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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HDC현산과 웰니스 레지던스 맞춤관리 협력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23 14:28:48하나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자의 맞춤형 종합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사는 △입주자 자산관리와 세무·상속 관련 금융 서비스 △시니어 특화 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보증금 관리 신탁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시니어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한 미래 설계와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자 두 회사가 힘을 모았다”며 “시니어 세대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센터 전국 확대…시니어 영업 강화
경제·금융 은행 2025.07.23 11:27:00KB국민은행은 은퇴, 상속, 요양 등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수도권 4개 센터에서 전국 12개 센터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은퇴 준비 및 노후 설계 △상속 및 증여 컨설팅 △요양 및 돌봄 상담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시니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상담센터다. 이번 확대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KB골든라이프센터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더욱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KB골든라이프센터는 총 8곳이다. 수도권에는 남대문, 목동, 분당, 평촌범계센터가 추가로 개설되고 비수도권에는 광주, 대구, 대전, 부산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대부분의 센터는 각 지역의 대형 영업점 내에 위치해 있어 고객은 시니어 전문 상담과 함께 일반 은행 업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은행권 최초의 시니어 종합 상담센터로 출범했다. 지금까지 3만 5000여 건이 넘는 은퇴 설계 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은퇴 자산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속 및 증여, 요양 및 헬스케어까지 상담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시니어 고객분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KB골든라이프센터의 전문 상담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영자, 롯데칠성마저 전량 매각…상속세 마련 ‘마침표’ 찍나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7.23 10:01:32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5년간 이어온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 매각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쇼핑(023530) 지분을 모두 처분한 데 이어 최근 롯데칠성(005300) 주식마저 전량 매각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 의장은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 주식 24만 7073주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가격은 22일 종가보다 할인된 12만 9960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약 321억 원이다. 이번 거래는 KB증권이 주관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에게 넘겼다. 다만 애초 매도 창구는 삼성증권으로 나와 블록딜 주관사를 두고 혼선이 있었다. 확인 결과 신 의장은 삼성증권 계좌에 롯데칠성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중으로, 해당 계좌에서 매도한 후 KB증권이 바로 인수 후 재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의장의 지분 정리는 올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는 지난 5월 10일과 14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롯데지주 주식 211만 2000주(약 670억 원)를 모두 팔았다. 같은 달 10일에는 롯데쇼핑 주식 7만 7654주(약 58억 원)도 전량 처분했다. 이 영향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 낮아지기도 했다. 신 의장이 그룹 주력 계열사 지분을 연이어 현금화하는 이유는 상속세 때문이다. 롯데재단 측은 일련의 지분 매각에 대해 “2020년 별세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조치”라고 일관되게 설명해왔다. 신 명예회장 별세 후 롯데 총수 일가에 부과된 상속세는 총 4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막대한 세금을 5년간 나누어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왔으며, 올해가 그 마지막 해다. 신 의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난해 5월과 6월에도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280360) 지분을 상당량 매각했다. 롯데칠성 지분 매각으로 신 의장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다만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롯데웰푸드 주식 14만 939주(지분율 1.49%)는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이어진 지분 매각으로 그룹 경영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은 줄었지만, 재단 활동과 일부 남은 지분을 통해 롯데와의 인연은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롯데칠성 공시에 따르면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는 지난해 3월 자사 주식 1100주(약 1억 4000만 원)를 매수했다. -
재기 지원·가계부채 관리·생산적 금융…새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22 05:00:00권대영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새 정부의 금융정책방향으로 꼽을 수 있는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권 부위원장은 외환위기 당시 외화자금 담당 사무관을 시작으로 2012년 저축은행 대규모 구조조정과 35년 만의 카드 수수료 개편, 레고랜드 사태 극복 등 위기 때마다 최전선에서 사태를 진두지휘해왔다. 그만큼 시장 장악력(그립)이 강하고 내부의 신임이 두텁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6·27 대출 규제’를 주도하면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잘 하셨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만큼 그의 말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그런 권 부위원장이 21일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최우선 과제는) 국정과제 이행”이라며 “민생 회복 내지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급하기 때문에 채무 조정과 새출발기금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채 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며 “빚을 낼 때는 (금융사들이) 비대면으로 잘 해주는데 연체에 빠지면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금융 원칙을 지키면서 그분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융 당국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가 서민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이라는 의미라는 게 금융 업계의 시각이다. 17일 소상공인과 현장 간담회를 연 금융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도가 꽉 찬 자영업자에게 추가 대출을 해주고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상속으로 빚을 지게 된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도 이 같은 정책방향의 연장선이다. 