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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전권대리인은 장제원-이태규…여론조사 얘긴 없었다"
정치 대통령실 2022.02.27 13:59:18尹 "전권대리인은 장제원-이태규…여론조사 얘긴 없었다" -
[속보] 윤석열 "합의 결렬 이유, 저희도 알 수가 없어"
정치 대통령실 2022.02.27 13:56:14윤석열 "합의 결렬 이유, 저희도 알 수가 없어" -
윤석열 "安 9시 단일화 결렬 통보…그래도 安 기다릴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13:09:41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을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국민의당 최고위 인사와 통화를 해서 분명한 의사를 전달하기도 하고 안 후보께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로 제 입장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다”며 “어제 최종 합의를 이뤄서 회동 일정만 조율 남은 상태였는데 다시 저녁에 그동안 완주의사 표명해 온 안 후보가 철회 명분 조금 더 제공해달라는 요청있어서 안 후보의 자택을방문해 정중한 태도 보여드리겠다고 제안했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러나 거기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고 그 후 안 후보가 목포롤 출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양측 대리인들이 또 다시 새벽 0시 40분부터 4시40분까지 협의 진행했고 양쪽 후보의 회동을 어떻게 할건지 협의 진행한것”이라며 “제가 안 후보측으로 부터 오전에 기자회견열어 안 후보에게 회동을 공개 제안해달라 이런 요청하셨고 저는 이를 수락했다. 저는 양측 대리인들 아침 7시까지 회동 여부, 시간, 장소 협의했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그러나 안타깝게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며 “단일화를 공개적 언급 안 한것은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단일화 과정에 도움되지 않고 후보 단일화를 간절히 바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단일화를 열망해 온 국민께 그간 경과 말씀드리는게 도리라 생각한다”며 안 후보에게 재차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안 후보님의 화답을 기다리겠다.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통합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는 이날 단일화 협상이 교착되면서 오전 경북 영주 유세가 취소된데 대해 “오늘 오전 예정된 경북 도민께 진심 죄송한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후보 단일화를 위한 양당의 전권 대리인이 국민의힘은 장제원 의원, 국민의당은 이태규 의원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질의응답에서 “장제원 의원은 매형과 안철수 교수가 가까운 사이고 저도 알고 있어서 서로 의사 전달하기 편하지 않겠나 생각했고, 안 후보도 이쪽에서 장 의원을 협의 채널로 하는 걸로 동의하신거고 그렇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일화 협상에서 안 후보가 제안한 국민 여론조사 방식이 논의됐는지에 대한 질의엔 “실제로 전권 대리인들 사이에 단일화 협의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론조사 얘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며 “또 여론조사 방식을 역선택 막고 할 것인지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그 논의도 협상 테이블에 오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후보와 일문일답. -안 후보 자택에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왜 안 됐나. △안 후보 자택 방문 문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선거 직전 정몽준 후보와 일 때문에 그런 요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저도 그걸 생각 안 해본 건 아닌데 저희 측과 안 후보 측 대리인들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안 후보와 사전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자택 방문은 바로 단일화 파국을 의미하는 것이니 그런 거 하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다. 단일화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요청을 받고 나서 하면 쇼에 불과해서 시도할 수 없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때문에 문자 확인을 못 봤다고 했는데.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안 후보께 문자나 전화를 드리고 나면 굉장히 많은 전화와 문자가 올 것으로 예상해서 그쪽 관계자에게 전화를 드렸다. 문자 드렸으니 보시라는 말씀은 계속 전해드렸다. 그쪽으로부터 보셨다는 답변도 들었다. -최종 합의가 전달됐는데 결렬 이유는. △이유는 저희도 알 순 없다. 그쪽에서도 오늘 아침에 답이 오기를 '이유가 뭐냐' 하니까 그쪽에서도 '이유를 모르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을 뿐이다. -양측 전권 대리인은 누구냐. 