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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에 지난해 공공부문 적자 35.7兆…2년 연속 적자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9.15 15:22:38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백신 접종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으로 정부 지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공공부문이 2년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세수 호황으로 정부의 조세 수입이 급증하면서 적자 폭은 2020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공공부문계정’ 잠정치에 따르면 일반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수지(총수입-총지출)는 35조 7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58조 4000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 폭은 22조 7000억 원 축소됐다. 공공부문 총수입은 986조 6000억 원으로 전년(889조 원) 대비 97조 60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으로 11.0% 늘었는데 이는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조세 수입이 65조 7000억 원 급증한 가운데 사회부담금 수취도 13조 2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다. 총지출은 1022조 3000억 원으로 전년(947조 4000억 원) 대비 74조 9000억 원(7.9%)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응과 지원 등을 위한 최종소비지출과 이전지출이 늘었기 떄문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중앙정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 등 일반정부의 수지는 15조 6000억 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52조 3000억 원) 대비 축소됐다. 총수입이 83조 8000억 원(12.2%) 늘어난 가운데 총지출이 47조 1000억 원(6.4%) 증가했다. 이인규 한은 경제통계국 지출국민소득팀장은 “국민연금 등 사회부담금 수입이 증가세를 이어간 데다 법인세 등 조세 수입이 크게 늘었다”며 “총지출은 백신 접종 등을 위한 방역 관련 지출과 민생 지원을 위한 두 차례 추경 편성 등 영향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비금융공기업의 수지는 21조 원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7조 2000억 원) 대비 확대됐다. 총수입이 17조 1000억 원(9.9%) 늘었으나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간소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총지출이 30조 9000억 원(17.1%) 급증한 영향이다. -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7만 1417명…전주 比 1175명 ↓
산업 바이오 2022.09.15 10:23:55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만 1417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141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175명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426만 4470명이 됐다.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7만 1119명, 해외유입이 35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9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2명, 치명률은 0.11%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665명이 됐다. -
코로나19 만성피로 계속된다면 카카오 ‘숨운동 서비스’ 접속해보세요
산업 IT 2022.09.15 09:33:26카카오(035720)와 카카오헬스케어가 국민들의 ‘롱코비드’ 극복에 도움이 되는 ‘숨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롱코비드는 기침, 가래, 짧은 숨,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감염 이후 4주, 길게는 12주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복지부가 지난 8월 3일 발간한 ‘코로나 19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보고서(Addressing the Long-Term Effects of COVID-19)’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이 롱코비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조사 결과에서도 20~79%의 코로나 19 환자가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침 및 가래 해소를 위한 운동, 피로회복을 위한 운동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재활의학회의 장기 코로나 대쉬보드(PASC Dashboard)에서 제시한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 또한, 국내 올바른 적용을 위해 강원대병원의 의학 자문과 감수를 받아 공신력을 높였다. 숨쉬기운동서비스는 모바일 및 PC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 나우’, ‘카카오 채널’ 등을 통해 ‘숨운동 서비스’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홍은택 각자대표는 “롱코비드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협력해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후폭풍…일회용컵, 지난 한해 10억 개 사용
사회 사회일반 2022.09.13 18:40:00주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컵이 지난해 10억 개 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일회용품 저감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스타벅스·배스킨라빈스·빽다방 등 카페 프랜차이즈 14곳과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 4곳(2019년까지는 파파이스 포함)에서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43억4567만3000여 개의 일회용컵이 사용됐다. 한 해에 약 8억7000만 개가 쓰인 것이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약 5억3500만 개를 썼다.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일회용컵 사용량은 코로나19로 늘었다. 지난 2020년 환경부는 일회용컵 사용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정하도록 일임했다가 지난 4월 1일 다시 금지했다. 다만 환경부가 최대 300만 원인 과태료 부과를 유예해달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면서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2017~2019년 일회용컵 연평균 사용량은 약 7억8500만 개였었다가 2020~2021년 약 9억9600만 개로 급증했다. 특히 작년 사용량은 약 10억2400만 개로 10억 개를 넘었다. 반면 업체가 회수한 일회용컵은 사용량의 27.5%밖에 안 됐다. 올해 상반기는 회수율이 하락해 16.2%에 그쳤다. 그나마 패스트푸드점에서 탄산음료를 담아주는 플라스틱 컵 등 합성수지 컵 회수율이 높아 이 정도 회수율이 나온 것이다. 지난해 패스트푸드점 합성수지 컵 회수율은 67.2%로 종이컵(22.2%)에 견줘 훨씬 높았다. 카페전문점은 작년 기준 합성수지 컵 회수율이 7.6%, 종이컵 회수율도 14.3%에 그쳤다.