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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김연경, "4년 후 아시안게임 출전? 상황 지켜봐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7:36:57개인 4번째 아시안게임을 동메달로 마친 김연경이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일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겨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연경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동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분 좋고, 아쉽지만 마무리를 좋게 할 수 있어서 동료에게 감사한다”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경기 후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김연경은 “목표로 한 금메달을 못 따서 오늘 좀 더 잘하려고 했었고, 일본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겨서 눈물을 흘린 것 같다”면서 “눈물을 보인 선수들이 사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마지막이어서 이젠 뛸 수 없으니 새로운 감회로 잘하고 싶어서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연경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쉽지 않을 거라 내다보며 이후 행보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연경은 “팀에 보탬이 되면 좋겠지만, 언제까지 내가 (배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젠 후배들이 이끌어가야 하는 부분”이라며 “(팀에)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겠지만, 상황을 봐야겠다”고 전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한국 정구 대표팀,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김진웅 '병역 혜택'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7:07:45한국 정구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 결승(2복1단식)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을 2-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첫 복식에 출전한 김동훈(29·순천시청)-김범준(29·문경시청) 조가 일본의 나가에 고이치-마루나카 다이메이를 5-2로 물리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김진웅(28·수원시청)이 후네미쓰 하아토의 단식 경기에서도 한국이 4-2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달 18일 입대 영장을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진웅은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구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을 제패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배구, 일본 꺾고 동메달…김연경 29점 맹활약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6:50:44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여자 배구팀은 일본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5 27-25)로 물리쳤다.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연경은 무려 29점을 퍼부어 동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3세트까지 24점을 기록한 김연경은 4세트에서 리시브와 수비를 강화, 공수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 블로킹 수에서 14-4로 일본을 멀찌감치 밀어낸 한국은 블로킹 득점(4점)과 김연경의 9득점을 묶어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 중반 일본의 서브에 흔들리며 2세트를 내준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해 3세트 초반 박정아와 이효희(한국도로공사)의 블로킹으 비롯해 이재영(흥국생명)의 쳐내기 득점,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14-8로 달아나며 3세트 승기도 잡았다. 한국은 4세트에서 듀스를 맞기도 했으나 25-25에서 양효진(현대건설)의 밀어넣기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양효진의 가로막기로 승리를 거뒀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만 89-81로 꺾고 동메달 '유종의 미'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6:42:36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3∼4위전에서 허재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대만을 상대로 89-81 승리를 거뒀다. 앞서 준결승에서 이란에게 패하며 2연패 도전에 실패한 농구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초반 대만에 연이어 실점하며 3-9로 끌려갔으나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금세 10-9로 뒤집은 뒤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초반 대만이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으나 대표팀은 허웅의 3점 슛으로 다시 멀찌감치 달아났다. 4쿼터 대만의 추격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가 한 자릿 수까지 좁혀졌으나 결국 승리는 한국팀에게 돌아갔다. 특별 귀화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종합대회에 나온 라틀리프는 37득점에 리바운드 17개, 어시스트 2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8강, 일본에 논란 끝 패배 '지도승 규정 몰랐나'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5:05:25한국 유도대표팀이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8강전에서 떨어졌다. 1일 한국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과 8강전을 치렀다.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첫 선수 권유정(안산시청)은 여자 57㎏급 타마오키 모모와 경기에서 지도(반칙)3개를 받아 반칙패로 물러났다. 두 번째 선수 안창림(남양주시청)이 남자 73㎏급에서 에비누마 마사시를 빗당겨치기 골든스코어로 한판승을 거뒀으나, 세 번째 선수 여자 70㎏급 정혜진(안산시청)은 니이조에 사키에게 골든스코어 한판패 했다. 네 번째로 나선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은 고바야시 유스케를 골든스코어 절반승으로 눌렀고, 다섯 번째 경기에서 여자 78㎏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은 야마모토 사라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마지막 남자 100㎏이상급 김성민(한국마사회)은 가게우라 고코로에 반칙패로 물러났다. 