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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쿄 3관왕’ 안산, 파리올림픽행 좌절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3.12 13:09:53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했던 안산(23·광주은행)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안산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3회전까지 16위 안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안산은 1~3회전 총점 14.5점으로 21위에 그쳐 4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안산은 올해 국가대표로 활동하지 못하게 돼 파리행이 좌절됐다. 3차 선발전은 총 6회전까지 치르는데 3회전까지 남녀 16위 안에 드는 선수가 4회전에 진출한다. 6회전이 종료되면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을 추리는 방식이다. 2023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3차 선발전부터 나선 안산은 1회전에서 8위를 기록하며 배점 8.5를 받았으나 이후 2, 3회전에서 각각 5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3회전까지 1위를 기록했다.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최미선(11위·광주은행)과 강채영(13위·현대모비스)도 1~3회전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이 각각 1, 2, 4위로 1~3회전을 통과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5위에 올라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번 3차 선발전은 14일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말 진행된 1, 2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남녀 각 20명 선수와 2023년도 국가대표를 지낸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통과한 남녀 각 8명은 양궁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이어 3~4월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통해 가려진 남녀 각 3명이 파리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
대표팀 뽑힌 이강인, 태국전 ‘속죄골’ 쏠까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3.11 16:01:44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은 ‘문제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대표팀에 선발하며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의 문제다. 국민 여러분께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탁구 게이트’로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소집된다. 아홉 살 많은 형이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하극상’에 자숙의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황 감독은 애제자를 품고 화합을 강조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23명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 이강인은 올 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전 전날 밤 탁구를 치는 일로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이강인은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으로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고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특별히 보살펴주겠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이강인 발탁에 대해 “두 선수와 직접 소통했다. 이강인은 축구 팬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보듬고 화합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팀원들, 코칭·지원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의 문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황 감독은 지난해 이강인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이강인은 이달 6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2대1 승)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 1골 2도움으로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두 차례나 K리그 득점왕(2021·2023년)에 올랐으나 대표팀과 인연이 없던 주민규(울산)가 황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과 달리 최근 활약이 뚜렷한 이승우(수원FC)는 뽑히지 못했다. 황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마지막까지 논의했다. 조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선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황선홍호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차 예선 3차전을 치르고 방콕으로 옮겨 26일 4차전을 갖는다.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GK)=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 ▲수비수(DF)=김영권, 이명재,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권경원(수원FC), 김진수(전북), 조유민(샤르자), 김문환(알두하일) ▲미드필더(MF)=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 박진섭(전북), 엄원상(울산), 백승호(버밍엄 시티) ▲공격수(FW)=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 -
‘탁구게이트’ 이강인 대표팀 발탁…손흥민과 태국전 선봉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3.11 11:59:43축구계를 뒤흔든 '탁구 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돼 3월 A매치에 출격한다. 황선홍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강인은 올 초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자숙의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라도 이번 A매치에 뽑아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황 감독은 이강인을 선택했다. 본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걸린 AFC U-23 아시안컵을 코앞에 두고 A대표팀 임시 감독의 중책까지 맡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이강인은 그의 지도 아래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애제자다. 황 감독은 "(안 좋은 여론에) 공감은 한다"면서도 "(이번에 부르지 않고)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이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 두 선수와 의사소통을 했다. (이런 갈등은) 빨리 풀어지면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요소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푸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달 6일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을 도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2대1 승리에 이바지하는 등 탁구 게이트 뒤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 역시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강인은 논란이 한창 커지던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으로 직접 찾아가 손흥민에게 공개 사과한 바 있다. 