금융계의 고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금융 당국은 어려운 사람들이 어떻게든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도 새 정부 금융 당국의 핵심 과제다. 지난달 5조 7000억 원가량 급증했던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6·27 대책’ 이후 크게 꺾였지만 여전히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지난달 한국의 민간 부문(가계+비금융사) 부채가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07.4%로 버블기 일본의 최고 수준인 214.2%(1994년)에 근접했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시장을 관리해 시장을 연착륙시키지 못하면 은행과 금융사로 부실이 전이될 수 있다. 권 부위원장이 “금융위의 DNA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도 ‘6·27 대책’의 후속 조치를 계속 해나가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부실 금융사를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권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중요 과제인 생산적 금융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금융사 대출의 주담대 쏠림을 막고 새로운 물길을 터 기업과 스타트업에 자금이 흘러 들어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권 부위원장은 “자본·금융에서 넘치는 돈이 생산적인 곳으로 흐르는 쪽으로 물꼬를 트고 싶다”며 “대한민국이 성장해서 골고루 잘 사는 그런 부분에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권 부위원장은 금융 감독 조직 개편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
새 정부 '3대 금융정책 방향' ①서민·자영업 재기지원 ②가계부채 관리 ③생산적 금융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21 17:48:39권대영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새 정부의 금융정책방향으로 꼽을 수 있는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권 부위원장은 외환위기 당시 외화자금 담당 사무관을 시작으로 2012년 저축은행 대규모 구조조정과 35년 만의 카드 수수료 개편, 레고랜드 사태 극복 등 위기 때마다 최전선에서 사태를 진두지휘해왔다. 그만큼 시장 장악력(그립)이 강하고 내부의 신임이 두텁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6·27 대출 규제’를 주도하면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잘 하셨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만큼 그의 말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그런 권 부위원장이 21일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최우선 과제는) 국정과제 이행”이라며 “민생 회복 내지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급하기 때문에 채무 조정과 새출발기금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채 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며 “빚을 낼 때는 (금융사들이) 비대면으로 잘 해주는데 연체에 빠지면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금융 원칙을 지키면서 그분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융 당국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가 서민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이라는 의미라는 게 금융 업계의 시각이다. 17일 소상공인과 현장 간담회를 연 금융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도가 꽉 찬 자영업자에게 추가 대출을 해주고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상속으로 빚을 지게 된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도 이 같은 정책방향의 연장선이다. 금융계의 고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금융 당국은 어려운 사람들이 어떻게든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도 새 정부 금융 당국의 핵심 과제다. 지난달 5조 7000억 원가량 급증했던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6·27 대책’ 이후 크게 꺾였지만 여전히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지난달 한국의 민간 부문(가계+비금융사) 부채가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07.4%로 버블기 일본의 최고 수준인 214.2%(1994년)에 근접했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시장을 관리해 시장을 연착륙시키지 못하면 은행과 금융사로 부실이 전이될 수 있다. 권 부위원장이 “금융위의 DNA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도 ‘6·27 대책’의 후속 조치를 계속 해나가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부실 금융사를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권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중요 과제인 생산적 금융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금융사 대출의 주담대 쏠림을 막고 새로운 물길을 터 기업과 스타트업에 자금이 흘러 들어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권 부위원장은 “자본·금융에서 넘치는 돈이 생산적인 곳으로 흐르는 쪽으로 물꼬를 트고 싶다”며 “대한민국이 성장해서 골고루 잘 사는 그런 부분에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권 부위원장은 금융 감독 조직 개편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
경총 "반도체·AI·미래차 세액공제 직접환급제 도입을"
산업 산업일반 2025.07.20 13:18:16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반도체·인공지능(AI) 세액공제 직접환급제 도입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총은 “정부가 ‘AI 3위, 잠재성장률 3%, 국력 5강’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반도체·AI 등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 같은 유망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세제를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서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경총은 건의서에 기업 투자 촉진과 산업 체질 개선, 자본시장 활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제 19건을 담았다. 경총은 우선 반도체·AI·미래차 등의 첨단기술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당해 영업적자가 발생하더라도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세액공제 직접환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재는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도 당해 영업적자로 납부할 세액이 없으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경총은 미국·영국·일본 등 경쟁 선진국은 납부세액을 초과한 공제 금액에 대해 현금으로 직접 환급해주거나 보조금 같은 재정 지원을 통해 기업 투자를 장려한다고 했다. 