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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지옥 해소될까… 성수역 2·3번 출구에 계단 신설
사회전국 2024.08.08 15:57:45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2·3번 출입구 후면에 계단이 추가 조성된다. 서울교통공사는 8일 성수역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계단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객이 집중되는 3번 출입구의 경우 기존 출입구 쪽 대합실을 확장하고 후면에 계단을 새롭게 설치한다. 3번 출입구 길 건너 반대편에 있는 2번 출입구에도 같은 방식으로 계단을 만들어 승객 분산을 유도한다. 공사는 시급성을 고려해 이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친 뒤, 공사비 약 70억원을 들여 2025년 10월까지 계단 신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성수역은 유동 인구가 늘고 특히 퇴근 시간대 성수역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혼잡도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성수역의 퇴근 시간대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1만8252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4년(8786명)에 비해 2.1배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성수역 개통 당시 조성된 노후하고 협소한 4개 출입구로는 늘어난 인파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3번 출입구 인근에는 신생기업 본사와 인기 매장 등이 즐비해 인파가 몰리고 있다. 실제 퇴근 시간대 성수역을 이용하는 인원 10명 중 3명이 3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이번 계단 신설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쳐야 한다”며 “완공 전에는 승객 동선 분리·질서 유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클래시스, 슈링크·볼뉴머 성장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문화·스포츠헬스 2024.08.08 15:56:25클래시스(214150)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클래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5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사상 최대다. 올해 2분기 호실적에 기여한 주역은 미용의료기기 장비 매출 성장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핵심 플랫폼인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091억 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577억 원이다. 국내와 해외 모두 장비, 소모품, 홈케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소모품 매출액은 2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주요 플랫폼의 설치대수 증가 및 시술 인지도 확대, 사용량 증가에 따라 소모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슈링크 유니버스 시술 확대 및 볼뉴머 소모품 판매 증가에 따라 9개 분기 연속 성장하며 매 분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슈링크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플랫폼인 볼뉴머의 성장에 따라 새로운 카트리지·팁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볼뉴머는 현재 국내에서만 누적판매대수가 500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중 글로벌 시장에서는 누적 판매대수가 1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볼뉴머 팁 매출도 매 분기마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연간으로 100억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李 ‘먹사니즘’에 줄잇는 野연구모임…RE100도 재소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08 15:54:22연임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가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을 당의 기치로 내걸자 민생·경제를 의제로 다루는 당내 연구 모임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민주당은 8일 국회와 학계가 함께 자치분권 개헌과 지방소멸 대응 등 국가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좋은정책포럼’을 발족했다. 국회에서 열린 포럼 출범식에는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포럼 대표를 맡은 전현희 의원, 연구 책임의원인 윤준병 의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 첫 연구 주제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선정됐다. RE100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의 산업·에너지 분야 핵심 공약으로 이 후보는 최근에도 RE100 실현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계적인 탄소 중립 추진과 그린뉴딜 전환에 발맞춰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도 앞다퉈 RE100을 선언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줄곧 원전만 외치며 나홀로 역주행 중” 이라며 “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확대는 환경을 넘어 경제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불가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민주당 의원 절반 가량이 참여한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이 출범하기도 했다. 5선의 김태년 의원이 이끄는 모임은 미국발 경기 침체 대응과 부동산, 미래 기술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밖에 50여명이 참여하는 ‘대전환시대 성장포럼’은 산업 정책을 주로 다루며 박 원내대표가 대표 위원을 맡았다. 미래 먹거리를 연구하는 ‘더 여민 포럼’은 5선의 안규백 의원이 주도하며 약 4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지난달에는 이 후보의 정책 브랜드 ‘기본사회’를 논의하는 정책연구 모임 ‘기본 사회 포럼’도 60명의 규모로 닻을 올렸다. -
