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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中문화·日역사 왜곡 제보 달라"…서경덕의 당부
사회 사회일반 25분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중국의 문화 왜곡과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며 “왜곡 상황을 발견하면 바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수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현지 한인과 유학생, 누리꾼들이 이러한 왜곡 상황을 발견하면 바로 제보해달라"고 부탁하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외신 기자들에게 고발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한복이 큰 논란이 됐다"며 "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중국이 제작한 홍보 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서도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나와 문화 왜곡을 지켜만 봐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이징시 광전총국에서 제작을 지원한 쇼트트랙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에서는 한국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해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일본 하키 대표 선수들이 일본하키협회의 기념품이라며 욱일기가 그려진 배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 및 가미카제를 활용한 응원을 펼쳐 큰 논란이 됐었다"고 소개했다. -
한총리, 내일 시진핑과 면담… 한중일정상회의 등 논의할 듯
정치 총리실 2023.09.22 08:33:57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측과 면담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막식에 참석하는 국외 귀빈들에게 인사하는 수준이 아니고 ‘양자 면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중국이 주재하는 참가국 오찬 이후 시 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고위급 인사가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 만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리창 중국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한중 고위급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만남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3국은 오는 26일 서울에서 고위급회의(SOM)를 열어 이에 논의하기로 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와 관련 국회에서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 북러 밀착 구도에서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군사긴장 완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총리는 23일 출국한 뒤 24일에는 한국 선수단과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이날 오후께 국내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회에서 전날 총리 해임건의안을 통과했지만, 대통령실에서 이를 수용할 의사가 없는 만큼 한 총리는 일정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황선홍 감독 “이강인 출전 계획, 밝히기 일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3.09.22 07:48:10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경기 만에 ‘조 1위 16강행’을 확정한 남자축구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향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4대0으로 완승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언제 출전할지 질의가 나오자 “그 부분은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며 “여기서 이야기하는 건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선택하겠다.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경기에 앞서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경기 전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이강인과 벤치에서 20분가량 대화를 나눈 황 감독은 “우리가 세운 목표가 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한지 이야기했다”며 “이강인 선수도 의견을 냈다. 그런 걸 공유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생각도 있지만 선수 생각도 있다.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부분을 사심 없이 이야기했다. 굉장히 접점이 많았던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지만, 후반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황 감독은 “오늘 후반이 느슨했던 게 불만족스럽다. 90분 내내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하려 한다”고 말했다. 바레인과의 3차전은 오는 24일에 펼쳐진다. 황 감독은 “새로 온 선수가 여럿 있다. 이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선수도 있다”며 “전체적으로 같이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합에 중점을 두고 (조별리그) 3차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전은 역시 16강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단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
황선홍호, 전반만 4골 폭풍…태국도 꺾고 조 1위로 16강행
국제 인물·화제 2023.09.22 00:27:27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완승을 하며 기분 좋게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4대0으로 크게 이겼다.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이긴 황선홍호는 승점 6을 쌓아 E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A대표팀 멤버 홍현석(헨트)와 설영우(울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홍현석은 중원에서 주장 백승호(전북)와 호흡을 맞춰 공격진을 지원했고, 설영우는 황재원(대구), 박진섭(전북), 이재익(서울 이랜드)과 함께 후방을 지켰다. 최전방에는 쿠웨이트전 후반 투입돼 골 맛을 본 스트라이커 박재용(전북)이 출격한 가운데, 안재준(부천), 고영준(포항), 엄원상(울산)으로 이어지는 K리그 공격수들이 2선에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이 꼈다 우리나라는 킥오프 15분 만에 홍현석(헨트)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더니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안재준(부천·전반 20분)·엄원상(울산·전반 39분)·이재익(서울 이랜드·전반 추가 시간)이 차례로 전반 골 맛을 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음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4대0으로 끝났다. 쿠웨이트전(9대0)에 이어 2경기 합산 13골을 폭발한 한국은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오후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