경총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일몰될 예정인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기업 규모별 5∼15%)도 연장 내지는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의 최저한세율(최저한으로 납부해야 하는 법인세) 상한인 17%를 글로벌 수준인 15%로 인하해 기업 투자 유인을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상속세제에 대해서는 그간의 경제 규모와 자산가치 변화를 반영해 상속·증여세 과세표준과 자녀·배우자 등 각종 상속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속·증여세 과세표준은 2000년 개정된 후 현재까지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일괄공제·배우자공제 등도 1997년 이후 30여 년 가까이 금액이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경총은 현재 상속세를 부과하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국 중 20개국이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상속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했다. ‘유산세’ 방식으로 과세하는 국가는 한국과 미국·영국·덴마크 등 4개국에 불과하다. 경총은 현 50%인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을 40%로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OECD 평균 수준인 25%로 인하를 검토하고 일률적인 최대주주 주식 할증 평가 폐지를 통해 원활한 기업 승계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나아가 주주 환원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공제제도를 신설하고 개인투자자에게는 배당소득 분리 과세와 장기 투자자에 대한 혜택 부여 같은 인센티브 확대도 제공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 근본적으로 기업 펀더멘털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업 혁신과 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향적인 세제개편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의 '한끼합쇼' 오찬 정치…소탈·소통·소신 '3소 행보' 어디까지 갈까 [이슈, 풀어주리]
정치 정치일반 2025.07.18 11:04:01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요즘 이재명 대통령과 점심을 먹는 '오찬 회동' 주인공들 면면이 화제다. 여야, 진보와 보수, 재계와 시민사회 인사 등 가리지 않고 만나 한 끼 식사를 나누는 대통령 모습이 근래 정치권에서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장면으로 다가온다. 이는 소탈한 이미지의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강조해 온 소통과 통합이라는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그러나 식사만으로 그칠 게 아니라, 식사 만남의 결과가 정책에 반영되는 등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만큼 향후 이 대통령이 또 언제, 누구와 얼마나 마주 앉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 17일 이 대통령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점심 식사를 가졌다. 김 전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대미특사단장으로 내정됐지만 여권 일부의 반발로 갑작스레 제외됐다. 이에 이 대통령이 ‘위로의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지금까지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무난하게 잘 수행하고 있다”며 취임 이후 행보를 긍정 평가하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 그리고 저출생이므로 이 문제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소제조업 경쟁력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도 촉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경륜이 있고 경험이 많으니 계속해서 도와달라”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연락하겠다”더니…18일 만에 또 야당과 점심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야당 대표를 포함한 각 정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 등 '식사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선서를 위해 국회를 찾았던 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가 모인 오찬장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도, (국민의힘) 김용태 대표도 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적대와 전쟁과 같은 정치가 아니고, 서로 대화하고 인정하고 실질적으로 경쟁을 하는 정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날 만남의 의미를 강조했다. 메뉴는 대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으로 준비됐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을 향해 “자주 연락 드릴 테니 시간 내달라”고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인 지난달 22일 야당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 번 더 가졌다. 취임 18일 만의 일로,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매우 이른 행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두 달여 만에 야당 지도부와 회동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2년 가까이 지나서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을 가졌었다. 이어 이달 3일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국회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점심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 소속 노동자 10만명의 고용 불안 문제와 다수 실형을 살고 있는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의 사면 복권 문제 등 진보 의제가 주로 논의됐다. 글로벌 통상 위기 극복이 시급한 만큼 이 대통령은 경제계와는 ‘도시락 오찬’을 통해 경제에 힘쓰고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 취임 9일 만인 지난달 13일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과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간담회는 진행 도중 점심시간이 돼 참석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보수 논객 조갑제·정규재 대표 초청해 “지혜 보태달라” 취임 한 달께인 이달 9일에는 종교계 지도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운영과 국민 통합, 사회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교육·인권·평화 등 폭넓은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앞서 7일에는 바티칸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새로 취임한 레오 14세 교황의 남북교류와 관계 개선에 대한 협력 의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진보와 보수 시민사회 원로들과 오찬도 이어 지고 있다. 먼저 이달 10일에는 진보 인사로 꼽히는 함세웅 신부, 백낙청 교수를 초대해 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통령이 스스로 강조한 국민통합을 위해 보수와의 대화에 나서줄 것”을 요청받았다.