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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탁구, 중국 벽은 높았다..단체전 은메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8 23:01:53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중국의 높은 벽을 또다시 넘지 못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 결승에서 게임 스코어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대표팀은 이상수와 김동현(이상 국군체육부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임종훈(KGC인삼공사)이 나섰다. 한국 남자탁구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7차례 연속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만나 모두 패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는 김택수 감독과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이 주축으로 나서 만리장성을 허물고 금메달을 땄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힘찬 비상' 임은지, 2회 연속 값진 동메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8 22:18:49임은지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한국 유일의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임은지는 4m20에 성공하며 3위를 차지해 지난 2014년 인천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
[아시안게임]'아, 자책골' 또 준결승 벽에 막힌 여자축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8 20:33:39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도전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준결승전에서 뼈아픈 자책골이 나오면서 랭킹 6위 일본에 1대2로 아쉽게 졌다.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그러나 5회 연속 준결승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축구는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대회 동메달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이 최전방 공격수에, 전가을(화천 KSPO)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전방에 포진한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스가사와 유이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들게 출발했다. 골 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을 0대1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폈고 후반 23분 동점 골을 뽑았다.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왼쪽에서 띄운 공을 이민아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몇 차례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결국 후반 41분 상대 슛을 걷어내려던 공이 임선주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는 바람에 결승 골을 내주고 말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아시안게임]벼랑 끝 선동열號..."일단 日 넘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8 19:15:59이제는 한일전이다. 대만에 지고 홍콩을 콜드게임으로 이기지 못하는 등 불안한 전력을 노출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30일 오후2시 A조 1위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A조 2위가 유력한 중국과 31일 2차전을 벌이고 이 두 경기를 반드시 다 이겨야 한다. 엄밀히 말하면 다 이겨도 결승행이 어려울 수 있다. 선동열호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치른 홍콩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대3으로 이겼다. 뒤늦게 타선이 터져 대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고교야구 수준의 약체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지 못해 9회까지 힘을 빼야 했다. 한국은 2승1패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나간다. 문제는 조별리그 상대 전적이 슈퍼라운드에 누적된다는 것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1대2로 졌기 때문에 1패를 안고 싸운다. 대만은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선다. 한국은 2전 전승을 해도 일본이 대만을 이겨버리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이 경우 3팀이 모두 2승1패가 돼 3팀 간 ‘총득점/공격 이닝-총실점/수비 이닝’인 ‘TQB(Team’s Quality Balance)’를 따져야 한다. 우리로서는 대만이 일본을 이겨주는 게 가장 확실한 시나리오지만 대만·일본전은 한일전보다 하루 늦은 31일에 열린다는 변수가 있다. 결국 조별리그 첫판에 대만을 잡지 못한 것이 끝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선동열(사진) 감독은 홍콩전 뒤 “선수들이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압박감이 있다. 압박감이 심해 경직된 상태로 경기를 치른다”며 “이제 매 경기 결승전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아시안게임] '실업선수 12명' 양궁 컴파운드, 金 명중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8 16:56:42양궁 컴파운드가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했다. 최보민(34·청주시청), 송윤수(23), 소채원(21·이상 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8일 결승에서 컴파운드 강국 인도를 231대228로 눌렀다. 일반적인 리커브 종목과 달리 도르래가 달린 반기계식 활을 쓰는 컴파운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때 정식 종목이 됐다. 4년 전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던 ‘맏언니’ 최보민은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소채원은 전날 혼성 은메달을 포함해 2개째 메달을 챙겼다. 역시 인도를 상대한 최용희(34), 김종호(24), 홍성호(21·이상 현대제철)의 남자 대표팀은 4엔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슛오프 끝에 극적으로 이겼다. ‘맏형’ 최용희가 10점을 쏜 데 이어 홍성호가 9점, 김종호가 10점을 꽂았다. 여기까지도 인도와 동률이었으나 우리가 10점에 더 가까워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인천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졌던 아픔을 4년 만에 되갚아줬다. 한국은 이번 대회 3개 종목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대한양궁협회 등록 선수 199명, 실업선수 12명에 불과한 컴파운드의 얕은 저변을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다. 김우진(26·청주시청)은 후배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과 치른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세트 승점 6대4로 이겼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김우진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전날 단체전에서 은메달의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 남자 양궁은 2006도하대회부터 4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양궁은 리커브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2개를 가져왔다. 