황선홍호, 전반만 4골 폭풍…태국도 꺾고 조 1위로 16강행
국제 인물·화제 2023.09.21 22:35:12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완승을 하며 기분 좋게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4대0으로 크게 이겼다.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이긴 황선홍호는 승점 6을 쌓아 E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A대표팀 멤버 홍현석(헨트)와 설영우(울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홍현석은 중원에서 주장 백승호(전북)와 호흡을 맞춰 공격진을 지원했고, 설영우는 황재원(대구), 박진섭(전북), 이재익(서울 이랜드)과 함께 후방을 지켰다. 최전방에는 쿠웨이트전 후반 투입돼 골 맛을 본 스트라이커 박재용(전북)이 출격한 가운데, 안재준(부천), 고영준(포항), 엄원상(울산)으로 이어지는 K리그 공격수들이 2선에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이 꼈다 우리나라는 킥오프 15분 만에 홍현석(헨트)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더니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안재준(부천·전반 20분)·엄원상(울산·전반 39분)·이재익(서울 이랜드·전반 추가 시간)이 차례로 전반 골 맛을 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음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4대0으로 끝났다. 쿠웨이트전(9대0)에 이어 2경기 합산 13골을 폭발한 한국은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오후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
"자네 왔어?" 손 인사하는 中 반달곰…"지퍼 내리면 사람?" 의혹도
국제 국제일반 2023.09.21 19:24:48사람처럼 손 인사를 건네는 반달곰이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혹시 사림이 위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도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콘크리트 바닥에 등을 댄 채 마치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유튜브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다리를 쭉 뻗고 편하게 누워있는 반달곰 두 마리는 관광객 쪽으로 동시에 시선을 돌린다. 이후 그 중 한 마리가 마치 사람이 손 인사를 하듯 앞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려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일부 네티즌은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위장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에서는 이전에도 사람처럼 가늘고 주름까지 잡힌 뒷다리로 선 채 관광객들에게 앞발을 흔드는 항저우 동물원의 태양곰 영상이 올라오면서 사람이 곰의 탈 속에 들어가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
알리바바, 아시안게임 전용 메시징 앱 딩톡 선보여
국제 경제·마켓 2023.09.21 14:38:17알리바바 그룹의 지능형 업무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협업 플랫폼 딩톡은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솔루션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용 딩톡을 공개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클라우드에서 배포 및 관리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디지털 솔루션으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딩톡은 주최자, 공급업체, 자원봉사자, 경기장 운영자 등을 연결하는 원스톱 협업 도구이다. 장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방송정보기술부 부부장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딩톡의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계층, 부서, 지역을 초월한 참가자들을 위한 ‘온라인 조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비즈니스’라는 거대 협업을 달성했다”며 “딩톡을 통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안 게임용 딩톡은 다양한 앱 환경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역할을 수행해 보다 효율적, 생산적으로 행사를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알렉스 리 딩톡 부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과 운영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딩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기술을 통한 대규모 행사의 능률적, 효율적 개최를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의 운영 효율성과 커뮤니케이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지능형 협업 플랫폼이 필요성 대두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협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공통의 대의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사용자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선도적인 딥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에 기반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계 번역 서비스가 탑재된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중국어, 영어, 한국어, 일본어, 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을 제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에 최적화된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사용자와 대회 메인 운영 센터(MOC) 간의 즉각적 시청각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MOC는 모든 스태프와 경기장에 연락해 의사 결정과 문제 해결을 가속화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딩톡이 제공하는 ‘디지털 오피스’는 모든 직원이 물리적 업무 공간 밖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조직위와 경기장 운영업체 팀들은 온라인 미리보기와 검토, 실시간 편집, 효과적인 버전 관리를 통해 문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행정 서비스, 자산 사용, 공급업체 인증 제출, 마케팅 활동 등 약 300개의 앱 승인 요청을 처리한다. 현재까지 딩톡은 7700건 이상의 전자결재를 지원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에는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이 통합 행사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대응하며 콘텐츠를 제작한다. 아시안게임 채팅 그룹에서 내장된 챗봇을 통해 경기 매뉴얼, 관련 그룹 채팅 등 대회 관련 자료에서 정보를 분석, 추출해 대회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기능을 활용한 보도자료에서 주요 내용을 추출하는 등 콘텐츠를 쉽게 소화할 수 있다. -
