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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이자사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착수
산업 바이오 2022.09.01 15:09:18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영유아(6개월~4세)용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백신의 수입 품목허가를 8월 31일 신청함에 따라 심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모더나는 6월 3일 6개월 이상부터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해 현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화이자가 품목허가를 신청한 ‘코미나티주0.1mg/mL(6개월~4세용)’의 효능·효과는 ‘6개월~4세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앞서 식약처가 허가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 ‘코미나티주0.1mg/mL(5~11세)’와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이 같다. 식약처는 이번 품목허가 신청 시 제출된 임상·비임상·품질·제조및품질관리(GMP) 자료 등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검토하고 감염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백신 전문가에게 해당 백신의 안전성·효과성에 대해 자문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대학생들 '코로나 등록금 반환' 소송 패소
사회 사회일반 2022.09.01 10:16:57대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정부와 대학을 상대로 낸 등록금 환불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7부(부장판사 이오영)는 1일 대학생 2697명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26개 사립대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31억여원 규모의 등록금 환불 소송 1심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재난 상황에서 학교 법인들이 비대면 수업을 제공한 것은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면서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또 "비대면 수업 방식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다수 국가에서 채택한 교육방식이므로 사회통념상 위법하다고 평가되지 않는다"며 "원고는 학교의 비대면 수업이 부실했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장관 등 정부가 등록금 반환을 적극 유도하지 않았으므로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교육기본법과 고등교육법에서 교육부 장관에게 비대면 수업 지도감독 의무라는 구체적 의무를 부담시킨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교육부 장관이 등록금 반환을 강제하거나 적극 권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련 책임을 부담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2020년 7월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교육부와 대학이 사립대 학생과 국공립대 학생에게 각각 1인당 100만 원, 50만 원씩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달 6일에는 대학생 403명이 제기한 또 다른 등록금 환불 소송의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
11번가, 국내 온라인 최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9.01 09:48:5311번가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애보트’의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 플랫폼 중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유럽을 비롯해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는 유럽 안전규격인 CE마크를 획득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허가된 자가검사키트 중 97.4%의 뛰어난 민감도(양성 확인율)를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11번가는 국내 온라인 최초 판매를 기념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타임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20개입)를 국내 출시가(5만 원) 대비 1만 원 이상 할인한 3만 98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앞으로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를 1개입, 4개입, 10개입 등 다양한 구성으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안승희 11번가 라이프담당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뛰어난 성능이 입증된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 -
입국 전 PCR 폐지하자마자…해외여행객 '이곳' 몰린다
문화 · 스포츠 문화 2022.09.01 09:27:32정부가 입국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를 발표하면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여행사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참좋은여행의 해외여행 하루 예약자는 2,2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8월24일(1599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 마지막주 수요일(8월28일)의 2200명보다 많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보다 많은 예약자가 나온 것은 그간 다소 번거로운 절차 때문에 여행을 미뤄둔 수요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른 돌발변수가 없다는 9월 예약자는 코로나 이후 최대가 예상된다. 31일 예약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가 6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619명), 일본(280명) 순이었다. 일본의 폭증세가 눈에 띈다. 앞서 전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 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다만 해외 유행 변이 차단을 위해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참좋은 여행측은 “코로나 이후에도 실제 매출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30% 선까지만 회복됐다”면서 “하지만 이제 여행객들은 코로나 이전과 거의 같은 조건으로 해외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마스크 벗는 美…"고령자 등 코로나 취약층 위험 높아져"