오늘 일정 취소 결정은 언제 난 건지? △전권 대리인은 저희 쪽에는 장제원 의원이 맡았고 저쪽은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맡았다. 장 의원은 매형과 안 후보가 카이스트 교수인데 가까운 사이로 알아서 서로 의사 전달이 편하지 않겠나 생각했다. 안 후보께서도 이쪽에서 장 의원을 협의 채널로 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신 걸로 알고 있다. △저도 어제 잠을 거의 못잤다. (국민의당에서) 선대본부장에게 전권을 줘서 내보낸다고 통보를 받았고 우리도 장 의원에게 전권을 줘서 만나게 했다. 거기서 협의가 타결이 된 것이고 남은 건 양후보간 만나서 협의결과를 서로 이야기하고 남은 과정을 거쳐야하지 않겠냐는 부분이 남아있었다. △계속 답이 늦어지고 언제 어디서 만날 것인 지에 대해 저도 아침까지 기다렸다. 아침 9시로 예정된 경북 영주 유세가 있어 아침 7시 넘어서는 영주에 (취소) 통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도 거의 '단일화가 어렵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어떤 희망은 갖고 있는 상태였다. 유세 오실 분을 생각해서 그 쪽 당원에게 후보가 직접 가지 못한다고 알린게 문자로 시간이 7시나 7시반 사이가 아니었나 기억한다. -최종 협상안에 안 후보가 제안했던 여론조사 경선이 들어갔나. △양쪽 협의는 안 후보께서 2월 13일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제안하기 전부터 시작돼 왔다.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제안 전날 장 의원이 이 본부장으로부터 내일 여론조사 방식 제안할 텐데 협상 끝 아니다, 얼마든지 협상할 수 있다고 듣고 있었다. 여론조사 방식 제안했을 때에도 다른 협의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전권 대리인들이 단일화 협의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론조사 얘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논의도 전혀 협상 테이블에 오른 적이 없다. -단일화 성과 여부에 따른 판세를 어떻게 보시나. △판세는 제가 잘 모르겠다 -
선거 열흘 앞둔 대선 테마주, 주가 반토막…"투자 주의보"
증권 국내증시 2022.02.27 11:21:59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증시를 뜨겁게 달구던 대선 테마주들의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테마주'로 거론돼 온 일성건설(013360)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 3410원으로 작년 말(6270원) 대비 45.9% 떨어졌다. 이 종목은 연초 이후 코스피 주가 하락률 3위에 올랐다. 국내 중견 건설사인 일성건설은 증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기 공공주택 정책 테마주로 꼽히면서 작년 한때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무렵인 작년 10월 13일에는 고점(7500원)을 찍은 뒤 약세로 돌아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54.5% 내렸다. 이 후보 테마주로 엮였던 부동산 매매·임대업체 이스타코(015020)는 1795원으로 작년 6월 고점(7200원) 대비 75% 하락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테마주였던 NE능률(053290)은 최대 주주인 윤호중 hy(옛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만으로 테마주로 엮여 급등했다. 지난 2020년 말 28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는 윤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하던 작년 6월 9일 2만775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며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수준인 1만3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인 코스피 상장사 서연(007860)의 주가는 현재 1만1850원으로 작년 6월 초 고점(2만3450원) 대비 49.5% 급락했다. 덕성(004830)(3만700원→1만5150원), 깨끗한 나라(8520원→4105원) 등 다른 윤 후보 테마주들도 마찬가지로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창업한 회사인 안랩(053800)은 작년 12월 초까지만 해도 6만원대 머물던 주가가 올해 초 12만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고점 도달 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현재 주가는 역시 반토막 수준인 6만8000원대까지 떨어졌다. 또 다른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된 써니전자(004770)(6630원→3020원), 까뮤이앤씨(013700)(4630원→2210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대선 테마주는 회사나 후보가 관련성이 없다고 밝혀도 사업 영역 또는 업황과 관계없이 후보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는 경우가 잦다. 특히 대선 테마주는 선거일 전후로 주가가 급락하는 경향을 보여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업가치와 본질적으로 관련이 없는 정치테마주 현상은 과거 대통령 선거 사례를 보면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공통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
윤석열, 단일화 속내는?