장유빈, 임성재·조우영 제치고 스크린골프 대회 우승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3.09.21 11:38:04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21)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하는 임성재(25), 조우영(22)과의 스크린골프 매치에서 우승했다. 골프존은 지난 2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국가대표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의 스크린골프 매치 ‘CJ X 팀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with 골프존’에서 장유빈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치는 총상금 2000만 원 규모로 실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공식 코스인 항저우 서호 글로벌 골프CC에서 진행됐다.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18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장유빈이 36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대회 상금은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의 이름으로 대한골프협회(KGA)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유빈은 “평소 존경하는 형들과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우승을 통해 기부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아시안게임에서 하루하루, 한타 한타 최대한 경기에 집중해 임하겠고, 꼭 함께 메달을 따오는 것이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조우영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성재형, 유빈이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
"삼겹살에 털이…" 中바둑 간판 커제, 선수촌 음식 불만 영상 올렸다가
국제 인물·화제 2023.09.20 23:42:00이번 주말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이 개막하는 가운데 중국 바둑의 간판 커제 9단이 선수촌 음식을 불평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갑자기 사라져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SBS는 커제 선수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영상을 공개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중국 바둑 선수로 출전하는 그는 선수촌 식당 밥을 먹다가 불평하는 모습이다. 영상 속 커제 선수는 “이 양고기 먹고 입덧할 것 같다”며 정색한다. 이어 “이 삼겹살에는 털이 많네요. 됐어요. 안 먹을래요”라며 인공지능(AI) 음성을 덧입혀 불만을 드러낸다. 커제 선수가 올린 이 영상은 그의 팬들이 퍼나르며 한때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커제 선수가 게재한 영상은 물론 팬들이 공유한 영상까지 모조리 삭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만의 TVB뉴스는 “중국 당국이 곧바로 영상을 내려버렸고 중국의 주요 플랫폼에서 모두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후 커제 선수의 SNS에는 현재 선수촌의 다른 식당에서 식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기존 영상과는 정반대로 ‘음식 맛이 훌륭하다’는 취지의 호평 일색이었다. 영상에 따르면 그가 먹고 있는 음식은 호텔 측이 제공한 것이다. 선수촌 음식은 추후 제공된다는 해명도 함께였다. 게다가 이 영상에는 영어 자막까지 덧붙였다. 커제 선수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 제공될 것”이라며 “가장 맛있는 항저우 특색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매우 기대된다”고 미소 짓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선수촌 식단에 동파육을 비롯한 ‘항저우 특식’이 포함된다고 홍보한 바와 일치한다. 매체는 “(중국 당국이) 커제 선수가 음식을 불평하는 영상을 서둘러 삭제하고 새 영상을 올리도록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은 13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
BBQ,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5000만원 전달
산업 산업일반 2023.09.20 16:30:31제너시스BBQ 그룹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격려금 5000만 원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격려금 전달식은 19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문화센터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홍근 회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페이, 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 지원
산업 IT 2023.09.20 14:40:05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토스페이 이용자들은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또는 ‘토스페이’ 로고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 앱으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를 진행하면 ‘토스페이’에 연결해 둔 계좌에서 결제 금액만큼 원화로 출금된다. 결제는 토스 앱에 있는 바코드나 QR코드를 활용한다. 토스 앱 하단 세 번째에 위치한 ‘토스페이’ 탭의 오른쪽 위 바코드 아이콘을 클릭해 ‘해외’ 탭을 누르거나, 전체 메뉴에서 ‘현장결제’ 메뉴를 검색해 ‘해외’ 탭을 클릭하거나, 해외에서 토스 앱 홈 화면 오른쪽 상단에 나타나는 QR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중국을 시작으로 ‘토스페이‘ 해외 현장 결제 가능 국가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尹, 유엔 사무총장 면담…"북한 도발·인권 개선 유엔과 협력"