사이클의 나아름(28·상주시청)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나아름과 김유리(31·삼양사), 김현지(25·서울시청),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로 이뤄진 트랙 여자 단체추발 대표팀은 중국을 결승에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2일과 24일 아시안게임 최초로 개인도로와 도로독주를 석권한 나아름은 트랙으로 무대를 옮겨서도 금빛 페달을 밟았다.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 남자 탁구는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을 앞세운 대표팀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0대3으로 졌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우승 이후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7회 연속 중국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노린 여자축구는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동점이던 후반 41분 뼈아픈 자책골이 나오면서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아시안게임] 이번 대회, 예전같지 않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8 15:44:37한국 선수단이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가장 적은 금메달을 따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28일 오후5시 현재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1개에 머물러 2위 일본(43개)보다 12개 적은 3위에 자리했다. 1998년 방콕대회 이래 6회 연속 2위 수성은 힘들어졌다. 폐막을 5일 앞둔 가운데 전체 465개의 금메달 중 298개가 주인을 찾아갔고 167개만 남았다.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추가할 종목으로는 유도, 정구, 롤러 스포츠, 구기 종목이 남았다. 금메달을 보태더라도 일본을 넘어서기는 어렵다. 대한체육회도 목표치를 65개 이상에서 40개 후반 또는 50개 초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메달 54개를 따냈던 1990년 베이징대회 이래 28년 만에 최소 금메달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5회 연속 종합 2위를 달리는 동안 대회마다 평균 금메달 75개를 땄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 가장 많은 96개, 2006년 도하대회에서 가장 적은 58개를 각각 수확했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자국의 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챙기며 4위에서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전날 1962년 자카르타대회 때 따냈던 51개(금11·은12·동28)를 넘어선 인도네시아는 이날 현재 68개(금23·은17·동28)로 종전 최다 기록을 이미 17개나 초과했다. 인도네시아는 펜칵 실랏에서만 무려 금메달 8개와 동메달 1개를 쓸어담았다. 이외에도 스포츠클라이밍(금3·은2·동1), 패러글라이딩(금2·은1·동1) 등 특히 이번에 첫선을 보인 종목에서 선전을 펼치며 이미 목표로 삼은 금메달 20개와 톱10 진입 목표를 모두 이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땡큐 박항서" 베트남축구 아시안게임 첫 4강에 열광…29일 한국과 4강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8 06:46:46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시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을 펼친 가운데, 연장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식당과 카페, 주점에서는 박항서 호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 축구 경기를 생중계하는 TV나 대형 스크린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손님으로 가득 찼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거리가 한산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베트남의 히딩크’라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아시안게임 최초의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베트남은 4강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2차례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과의 4강전을 알리는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베트남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자국 국기를 흔들며 춤추고 노래했다. 또 폭죽을 터트리고 나팔을 불었고, 북과 꽹과리를 치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곳곳에서는 “땡큐 박항서, 땡큐 코리아”를 외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오후 6시) 한국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인도네시아에 15-0 콜드게임승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7 23:29:10한국 야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승리했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1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날 대한민국은 이정후(중견수), 안치홍(3루수), 김현수(좌익수), 박병호(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이재원(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유격수), 박민우(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투수는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 나섰다. 한국은 1회말 1점, 2회말 4점, 3회말 6점, 4회말 2점, 5회말 2점을 뽑는 등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5회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대만전에서 우셩펑(합작금고은행), 왕쭝하오(대만전력), 왕정하오(합작금고은행) 등 대만의 실업리그 투수 3명을 공략하지 못해 1-2로 참패한 한국 야구는 이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한국 야구팀은 28일 정오에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한국 女탁구, 싱가포르에 3-1 역전승..준결승 진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7 23:17:08한국 여자탁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에서 싱가포르에 3-1로 역전승을 이뤄내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이후 8년 만이다. 전날 조별예선에서 인도네시아, 대만, 마카오를 차례로 꺾어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중국과 28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북한도 대만을 3-1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해 홍콩과 대결을 펼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우상혁, 男 높이뛰기 값진 은메달..16년만의 쾌거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7 22:57:48우상혁(22·서천군청)이 12년 만에 한국 남자높이뛰기서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겼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이 2m28을 뛰어 은메달을 따냈다. 