아이오닉·EV 시리즈서 캐스퍼까지…모두 K배터리 썼다
산업산업일반 2024.08.08 15:53:31현대차(005380)그룹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주력 전기차에는 모두 국내 배터리셀 회사가 제조한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만든 니로·코나·레이 등 3개 차종을 제외한 전 차종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제품이 들어간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8892대가 팔리며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SK온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오닉5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의 인기 전기차로 꼽히는 기아(000270) EV6(6649대)에도 SK온 NCM 배터리가 들어간다. 최근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도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테슬라의 모델3를 겨냥해 정의선 회장이 직접 개발부터 양산까지 챙긴 아이오닉6(2403대)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NCM 배터리 공급받고 있다. 아이오닉6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SK온 배터리가 들어갔지만 현재 판매되는 모델에는 LG엔솔 제품이 쓰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2021년 출시한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에는 모두 K배터리를 넣었다”며 “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술력과 품질이 뛰어난 K배터리와 공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기아 EV3(1975대)와 캐스퍼EV에도 국내 회사가 제조한 배터리가 들어간다.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인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NCM 배터리가 탑재된다. 인도네시아의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성능을 높이면서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가운데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3종이다. 니로 EV와 코나 EV는 중국 CATL의 NCM 배터리가, 레이 EV에는 CATL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들어간다. -
흙수저 성공 신화 밴스 vs 서민 이미지 월즈…美 러닝메이트 재산도 차이 뚜렷
국제정치·사회 2024.08.08 15:52:35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나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J.D 밴스 상원의원은 보유 자산 현황에서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 시간) 월즈 주지사 부부의 순자산은 2019년 제출된 자료를 기준으로 11만 2003달러~33만 달러(약 1억 5430만 원~4억 5460만 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또한 2022년 공개된 세금 신고서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 부부는 집 등 부동산이나 주식·채권·펀드를 비롯한 자산 역시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즈 주지사는 2019년 미네소타 주지사로 취임 후 관저로 들어가면서 원래 거주하던 집은 30만 4000달러에 매도했다. 2006년 정계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공립학교 교사로 일한 월즈 주지사의 재산은 교원 연금, 대학 학자금 저축, 종신 보험 등에 한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즈 주지사가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로서 벌어들인 연봉은 11만 6000달러~14만 955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미국 부통령의 1년치 급여가 28만 4600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그가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연봉은 2배 수준으로 뛰는 셈이 된다. 반면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밴스 의원 부부의 재산은 훨씬 규모가 크고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022년 상원의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밴스 의원 부부의 순자산은 430만 달러~1070만 달러(약 59억 2100만 원~147억 3500만 원) 수준이다.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출신으로 예일대 로스쿨을 나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성공한 밴스 의원은 현재 100개 이상의 기업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WSJ에 따르면 그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79만 달러~340만 달러로 평가된다. 부부가 보유한 은행 예금은 85만 달러~180만 달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치는 10만 달러~25만 달러로 알려졌다. 밴스 의원은 부동산 역시 여러 채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워싱턴DC 소재 타운하우스를 59만 달러에, 2018년에는 신시내티의 주택을 139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난해에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 주택을 160만 달러에 사들였다. 밴스 의원과 월즈 주지사의 연수입 차이도 꽤 크다. 밴스 의원이 2022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상원의원 당선 이전 벤처캐피털에서 받은 금액, 베스트셀러인 ‘힐빌리의 노래’ 인세 수입, 부동산 임대 수익 등을 포함해 120만 달러~13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에 가평 등 4개 지역 사업 선정'