정치 대통령실 2023.09.20 08:51:00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유엔’ 협력과 한반도 문제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늘날 복합위기의 시대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기여 계획도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엔과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그간 유엔에서의 우리 정부의 활동과 기여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기간 중 주요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면담은 윤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 간 세 번째 회담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1월 19일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이번 대회가 갈등과 분열의 시기에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바흐 위원장의 전폭적 지지로 성대하게 개최되는 점을 평가했다. 한국 역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 등 주최측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평화롭게 경쟁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 올림픽 대회의 정신”이라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가벼운 몸풀기…황선홍호 쿠웨이트에 9대0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3.09.19 22:33:35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을 화끈한 대승으로 장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대0으로 크게 이겼다. 우리나라는 전반 3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이른 시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에만 4골, 후반에는 5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했다. 정우영은 전반 45분, 후반 3분에도 한 골씩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조영욱(김천)도 전반 19분과 후반 29분에 득점해 멀티골을 넣었고 전반 44분 백승호(전북), 후반 7분 엄원상(울산), 후반 35분 박재용(전북), 후반 추가 시간 안재준(부천)도 한 골씩 보태며 중동의 복병으로 불린 쿠웨이트를 가볍게 요리했다. 1승을 거둔 한국은 21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한 총리 "한중관계 개선 시그널 되길…習과 대화 희망"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19 17:46:00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이번 정부 대표단 방문과 관련해 “한중 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경제 관계도 깊어 상호 존중과 호혜적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안보와 관련해 중국에 우리 원칙을 얘기하고 설득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태까지 아시안게임에는 대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갔는데 총리가 한 번 가서 중국에 ‘사인’을 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속 대표들이 모인 모임에 시 주석과 서로 만날 기회가 있다면 대화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과의 회담은 현재 계획된 바 없지만 한중일정상회의의 복원을 위해 직접 설득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이와 별도로 26일 서울에서 한중일정상회의 재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회의(SOM)를 열 예정이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한 총리의 방문이 북러정상회담 이후 긴박해진 한반도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러 간 무기 거래와 첨단 군사기술 이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중 외교의 복원이 신냉전 구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전술핵공격잠수함 진수 등 최근 북핵 관련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 총리는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노동사회연구소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 정책평가’에 대해서도 에둘러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해당 수치를 링크하면서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정부 동안 고용률과 청년 고용률 사상 최고, 비정규직 비율과 임금 격차 감소 및 사회보험 가입 확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총리는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하신 고용률 통계는 모두 맞다”고 전제한 뒤 “2021년 15~64세 고용률 68.5%로 최고치라고 하셨는데 사실 올해 5월 해당 수치는 69.9%로 나타났다”며 “그때 고용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금은 좀 경제가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발표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가정 상황으로라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정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 총리는 “국가는 정확한 통계를 항상 보장해야 하고 정확한 통계가 나와야 국제사회에서도 우리에 대한 평가가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올해 역대 최대 ‘세수 펑크’에 대해서는 추가경정예산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피력했다. 한 총리는 “재정지출을 늘리면 결국 생활필수품의 인상 등 물가 상승을 가져올 수 있고 대외 신인도 하락 우려도 제기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가 끝나고 나서도 수년간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재정 증가율이 높았다. 또 부채율도 높았기 때문에 추경을 하는 것은 국민을 위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세수 추계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에 관해서는 현재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세계경제가 급변하다 보니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 같다”며 “특별 팀을 만들고 세수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3.9% 삭감한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부 지원 R&D 사업이 1254개, 과제 수는 7만 6000개에 달한다. 너무나 많은 프로젝트에 예산이 잘게 쪼개지다 보니 효율성 있는 R&D 프로젝트를 할 수가 없었다”며 “올해처럼 재정적으로 긴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추진한 ‘총리 해임안’에 대해서는 “국회가 하는 일이니 국회 과정을 거쳐봐야 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
한총리, 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9.19 11:41:24국무총리실은 19일 “한덕수 총리가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및 선수단 격려차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 대표자격으로 이달 23일부터 1박 2일간 항저우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고위급 인사와 만날지 여부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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