국제 국제일반 2022.09.01 07:00:00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와 유아 등 면역력 저하자의 감염 위험이 급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스콘신대학 병원 의료국장인 재니나 스미스 박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건강이 극도로 취약해진 이들을 위해 공중보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한다는 게 감염병 전문가로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의약협회에 따르면 암 환자나 장기 또는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사람, 어떤 유전적 결함이 있거나 면역 억제 처방을 받은 사람 등 면역력이 정상이 아닌 미국인은 약 700만 명에 이른다. 스미스 박사는 “최근 몇 달 새 장기이식 환자들이 다시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를 많이 봤다”며 “그 중 한 사람은 두 번째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이식받은 장기를 잃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백신 보급과 더 나은 치료법 개발 때문에 코로나19의 위험이 대유행 초기보다 덜 심각한 것이 보건계의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미스 박사와 같은 의료 전문가는 취약층의 감염 위험을 고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올해 4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마스크를 쓰는 것조차 꺼리는 분위기 속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바깥출입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사망한 미국인 14만6000여 명 가운데 77%가 65세를 초과한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
2년만에 휴게소서 '소떡소떡' 즐기고…입국전 코로나검사 3일부터 사라진다
산업 바이오 2022.08.31 17:00:15올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버스·철도 내 실내 공간에서 간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추석 연휴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적용돼 금지된 지 2년 만이다. 가족 모임·방문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아울러 9월 3일 0시부터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된다.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3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방역·의료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9월 9~12일 추석 연휴 때 거리 두기, 모임 인원 제한 등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은 소규모로 짧게 가질 것을 권고한다”며 “고향을 방문하기 전에는 가급적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 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휴게소·버스·철도 내에서는 실내 취식을 허용한다. 2020년 추석 연휴 기간부터 올해 설 연휴 기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장 음식을 살 수는 있었지만 매장에서 먹을 수는 없었다. 다만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는 금지한다. 또 연휴 기간에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기관 4900여 곳이 운영된다. 당번 약국, 지역 보건소에서 먹는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는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전 검사가 사라지면서 4분기부터 해외여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여행의 발목을 잡았던 입국 전 검사 폐지로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코로나19에 가뭄·폭염까지…중국 제조업 경기 두달째 위축
국제 경제·마켓 2022.08.31 14:23:27중국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두 달 연속 이어졌다. 코로나19가 전국 각지에서 확산되며 일부 도시가 봉쇄되고 가뭄과 폭염으로 전력난까지 발생하며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49.0에서 0.4포인트 상승한 49.4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49.2)를 상회하지만 경기 확장 국면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의 여파로 올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50 아래에 머물렀다. 특히 4월에는 우한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인 47.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도시 봉쇄 완화로 생산 시설 가동이 정상화하고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6월 50.2로 반등했으나 지난달 다시 경기 위축으로 돌아섰다. 로이터는 "코로나19 확산, 수십 년 만의 고온으로 인한 전력 순환 공급, 어려운 부동산 상황 등이 제조업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대 관광지인 하이난이 봉쇄됐고 최근 선전·다롄·스좌장 등 대도시 일부 지역의 주민 이동도 통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여행·운송·요식업·숙박 등 서비스업 전반에 큰 부담이 생기고 있다. 관련 기업들이 포함된 서비스업 경기를 반영하는 비제조업 PMI는 52.6으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낮아졌다. 자오칭허 국가통계국 수석통계사는 "코로나19·폭염 등 악재에도 각 지방정부와 부처는 당 중앙과 국무원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고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덕분에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제조업 생산과 수요 회복이 여전히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수요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대구은행,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에 최대 1%p 금리감면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8.31 13:22:36DGB대구은행은 개인사업자 애로 완화를 위해 최대 1%포인트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금리 감면은 대구은행에서 만기연장, 상환유예 적용을 받은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에 한해 적용된다. 연 7%를 초과하는 대출 만기 도래 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DGB라이브커머스 방송 제작 지원 확대 등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겠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속보] “이번 접종부터 코로나 백신 ‘계절 접종’으로 전환”
