 전략은 바이든 시대에도 바뀌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청와대는 다만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언급한 ‘인도·태평양’은 “지리적 표현에 불과하다”며 ‘반중 전선 동참 요구’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첫 통화에서부터 한국을 ‘핵심축’이라고 지칭한 것 역시 의미심장하다. ‘핵심축’은 빼버리면 전체가 무너지는 핵심 부품으로, 미국이 이전에는 주로 미일동맹을 강조하며 사용한 표현이다. 미국이 한국에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부터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용한 빈도가 적었다. 미국의 전략 요충지인 인도·태평양에서 한국이 ‘핵심축’이라는 바이든 당선인의 첫 발언은 미중 갈등 관계 속에서 ‘미국의 편에 선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의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당선인의 높은 관심과 의지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가 후순위로 밀려 나서는 안된다는 뜻을 완곡하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에 대해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이날 통화에서는 아일랜드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시가 언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할 당시 같은 아일랜드계인 히니의 ‘트로이의 해결책’에 나오는 시를 인용했다. 문 대통령은 ‘간절히 기다리던 정의라는 밀물의 파도가 솟구치고 희망과 역사는 함께 노래할 것이다’라는 구절로 끝나는 이 시를 인용하며 바이든 당선인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과의 끈끈한 인연도 이날 통화에서 언급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관계도 문 대통령께서 인용하셨는데,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의원 시절 노력해온 것을 우리 국민도 잘 알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한미 정상회담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우리의 코로나19 대응에 경의를 표하면서 “미국이 한국과 같이 대응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토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다만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고 있어 길이 열리고 있으며, 지금부터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까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스가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미일 안보조약을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일 안보조약 제5조는 미일 양국이 일본의 영역 및 주일미군기지에서 어느 한쪽에 대한 무력공격이 있는 경우 공통의 위험에 대처하도록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일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에서 미일 안보조약을 재확인한 것 역시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 견제’ 외교 노선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
대외硏 "내년 세계경제 5.0% 성장… 미중 분쟁 전선 확대될 것"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11.12 14:01:02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내년 세계 경제가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중 정책 기조 변화로 미중분쟁의 전선은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연은 12일 ‘2021년 세계 경제 전망’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해 -5.1%, 내년 5.0%로 각각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인 5.2%보다는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인 5.0%와 같다. 다만 OECD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4.5%로 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다른 주요 국제기관보다 보수적인 전망이다. 김흥종 대외연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해 (타 기관보다 내년 성장률에) 신중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대외연은 미국의 내년 성장률은 2.8%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올해 -5.0% 성장률에도 미국의 내년 성장률이 3%대를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의 내년도 성장률은 8.4%로 제시했다. 중국 공산당의 14차 5개년계획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정책이 시행돼 장기 성장경로에 근접하겠지만 바이든 정부의 대중 정책 기조 변화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대외연은 바이든 당선인의 대중 정책 기조가 트럼프 정부와 두 가지 면에서 달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항하는 국가 수를 늘리고 인권과 영토 문제 등으로 이슈를 다양화해 전선을 넓힐 것”이라며 “가시적 효과가 (트럼프 정부에 비해) 바로 드러나지는 않아도 중국 입장에서는 더 무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성장률은 내년에 3.7%, 일본과 인도는 각각 2.0%, 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연은 내년 세계 교역이 올해보다 증가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석유산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국제유가의 상승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대외연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이 장기화할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6.4%, 내년 2.2%까지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세종=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민주당 "文-바이든 통화, 남북미 새 모멘텀 만들 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12 13:54:22더불어민주당은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 첫 전화 통화와 관련해 “이 시기 한미의 긴밀한 협력으로 북미 간, 남북 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다. 원칙에 입각한 외교,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지지하는 바이든 당선자의 외교 정책 기조는 우리의 정책 기조와 다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조 바이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특히 첫 공식 외부행보로 미국 재향군인의 날에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긴밀한 외교에 힘을 쏟겠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도 협력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
美·日 통화보다 30분 늦었다?...靑 "우리가 9시로 정한 것"