사회전국 2024.08.08 15:51:39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으로 4개 지역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구축과 지역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교육부 핵심 정책 중 하나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국에 총 200개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 6개, 2024년 상반기 5개 지역 선정에 이어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 가평, 남양주, 이천, 포천 4개 지역의 사업이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가평 등 4개 지역의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885억 원 중 385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가평은 청평초등학교에 가칭 어울림문화센터를 건립해 늘봄시설,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 공용주차장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는 덕소초등학교에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전용공간을 마련한다. 이천은 폐교인 옛 진가초 모가분교를 활용해 수난안전체험관, 늘봄공유학교, 로봇드론창업센터 등을 운영하고, 포천은 일동초등학교에 수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전담팀을 신설, 운영 중이다. 향후 학교복합시설을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하고, 생존수영 수업을 위한 수영장 확충,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과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공유택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장은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시설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더 나아가 주민에게도 공공복지시설을 제공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브라질, 세계 최초 솔라나 현물 ETF 발행 승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08 15:51:31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세계 최초의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을 승인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자산운용사 QR애셋이 운용하는 세계 최초의 SOL 현물 ETF는 남은 상장 절차를 완료한 후 앞으로 90일 이내에 상장될 예정이다. 해당 ETF의 가격은 ‘CMF CF SOL 달러 기준금리 F’를 추종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크립토퍼실리티(CF)가 공동개발한 이 지수는 주요 가상자산에서 발생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SOL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테오도로 플루리 QR애셋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OL 현물 ETF의 글로벌 선도자로서 가상자산 선도국인 브라질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SOL 투자상품은 스위스증권거래소(SIX)에 상장된 ‘21셰어즈 SOL ETP’, 독일 증권거래소 도이체 뵈르제의 제트라 플랫폼에 상장된 ‘코인셰어즈 피지컬 SOL’, ‘ETC 그룹 피지컬 SOL’ 등의 선물 상장지수상품(ETP)뿐이다. 한편 지난 6월 미국에서 반에크와 21셰어즈가 SOL 현물 ETF 발행을 신청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로 인해 연내 승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 특성형 일자리 개발 경남도, 전국 지자체 으뜸
사회전국 2024.08.08 15:50:57경남도가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한 성과 역대 최고 수준 고용지표를 달성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8일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13회째인 올해도 17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전국 243개 지자체를 상대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 공유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간 주도로 지속적인 일자리 공급이 이뤄지는 토대를 조성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도정 최초로 1등 상을 거머쥐었다. 우선 침체된 조선업 회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조선업 특화 취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해 신규 인력 유입을 이끌었다. 또 △노동자 채용 인건비 지원 △내일채움공제 시행 △숙련기술 전수 지원 등을 앞세워 장기 근속을 유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조선업 인력 미충원율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26.9%를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조선업 피보험자수는 48만 9000명에서 51만 6000명으로 5.5%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했다. 관련 분야 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도 수행했다. 이에 지역산업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우주항공 등 신산업으로 일부 재편됐고, 이 과정에서 지난해 역대 최다 투자 유치액 9조 2757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더불어 2만 9000여 명 고용도 창출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청년과 신중년, 노인, 여성 등을 상대로 한 맞춤 일자리 지원도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청년 순유출이 전년보다 22.2%p 적은 1만 4668명 기록하고, 여성 고용률(54.2%)이 같은 기간 2.8%p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 속에 경남 고용률(지난해 6월)은 역대 최고인 63.5%를, 실업률은 역대 최저인 1.2%(지난해 8월)을 기록했다. 재정지원 일자리 18만 1977개를 창출해 목표의 109.6%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 경제를 일으키려는 노력으로 지역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 아이들이 고향에서 꿈을 실현하도록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도 전통 제조업의 미래형 전환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