상대전적 3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해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앞서 대한유도회는 대회를 앞두고 국제유도연맹에 혼성 단체전 규정을 문의했는데, 무승부일 경우 한판은 10점, 절반은 1점, 지도승은 0점으로 계산해 승부를 가린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 설명대로라면 한국 대표팀은 한판승 1개와 절반승 1개를 기록해 11점, 일본은 한판승 1개로 10점을 기록해 한국이 4강 진출에 올라가는 상황이었으나 주최 측은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지도승이 10점으로 매겨지면서 한국은 21점, 일본은 30점이 되면서 일본이 준결승에 올라가고 한국은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에 격렬하게 항의, 선수들이 십 수 분 동안 매트를 떠나지 않기도 했다. 금호연 감독은 “갑자기 지도(반칙)승을 10점으로 매긴다고 하더라”라며 “우리는 이런 규정을 전혀 듣지 못했다”라며 분개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지도승을 10점으로 매긴다는 룰을 알고 참가했다면 경기 작전 자체가 바뀌었을 것”이라며 “억울하다.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최 측이 대회 전 한국 대표팀에 설명을 잘못했거나 한국 대표팀이 규정을 잘못 인지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김선우, 한일전 앞두고 "반드시 선취점 뽑아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4:47:47MBC는 오늘(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대결을 자카르타 현지에서 생중계 한다. MBC 야구 김선우 해설위원은 “어제 일본이 대만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일본의 마운드가 좋고 수비 역시 탄탄하다. 우리팀으로선 선취점을 반드시 뽑아서 일본이 수비 야구를 못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결승전이 주는 부담감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가 그간 경기에서 불펜이 좋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필승 계투조들이 대기하고 있다. 완벽하게 틀어막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분명히 있을 텐데, 이런 정신적인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며 선배선수로서 조언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엊그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5:1 승리를 거둔데 이어 어제는 중국을 10:1로 대파하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MBC 야구 허구연 해설위원과 김선우 해설위원, 김나진 캐스터는 오늘(1일) 벌어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경기를 자카르타 현지에서 생중계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조광희, 카누 남자 카약 1인승 200m 2연패 달성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1:37:06조광희(25·울산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서 우승했다. 조광희는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카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선에서 35초 373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광희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카누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조광희는 8월 30일에 열린 카약 4인승 남자 5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서 개인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카누 용선 여자 500m에서 남북 단일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이 메달은 한국 선수단이 아닌 단일팀 ‘코리아’의 금메달로 집계된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
이승엽,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일본의 조직력+투수 제구력 조심해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1:35:41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한일전으로 성사돼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승엽 SBS 야구 해설위원이 “한국은 일본의 다양한 작전과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1일 있었던 일본-대만 슈퍼라운드 2차전 경기를 지켜본 이승엽은 우리 대표 팀을 향해 “일본이 7안타로 5점이나 득점한 타선의 집중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경계해야 한다”라며 “특히 일본의 조직력과 넓은 스트라이크존이 넓을수록 한국에 불리하다. 일본 투수들은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활용을 잘할 수 있는 투수들의 제구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은 대만전에서 보여준것 처럼 투아웃 3루 기습번트 시도 등의 다양한 작전야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앞서 중국에 10 대 1로 완승한 우리나라도 막강한 우승후보임을 언급하며 “우리 선수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펼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승엽은 이순철 위원, 정우영 캐스터와 함께 9월 1일(토) 자카르타 겔로라 붕 가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한일 결승전도 그만의 경험과 유머가 적절히 묻어나는 ‘완급해설’로 중계를 전할 예정이다. 과연 20년만에 결승에서 만나는 한일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쥘지, 일본이 설욕전을 치를지 흥미진진한 경기는 저녁 5시 50분부터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이영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일본에 3골차 승리" 전망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0:55:51이영표가 한국의 3골차 승리를 전망했다. 오늘(1일) 치뤄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대한민국 대 일본’,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일본팀에 대한 분석과 필승전략을 전하며 승부 또한 예측했다. 이영표 위원은 “손흥민, 황의조 등이 가세한 우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어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말로 대한민국의 우승을 점쳤고, 조심스럽게 “3골차로 이길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 위원은 일본팀에 대한 분석과 우리 선수들이 경계해야 할 점도 지적했다. 