산업 바이오 2022.08.31 11:30:25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수 접종’이 아닌 ‘계절 접종’으로 전환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이번 접종부터는 차수 중심 접종이 아니라 인플루엔자와 유사하게 계절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접종 계획의 명칭은 '2022년, 2023년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계절에 따른 유행 경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시기별로 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정부는 모더나 BA.1 기반 개량 백신 4분기 도입할 계획이다. 화이자 BA.1, BA.4, BA.5 개량 백신은 모니터링 중이다. -
코로나 피해 중기·소상공인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 도입돼야
산업 중기·벤처 2022.08.31 10:00:00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과 한국형 생산성보호프로그램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월 말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앞둔 상황에서 현실적인 부채 연착륙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첫 발제자인 이진호 한남대 교수는 “코로나19 직후 정부의 각종 금융지원조치의 효과로 다행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부채 현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지는 않았다”며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대안으로 코로나 기간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들의 신용등급 회복이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복원력지수’ 등을 고려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법 도입을 논의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생산성과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성지원과 긴급자금대출을 결합한 ‘한국형 PPP(Productivity Protection Program·생산성보호프로그램)’ 제도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형별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도입하되 기존에 존재하는 지원제도와 연계해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안과 폐업·생존 기업을 나눠 투트랙(Two-Track)으로 금융지원과 더불어 정책지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중앙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 40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이용자의 88.7%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추가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3%에 달했다. 추가연장이 필요한 이유로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하락 미회복’이 3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물가, 원자재값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29.9%), ‘대출상환/이자납부를 위한 자금여력 부족’(21.2%) 등 순이었으며, 추가연장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상환여력 충분’(60.4%), ‘과도한 이자누적 부담’(23.3%), ‘다른 금융지원 정책 축소 우려’(11.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출만기연장 조치가 종료될 경우 희망하는 지원대책(복수응답)은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지원’이 50.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출만기금 장기분할 상환제도 마련’(30.0%), ‘조기상환 시 이자율 경감 등 부담완화’(28.0%) 등이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전년도(2019년) 대비 ‘2021년도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경우도 소상공인 59.0%, 중소기업 25.0%로 나타나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평균 매출 추이 통계*에 비해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출금리 인상 및 인상요구를 받은 기업(38.3%)은 기존 대출금리 보다 1.52%p 상승(3.31→4.83%)해 같은 기간 1.25%p 상승(2022년 8월 초 기준)한 기준금리 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임금이라는 4중고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금융 지원책과 구조적 개선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9월 3일 0시 폐지
산업 바이오 2022.08.31 09:27:13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 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다만 입국 1일 이내로 시행해야 하는 입국 후 PCR 검사는 유지된다. 이 1총괄조정관은 이에 대해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앞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 -
[속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9월 3일 0시부터
사회 사회일반 2022.08.31 09:02:39내달 3일 0시부터 해외 입국자 대상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된다. 31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입국 1일 이내로 시행해야 하는 입국 후 PCR 검사는 유지된다. 이 1총괄조정관은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헤아려달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한다. 또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도 추가로 받아야 한다. 이를 두고 여행·관광업계를 중심으로 입국 전 해외에서 받는 검사의 비용 부담, 그에 반해 입국 전후 검사의 짧은 시간 간격으로 인한 낮은 효용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왔다. 앞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29일 "귀국 전에 다른 나라에서 출발 48시간 전, 24시간 전에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는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검사를 굉장히 부실하게 하고 있다”며 "부실한 검사를 굳이 불편하게 할 이유가 있는지, 진짜 양성인지 위양성인지 모르는 우리 국민을 외국에서 방황하게 만드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라고 했다. -