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은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도 있다. 2019년 조사된 이들 일회용품 사용량도 약 9억8900만 개에 달했다. 재활용률을 높이고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프랜차이즈(가맹점 100개 이상) 매장에서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으려면 음료값과 함께 보증금 300원을 내도록 하고 이후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로 오는 12월 2일 시행될 예정이다. 보증금제에 대한 여론은 호의적이다. 보증금제에 대해 지난 4월 한국리서치가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1%는 "환경을 위해서라면 보증금제로 인한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환경부는 현재 설정된 보증 금액이면 컵 90%가 회수될 것으로 본다. 다만 회수율을 높이려면 컵 반납이 쉬워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무인회수기 선정이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정부가 설정한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무인회수기가 나오지 않은 탓이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가 진행한 1차 성능평가 때 신청한 4개 제품이 모두 탈락했다. 지난달 말부터 2차 평가가 진행 중이며 센터는 무인회수기가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3차 평가도 진행할 계획이다. -
"美 코로나 감염 50만명 노동시장 복귀 못해"
국제 정치·사회 2022.09.13 17:58:41코로나19 감염 이후 노동시장에 복귀하지 못한 미국 노동자가 약 50만 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이날 ‘코로나19가 노동자에게 미친 영향’ 연구를 공개하고 코로나19가 미국 노동 참여율을 0.2%포인트(약 50만 명)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후유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롱코비드’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연구진의 추정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상의 이유로 1주일간 결근한 노동자는 약 1%로 팬데믹 이전 10년(2010~2019년)간 평균 결근율(0.6%)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기간에 나타난 ‘초과 결근’이 실제 코로나19 확진 통계와 일치한다며 코로나19로 1주일간 결근한 노동자가 1년 뒤 노동시장에 편입될 확률은 건강상 문제로 쉬지 않은 노동자보다 7%포인트 낮다고 분석했다. WSJ는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을 돌보기 위해 쉰 사람,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수적으로 집계된 수치”라며 코로나19의 실제 노동인구 감소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Peer Review)를 거치지 않았다. 지난달 브루킹스연구소는 롱코비드로 미국에서 200만~400만 명이 일터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
독감 7월부터 이례적인 증가세…코로나와 '트윈데믹' 우려 고조
산업 바이오 2022.09.13 15:53:51추석 연휴 여파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계절독감(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급증하면서 ‘트윈데믹’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3일 “인플루엔자가 올해 7월부터 이례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가을에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동시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다. 트윈데믹은 쌍둥이를 뜻하는 ‘트윈’과 세계적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의 합성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28일~9월 3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는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이다. 이는 최근 5년간 같은 시기 ILI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
"친구는 멀쩡, 난 죽다 살아나"…코로나 더 아픈 이유 보니
국제 국제일반 2022.09.13 14:59:31코로나 확진 후 남들보다 증상이 더 심하고 아팠던 환자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 호르몬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코로나19 환자는 심한 증상을 겪거나 입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핵심이다. 뉴스메디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최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이 정상 남성보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했다. 그간 남성호르몬이 코로나19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여러 차례 공개됐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이 코로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도 있었다. 이번 연구와 반대되는 결과다. 연구팀은 2020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남성 723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427명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이었으며, 116명은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았지만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은 180명이었다. 연구팀이 연령, BMI, 인종, 민족, 면역억제제 또는 기저질환 등을 조정해 분석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집단은 정상 집단보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2.4배 컸다. 연구팀은 "팬데믹 초기에 고령자와 비만 남성이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더 높았는데 이는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코로나19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가정한 이유"라며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코로나19 입원 위험을 낮췄으며, 이 호르몬을 코로나19 입원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소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코로나19 입원 예방을 위한 치료법으로 권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연구팀 판단이다. 과도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오히려 전립선암과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국내 정보보호 매출 13조원대…13.4%↑ "코로나로 비대면 보안 성장"
