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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집단감염…코로나 신규확진 300명대로(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2.25 09:51:5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다만 대규모 사업장과 가족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440명보다 44명 줄어든 396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5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당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396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2월19일∼25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21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7명으로 이 중 경기 132명, 서울 114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2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서울(8명), 경기(6명), 대구(2명), 울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4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만9,487명으로 전일보다 437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4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655만1,214건으로, 이 가운데 639만4,02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8,67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집단발병 규모는 커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23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었다. 성남시 소재 춤 무도장에서는 7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총 10명, 수원시 가족-지인모임에서도 12명이 감염됐다. 평택시 외국인 모임 사례에선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요양시설과 관련해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평택시의 교회 사례에선 교인 11명이 확진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늘(지난 24일)까지는 주말 검사 감소량으로 인한 확진자 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본다"면서 "내일(25일)부터는 환자가 증가할 것 같고, 글피(26일)까지 증가 추이가 어느 정도까지 갈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일정 관련 질의에 "금요일(26일) 또는 토요일(27일) 정도 생각 중인데 내일(24일) 정례브리핑 때 이 부분을 정리해 일정을 정확히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시작된다. 1차 접종 대상은 백신 접종에 동의한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271명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2보]코로나19 어제 396명 신규확진…하루 만에 다시 400명 아래로
사회 사회일반 2021.02.25 09:47:20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 늘어나 누적 8만8,516명을 기록했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440명)보다 44명 줄어 하루 만에 400명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300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3일(356명) 이후 이틀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17명)보다 48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월 11∼14일)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2월 19∼25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 3번, 400명대 3번, 500명대는 1번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확산이 우려되는 불안한 상황이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정세균 “3·1절 집회 코로나 재확산 불씨…광화문광장 금지”
정치 총리실 2021.02.25 08:49:27정세균 국무총리가 3·1절 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불법 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히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나흘 앞으로 다가온 3·1절에 일부 단체들이 서울 도심권에서 동시다발적인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주말이면 외출과 이동이 점차 늘고 있어 도심권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한 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는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돼 있고 특히 광화문광장은 집회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며 “경찰청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서는 불법 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법행위 발생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 집회를 준비 중인 단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병원과 직장에서의 집단감염, 설 연휴 가족모임에서 비롯된 간접전파 등 일상 속 감염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300~4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한 후, 다음 주부터 적용할 방역기준을 내일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일상회복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염원을 담아, 정부는 반드시 목표한 시점까지 집단면역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지난해 말 서둘러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많은 나라들이 겨울철 대유행의 영향과 느슨해진 사회적 경각심으로 큰 혼란을 겪었던 경험을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을 시작한 마당에 4차 유행이 현실화되면 의료대응 역량은 급속히 소진되고 다시 방역을 위해 더 큰 고통과 인내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며 “사회적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탄탄한 방역으로 우리 스스로 백신 접종을 ‘K-방역 시즌2’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아울러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는 것도 백신 접종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들께서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은 철저하게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서 바라봐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정치의 논리로, 돈의 논리로, 이해득실의 논리로 백신을 바라본다면 사회적 불신과 갈등만 가져올 뿐 일상회복의 희망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과학이 검증한 결과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마련한 계획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
화이자 백신, 온갖 실제 변수에도 예방 효과 90% 넘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1.02.25 08:39:09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실제 임상시험(real world test)에서도 효과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5%로 평가됐는데, 통제된 시험환경을 벗어나 변수가 많은 실세계에서도 효력이 비슷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벤구리온대와 클라릿 연구소,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이스라엘 주민 약 120만 명을 상대로 진행한 실제 임상에서 화이자 백신의 효력이 94%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이날 의학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화이자 백신을 맞은 16세 이상 약 60만 명과 같은 수의 미접종자 데이터를 비교했다. 시험대상 중 과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없었다. 분석 결과 1차 접종만 받았을 경우 2∼3주 후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예방효과는 57%로 나타났다. 2차 접종까지 받았을 땐 1주일 이상 후 증상 예방효과가 94%였다. 확진 판정 여부를 기준으로 하면 1차 접종만 받은 경우 예방 효과가 46%, 2차 접종을 마쳤을 땐 92%로 나타났다. 입원 예방 효과는 1차 접종만 받으면 74%, 2차 접종까지 받으면 87%였다. 중증 예방효과는 각각 62%, 92%로 나타났다. 