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바로 다음 날인 11일에는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규재 정규재TV 대표와 오찬 회동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 지혜를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정규재 대표는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증여 및 상속에서의 세금 혜택을 제안했고, 조갑제 대표는 “국민의 지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자 교육을 강화하자, 군대의 '대'를 '대학'으로 만들어 교육 받는 군대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사흘 뒤 인 14일에는 예비 공무원 300여 명과도 함께 점심을 먹으며 평소 국가 업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찾아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을 위해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예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현직 대통령의 특강은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특히 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과 함께 한 이날 오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국그릇을 통째 들고 마시는 일명 '드링킹 샷'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전임 대통령들의 ‘식사 정치’는?…“소통 결과에 주목해야” 대통령의 '식사 정치' 자체가 낯선 풍경은 아니다. 평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가 ‘밥’이라는 원초적 소재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 층 부드럽게 느껴지고 식사 상대방과도 한층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대 대통령들도 사안이 있을 때마다 각계 각층 인사들과 만나 한 끼 식사를 통해 조언을 구하곤 했다. 대통령이 누구와 만나서 밥을 같이 먹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늘 '뉴스'가 돼 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9명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가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언론사 보도·편집국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정 갈등 문제를 풀기 위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을 추진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임기 초반 소통 의지와는 달리 시간이 흐를 수록 제한적인 기자회견, 민감한 현안에서는 야당과 토론 부족 등 지적에 직면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만이 소통은 아니다"라며 '불통' 이미지를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도입하는 파격을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외부 일정 등 중단되는 일이 잦았고 결국 6개월만에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기자회견 대신 외신이나 보수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선택하면서 소통은 커녕 '불통'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이는 결국 ‘비상 계엄’이라는 정권 몰락의 불씨가 되기도 했다. 과거엔 대통령이 반대 진영 인사와의 식사 정치가 드물었지만, 이 대통령은 그 틀을 복원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아직 임기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 대통령이 ‘반대파’와의 식사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른 기류가 포착된다는 지적이 많다. 여야, 진보·보수 가리지 않고 인사를 폭넓게 만나 민생·통합 메시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국민에게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리더 이미지도 심을 수 있다.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취임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4.6%(리얼미터, 14일 발표)를 기록했다. 경제 양극화, 저출생 대책, 노동계 현안, 사면 복권 등 민감한 이슈까지 식사 정치에서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인사들이 정책 제언을 하면 이 대통령이 경청하는 모습으로 화답하는 식이다. 다만 이 대통령의 광폭 식사행보가 친목과 보여주기식 형식에만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겉으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얼마나 이어지는 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
신영자, 롯데지주·쇼핑 주식 700억 대 추가 매각[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07.17 09:37:21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씨(사진)가 롯데지주와 쇼핑 보유 지분 전량(각각 2.01%, 0.27%)을 모두 처분했다. 합하면 시가 700억 원대로 추정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영자 전 롯데재단 이사장은 이달 시간외매매 거래를 통해 보유중이던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 211만2000주, 7만7654주를 전량 처분했다. 롯데지주 주식은 3만 원대 초반, 롯데쇼핑 주식은 주당 평균 7만4702원에 처분했다. 이를 고려하면 각각 670억 원 이상, 58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신 씨는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후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등 형제들과 함께 지분을 상속 받았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주식을 꾸준히 매도해왔다. 그가 지난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주식을 매각한 대금은 약 600억 원대로 추정된다. 유통업계에서는 그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매도해 온 것으로 추측했다. 신 씨는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의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재판을 받으면서 사임했다. -
“코스피 4000도 가능”…고수들 ‘조·방·원’ 콕 찍은 이유는 [머니트렌드 2025]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17 08:47:00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 3200선을 돌파한 국내 증시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기업 오너 등 최대주주의 상속·증여세 완화 등의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코스피 4000 돌파’ 등 주식시장 재도약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내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16일 올해 미국 증시보다 한국 증시의 상대적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재기 KB증권 프라임클럽 부장은 “과도한 상속·증여세 때문에 주가를 낮게 만드는 문제만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증시 재평가가 순식간에 이뤄지면서 코스피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못지않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 환원에 이어 상속·증여 문제에서 구체적 성과가 있어야 코스피가 3200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국내 주식이 크게 오르면 급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정부 정책이나 유동성 등을 보면 쉽게 꺾일 장세가 아니다”라며 “과거 증시 고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3400은 무난하고 4000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목할 업종으로는 올해 주도 분야인 조선·방산·원전과 함께 증권,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이 골고루 꼽혔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6·27 