전임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외면 받는 경향이 있던 K리거들이 3명이나 생애 최초 발탁됐다. 2021년과 2023년 K리그1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출중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지만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던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가 황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 감독과 함께했으며 광주FC 돌풍의 중심에 있는 미드필더 정호연과 울산 HD 미드필더 이명재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현역 시절 불세출의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은 황 감독은 주민규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축구에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 생각한다. 3년간 리그에서 50골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는 설명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다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시즌 초반 K리그에서 맹활약해 선발 가능성이 점쳐지던 이승우(수원FC)는 선택받지 못했다. 1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소집되는 '황선홍호'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이어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시각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4차전을 소화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축구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GK)=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 ▲수비수(DF)=김영권, 이명재,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권경원(수원FC), 김진수(전북), 조유민(샤르자), 김문환(알두하일) ▲미드필더(MF)=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 박진섭(이상 전북), 엄원상(울산), 백승호(버밍엄 시티) ▲공격수(FW)=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 -
파리올림픽 열릴 바로 그곳서…안세영, 프랑스오픈 제패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3.11 00:00:00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하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 오픈을 제패했다. 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대1(18대21 21대13 21대10)로 꺾었다. 1월 19일 부상으로 인도 오픈에서 기권한 지 약 7주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치고 재활과 실전을 병행하던 중 인도 오픈 8강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쳤다. 이번 프랑스 오픈은 1월 14일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거둔 타이틀이다. 넉 달 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포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거둔 우승이라는 점도 뜻깊다. 안세영은 전날 타이쯔잉(대만)과 치른 혈투 여파로 체력이 눈에 띄게 저하된 모습이었다. 안세영은 타이쯔잉과의 준결승 3세트 16대20에서 6연속 득점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경기 시간은 1시간 6분이었다. 이날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야마구치는 과거 안세영의 숙적으로 불린 선수로 이날 전까지 안세영에게 상대 전적 12승 9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모든 악조건을 딛고 챔피언의 귀환을 알렸다. 1세트를 내준 그는 2세트 14대8에서 1점 차 추격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7연속 득점으로 세트 점수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잡은 안세영은 3세트 초반부터 야마구치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5대0으로 치고 나갔다. 결국 안세영은 더블 스코어로 3세트를 끝내고는 힘껏 포효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
부상 악재 딛고 부활…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3.10 21:37:02부상 악재가 겹쳤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18-21 21-13 21-10)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월 19일 부상으로 인도오픈에서 기권한 지 약 7주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치고 재활과 실전을 병행하던 중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쳤다. 이날 경기에서 안세영은 전날 타이쯔잉(대만)과 치른 혈투 여파로 체력이 눈에 띄게 저하된 모습이었다. 안세영은 타이쯔잉과의 준결승전 3세트 16-20에서 6연속 득점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경기 시간은 1시간 6분이었다.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야마구치는 과거 안세영의 ‘숙적’으로 불린 선수로, 이날 전까지 안세영에게 상대 전적 12승 9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모든 악조건을 딛고 챔피언의 귀환을 알렸다. 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 14-8에서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7연속 득점으로 세트 점수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잡은 안세영은 3세트 초반부터 야마구치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5-0으로 치고 나갔다. 반면 야마구치는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안세영의 스트로크에 발도 떼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더블 스코어로 3세트를 끝내고는 거세게 포효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
병무청장 "사직서 수리 땐 내년부터 순차입대"… 전공의 집단 행동에 강경 대응
문화·스포츠 헬스 2024.03.06 19:18:49이기식 병무청장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 "전공의가 수련 중인 기관에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면 내년에 입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6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이 청장은 사직서가 전부 수리된다면 군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내년에 모두 입대할 수는 없다며 "그런 사태가 지금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입대 순서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한 규정도 없어 관련 훈령이나 지침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레지던트(전공의 과정 중 하나) 4년 차, 3년 차, 2년 차 순서대로 보낼 것이냐,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보낼 것이냐 등 여러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지 않고 입대하면 군의관(중위) 혹은 공중보건의로 복무하게 된다. 이 청장은 다만 "지금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병역(입대)과는 관계가 없고, 병무청은 (병역자원으로) 관리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도 (집단 이탈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면허취소가 아니라 정지 땐 입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병역 자원이 급격한 감소에 대비해 '모병제나 여성 징병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검토하는 것이 없다"며 "우리나라에서 모병제나 여성 징병을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그는 체육·예술인 등에 대한 병역특례(보충역) 제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올해 안에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재차 불거진 바 있다. 병무청은 이날 공정병역 구현 및 청년건강 증진, 군 전투력 강화 지원, 사회발전 기여, 청년정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추진 과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했다. -