시험 참가자 중 41명이 코로나19 관련 요인으로 사망했고, 이 중 32명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통제되지 않은 실세계 환경에서 진행돼 동료평가(피어리뷰)를 거친 첫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12월 19일 시작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은 실제 임상연구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곳이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연구 선임저자인 랜 발리커 교수는 로이터통신에 "현실에선 콜드체인(저온 유통망)이 완벽하게 유지되지 않고 대체로 사람이 더 아프고 연령이 높다"라면서 "통제된 임상 환경보다 결과가 나쁠 것으로 예상했지만 효력이 비슷해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령대와 기타질병 여부에 따라 구분한 하위 집단 간에도 백신 효력의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이 효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에 이스라엘에선 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 후보 물질을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 보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변이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팬데믹과의 전투에 NIH가 계속해서 협력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NIH는 모더나의 기존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등을 지원해왔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러 변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와 함께 가장 강력한 변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아공 변이는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보호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최근 연구 조사 결과 나타났다. 화이자는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UTMB)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남아공발 변이에 감염되는 항체의 보호 수준이 3분의 2 정도 감소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모더나도 자사 백신의 항체 수준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6배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항체를 지닌 사람이라도 코로나19에 재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능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모더나는 현재 접종 중인 기존 백신(mRNA-1273)은 코로나19에 여전히 효과적이지만 특정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한 백신들도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mRNA-1273.351'라고 불리게 될 남아동 변이 백신 후보 물질을 단독으로 접종하거나 아니면 원래의 백신과 혼합 접종하는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2일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은 기존보다 축소된 규모로 임상 시험을 해도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임상시험 기간이 2∼3개월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
백신 접종 D-1, 마스크 없는 일상 찾을까…"올해는 어려울 듯"
사회 사회일반 2021.02.25 06:40:0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올해 안에는 마스크를 벗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백신을 맞자마자 바로 자유로워지고 마스크를 벗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교수는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목표와 관련해 "완전한 의미의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상황으로 돌아가기까지 조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조기는 ‘올해 안’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그 이유로 바이러스의 전염력, 접종에 따른 면역력 확보 등을 꼽았다. 그는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전염력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집단면역의 수준을 정할 때 고려했던 '기초 감염 재생산지수' 값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확산세가 계속돼 환자가 늘어나며, 1 이하로 떨어져야 확산세가 억제된다. 그는 "모든 접종자가 충분한 수준의 면역력을 얻는 것은 아니다"라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계속하면서 접종이 이뤄지면 큰 유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특히 백신 접종 뒤 충분한 시간이 지나야 면역 반응이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접종 직후 충분한 면역 반응이 형성되려면 적어도 1∼2주 정도가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접종하려는 백신 대부분은 2회 접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접종자 중에서도 여전히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며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것은 지역사회 내 환자 발생이 충분히 억제돼야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는 "상당수가 접종을 하고 위험도가 전체적으로 낮아져 바이러스를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이전처럼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 여전히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즉 마스크 착용이나 손 위생, 기본적인 형태의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백신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접종했을 때의 이득이 더 크다며 접종 참여를 권유하기도 했다. 그는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약이 있다면 그게 백신"이라며 "백신 접종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세상은 아니더라도 무시하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은 올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에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서울 오후 9시까지 121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17명 줄어
사회 사회일반 2021.02.24 21:51:21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으로 잠정집계됐다. 24일 서울시는 이날 21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전날 138명보다 17명 적은 121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90명까지 내려갔다가 16일에는 258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1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
최근 일주일간 부산 확진자 22%가 영도구…보건당국 “영도구 집중 모니터링”
사회 전국 2021.02.24 15:03:39최근 1주일간 부산 영도구에서만 2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 전체 확진자의 5분의 1이 넘는 수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4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일 부산지역 전체 확진자는 107명으로 집계됐다”며 “하루 평균 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그 이전 주 21.5명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 확진자 107명 중 영도구에서만 22.4%에 달하는 24명이 확진되면서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영도구 보건소와 의료기관 선별 진료소에서 유증상자 검사를 진행하면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기 위해 영도구에 이동식 임시선별진료소 운영도 준비 중이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추가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18명이다. 이 중에서 영도구 확진자는 6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연쇄 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한 식당의 직원 가족이다. 이 식당 연관 확진자는 직원과 접촉자 등 5명으로 늘었다. 앞서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영도구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가족 1명도 또 확진됐다. 23일 확진된 영도구 주민의 가족 2명도 감염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영도구 주민 2명도 확진됐다. 23일 확진된 영도구 주민은 부산의 한 학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날 가족 1명과 학원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12일 영도구 한 요양시설에서 선제검사 중 확진된 직원의 동료 1명도 격리 해제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는 북구 장례식장 연관 확진자인 경남 2055번의 직장 동료 1명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1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명천탕 관련 N차 감염자 1명, 미용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구 송산요양원의 확진자 직원 가족 1명도 추가 감염됐다. 앞서 해당 요양원에서는 3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숨지면서 누계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192명이 됐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1,847명, 해외입국자 3,118명 등 모두 4,96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오늘부터 'PCR 검사 음성확인서' 있어야 한국 들어온다