산업 IT 2022.09.13 12:00:00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은 13조 8000억 원으로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네트워크·콘텐츠 보안, 생체인식 등 비대면 보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보보호 기업의 숫자는 전년 대비 약 18.2% 증가했다. 산업 시장 규모는 정보보안 부문 16.0%, 물리보안 부문 12.1%씩 성장했다. 정보보호 인력은 전년대비 16.2% 증가했다. 일반 기업들의 보안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활성화로 정보보호 기업의 인력 수요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517개로 전년도 1283개보다 약 18.2% 증가했다. 그 중 정보보안 기업은 669개(26.0%↑), 물리보안 기업은 848개(12.8%↑)로 조사됐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3조 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3.4% 증가했다. 정보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약 4조 5000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16.0% 성장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전환 수요 증가로 네트워크 보안(20.7%), 콘텐츠·데이터 보안(13.5%) 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 분야에 대한 국내·외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공격 사례 증가로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및 ICS(Industrial Control System) 보안 등의 수요도 발생했다. 물리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약 9조 3000억 원이다. 열화상 카메라, 안면 인식 등 비대면 출입통제 시장이 성장했다. 무인 편의점, 소규모 무인점포 등에서 CCTV, IP카메라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수요 발생으로 앞으로도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비접촉 관련 보안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최근 3년간 11.3%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6%, 2018년 5.6%를 기록했는데 2019년 10.5%, 2020년 9.3%, 2021년 13.4%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수출액은 약 2조 767억 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각각 정보보안 1500억 원(4.8%↑)과 물리보안 1조 9241억 원(8.8%↑)으로 조사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CCTV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보안용 저장장치(6.8%p↑), 관련 주변 장비(150.4%p↑)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여 정보보호 산업의 수출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정보보호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속보] 추석 연휴 감소 효과에 코로나 확진 5만 7309명
산업 바이오 2022.09.13 10:08:2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73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같은 요일인 6일(9만 9822명)보다는 4만 2513명(57.4%) 줄어든 것이다. 추석 연휴로 검사를 받은 인원이 줄어든 것이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누적 확진자는 2409만 913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국내발생 5만 7037명, 해외유입 272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547명이다. 사망자는 35명이고 치명률은 0.11%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533명이다. -
독감·코로나 '트윈데믹' 온다…멀어지는 '노마스크'
사회 사회일반 2022.09.13 10:02:06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출생 후 독감에 걸린 이력이 없는 10세 미만 어린이들 사이에 독감이 번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번 가을 이후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닥치는 '트윈데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위원장은 13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연휴 전 6만 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아마 내일부터 상당히 늘어 10만 명대를 넘었다가 조금 유지한 뒤 다시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검사를 받지 않은 인구에 집중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달에 발표가 나겠지만 진단 안 받았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감염 됐던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한 25% 정도가 숨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2404만 1825명이다. 전체 인구(5162만 여 명)의 약 46%에 해당하는 수치다. 보건당국은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지 않은 ‘숨은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정 위원장은 "9월 초중순에 독감 환자가 많이 발견되는 경우는 없었지만 최근에 어느 정도 (확산세가) 있으리라고 본다"라며 벌써부터 계절 독감이 확산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지난 2년 동안 우리나라에 독감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특히 어린 소아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번도 앓아보지 않았다. 한 번도 독감을 앓아본 아이들은 그만큼 면역이 약한데 지금 10세 미만에서 (독감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어느 정도의 독감 유행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독감인지 코로나19인지 구분하는 것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의심 증상이 발현되면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의사도 마찬가지로 (독감과 코로나19를 구분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증상이 나면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으로 가면 의사가 알아서 두 가지 검사를 동시에 할 것”이라고 진단 받을 것을 권고했다. ‘노 마스크’가 언제부터 가능하냐는 질문에 정 위원장은 “독감이 지난 2년 동안 안 돌았던 이유는 우리가 마스크를 썼기 때문”이라며 “독감이 특별히 약해진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겨울은 조금 참으시고 내년 봄부터는 다 같이 한번 벗을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봄쯤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인천공항, 세계항공컨퍼런스 개최…하늘 길 열린 ‘포스트코로나’ 대응 모색