정치 대통령실 2022.02.27 11:05:0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예정 된 경북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다. -
당사 들어서는 윤석열
정치 대통령실 2022.02.27 11:03:5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예정 된 경북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다. -
安 “문자폭탄 2만 통, 이런 식이 협상 파트너인가” 비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10:56:4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단일화 담판을 시도하는 데 대해 “저는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나아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보내는 문자폭탄에 대해 “협상 파트너로 생각할 수 있겠느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이날 목포 김대중평화기념관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 측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이미 거의 열흘 정도 전에 제안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를 당했다. 아무런 답을 받지를 못했다”며 “계속 립서비스만 계속 하시는 것은 정치 도의상으로 맞지 않고 국민께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해 윤 후보 측의 연락을 받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제가 지금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지금도 보시면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고 폰을 꺼내 보였다. 안 후보는 “계속 여러 가지 전화·문자폭탄이 오고 있다. 지금 이 시간도 계속 울리고 있고, 폰 계속 뜨겁다”며 기자에게 폰을 만져보라고 했다. 이어 “거의 2만 통 정도 문자가 와있다”며 “이런 식으로 제 전화 자체를 못쓰게 만드는 이런 행동을 제가 어떻게 설명을 해야겠느냐. 이러고도 같은 협상의 파트너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
D-10, '초박빙' 지속… 李 40.2% 尹 42.4%[엠브레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10:55:25대선이 10일 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팽팽한 접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대선 막판 진영 결집 등의 효과로 지지율 격차가 줄면서 단일화, 네거티브 등 이슈의 영향이 줄어든 효과로 보인다. 다만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소폭 앞섰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40.2%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해당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9%,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8%로 뒤를 이었다. ‘기타·태도유보’라고 응답한 사람은 5.6%였다. 지지 후보와 별개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냐’는 문항에는 응답자들의 46.8%가 윤 후보를 선택했다. 직전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0.3%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1.1%포인트 낮아져 오차범위 밖에서 승패가 갈렸다. 尹·安 모두 李와 오차범위 내 접전…尹46% vs 李45%, 安42% vs 李40% 한편 ‘야권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에도 지지율은 접전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될 경우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5%, 이 후보의 지지율은 44.6%로 나타났다. 반면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될 경우 안 후보의 지지율은 41.7%, 이 후보의 지지율은 40.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윤 44.6% vs 이 41.9%·안 44.5% vs 이 38.3%)와 비교했을 때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제20대 대선의 성격에 대해 ‘현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9.6%, ‘현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41.3%였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유세 중단' 尹, 단일화 기자회견 뒤 오후 5시 포항서 유세 재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10:52:3727일 대구·경북(TK) 유세 일정을 전격 중단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후 1시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 가진 뒤 포항을 찾아 유세를 재개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경북 포항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열리는 포항 거점유세에 참석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포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는 오전 10시23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 도착했다. 윤 후보는 기자들로부터 ‘어떤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느냐’ ‘안 후보와 어떤 소통 있으셨나’는 질문에 “이따가 와서 다같이 들으시죠”라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오전 8시40분께 TK 일정 전격 중단을 알렸다. 윤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28일)를 하루 앞둔 시점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윤 후보는 전날 수도권 유세 도중 안 후보와의 만남을 타진, 연락을 기다렸으나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수용하거나 오히려 안 후보에게 공동 정부 등을 공개적으로 역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윤 후보가 포항 유세에 참석하면서 이날 안 후보와 만남은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 후보는 현재 전남 목포에서 사전 공지한 선거 일정을 수행 중이다. -
'유세 취소' 윤석열, 여의도 당사 도착…오후 1시 단일화 기자회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10:41:2927일 대구·경북(TK)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2시간 30분여 앞두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았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23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 도착했다. 윤 후보는 기자들로부터 ‘어떤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느냐’ ‘안 후보와 어떤 소통 있으셨나’는 질문에 “이따가 와서 다같이 들으시죠”라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TK 일정 전격 취소를 알렸다. 윤 후보는 오후 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투표용지 인쇄(28일)를 하루 앞둔 시점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윤 후보는 전날 수도권 유세 도중 안 후보와의 만남을 타진, 연락을 기다렸으나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수용하거나 오히려 안 후보에게 공동 정부 등을 공개적으로 역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기자회견 뒤 안 후보와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안 후보는 현재 전남 목포에서 사전 공지한 선거 일정을 수행 중이다. -