대책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오히려 경매를 통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투자 수요 거품이 빠진 경매 시장이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상황에서 낙찰가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집을 매입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6·27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경매 시장으로 진입하기 어려워졌다”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영끌족들의 매물이 경매 시장에 싼 가격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은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재기의 길 빨리 터줘야” 채무자 불이익 정보 조기 삭제 검토… “커피 타 먹기도 부담” 생필품 10개 중 7개 올랐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7 08:45:2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채무 재기 지원: 금융 당국이 채무 조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정보 공유 기간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법원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간 채무자에 대해 불이익 정보를 조기에 삭제한 바 있다. 당국은 금융사에 남아 있는 채무자의 법원 개인회생 정보 공유 기한을 최대 5년에서 1년으로 크게 줄여 1년 만에 정상적으로 금융 거래를 할 길을 열어뒀다. ■ 생필품 물가 급등: 올해 2분기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생활필수품 37개 중 28개 품목(약 75.6%)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3.3%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맛김 15.8%, 커피믹스 12.0%, 분유 10.1%, 햄 8.6%, 달걀 8.3%로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에 달했다. ■ 노동정책 변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노란봉투법을 신속하게 입법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반드시 올해 안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4.5일제 시범 사업에 대해서는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거나 영세 노동자들과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채무 조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정보 공유 기간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을 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안 되면 여력 내에서 충분히 빚을 갚으려고 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국은 금융사에 남아 있는 채무자의 법원 개인회생 정보 공유 기한을 최대 5년에서 1년으로 크게 줄여 1년 만에 정상적으로 금융 거래를 할 길을 열어뒀다. 대상은 1년 이상 채무를 성실하게 갚은 사람으로 한정했으며, 당국은 17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첫 행사를 진행한다. - 핵심 요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과 경기도 내 420개 유통 업체에서 판매된 37개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28개 품목(약 75.6%)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3%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맛김 15.8%, 커피믹스 12.0%, 분유 10.1%, 햄 8.6%, 달걀 8.3%로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의 상승률을 유통 채널별로 보면 3대 대형마트 상승률이 평균 13.5%로 일반 슈퍼마켓 6.8%의 두 배를 웃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원재료·원가가 하락한 품목의 가격을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핵심 요약: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노란봉투법을 신속하게 입법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반드시 올해 안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철도기관사인 김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다. 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을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과 극한투쟁의 악순환을 끊는 대화 촉진법이고 격차 해소법”이라고 설명했다. 주 4.5일제 시범 사업에 대해서는 일단 가능한 것부터 시범 사업을 하고 이를 지원할 것이라며 자칫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거나 영세 노동자들과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부모가 남긴 채무를 떠안거나 예상하지 못한 실직으로 채무 조정을 받게 된 경우 이에 대한 기록을 금융사가 공유하는 기간을 줄여주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지금은 개인 워크아웃을 비롯한 채무 조정을 받을 경우 이력이 남아 경제활동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개인 워크아웃을 받으면 확정 채무를 다 갚거나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할 경우 신용 회복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정보가 삭제된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90일 이상 연체해 신용 관리 대상자에 오르면 기본 7년은 지나야 해당 정보가 해제된다며 본인의 귀책 요인이 많은 것이 아니고 경제활동에 의지가 있다면 도움을 줄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AWS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DC와 함께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카드·보험 등을 포함한 국내 금융사 150곳 중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답한 비율은 92%에 달했다. 신한카드는 AWS의 생성형 인공지능 베드록을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한 결과 운영 효율은 높인 반면 비용은 40% 줄일 수 있었다. 국내 금융사의 64%는 앞으로 클라우드 예산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한 국내 금융사 중 53%는 AWS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 핵심 요약: 김예나 삼성증권(016360) TAX센터장이 ‘머니트렌드 2025’ 연단에서 증여·상속 관련 절세 노하우를 공유했다. 증여세 공제 기준이 되는 금액은 10년마다 리셋되기 때문에 10년 단위의 계획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여세는 증여자와 수증자 관계에 따라 공제액이 다른데 배우자 6억 원, 직계존비속 5000만 원(미성년자 2000만 원), 그 외 친족 1000만 원이다. 해외 주식 투자로 250만 원 이상을 벌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가격이 오른 주식을 매도하기 전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연대납세의무를 활용한 상속세 절감 팁도 소개했으며, 해외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큰 금액을 증여할 때도 연대납세의무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채무 조정 정보 공유 기간 단축이 언제 시행됩니까? A.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부가 검토 중입니다. 