중국의 왕위와 다툰 우상혁은 2m30 첫 기회를 놓친 뒤, 2m32로 바를 높여 승부를 걸었으나 두 차례 기회에서 2m32를 넘지 못해 금메달을 놓쳤다. 한편, 한국 남자높이뛰기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진택(금메달) 이후 16년 만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배구, 대만에 3-0 승리..8강 진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7 22:40:55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대만에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9 25-23)으로 완파했다. 월드스타 김연경이 1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재영이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A조 3위 인도네시아와 2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8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A조 1위 태국-B조 4위 베트남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손흥민 “황의조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7 22:21:50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해트트릭을 폭발한 황의조 덕분에 4강에 진출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황의조에 대해 “말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계속 득점하면서 리듬을 타고 있어서 내가 수비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황의조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하지만 황의조가 스스로 잘해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4강전 준비에 대해 “휴식 시간이 하루밖에 없지만 모두 같은 조건이다. 잘 먹고 잘 쉬면 괜찮을 것이다. 휴식 시간이 짧다는 것은 핑계일 뿐”고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패널티킥에 대해 “사실 제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갔는데 황희찬이 차겠다고 제안을 했다”라며 “표정에서 자신감이 보였다. 제가 황희찬을 좋아한다. 최근 황희찬이 힘든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주려고 양보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 뒤 상대 선수와 인사 생략’ 해프닝과 함께 주로 상대 선수를 도발하는 동작인 ‘레인보 플릭’(일명 사포)까지 펼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은 “황희찬이 어떻게 찼는지는 못 봤다. 그래도 득점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도 황희찬이 교체로 들어와서 상대를 많이 흔들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가 이번 대회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연장전 끝에 4-3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시리아 승자와 4강전을 펼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해트트릭’ 황의조 “마지막에 꼭 웃고 싶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7 22:10:10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는 “마지막에 꼭 웃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황의조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정신무장을 잘하고 경기에 임했던 게 좋았다”면서 “다음 경기가 바로 있으니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황의조는 3골을 폭발하고 연장전에선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결승 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리의 발판을 놓는 등 사실상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총 8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선수들이 끝까지 따라가려는 마음이 좋았고, 하나로 뭉쳐 승리해 만족한다. 다들 침착하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항상 팀이 이겼으면 좋겠고, 저의 골로 팀이 높은 순위로 가서 마지막에 꼭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장전 페널티킥을 얻어낸 그는 “(황)희찬이가 잘 차서 넣어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 골을 계기로 자신감을 느끼고 좋은 플레이를 펼쳐 더 많은 골을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가 이번 대회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연장전 끝에 4-3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승리를 거뒀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김학범 감독 “4강전서 베트남 만나면 흥미로울 것”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7 22:00:47우즈베키스탄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김학범 축구 대표팀 감독이 4강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어느 팀이 4강에 올라와도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가 이번 대회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연장전 끝에 4-3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질문에도 “기다리고 있으려고요”라며 짐짓 여유를 보이면서도 “박 감독이 베트남을 무척 좋은 팀으로 만들었다. 아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대단하다”고 평했다. 한국은 4강전에서 베트남-시리아 승자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베트남과의 4강 대결 가능성에 대해선 “기다리려고 한다”면서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3실점 하며 골키퍼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나도 선수를 믿고 선수들도 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서 “조현우든 송범근이든 충실하게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일본, 사우디 2-1로 꺾고 4강 진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8.27 21:24:46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4-3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나란히 4강 진출했다. 일본 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아랍에미리트-북한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가 이번 대회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연장전 끝에 4-3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베트남-시리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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