송언석 기재위원장 "野, 금투세 폐지 논의 전향적 참여" 촉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08 15:48:09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의에 대한 전향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최근 국내 증시 폭락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증시 쇼크로 한국 주식시장의 허약한 체질이 다시금 입증됐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투자소득세 도입법은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 거대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제대로 된 논의 없이 통과시켜 현재 방치되고 있다고 송 위원장은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부터 금융투자소득세의 문제점을 인식해 2022년 12월에 시행을 2년 유예하는 합의를 민주당으로부터 이끌어 낸 바 있다”며 “그러나 ‘유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복되는 시행 유예는 결국 한국 증시의 불확실성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금융투자소득세 과세 대상자는 주식 투자자의 1%인 15만 명 정도지만 이들의 투자금은 150조 원으로 전체 시총의 7%가 넘는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유일한 강점인 ‘세금 이점’ 까지 없애는 무리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한국 증시의 자본 유출을 폭발시키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행히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법안(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계류 중에 있다”며 “시장의 불안감을 낮추고 국내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관위원회 차원의 조속한 금융투자세 폐지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이 진정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 문제를 걱정한다면 각종 탄핵과 특검, 방송 장악 논란 등 정쟁은 잠시 멈추고, 1400만 국내 투자자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의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금빛 발차기' 박태준, 부상 선수 부축해 시상대로 '뭉클'…"올림픽 정신 빛났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8 15:46:29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태권도에 16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박태준(20·경희대)이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은 선수를 부축하고 시상대에 올라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8일(한국시간) 박태준은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체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박태준은 상대 선수가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에서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마고메도프는 1라운드 1분 7초를 남겨두고 발차기를 시도했다가 박태준과 다리가 엉키면서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하며 왼쪽 정강이 부분을 계속 매만졌다. 이후 경기는 계속 이어졌지만 2라운드 후반부에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기권 의사를 밝혔다. 두 선수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에 등장했다. 부상당한 다리를 절뚝이며 걷던 마고메도프가 박태준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박태준은 곧바로 어깨동무하며 부축해 시상대에 함께 올랐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도, 시상대를 내려갈 때도 박태준은 마고메도프를 부축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박태준은 경기 이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심판이 ‘갈려’를 선언하고 나서 차면 반칙이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공격하는 게 정해진 규칙"이라며 “심판이 ‘갈려’를 선언하지 않아서 공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태준은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을 받고 “상대가 포기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배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마고메도프 역시 끝까지 공격한 박태준의 집중력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상에도) 제 기술에 집중하려고만 했다”며 “이번에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금메달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
野, 세 번째 ‘채상병 특검법’ 발의…수사 대상에 ‘김건희’ 명시