中 코로나 확산…740만 다롄 '봉쇄'
국제 정치·사회 2022.08.30 17:57:37인구 740만 명인 중국의 거점 항구 다롄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심 일부 구역을 전면 봉쇄했다. 청두와 선양 등 다른 도시들도 잇따라 다중 시설 폐쇄에 나서는 등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10월 공산당 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중국에 다시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다롄시 방역 당국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도심 5개 구역을 전면 봉쇄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곳에서 19일 5명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77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다롄시의 모든 주민은 출입이 금지됐고 가구당 하루 1명만 생필품 구매를 위해 외출할 수 있다. 매일 전 주민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실시한다. 또 다롄시 방역 당국은 필수 시설을 제외한 모든 기관과 기업들에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생산 시설은 최소 인원만 외부와 격리된 ‘폐쇄 루프’ 방식으로 가동하도록 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물론 시외버스 운행도 멈췄다. 쓰촨성 성도(省都) 청두시와 랴오닝성 성도 선양시도 29일 밤부터 각각 다음 달 3일과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했다. 식당은 배달만 가능하고 영화관·주점·목욕탕·헬스장·도서관·박물관 등 실내 밀집 시설은 문을 닫는다. 또 단체관광이 중단되고 공원 등 야외 다중이용시설은 출입 인원을 평소의 50%로 제한한다. 초중고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인구 2100만 명인 청두는 13일 이후 28일까지 모두 352명, 인구 970만 명의 선양은 23일부터 29일까지 총 29명의 감염자가 각각 나왔다. 앞서 수도 베이징의 위성도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은 인구 66만 명의 허베이성 줘저우시는 23일 도시 전체를 봉쇄한 바 있다. 베이징과 가까운 인구 1100만 명의 허베이성 성도 스좌좡시는 28일 오후부터 도시 전체의 버스·지하철 운행을 중단했다. ‘기술 허브’ 선전은 28일 11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자 중국 최대 전자상가 화창베이를 29일부터 나흘간 폐쇄했다. -
방역당국 "코로나 정점 지나"…재감염은 늘어
산업 바이오 2022.08.30 15:36:38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2주 연속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추세가 바뀐 것이다. 다만 걸렸던 사람이 다시 걸리는 재감염은 계속 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르면 올가을 7차 대유행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부분의 전문가가 8월 3주에 정점 구간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당분간 유행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5638명이다. 일주일 전 15만 212명보다 3만 4574명 적다. 2주 전 같은 요일이 휴일 다음 날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이튿날인 17일 18만 788명과 비교하면 6만 5150명 감소했다. 최근 2주 동안 매주 3만 명 정도 확진자가 감소한 셈이다.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람의 수를 보여주는 지수인 감염재생산지수도 8월 4주(21~27일)에 0.98로 1 아래로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밑으로 내려간 것은 6월 4주 0.91을 기록한 후 9주 만이다.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진정을 뜻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려되는 지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재감염 비율은 증가가 눈에 띈다. 8월 3주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7.64%로 전주 6.65% 대비 0.99%포인트 늘어났다. 60대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점도 우려된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이 감소했지만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8월 3주 22.7%에서 8월 4주 23.7%로 늘었다. 한편 방역 당국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전략을 포함한 동절기 코로나19 접종 계획 기본 방향을 발표한다. -
中, 코로나19 확진자 없는데 도시 봉쇄…사흘간 '훈련'에 주민 반발
국제 인물·화제 2022.08.30 12:15:58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는 지역을 훈련 명목으로 사흘간 봉쇄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30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따르면 허난성의 몐츠현이 지난 28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사흘간 엄격한 훈련을 거치며 주민들의 출입을 관리하고 있다. 매일 가구별 1명을 지정해 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외출하는 것만 가능하고 다른 인원들은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외부에서도 진입이 불가능하다. 주민들의 외출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버스, 택시, 자가용 등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다. 몐츠현은 이번 봉쇄 훈련 계획을 알리는 공고에서 "우리 현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방역 소질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사흘간의 전 지역 봉쇄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지역 단위 또는 도시 전체를 봉쇄한 사례가 있지만 감염자가 없음에도 ‘훈련’을 명목으로 일정 기간 해당 지역을 전면 봉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쇄 훈련에 앞서 몐츠현은 7일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나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서 "코로나19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곤란을 자처하는데 도대체 이런 권리를 누가 부여했냐"며 "전 주민의 수입을 당신들 지도자들이 자비를 털어 보상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불필요하면 숨도 쉬지 말고, 불필요하면 살아가지를 말라"며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라'는 봉쇄 지침을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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