산업 바이오 2021.02.24 14:07:06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외국인은 입국 자체가 금지되고,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14일간 격리될 수 있다. 관련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입국자 관리강화 대책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지난달 8일부터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음성확인서를 받았는데, 적용 대상을 우리 국민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전날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내국인 83명·외국인 45명 등 총 128명이다. 최초 감염자는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됐지만, 최근 가족·친척모임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집단전파된 사례도 잇달아 발생했다. 방대본은 이 같은 지역전파 사례가 나오자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자가격리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전체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2회 추가 시행하기도 한다. 모든 입국자는 출국 전 현지에서 PCR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을 때 진단검사를 받고 입국 후에는 1일 이내에 1회, 격리해제 전 1회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입국 전후로 진단검사를 총 3회 받는 셈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우리 국민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14일간 격리될 수 있다"며 "이때 비용은 미제출자 자신이 부담하는 만큼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방대본은 강화된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에 대한 격리면제 제도도 중단했다. 또 1인실 격리 대상자가 영국·남아공·브라질발(發) 확진자에서 모든 해외유입 확진자로 확대됐고, 시군구별로 지정된 '해외입국자 관리 책임관'이 자가격리자의 상황과 증상을 모니터링하게 됐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방대본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는 94개국으로 늘었다. 남아공과 브라질발 변이는 각각 46개, 21개 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이 109건, 남아공발 13건, 브라질발이 6건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정부, 거리두기 조정안 이르면 26일 발표…다음주부터 적용(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2.24 13:12:10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면서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조정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20%를 웃돌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도 나타날 수 있어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세의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상황과 전망치를 바탕으로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이르면 26일 발표한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0명이다. 직전일(356명)보다 84명 늘어 지난 21일(41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2.18∼24)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53명꼴로 나왔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7명으로, 여전히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있다. 설 연휴 직후인 1주일 전 600명대까지 급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며칠 만에 확진자가 크게 줄었지만 300명대로 내려왔다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는 등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보통 주간 환자발생 패턴으로 보면 주말·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하루 이틀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주말·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24∼26일 사흘간은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의 추이를 지켜봐야 정확한 유행 양상을 알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내일(24일)부터는 환자가 증가할 것 같고, 26일까지 증가 추이가 어느 정도로 갈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가 오는 28일 종료됨에 따라 이후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최근의 불안한 국면에 더해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 내주 초중고교 개학을 고려하면 방역의 고삐를 더 조이거나 현행 단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지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국민적 피로도를 생각하면 현행 조처를 지속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두고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빠르면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손 반장은 발표 시점과 관련, "금요일(26일) 또는 토요일(27일) 정도로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거리두기 괜찮을까…신규확진 사흘만에 400명대
사회 사회일반 2021.02.24 10:45:38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설 연휴 가족모임, 직장 중심의 집단감염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영향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늘어 누적 8만 8,1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6명)보다 84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감소했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로 내려온 뒤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2.18∼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애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1번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9명)보다 88명 늘었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9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 등 총 12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일(101명) 이후 나흘만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과 관련해 총 7명이 감염됐고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7명)보다 4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경기(각 6명), 경북(3명), 대구(2명), 인천·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7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각 2명, 필리핀·네팔·러시아·인도·벨라루스·콜롬비아·멕시코·나이지리아·모로코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4명, 경기 143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0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57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0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6명 늘어 누적 7만 9,050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9명 줄어 총 7,4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651만 988건으로, 이 가운데 634만 7,88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 4,9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 8,309건으로, 직전일 4만 3,535건보다 5,226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5%(3만 8,309명 중 440명)로, 직전일 0.82%(4만 3,535명 중 357명)보다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51만 988명 중 8만 8,120명)다. 