먼저, 그는 “전력이 강한 팀이 아닌 일본이 결승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모리야스 감독의 힘이다”라고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히로시마팀 감독을 맡아 팀을 세 차례나 J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올려놓은 명장으로, 이번에도 19~20세가 주축인 젊은 선수들을 잘 컨트롤해 결승까지 올려 놓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일본팀 전술에 대해 “(전통적으로 포백수비를 하는 일본이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스리백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했다”며, “결승전에서도 기존 전술을 유지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팀이 경계해야 될 것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일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빠르고 저돌적인 마에다를 꼽았고, 이어 엔도와 이와사키로 이어지는 왼쪽 공격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은 준결승까지 얻은 9득점 중 4골을 전반 10분안에 넣었다”며, “경기 초반 집중력 있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일본을 상대하는 우리 선수들의 목표가 분명한 만큼 정신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오히려 부담감이 지나치면 문제”라며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경기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8강전에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재후 아나운서가 중계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는 오늘 저녁 8시 2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축구·야구, 오늘 나란히 일본과 결승…중계 시간은?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9.01 10:27:11한국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 숙적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결승전에서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 등 주요 공격수를 총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도 이날 오후 6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일본과 대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여자농구 단일팀은 오후 8시 자카르타의 GBK 이스토라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짧은 연습 기간 탓에 조별리그 대만전에선 손발이 맞지 않아 수비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기량이 향상됐다. 4강부터는 에이스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까지 합류하며 결승까지 안착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이승엽 활약' 2018 아시안게임 야구 한일전, SBS 시청률 1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31 08:06:50SBS가 2018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대한민국 - 일본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3사가 동시 중계한 이날 경기에서 SBS는 시청률 3%(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기록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평일 낮 시간대 중계에도 불구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아 이날 경기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승짱’ 이승엽 SBS 해설위원의 전문성이 빛을 발했다. 이승엽 해설위원은 일본 투수들의 승부구인 포크볼에 대해 “안 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올 확률은 10% 미만”이라며 대응책을 제시했다. 또한 “일본 투수들은 몸쪽 승부를 즐기고, 변화구 패턴의 일정한 공식이 있다.”며 일본 전문가다운 눈썰미를 보이기도 했다. 시청률 1위를 달성한 SBS 야구 중계진은 오늘 오후 3시 50분부터 2018 아시안게이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전 경기도 중계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쾅,쾅,쾅'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 일본에 승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30 17:47:51결승진출을 앞두고 진땀을 흘려야 했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누르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야구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1로 꺾었다. 대만에 지면서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A조 1위인 일본을 눌러 결승 진출 확률을 높였다.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1패를, 1패를 당하고 올라온 한국은 1승을 올려 두 팀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김하성(23)·박병호(32·이상 넥센 히어로즈), 황재균(31·kt wiz)은 경기 초·중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솔로포 3방을 터뜨렸다. 선발 투수 최원태(21·넥센 히어로즈)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한 최원태의 뒤를 이어 3회 등판한 이용찬(29·두산 베어스)이 2⅔이닝을 1점으로 막았다. 이후 6회 최충연(21·삼성 라이온즈), 8회 함덕주(23·두산)가 일본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 A조에선 일본이 3승, 중국이 2승 1패를 거둬 1,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B조에선 대만이 3승, 한국이 2승 1패를 거뒀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같은 조 팀과 슈퍼라운드에선 맞붙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대만은 1승을 안고, 중국은 1패를 당한 채로 30일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최약체인 중국이 한국과 대만에 잇달아 패하고, 대만이 31일 일본을 꺾으면 조별리그 포함 3승을 거둬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2위로 결승에서 대만에 설욕할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중국을 꺾은 대만이 일본에 패할 경우 한국, 일본, 대만은 2승 1패로 동률이 돼 팀 성적지표(TQB)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TQB는 동률팀 간 경기 중 총득점을 전체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실점을 전체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뺀 지표다. 한국은 일본을 비교적 넉넉하게 따돌려 TQB를 따지더라도 밀리지 않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선동열號 쾅!쾅!쾅!...'도하 참사'는 잊었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30 16:09:16불안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던 한국 야구가 벼랑에서 일본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을 눈앞으로 가져온 선동열호는 31일 오후4시(이하 한국시각)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B조 2위(2승1패)의 야구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인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A조 1위(3승) 일본을 5대1로 꺾었다. 대회 규정상 1패를 떠안고 올라온 한국은 1승을 가지고 진출한 일본과 1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대만이 일본에 져 한국·일본·대만이 2승1패 동률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동률팀 간 득점과 실점을 따지는데 이날 일본을 4점 차로 따돌린 덕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국만 이기면 결승(9월1일 오후6시) 진출이다. 