정치정치일반 2024.08.08 15:44:09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을 당론으로 재발의 했다. 새 법안에는 수사 대상에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을 포함시키면서 김건희 여사의 이름도 내용에 명시, 특검 수사가 김 여사에게도 이를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법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에서 제기됐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추가로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고, 수사준비 기간 중에 증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담았다”며 “지난번보다 강화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수사 대상에 김 여사를 적시한데 대해 그는 “구명 로비의 연결고리가 김 여사일 수 있다는 의혹이 있어 그런 내용도 특검이 수사해서 밝혀야 한다”면서 “김 여사가 구명 로비 의혹에 직접 연관이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선출 권력을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국정농단이다. 헌법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국정운영”이라고 강조했다. 특검 추천은 민주당과 비교섭단체가 각각 1명씩 하는 것으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은 반영되지 않았다. 아울러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및 특별검사 등의 수사에 대한 방해 행위’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당에서 ‘제3자 추천’을 포함해 본인들이 원하는 방식의 특검법을 발의하면 된다”며 “병합 심사 과정에서 토론 등을 통해 조율해나갈 문제”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세 번째 ‘채상병 특검법’에 국민의힘은 ‘이정도면 집착을 넘어선 것’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는 아무 근거 없는 해병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까지 추가했다”면서 “이쯤 되면 더 강하고 센 특검이 아니라 더 허접한 특검법”이라고 비판했다. -
해상풍력발전 입찰때 '안보·공급망' 영향 따진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08 15:41:40정부가 올해부터 진행하는 해상풍력발전 경쟁입찰에서 안보와 공급망 같은 비가격 요소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중국산 저가 해상풍력 기자재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산업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2년간 7~8GW 해상풍력 입찰 △비가격 지표 배점 확대 △2단계 평가 체계 도입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 분리 등을 제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1.5~2GW, 내년에 3~3.5GW의 해상풍력 입찰 시장이 열린다. 2026년 상반기에도 2~3GW 규모의 입찰이 예상된다. 해상풍력 설비 1GW당 건설비를 약 7조 원으로 잡으면 2년 내 약 50조 원 안팎의 시장이 형성되는 셈이다. 특히 정부는 비가격 지표 배점을 40점에서 50점으로 높였다. 안보와 공공을 포함한 산업경제효과 배점을 기존 16점에서 26점으로 상향해 국내 기업 제품 활용을 유도한다. 적기 준공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거점·유지보수 배점도 신설했다. 비가격 요소를 먼저 들여다본 후 가격 비교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제기됐던 중국산 저가 기자재의 국내 해상풍력 시장 장악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또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 대비 발전 단가가 높은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을 분리한다. 먼바다에 부유체를 띄우고 그 위에 타워와 발전기를 설치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이 아직 국내에 설치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로드맵을 바탕으로 매년 4분기 시행했던 풍력 경쟁입찰을 2분기로 앞당기고 필요시 4분기에 추가 공고를 낼 계획이다. 올해는 10월 ‘2024년도 풍력 경쟁입찰 공고’를 낼 방침으로 다음 달 중 설명회를 개최해 세부 사항을 안내한다.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관계자는 “업계의 건의 사항들을 대부분 받아들인 것 같다”며 “자국 내 생산 거점을 마련한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유럽과 일본 사례를 잘 벤치마킹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
'발펜싱' 조롱 그만…태권도 전자호구 대폭 개선[사이언스in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8 15:36:53한때 태권도는 지루한 경기 진행 방식으로 ‘발펜싱’이라는 오명을 들었다. 전자호구 시스템(Protector Scoring System·PSS)이 도입되면서 한 발을 든 상태로 공격하는 변칙 기술이 대세로 자리 잡은 탓이 컸다. ‘닭싸움’ 같다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는 지난 도쿄 대회 때와는 다른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PSS의 큰 진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림픽 기록 계측 업무 파트너인 오메가의 ‘스위스타이밍’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PSS의 개편을 시도했다. 이전 대회까지 납품해오던 업체 대신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에 나선 것이다. 새로운 PSS를 만들어낸 국내 업체에 납품을 맡겼다. 이번 대회 PSS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타격 감지 센서와 근접 감지 센서다. 도쿄 대회까지 전자호구가 타격을 감지하는 센서는 코일 방식이었다. 아무리 강한 타격을 해도 상대가 맞은 부분에 코일이 없는 경우 점수를 얻을 수 없는 방식이었다. 반대로 약한 공격을 해도 코일 부분에 스치기만 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도입된 전자호구에는 필름 방식의 센서가 적용됐다. 호구 전면에 필름 형태의 센서를 장착해 전보다 훨씬 강하고 정교한 타격이 있어야만 점수로 인정되게 만들었다. 도쿄 때보다 더 정교한 근접 감지 센서도 장착됐다. 태권도는 규정상 발차기의 경우 복사뼈 아래 부분이 상대를 타격해야 점수가 인정된다. 이 때문에 그 부분의 동작을 감지하는 근접 감지 센서는 정교함이 생명이다. 이번 대회 PSS 납품을 맡은 업체는 근접 감지 센서 방식으로 도쿄 대회까지 쓰이던 자석 대신 전파를 이용해 정보를 인식하는 무선주파수식별장치(RFID)를 사용했다. 그 결과 점수 획득 오차를 줄여 보다 공정한 경기를 가능하게 했다. 국내 업체와 함께 이번 대회 PSS를 개발한 이원재 국민대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으로 국내 업체와 오랜 시간을 두고 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전 대회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를 마지막까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
전국 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급증…쏘임 사고 주의