현재 법원 개인회생 정보 공유 기한을 최대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 전례가 있으며, 1년 이상 성실하게 채무를 갚은 사람을 대상으로 정상적인 금융 거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불가피한 이유로 채무 조정을 받은 경우 각종 부담과 불이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Q. 생필품 가격 상승에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A. 유통 채널별 가격 차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소비가 필요합니다. 대형마트의 상승률이 평균 13.5%로 일반 슈퍼마켓 6.8%의 두 배를 웃돌므로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해 구매 채널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맛김이나 커피믹스 등 급등 품목은 대체재를 고려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채무 조정 제도 변화 모니터링: 부모 빚 상속이나 예상치 못한 실직 시 정보 공유 기간 단축 혜택 확인 ✓ 생필품 가격 추이 분석: 유통 채널별 가격 차이 활용해 월 생활비 예산 효율적 관리 방안 수립 ✓ 노동법 개정 동향 파악: 노란봉투법, 정년 연장, 주4.5일제 등이 개인 근로 조건에 미치는 영향 점검 [키워드 TOP 5] 채무 조정 정보 공유, 생필품 가격 급등, 노동법 개정, 클라우드 전환, 절세 계획, AI PRISM, AI 프리즘 -
"상속·증여세 완화되면 4000피도 돌파"…"하반기 국내 주도주는 '조방원증바', 해외는 AI·SW 주목해야"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7 07:59:4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코스피 재평가 모멘텀 본격화: 투자 전문가들이 상속·증여세 완화 등 후속 조치가 뒷받침되면 코스피 40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정부 정책과 유동성 환경을 감안할 때 쉽게 꺾일 장세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과거 증시 고점 대비 코스피 3400포인트는 무난하고 4000포인트도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트럼프 AI 투자 가속화로 글로벌 수혜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만 920억 달러(127조 6000억 원) 투자를 발표하며 AI와 전력 생산 정책에 속도를 냈다. 데이터센터 건립에 360억 달러, 에너지 인프라에 560억 달러가 투입되며 원자력·석탄·천연가스·태양광 등 모든 에너지원이 총동원돼 관련 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폭발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국내 기업들의 차세대 기술 선점 경쟁 치열: LG이노텍이 디지털키 사업으로 5년 후 1조 5000억 원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LS전선·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경쟁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국내 IT 기업들도 자체 LLM 개발로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 해소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코스피가 32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투자 전문가들이 하반기에도 상승세 지속을 전망했다. KB증권 민재기 부장은 "과도한 상속·증여세 문제만 해결되면 증시 재평가가 순식간에 이뤄지며 S&P500 못지않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LS증권 염승환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정부 정책과 유동성을 보면 쉽게 꺾일 장세가 아니며, 코스피 3400포인트는 무난하고 4000포인트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목 업종으로는 조선·방산·원전과 함께 증권·바이오·AI·반도체가 골고루 선정됐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만 920억 달러(약 127조 6000억 원) 투자를 발표하며 AI와 전력 생산 정책에 속도를 낸다. 이를 받아 데이터센터 건립에 360억 달러(약 50조 원) 이상, 에너지 인프라에 560억 달러(약 77조 8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블랙스톤이 250억 달러, 코어위브가 최대 60억 달러를 투자한다. 특히 웨스팅하우스 CEO는 "2030년까지 미국에 10개 대형 원전을 착공할 것"이라고 말해 원전 업계 수혜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중국에 저사양 AI 칩 수출을 허가하되 “중국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에 중독될 정도로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며 전략 변화를 시사했다. - 핵심 요약: 투자 전문가들이 하반기 국내 증시 주도 업종으로 조선·방산·원전·증권·바이오를 제시했다. KB증권 민재기 부장은 “상반기 국내 증시는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이 가능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며 독점적 지위를 누리거나 수요 대비 공급자가 제한된 산업군을 강조했다. 실제 기계(133%), 방산(103%), 증권(72%) 등이 올해 초 대비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관세와 무관한 업종의 강세를 입증했다. 반면 미국 증시에서는 B2B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 우주·방산 등 AI 상용화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5동을 준공해 HVDC 생산능력이 4배 이상 늘어 아시아 최대 HVDC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도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원 투자를 결의하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양사가 투자 확대에 속도를 높이는 것은 HVDC 해저케이블 수요가 슈퍼사이클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 원에서 2029년에는 28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비가 약 11조 원 정도로 추정되며 업계 관계자는 “양사 모두 입찰에 앞서 각자 몫을 최대화하기 위해 생산력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심 요약: 국내 IT·AI 기업들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LLM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버린 AI 실현을 향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이 ‘A.X 3.1 라이트’, KT가 ‘믿:음 2.0’, LG AI연구원이 ‘엑사원 4.0’ 등을 공개하며 글로벌 오픈소스 LLM과 유사한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어 처리 분야에서는 오픈AI 챗GPT, 메타 라마보다 우월한 성능을 보여주며 기술 주권 확보 가능성을 입증했다. 위 기업들은 방대한 매개변수 확보 경쟁보다는 모델의 효율성과 사용성, 산업별·사용자별 특화 기능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LLM 개발에 주력하며, 레이싱의 '코너링 전략'처럼 글로벌 빅테크들을 추월하겠다는 계획이다. - 핵심 요약: LG이노텍이 디지털 키 사업을 전장 사업의 새 성장동력으로 삼아 5년 후 차량용 통신부품 매출을 1조 5000억 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차량용 디지털 키 시장이 올해 6000억 원에서 2030년 3조 3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김형근 LG이노텍 전장마케팅 담당은 “전 세계 차종의 20% 정도가 현재 디지털 키 솔루션을 적용 중인데 2030년쯤에는 60% 이상이 적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한 LG이노텍은 3.0 단계 제품 개발에서 10㎝ 이내 오차 범위의 고정밀 3D 측위 알고리즘을 구현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코스피 4000포인트 상승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A. 상속·증여세 완화 등 정책 뒷받침시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 정책과 유동성 환경을 고려할 때 쉽게 꺾일 장세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증시 고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3400포인트는 무난하고 4000포인트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으로, 특히 과도한 상속·증여세 문제만 해결되면 증시 재평가가 순식간에 이뤄져 S&P500 못지않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Q. 