홈런 3방이 승부를 갈랐다. 3회 1사 후 김하성(넥센)이 선제 솔로포를, 이어 박병호(넥센)가 2대0으로 달아나는 홈런을 쏴 올렸다. 4회 2사에서는 황재균(KT)이 역시 솔로 홈런을 터뜨려 3대0을 만들었다. 황재균은 이번 대회 벌써 4호째 아치다. 한국은 6회 이용찬(두산)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거기까지였다. 실업야구 소속으로 짜인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56득점 2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06도하아시안게임 때 일본에 7대10으로 졌던 ‘도하 참사’는 반복되지 않았다. 한국은 다만 14안타를 치고도 잔루를 13개나 기록해 타선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동열 감독은 “5회 이후 추가점이 없던 것은 아쉽다”면서 “매 게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자 핸드볼은 결승에서 중국을 29대23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0년만 빼고 매번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여자 농구 단일팀은 남측 박지수(라스베이거스·198㎝)-북측 로숙영(182㎝)의 ‘남북 트윈타워’를 앞세워 금빛 합창에 1승만을 남겼다. 단일팀은 4강에서 대만을 89대66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다 뒤늦게 합류해 이날 처음 출전한 센터 박지수는 10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을 올렸다. 중국과 9월1일 오후8시에 금메달을 다툰다. 남자 농구는 4강에서 이란에 68대80으로 져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필승카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30 11:41:48패배는 상상도 할 수 없다는 한국과 잃을 것이 없다는 각오로 나서는 일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가 딱 한 경기, 한일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월1일 오후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베트남을 3대1, 일본은 아랍에미리트(UAE)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대회 2연패와 최다 우승, 그리고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까지 이번 대회에 많은 것이 걸린 한국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여기까지 달려왔다. 23세 초과 선수인 와일드카드 3장도 모두 활용했다. ‘월드컵 스타’ 손흥민(토트넘)과 조현우(대구), 선발 논란을 딛고 스타 탄생을 알린 황의조(감바 오사카)까지 ‘형님 3인방’은 역대 최고의 와일드카드 조합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일본은 와일드카드를 아예 쓰지 않았다. 해외파도 없다. 대학생이나 프로 무대 신예들로 짜였다. 오는 2020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유망주들을 키우기 위해 21세 이하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나왔다. 그런 만큼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분위기다. ‘져도 본전’이라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U-23 팀과 A대표팀 사령탑을 겸직하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 축구의 발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선수들이 기량을 높이고 경험을 늘려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일본이 UAE를 꺾고 우승했던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당시 한국은 3·4위전에서 이란을 잡고 동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 결승이 한일전으로 벌어지기는 사상 최초다. 2014년 인천 대회 때는 8강에서 만났는데 한국이 1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까지 내달렸다. U-23 대표팀 간 마지막 맞대결은 2016년 1월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권창훈·문창진·류승우 등이 주축이던 한국은 2대3으로 졌다. 권창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후반 막판에 결승골을 내줬다.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을 바라보는 한국은 진다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아예 지워버린 듯한 자세다. 수비수 김민재(전북)는 “일본과의 결승에서 지면 귀국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농담을 선수들끼리 나눌 정도다. 져서는 안 되는 상대”라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지면 망신’이라는 압박보다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다른 각도의 포부도 필요해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4강 베트남전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선발 카드를 꺼내 좌 이승우-우 황희찬(잘츠부르크) 조합으로 재미를 봤다. 이승우는 2골을 폭발했고 황희찬은 쉴 새 없는 드리블과 압박으로 숨은 공신 역할을 해냈다. 8강에서 과한 세리머니로 일부 팬들에게 밉보였던 황희찬이라 이날의 활약은 더 눈길을 끌었다. 원톱 황의조의 뒤는 손흥민이 받쳐 상대의 허를 찔렀다. 주로 측면 공격수를 맡던 손흥민은 이날은 2선의 중앙에서 뛰며 ‘친구’ 황의조의 득점을 도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3도움은 모두 황의조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이다. 9골로 득점왕을 예약하고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골(1994년 황선홍의 11골) 경신마저 넘보는 황의조는 이번에도 손흥민의 꿀맛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손-황 콤비’는 4강전 후반 도중 교체돼나가 결승을 위한 휴식을 취했다. 플레이메이커 황인범(아산)이 4강전 한 경기를 푹 쉰 것도 다행스럽다. ‘캡틴’ 손흥민은 “(황)의조가 워낙 골 감각이 좋아서 패스만 줘도 골을 넣는다. 나는 어디서 뛰든 상관없다”며 “너나 할 것 없이 경기장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결승도 충분히 잘해낼 것”이라고 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한국-일본,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서 맞붙은 라이벌…日 감독 “힘든 결승 될 것”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30 04:00:00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29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베트남을 3-1로 꺾었다. 이와 동시에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와의 준결승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본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과의 결승 경기를 앞둔 소감에 대해 “한국은 당연히 강한 팀”이라며 “힘든 결승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100%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모두 아시아 축구를 이끄는 팀”이라며 “한국팀을 존중한다. 23세 이하 경기지만 아시아 최고의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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