'불륜·가정폭력 의혹' 롯데 나균안 입 열었다…"사실 아냐, 법적 대응 진행 중"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2.28 13:37:58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불륜과 가정폭력을 저질렀다는 나균안 아내의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나균안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나균안은 28일 구단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물의를 빚어)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2020년 나균안과 결혼한 아내 A씨는 전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을 통해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고 나섰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롯데 구단은 나균안과 이날 오전까지 면담을 진행했고, 나균안은 이 자리에서 A씨가 주장하는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균안은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부분은 법적인 대응을 진행중"이라고 구단을 통해 밝혔다. 나균안은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중인 사실은 인정했다. 2017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나균안은 2021년까지 타자로 뛰면서 216경기 타율 0.123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후 2021년 투수로 전향해서는 85경기에서 10승 18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올려 롯데 마운드의 미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선발 마운드를 지켰고, 야구 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날 A씨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불륜을 폭로했다며 관련 내용을 정리한 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내용을 보면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나균안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었다. A씨는 자신이 외도를 추궁하자 나균안이 이혼을 요구했고, 가정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주장했다. -
"우린 북한 팀 아니고…" 한국 기자 말 끊은 북 국가 대표팀 감독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2.28 11:17:23"미안한데 국호를 정확히 불러야…"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을 찾은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리유일 감독이 대한민국 기자의 질문에 발끈했다. 27일 리유일 감독은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 나섰다. 기자회견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리유일 감독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국호를 정확히 안 부르면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한국 기자가 "북한 여자축구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것이다. 리유일 감독은 기자의 질문이 끝나기 전에 말을 끊으며 "미안한데 국호를 정확하게 불러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북한 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리유일 감독의 발언에 기자회견장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 이후 기자는 "그러면 따로 호칭하지 않고 질문해도 괜찮냐"고 물으며 같은 내용의 질문을 건넸다. 이에 리유일 감독은 "국가를 빛내고 싶은 마음, 가족이나 친지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축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우리 팀의 원동력"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9월에도 리유일 감독은 국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당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리유일 감독은 한국 기자 질문에 언짢은 기색을 보였다. 한국 기자가 질문에 '북측'이란 표현을 사용하자, 리유일 감독은 "북측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라며 "시정하지 않으면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
韓축구 소방수에 황선홍 U-23 감독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2.27 16:55:28황선홍 올림픽(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이끌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선임됐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며 “정식 감독은 5월 초까지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16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축구협회는 20일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임명하고 새 사령탑 선임을 포함한 대표팀 재정비를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1차 회의에서는 3월 A매치부터 ‘정식 감독 체제’로 꾸리는 게 낫다고 의견을 모았다가 2차 회의에서는 사령탑 선임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임시 사령탑에게 잠시 지휘봉을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결국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3차 회의에서는 ‘누구에게’ 임시 사령탑을 맡기는 게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세 차례에 걸친 회의 결과 황선홍 감독이 낙점됐다. 정 위원장은 “2차 회의에서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고 우선순위도 정해졌다. 1순위가 황선홍 감독이었다”며 “회의 결과를 협회와 논의했고 황 감독에게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 황 감독은 고민할 시간을 갖겠다고 한 뒤 하루 전 감독직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정우영(슈투트가르트)·설영우(울산) 등 개성 넘치는 젊은 세대를 잘 아우르며 압도적인 전력으로 대회 3연패를 이끈 바 있다. 정 위원장은 “황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협회 소속 지도자이고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최근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 대회 경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 갖췄다”며 “황 감독은 다음 달 18일 소집부터 26일 태국 원정까지 A대표팀을 맡게 된다. 그 기간 올림픽 대표팀은 중동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출전하는데 해당 기간 올림픽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을 제외한 기존 코치진이 지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A대표팀 코치진은 황 감독이 별도로 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다음 달 21일과 26일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른다.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5대0)와 중국(3대)을 차례로 제압해 2연승으로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태국, 중국, 싱가포르가 홈 앤드 어웨이로 6경기씩 치러 조 2위까지 최종 예선에 나가는데, 만약 한국이 이번 태국과의 2연전을 모두 이기면 2경기 남기고 최종 예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
[속보] '황새'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국대+올대 겸임
사회 사회일반 2024.02.27 16:30:59'황새' 황선홍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로써 황 감독은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황 감독에게 A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2차 회의를 통해 '임시 감독' 체제로 가닥을 잡은 협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혼란을 줄이고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지도자로 한국 축구 레전드인 황 감독을 최종 낙점했다. 2021년 9월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황 감독은 협회가 정식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겸임할 예정이다. 협회는 5월초까지 정식 감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황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설영우(울산) 등 개성 넘치는 젊은 세대를 잘 아우르며 압도적인 전력으로 3연패를 이끈 바 있다. 황 감독은 당장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선수단 내분 사태 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수습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경기를 치러야 한다. 황 감독은 오는 3월 21일과 26일 각각 홈(서울)과 원정(방콕)에서 태국과 2연전을 지휘한 뒤, 곧바로 카타르로 넘어가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
'한때 中 최고 부자' 와하하 회장 별세…회사 물려받을 미모의 외동딸 누구?