하반기 투자해야 할 주요 업종은 어떤 것들인가요? A. 조선·방산·원전·증권·바이오가 핵심 주도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관세정책 영향에서 비켜난 업종들로 독점적 지위를 누리거나 수요 대비 공급자가 제한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전은 트럼프 정부의 제조업 부흥과 AI 전력 수요 증가로 한국 기업들의 수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투자시에는 AI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 우주·방산 업종에 주목해야 합니다. Q. AI 관련 국내 기업들의 투자 기회는 어느 정도인가요? A. 트럼프의 127조 원 AI 투자와 국내 기업들의 기술 선점으로 대규모 수혜가 예상됩니다. LG이노텍은 디지털키로 5년 후 1조 5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LS전선·대한전선은 28조 원 규모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국내 IT 기업들의 자체 LLM도 글로벌 수준에 도달해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어, AI 인프라부터 응용 서비스까지 전방위적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코스피 재평가 모멘텀: 상속·증여세 완화 정책 진행 상황 모니터링 및 3400-4000포인트 단계별 목표 설정 ✓ AI 투자 수혜주 발굴: 트럼프 127조 원 투자 계획에 따른 에너지·반도체·데이터센터 관련 종목 선별 매수 ✓ 차세대 기술 선점주 주목: 디지털키·해저케이블·LLM 기술 경쟁력 보유 기업의 중장기 성장성 평가 및 투자 [키워드 TOP 5] 코스피 4000, 트럼프 AI 투자, 조방원증바, 해저케이블 슈퍼사이클, 소버린 AI, AI PRISM, AI 프리즘 -
[사설] “법인세 다소 낮아”…기업 해외 탈출하는데 세금 부담 높일 때인가
오피니언 사설 2025.07.17 00:05:00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 후보자는 17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우리나라 법인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비슷한 경제 규모인 국가와 비교할 경우 세율이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세입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며 “응능부담(납세자의 능력에 따라 세금 부담) 원칙에 따른 과세 제도 합리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기업 법인세율과 고소득자 세금을 올리거나 세제 혜택을 줄여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는 확장 재정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법인세는 국제적으로 경쟁하는 세목이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들은 자국 제조업 육성을 위해 법인세율 인하에 이어 수십조 원 규모의 법인세 감면 조치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윤석열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기존 25%에서 24%로 1%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OECD 평균(21.5%)보다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경직적인 노동시장,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 유치 경쟁에서도 뒤처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 기업의 국내투자(FDI)는 346억 달러인 반면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ODI)는 639억 달러로 거의 두 배에 달했다.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폭격을 피해 해외투자를 늘리는 상황에서 기업의 세 부담이 높아지면 제조업 공동화(空洞化)를 초래할 수 있다. 새 정부는 기업 경쟁력 제고와 세수 확보라는 ‘두 토끼’를 잡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근본적인 세제 개편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법인세는 경쟁국 수준으로 내리고 가업 승계마저 가로막는 징벌적인 상속세는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로자의 33%는 세금을 전혀 내지 않고 있는 만큼 소득세법은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의 원칙에 따라 개편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OECD 최저 수준인 부가가치세 세율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탈루 세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불요불급한 비과세·감면 조항을 정비하는 것도 시급하다. 정부는 한정된 재정을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생산적 분야에 집중 투입해야 할 것이다. 기업 활력이 살아나게 해야 경제를 회복시키고 세수와 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 -
“10년 단위 증여 계획 세워라…해외주식이 절세 효과 높아” [머니트렌드 2025]
증권 증권일반 2025.07.16 17:47:25결혼을 앞둔 자녀에게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하고 싶다면 어떤 재산을 증여하는 게 효과적일까. 어머니를 남겨두고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게 될 경우 어떻게 해야 상속세를 줄일 수 있을까. 김예나 삼성증권 TAX센터장이 16일 ‘머니트렌드 2025’ 연단에 올라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증여·상속 문제와 관련해 절세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센터장은 증여와 상속 모두 과세표준 산정 방식(1억 원 이하 10%, 30억 원 초과 50% 등)이 동일하기 때문에 증여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절세 효과가 크다고 짚었다. 김 센터장은 “증여세 공제 기준이 되는 금액은 10년마다 리셋이 되기 때문에 10년 단위의 계획을 짜야 한다”며 “저도 제 아이 첫돌 때 2000만 원을 증여했다”고 말했다. 증여세는 증여자와 수증자 관계에 따라 공제액이 다른데 배우자 6억 원, 직계존비속 5000만 원(미성년자 2000만 원), 그 외 친족 1000만 원 등이다. 너무 늦은 나이에 증여를 하게 될 경우 자녀가 불필요한 세금을 내야 한다. 김 센터장은 “어머니 자산이 5억 원이라면 이를 상속으로 받을 경우 세금을 안 내도 되는데(현행 상속세 일괄공제 한도 5억 원)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증여하기 좋은 재산으로는 해외 주식을 꼽았다. 해외 주식 투자로 250만 원 이상을 벌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가격이 오른 주식을 매도하기 전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수증자가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평가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증여받은 주식에 1년의 이월과세 기간이 적용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김 센터장은 연대납세의무를 활용한 상속세 절감 팁도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상속하면 어머니가 상속세를 다 내도 된다”며 “자녀 대신 세금을 내줘도 증여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큰 금액을 증여할 때도 연대납세의무가 효과적이다. 수증자가 국내 거주자일 경우 증여세가 오롯이 수증자의 몫이지만 수증자가 국내 비거주자일 경우 증여자에게 연대납세의무가 생긴다. 그는 해외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10억 원을 송금해 2억 원의 증여세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서 “연대납세의무 덕분에 부모가 증여세를 대납해줘도 이를 추가 증여로 보지 않는다. 실제로 고객 중 이를 위해 자녀의 귀국 일정을 늦춘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