사회전국 2024.08.08 15:36:51전국 해수욕장이 피서 절정기를 맞은 가운데 독성 해파리가 올해 역대급으로 관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제주 해역을 시작으로 경남, 경북, 부산, 울산 해역(12일)과 강원도와 전남 전체 해역(23일)까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길이가 1m에 달하는 대형 종으로 독성이 강해 매우 위험한 해파리다. 한 번 쏘이면 부종과 발열, 근육마비, 호흡곤란, 쇼크 증상을 유발하는데 최근 출현율이 높아지고 있다. 7월 18일 출현율은 36.3% 수준이었는데 같은 달 25일 출현율이 43.1%로 올랐고, 이달 1일 기준 53.2%까지 치솟았다.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 개체수는 수과원이 2015년부터 매년 관찰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 해파리 수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 해수욕장에서 쏘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해수욕장이 밀집한 거제에서 최근 2주간 236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망치해수욕장이 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와현해수욕장(50건), 흥남해수욕장(43건), 덕포해수욕장(24건) 등 순이다. 집계는 되지 않았으나 해수욕장이 많은 남해 역시 하루 평균 10여 건의 쏘임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2시께 창원시 진해구 소쿠리섬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10대 여성이 해파리로 추정되는 생물에 쏘여 발열과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의 치료를 받았고 같은 날 통영시 추도에서는 해파리에 쏘인 4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강원도에서도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 간 동해안 6개 시·군에서 498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이어졌다. 강릉 지역이 236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양 168건, 고성 64건, 동해 22건, 삼척 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8월 6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와 비교하면 75배나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여름 전체 해파리 쏘임 신고가 6건에 그쳤던 경북 지역은 7월 6일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후 지난 4일까지 856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4일 하루에만 57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가 발생했다. 지난 31일에는 해파리 차단망이 설치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100여 마리가 포획되기도 했다. 119 수상구조대가 집계한 해파리 쏘임 사고는 6월부터 현재까지 286건이다. 해파리가 급증해 출몰하면서 각 지자체는 해파리 접근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강원과 경북 등은 해파리 수매에 나서고 있고, 울산과 부산, 경남 등은 어선과 안전요원 배치,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하는 데 주력 중이다. 울산 일산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수영하러 바다에 들어갔는데 해파리가 있다는 방송이 나와 곧바로 나왔다"며 "이를 두 차례나 반복하고 물도 차가워서 결국 수영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바닷가에만 있다 돌아왔다"고 아쉬워했다. 부산 송정어촌계 박병수 선장은 “해마다 해파리를 포획하고 있는데 올해 유난히 많다”며 “특히 물놀이 구역까지 이동하는 해파리가 급격히 늘어 피서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해파리에 쏘였을 때 남아 있는 촉수를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제거하고 통증이 있으면 45도 내외의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줘야 한다고 설명하며 심한 통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LG, 5000억 자사주 조기 매입…'밸류업' 속도전
증권정책 2024.08.08 15:36:07LG(003550)그룹의 지주사인 LG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완료 시기를 올 연말에서 상반기로 앞당기면서 기업 가치 제고 작업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증권가에서는 LG가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일부를 하반기 안에 소각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8일 LG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모두 사들였다고 밝혔다. 당초 LG는 2022년 5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 자사주 5000억 원어치를 취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가 올 5월부터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자 자사주 취득 완료 시점을 반년가량 당긴 셈이다. LG는 이번에 확보한 자사주 활용 방안을 올해 안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의 보유 자사주는 발행 주식 수의 3.1% 수준”이라며 “자사주 소각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면 주가도 재평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LG는 또 지난해 수립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 내부통제 절차를 주요 계열사에 내재화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올해 안으로 ESG 정보기술(IT)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관련 정보 공시를 2건 발행할 계획이다.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도 미래 사업에 투자할 때 투자 대상의 탄소 배출, 에너지 사용, 규제 영향 등을 따로 검토하는 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바이오·친환경 기술 등 신사업에 투자할 재원도 1조 4000억 원 이상을 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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