국제 국제일반 2024.02.26 17:47:1626일 중화권 매체들은 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와하하그룹의 쭝칭허우 회장이 7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와하하그룹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쭝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 30분 세상을 떠났다"면서 추모식은 28일 저장성 항저우시 샤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쭝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집계로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 최고 부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기준으로는 131억달러(17조4000억원)를 보유해 중국 31위 부자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쭝 회장은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어려서부터 아이스크림과 사탕 노점상을 했으며 자동차 수리공 등을 거쳐 42살 때 식음료 사업에 뛰어들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통한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전했다. 와하하는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 대명사로 통했던 브랜드다. 1987년 설립된 와하하는 생수가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1990년대 후반 AD 칼슘 요구르트와 페이창 콜라가 히트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와하하는 성장 과정에서 프랑스 다농과 합작하면서 몸집을 크게 키웠으나, 경영 갈등을 겪으면서 결별하기도 했다. 또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업체 눙푸산취안 등에 밀려 202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어왔다. 그런데도 와하하는 현재 중국 29개 성·시·자치구에 생산 공장 및 187개 자회사를 갖고 직원만 3만명에 달하는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다. 와하하는 아직 차기 경영진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2021년 12월 임명된 쭝 회장 외동딸 쭝푸리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쭝 회장이 생전에 쭝 부회장이 자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
대전, 전국 유일 이스포츠 프로정규시즌 단독 유치
사회 전국 2024.02.26 09:18:58대전시는 이스포츠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2024 정규시즌을 단독 유치하고 3월 1일부터 ‘PMPS 시즌0’을 시작으로 경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PMPS 결승시리즈 4개 시즌 12경기와 이터널 리턴 결승시리즈 4개 시즌 7경기, 총 19개 경기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PMPS’는 국내기업인 크래프톤이 개발하여 2018년 5월 공개한 게임으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초 이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기준 세계 2위의 서바이벌 슈터 게임으로 다수 인원이 배틀로얄 형태로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은 2023년 7월에 정규리그 정식 오픈 이후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국산 게임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특히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는 최초의 지역 연고 구단 리그로 개최할 계획으로 이스포츠 구단과 해당 지자체 간의 지역 연고제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은 아레나 형식으로 64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게임을 겨룰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전용 경기장으로 이스포츠 팬들에게 ‘배틀로얄 FPS의 성지’로 통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이어 올해 배틀로얄 장르의 정규 프로시즌을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대전이 명실상부한 이스포츠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0시축제 기간 중 이스포츠 대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대전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이스포츠와 0시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터널 리턴의 종목사 ‘님블뉴런’ 김승후 대표는 “이스포츠 산업이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연고가 필수”라며 “이번 대전시와의 정규시즌 개최와 연고팀 구성은 지자체와 게임 종목사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中,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30년 만에 최저
국제 경제·마켓 2024.02.19 16:12:37중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외국기업들의 탈중국 러시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외국기업의 대중국 직접 투자액(FDI)가 1993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해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하며 작년 외국기업들의 대중국 FDI가 330억 달러(약 44조원)에 그쳤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1993년 275억 달러(약 36조6000억원) 이후 30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대중국 FDI는 2021년 3441억 달러(약 458조8000억원)로 정점을 찍고 2022년에는 1802억 달러(약 240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거의 반토막이 났다. 