안철수 "단일화 제안 철저히 무시 당해…립서비스 도리 아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10:06:50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담판 관측에 대해 “이미 열흘 정도 전에 제안했고 거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 측은 안 후보에게 단일화 협상을 제안하기 위해 모든 유세 일정은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안 후보는 27일 목포 김대중컨벤션센터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 계속 립서비스만 하는 건 정치 도의상 맞지 않고 국민께도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계속 여러 가지 전화·문자 폭탄이 오고 있다”며 “휴대폰이 정말 뜨겁다. 이제 거의 2만 통 정도 전화·문자가 와있다. 제 전화를 못 쓰게 만드는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러고도 같은 협상 파트너라고 생각할 수 있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윤 후보의 지지자 사이에 안 후보의 전화번호가 뿌려지면서 전화 폭탄과 문자 폭탄이 빗발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진중권, 이재명, 우크라 발언에 "당신도 인간이냐" 비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09:54:1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폄하 논란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한 것이 아니라 윤 후보의 불안한 외교·안보관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최근 정의당에 복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후보에 "표에 눈 먼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말한 것을 놓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느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에 우리나라 대선 토론 영상이 올라왔다"며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국제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전문을 보셨다면 제가 해당 발언 직후 러시아의 침공을 분명하게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한 것이 아니라 윤 후보의 불안한 외교·안보관을 지적한 것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제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오해를 드렸다면 제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제한 된 시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드린다”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고유한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가려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의 입장과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의 주권, 독립과 영토보전은 존중돼야 한다”며 “러시아의 침략 행동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로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아울러 러시아가 군대를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의 해당 페이스북 글에 진 전 교수는 “당신은 참 나쁜사람입니다. 지금은 감정이 격해서 입에서 심한 말이 나올 것 같아서 이 정도로 해둡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진 전 교수는 “포격에 깨진 창의 유리를 치우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크라이나의 국가를 부르는 여인의 모습, 소집되어 떠나가는 아빠가 울면서 어린 딸의 뺨에 뽀보를 하는 모습, 사랑하는 연인을 전쟁터로 보내며 마지막 포옹을 하는 소녀들의 모습…전 세계인이 다 보는데 표에 눈 먼 당신만 못보는 장면”이라며 “당신도 인간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후보의 논란이 된 발언과 과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나란히 공유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대선 후보로서 투표를 마치고 난 뒤 ‘한국에 대해서 한 마디 해주겠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민주국가인 한국은 이웃에 ‘독재국가’가 있음에도 어떤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보여줬다”는 내용의 발언이었다. 진 전 교수는 이런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해 “영웅적 투쟁에 경의를 표한담”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 마음으로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 있다”고 밝혔다. -
尹 오후 1시 기자회견 '단일화' 주목…安 "계속 립서비스 도의 아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09:53:15국민의힘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윤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윤 후보가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날 윤 후보는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에서 시작해 포항까지 종일 대구·경북(TK) 지역 유세를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대본부 공보단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은 긴급 기자회견을 알렸다. 투표용지 인쇄(28일) 하루 전 윤 후보가 안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를 시도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중단한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지배석인 해석이다. 이 때문에 윤 후보가 이날 중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단일화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수용하거나 오히려 안 후보에게 공동 정부 등을 공개적으로 역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러 경로로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빗발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후보의 기자회견 소식을 들은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이날 재차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이날 목포 김대중컨벤션센터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 계속 립서비스만 하는 건 정치 도의상 맞지 않고 국민께도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계속 여러 가지 전화·문자 폭탄이 오고 있다”며 “휴대폰이 정말 뜨겁다. 이제 거의 2만 통 정도 전화·문자가 와있다. 제 전화를 못 쓰게 만드는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러고도 같은 협상 파트너라고 생각할 수 있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윤 후보의 지지자 사이에 안 후보의 전화번호가 뿌려지면서 전화 폭탄과 문자 폭탄이 빗발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윤석열, 일정 전격 취소…1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
정치 대통령실 2022.02.27 08:56:01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투표용지 인쇄를 하루 앞둔 시점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를 시도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유세에 불참하지만, 단일화 관련 일정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에서 시작해 포항까지 종일 대구·경북(TK) 지역 유세를 벌일 예정이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단일화 관련 입장 표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오늘 유세 일정 전면 취소…단일화 담판 나서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08:50:4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예정된 경북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립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9시로 예정된 경북 영주 유세가 시작하기 20분 전이었다. 이를 두고 윤 후보가 투표용지 인쇄일(28일)을 하루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담판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해석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당 측 관계자는 “윤 후보 측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들은 바 없다”며 “안 후보는 예정된 일정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목포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1박2일 호남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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