정치 대통령실 2020.11.12 11:26:15청와대가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화회담 시점에 대해 “우리가 9시로 정한 뒤 미·일 정상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일 간 통화가 한미 정상통화보다 30분 일찍 이뤄진 것을 두고 한국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식의 보도가 나오자 이에 반박한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 간 통화는 상호조율에 따라 편안한 시점에 하는 것”이라며 “누가 먼저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다만 이번 통화시간 9시는 우리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우리가 9시에 하자고 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10시 정도를 생각했다가 가장 편안한 시간대, 업무를 시작하는 9시에 하게 됐다”면서 “우리가 정하고 바이든 당선인 측에서 공감해서 9시에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바이든 당선인과 첫 전화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당선인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정상통화는 8시 30분부터 약 10분간 진행됐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文 'DJ와 인연' 언급 축하전화에...바이든 "한국은 린치핀" [종합]
정치 대통령실 2020.11.12 11:14:07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하고 “한미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당선인의 높은 관심과 의지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하며 한미동맹, 북핵 문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의 대선 결과는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높은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에 대해 “한국이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 축’이다”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영어 원문으로는 ‘핵심축’을 ‘린치핀(linchpin)’으로 지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린치핀(linchpin)’은 미국이 핵심 동맹국을 거론할 때 주로 쓰는 용어다. 바이든 당선인은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하게 코로나에 대응해온데 대해 문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과 같이 대응을 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고 있어 길이 열리고 있으며 지금부터 새로운 행정부 출범식까지 코로나 억제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자서전에 나오는 시 구절을 인용하면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할 당시 아일랜드의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트로이의 해법’에 나오는 시를 인용했다. 이 시는 ‘역사는 말한다’는 문구로 시작하며 ‘그렇게 바라던 정의라는 밀물의 파도가 솟구치고 희망과 역사는 함께 노래할 것이다’는 구절로 끝을 맺는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과의 인연도 이날 통화에서 언급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의 관계도 문 대통령께서 인용을 하셨는데,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의원 시절 노력한 점을 우리 국민이 잘 알고 있다는 취지의 말씀이 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 가능한 조속히 만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
[속보]文 "한반도 비핵화 긴밀히 소통" 바이든 "방위공약 확고히 유지"
정치 대통령실 2020.11.12 10:38:01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하고 “한미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당선인의 높은 관심과 의지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하며 한미동맹, 북핵 문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의 대선 결과는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높은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에 대해 “한국이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 축’이다”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영어 원문으로는 ‘핵심축’을 ‘린치핀(linchpin)’으로 지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린치핀(linchpin)’은 미국이 핵심 동맹국을 거론할 때 주로 쓰는 용어다. 바이든 당선인은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하게 코로나에 대응해온데 대해 문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과 같이 대응을 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고 있어 길이 열리고 있으며 지금부터 새로운 행정부 출범식까지 코로나 억제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자서전에 나오는 시 구절을 인용하면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할 당시 아일랜드의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트로이의 해법’에 나오는 시를 인용했다. 이 시는 ‘역사는 말한다’는 문구로 시작하며 ‘그렇게 바라던 정의라는 밀물의 파도가 솟구치고 희망과 역사는 함께 노래할 것이다’는 구절로 끝을 맺는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과의 인연도 이날 통화에서 언급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의 관계도 문 대통령께서 인용을 하셨는데,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의원 시절 노력한 점을 우리 국민이 잘 알고 있다는 취지의 말씀이 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 가능한 조속히 만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
[속보]바이든 "같은 날 확진자 발생했는데...韓, 훌륭한 코로나 대응"
정치 대통령실 2020.11.12 10:37:5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전화회담에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하게 코로나에 대응해온 데 대해 문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전화회담 내용을 이같이 공개했다. 이날 통화는 오전 9시부터 14분간 이뤄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미국이 한국과 같이 대응을 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고 있어 길이 열리고 있으며 지금부터 신행정부 출범식까지 코로나 억제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의 당선 결과에 대해서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 대선 결과는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굳건한 한미 동맹 기조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해왔고, 특히 오늘 미 재향군인의 날에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최근 우리 언론에 직접 기고문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 바를 상기하면서 한미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당선인의 높은 관심과 의지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 번영의 기반이 돼온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 축(린치핀, Linchpin)’이라고 하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데 공감했다. 바이든은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보건안보, 세계경제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취임 이후 가능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속보]바이든 “한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 축”