상속·증여세 완화되면 증시 재평가…"코스피 4000도 가능"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16 16:49:10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 3200선을 돌파한 국내 증시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기업 오너 등 최대주주의 상속·증여세 완화 등의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코스피 4000 돌파’ 등 주식시장 재도약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내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16일 올해 미국 증시보다 한국 증시의 상대적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재기 KB증권 프라임클럽 부장은 “과도한 상속·증여세 때문에 주가를 낮게 만드는 문제만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증시 재평가가 순식간에 이뤄지면서 코스피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못지않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 환원에 이어 상속·증여 문제에서 구체적 성과가 있어야 코스피가 3200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국내 주식이 크게 오르면 급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정부 정책이나 유동성 등을 보면 쉽게 꺾일 장세가 아니다”라며 “과거 증시 고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3400은 무난하고 4000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목할 업종으로는 올해 주도 분야인 조선·방산·원전과 함께 증권,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이 골고루 꼽혔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6·27 대책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오히려 경매를 통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투자 수요 거품이 빠진 경매 시장이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상황에서 낙찰가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집을 매입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6·27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경매 시장으로 진입하기 어려워졌다”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영끌족들의 매물이 경매 시장에 싼 가격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은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영진 지분 매도에도…"실적 상승세 계속된다" 실리콘투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국내증시 2025.07.16 12:33:34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실리콘투(25772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실리콘투, 미래에셋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이었다. 순매수 1위인 실리콘투는 화장품 유통 플랫폼 기업이다. 실리콘투는 유럽에서의 호실적에 미국 매출 회복세까지 더해지며 올 2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초고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실리콘투는 경영진이 증여세 마련을 위해 지분 일부를 장내매도 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김성운 대표를 포함한 특별관계자들은 올 2분기에만 39만3862주(지분율 0.6%)를 매도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추가로 지분을 매도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경영진의 지분 매도는 대표이사의 상속·증여세 납부 목적의 일시적 유동화와 임원 진의 일부 차익 실현에 따른 것으로 지배력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윤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최근 대표이사의 지분 매도 이슈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이는 기업 펀더멘털이나 실적 추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실리콘투는 중동·유럽향 수출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이익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투가 올 2분기 연결기준 2820억 원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54.8% 증가한 60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매수 2위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국내 증권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초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인된다.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른 증권주들도 2~5%대 하락하고 있다. 증권주는 최근 코스피 상승과 함께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로 큰 폭 올랐다.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날(15일) 밤에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관세 여파가 확인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증권주들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코스피 상승과 함께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나 여전히 투자 매력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주주환원 확대 기조 속에서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투자목적자산(9조 8000억 원) 중 인공지능(AI), 우주, 방산 등 해외 혁신기업 중심으로 공정가치 재평가가 나타나 올해 호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했다. 순매수 3위는 대표적인 국내 대표적인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3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바 있다. 구주주 청약률이 100%를 넘겨 106.4%를 기록했고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27.6 대 1, 최종 경쟁률은 1.93대 1로 각각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흥행 성공에 대해 회사가 제시한 글로벌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 투자 계획이 일반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역시 유상증자 발표 당일인 3월 20일 72만 2000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 85만 3000원으로 18.1%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대규모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2조 9188억 원은 해외 생산능력 구축(1조 3000억 원), 합작법인 설립(9188억 원), 추진장약(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6000억 원), 공장 설비 운영 투자(1000억 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펩트론(087010), 한국전력(01576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두산에너빌리티, 펩트론,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전일 순매도 상위는 파마리서치(214450), 휴젤(14502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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