경제 · 금융 공기업 2022.09.13 10:00:00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6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전 세계 항공산업 전문가들이 3년 만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모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산업의 성장 방향을 모색한다. 세계항공컨퍼런스는 인천공항공사가 2016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이후 온라인으로 개최되다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20~22일 3일 간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루이스 펠리페 데올리베이라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주제는 ‘포스트 펜데믹 시대, 항공산업이 나아갈 길’이다. 이 외에도 스테파노 바론치 ACI 아태본부 사무총장과 태미 허들스턴 미국댈러스포트워스공항 건설본부장,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본부장, 엠마뉴엘 플러티 스위스 취리히공항 본부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컨퍼런스는 항공산업 관계자,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멈춰 있던 세계 항공산업이 조금씩 동력을 되찾아 가고 있는 시점에 각국 항공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항공업계의 완전한 재건과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하고 항공산업 주요 트렌드와 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끝났더니 킹달러에 발묶인 항공주
증권 국내증시 2022.09.11 18:46:28항공주들이 잇딴 호재에도 좀처럼 목표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여객 수요 증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지만, 고환율이라는 복병을 맞이해 발이 묶인 것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이달 8일 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달 전보다 1.4% 가량 떨어진 수준으로, 대한항공은 이 기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한달전보다 7% 하락했으며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등 저가항공사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항공주는 이달 들어 정부가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면서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관광 수요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때마침 국제유가도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급락세에 접어들며 유류 할증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호재에도 항공주가 날아오르지 못한 것이 환율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부터 항공사들의 고질적인 문제는 높은 환율 민감도였다"며 "항공기 리스부채의 대부분이 외화부채이며, 연료유류비의 지급이 외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영업단, 영업외단 모두에 있어 환율 상승은 악재"라고 말했다. 달러 환율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근 1384.4원에 이르렀다. 2분기말 원·달러 환율은 1298.9원이었는데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의 각각 별도 기준 외화 관련 손익은 -1,940억원, -198억원, -158억원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올 연말 원·달러 환율은 1325원으로 전망되는 만큼 항공사들의 외화관련 손실폭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객 수요가 회복세에 올라선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노선별로는 미주 노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송량의 71% 수준까지, 동남아 및 일본 노선이 각각 39%, 11% 수준까지 올라왔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는 환율과 무관하게 상용 수요 비중이 높은 미주 노선 및 점차 규제가 완화 중인 일본 노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로 확 줄었던 여권 발급량 최근 가파르게 증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9.11 10:10:03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급감한 여권 발급량이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5~7월 3달간 우리나라 여권 발급량은 평균 약 22만 건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한 달 평균 여권 발급량이 40만 건 정도임을 고려하면 과거 발급량의 약 55%까지 올라선 것이다. 올해 1, 2월만 해도 여권 발급량은 각각 6만~7만 건 수준에 머물렀으나 정부의 일상 회복 발표를 앞둔 3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된 4월에는 15만 건의 여권이 발급됐고 5월(19만 건)에도 발급량이 늘었다. 6월에는 23만5천 건이 발급돼 코로나19 이후 최대 발급량을 기록했다. 7월에는 22만 건으로 다소 줄었다. 국내 여권 발급 수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2020년 초부터 대폭 줄었고 이 때문에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 여권 전면 발급 시기를 2020년 연말에서 약 1년 정도 늦추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는 일반 여권 재고 소진을 위해 차세대 여권과 병행해 종이 재질의 일반 여권 발급도 다시 진행했다. 외교부는 올 연말이 되면 여권 발급량이 좀 더 늘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발급량이 과거 동 기간 발급량의 60%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권 발급량은 항공 수요량 맞물려 있기 때문에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회복하는 데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로나 추석 ‘모바일 선물하기’ 급증
산업 중기·벤처 2022.09.10 14:47:37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추석 선물은 비대면 방식의 모바일 선물하기가 급증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10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난해 9월에 결제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건수를 분석해 결과, 추석 연휴였던 지난해 9월 12~21일 일평균 이용 건수는 이 기간을 제외한 9월의 일평균 이용 건수보다 38%나 많았다. 건별 3만원 미만 결제 건수는 20% 증가했다. 3만∼5만원 미만은 63%, 5만원 이상은 168% 늘어 고가 선물 구매가 급증했다. 올해 추석의 경우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데다 '모바일 선물하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작년 수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비대면으로 각종 물건이나 쿠폰을 선물하는 방식이다. 삼성카드 측은 “작년 추석에는 가족 모임조차 조심스러워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안부 인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492명 추가…누적 27만명 넘어
산업 중기·벤처 2022.09.10 14:16:11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92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육군 387명, 해군 28명, 공군 34명, 해병대 15명, 국방부 직할부대 27명, 국방부 1명이다. 이에 따라 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27만187명이다. 이 가운데 관리 중인 확진자는 35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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