정치 대통령실 2020.11.12 10:33:58[속보]바이든 “한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 축” -文대통령과 오전 9시부터 정상 통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 -코로나 19 한국의 대응에 경이 -취임 후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 -
文, 바이든과 15분간 첫 통화…"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
정치 대통령실 2020.11.12 09:35:49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하고 트위터에 이같이 글을 올렸다. 전화회담은 15분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방금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통화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 통상 상임위 정례회의는 목요일 오후 개최되지만 이날 오후에는 상임위원들이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에 참석해야 하는 까닭에 이른 오전에 회의가 열렸다. 상임위원들은 미국 대선 관련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해 한미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과의 첫 통화를 앞두고 한미 동맹, 비핵화 문제 등 논의 내용을 점검했을 것으로 보인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바이든, ‘센카쿠열도 미일 안보조약 적용’ 약속...시진핑 역린 건드렸다
국제 정치·사회 2020.11.12 09:23:0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미일 안보조약을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바이든 당선자와 통화를 했다. 첫 통화로 8시 30분께부터 10여분간 이뤄졌다. 스가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당선자가 오키나와현의 센카쿠 열도의 미일 안보조약 제5조 적용에 대해서 약속할 것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미일 안보조약 제5조는 미일 양국이 일본의 영역 및 주일미군기지에서 어느 한 쪽에 대한 무력공격이 있는 경우 공통의 위험에 대처하도록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부정을 주장하며 패배를 선언하지 않을 의향이지만, (스가) 총리는 바이든 씨를 차기 대통령으로 간주해 신뢰 관계 구축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내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당선인과 미일 정상회담을 할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文대통령, 바이든과 전화회담 시작...한미동맹 강화 확인할 듯
정치 대통령실 2020.11.12 09:01:42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통화를 시작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 만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동맹 관계를 중시하는 만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북핵,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협력 사안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멈춘 비핵화 시계를 조속히 움직여야 한다며 한미 공조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공통 관심사인 기후변화 대응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최근 내년도 시정연설에서 밝힌 ‘탄소중립 2050’ 목표를 알리며 국제 공조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전화회담을 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바이든 당선인과 스가 총리가 이번 통화에서 미일 동맹 강화를 확인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강경화 "美바이든 측근들에 북미 정상대화 우선 관심 강조"
국제 정치·사회 2020.11.11 17:07:39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인사들을 만나 정상 차원에서 북미 대화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같은 날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등을 면담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쿤스 상원의원은 바이든 당선인과 가까워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다. 머피 의원 역시 국무장관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인사지만 머피 의원 본인의 사정으로 면담은 화상으로 진행됐다. 강 장관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이날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공화당 소속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와도 만났다. 강 장관은 또 바이든 측에 외교정책 자문을 맡고 있는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존 앨런 소장도 면담했다면서 “앨런 소장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한 입장을 당선인 측에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어 이들과의 만남 과정을 설명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북핵 문제의 시급성을 감안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민주당 행정부는 우리 정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는 만큼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후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간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이들 인사에게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과 함께 종전선언에 대한 우리 정부 구상과 지금까지 있었던 미국과의 협의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간 전화통화도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당국 차원의 노력도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다만 강 장관이 만난 인사 가운데 바이든 캠프에 직접 소속된 인사는 없다. 바이든 캠프에서는 현재 외국 정부 인사와의 접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현 행정부 인사들과 만나 새 행정부 출범 전까지 한미관계 및 한반도 문제 관련 공조를 긴밀하게 유지하기로 했다”며 “바이든 당선인 측과 가까운 의회, 학계 유력 인사들을 두루 만나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해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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