이어 다시 지난해 다시 급감하며 2년 만에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가외환관리국 데이터는 자금의 순 흐름을 측정하는 만큼 외국 기업의 이익과 해당 기업의 중국 내 사업 규모 변화를 반영한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국 신규 FDI는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상무부 자료는 기존 외국기업들의 재투자 실적을 포함하지 않아 국가외환관리국 집계보다 변동성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FDI 지표와 관련, 미국의 고금리 유지와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 반간첩법 시행 등에 따라 외국 기업들이 자금을 중국 밖으로 빼 나가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중국에 투자를 이어가는 국가나 기업도 있다. 최근 독일경제연구소(WI)가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독일의 지난해 대중 직접 투자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119억유로(약 17조46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
뉴스 현장의 생생한 기록, ‘2024 보도사진연감’ 출간
문화·스포츠 문화 2024.02.19 15:46:08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2024 보도사진연감’을 발행했다. 82개 소속 회원사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뉴스 현장에 취재한 사진을 엄선해 2권의 통합 본으로 엮었다. 보도사진연감은 1968년부터 현재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출간됐다. 이번에 발간한 연감에는 총 686쪽에 걸쳐 900여점의 사진이 수록됐다. 1권에서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통해 드러난 교권붕괴와 재앙이 되어버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비롯해 용산 대통령실 등을 <특집 뉴스>로 다뤘다. 전세 사기 사건과 ‘철근 누락’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잇따른 흉기난동 범죄, 우리 기술로 쏘아 올린 우수발사체 ‘누리호’ 성공,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사우디 벽을 넘지 못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구속은 피했지만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야당 대표 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사건·사고 등 주요 이슈는 <월별 뉴스>로 구성했다. 전국 각지의 뉴스 현장에서 지역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사진은 <지역뉴스>로 모아 정리했다. 2권은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3연속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당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엔데믹’ 이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코리아’를 수놓은 16일 열전의 명장면을 <스포츠 특집>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유광 점퍼‘ 팬들의 29년 숙원을 풀어준 프로야구 LG 트위스의 통합 우승, 프로축구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 현대, 수영 황금세대를 이끌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 이상화의 뒤를 잇는 ‘빙속 여제’ 김민선의 금빛 질주 등을 주요 스포츠 뉴스로 소개했다. 스포츠 뉴스에 이어 경이로운 자연과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색다르게 접근한 <피처>와 뉴스가치를 지닌 소재를 긴 호흡으로 심층 취재한 <스토리>로 마무리했다. -
뉴스 현장의 생생한 기록, ‘2024 보도사진연감’ 출간
문화·스포츠 문화 2024.02.19 15:44:39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2024 보도사진연감’을 발행했다. 82개 소속 회원사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뉴스 현장에 취재한 사진을 엄선해 2권의 통합 본으로 엮었다. 보도사진연감은 1968년부터 현재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출간됐다. 이번에 발간한 연감에는 총 686쪽에 걸쳐 900여점의 사진이 수록됐다. 1권에서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통해 드러난 교권붕괴와 재앙이 되어버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비롯해 용산 대통령실 등을 <특집 뉴스>로 다뤘다. 전세 사기 사건과 ‘철근 누락’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잇따른 흉기난동 범죄, 우리 기술로 쏘아 올린 우수발사체 ‘누리호’ 성공,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사우디 벽을 넘지 못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구속은 피했지만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야당 대표 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사건·사고 등 주요 이슈는 <월별 뉴스>로 구성했다. 전국 각지의 뉴스 현장에서 지역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사진은 <지역뉴스>로 모아 정리했다. 2권은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3연속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당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엔데믹’ 이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코리아’를 수놓은 16일 열전의 명장면을 <스포츠 특집>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유광 점퍼‘ 팬들의 29년 숙원을 풀어준 프로야구 LG 트위스의 통합 우승, 프로축구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 현대, 수영 황금세대를 이끌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 이상화의 뒤를 잇는 ‘빙속 여제’ 김민선의 금빛 질주 등을 주요 스포츠 뉴스로 소개했다. 스포츠 뉴스에 이어 경이로운 자연과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색다르게 접근한 <피처>와 뉴스가치를 지닌 소재를 긴 호흡으로 심층 취재한 <스토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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