한편 방대본은 서울시의 전날 집계 중 오신고 사례가 뒤늦게 발견하면서 이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가족모임 감염 기승…코로나 신규확진 400명대(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2.24 10:23:18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떨어졌다. 대규모 사업장과 가족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357명보다 83명 많은 440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3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400명대로 오른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당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2월18일∼24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53.4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이 중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2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경기(각 6명), 경북(3명), 대구(2명), 인천·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57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든 14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만9,050명으로 전일보다 656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651만988건으로, 이 가운데 634만7,88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4,9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집단발병 규모는 커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7명으로 집계됐다.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는 179명으로 늘었다. 성남시 소재 춤 무도장에서는 6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다. 가족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속출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 관련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주중에는 증가했다가 주말효과로 인해 감소했다가 주중 검사량에 따라 증가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며 “언제까지 계속 이어질지 저희들도 답답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이번주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감소세로 돌아서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광주 라이나생명 콜센터서 20명 추가 확진...전날 하루에만 35명
사회 전국 2021.02.24 09:10:16광주광역시 콜센터 밀집 건물에 입주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밤 사이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23일 기준 일일 확진자가 35명을 기록했다.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에 있는 라이나생명 콜센터 직원과 가족 확진이 이어져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25명 중 콜센터 직장 접촉자는 22명이고 가족 2명, 밀접촉자 1명 등도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가 쏟아진 빛고을 고객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 건물 가운데 3∼12층에 보험사 등 다수 콜센터가 입주해 있다. 광주 도시공사도 같은 건물을 사용해 근무하는 직원만 모두 1,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다. 또 전북 자동차공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확진자도 현재까지 8명으로 늘어났고, 감염경로 미상인 확진 사례도 이어졌다. 광주의 일일 확진자는 17일 16명을 기록한 뒤 18일 4명, 19일 5명, 20일 6명, 21일 5명, 22일 7명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23일 35명이 쏟아지면서 6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전남에서는 23일 전남 812번 확진자와 접촉한 무안 주민이 확진됐으며, 24일 새벽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순천 주민 확진자가 나와 전남 839번으로 등록됐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광주 라이나생명 콜센터 직원·가족 등 11명 집단감염
사회 전국 2021.02.23 18:39:31광주광역시 콜센터 밀집 건물에 입주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직원과 가족 등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에 있는 라이나생명 콜센터 직원 8명, 가족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 직원이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12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다. 검사가 모두 마무리되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빛고을 고객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 건물 가운데 3∼12층에 보험사 등 다수 콜센터가 입주했다. 광주 도시공사도 같은 건물을 사용해 근무하는 직원만 모두 1,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당국은 지하 식당 등 방문자에게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요청하고 추가 감염 추이에 따라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전수 검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광주 확진자는 모두 15명, 누적 확진자는 2,012명으로 늘어났다. 일일 확진자는 17일 16명을 기록한 뒤 18일 4명, 19일 5명, 20일 6명, 21일 5명, 22일 7명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6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랐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부산서 13명 추가 확진…산발 감염 지속
사회 전국 2021.02.23 14:23:38부산에서는 산발 감염이 지속하면서 1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3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3160번부터 3172번까지로 모두 13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환자를 돌봤던 간병인이다. 이 확진자는 환자 139명, 직원 381명, 보호자와 간병인 14명에 대한 정기추적검사에서 확진됐다. 현재까지 환자 4명, 직원 5명, 보호자 1명, 간병인 2명, 접촉자 5명 등 모두 17명이 감염됐다.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과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 기장병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영도구의 한 식당에서는 앞서 지인과 여행을 간 뒤 확진된 종사자의 동료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종사자와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식당에서는 4명이 감염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식당의 이용객 명부는 보관됐으나 일부 부정확하게 기재된 정황이 의심돼 동선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식당 연쇄 감염 사례와 해동병원 집단 감염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5명으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파악됐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은 숨졌다. 누계 사망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172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1,979명과 해외입국자 3,261명 등 모두 5,240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속보] 최근 2주간 사업장 집단발병 14건·513명 감염…공동 기숙생활 영향
사회 사회일반 2021.02.23 14:17:07[속보] 최근 2주간 사업장 집단발병 14건·513명 감염…공동 기숙생활 영향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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