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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효과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분기 최대 실적
산업생활 2024.08.08 10:45:27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4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은 89% 늘어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상승한 740억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우먼즈 제품 외에도 골프와 맨즈, 액세서리 등의 제품군을 강화해 나간 것이 성장의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다채로운 상품군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해왔던 골프웨어는 단일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독자적인 골프웨어 브랜딩으로 포지셔닝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꾸준히 신규고객 유입과 잠재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2분기에만 전년 대비 142%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맨즈라인 역시 비즈니스 캐주얼 론칭 이후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비 89% 성장했다.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해외법인들은 3분기에도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중화권을 타깃으로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인 우기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중국 전역의 핵심상권에 출점하며, 차별화된 체험형 매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달 중 백화점 내 골프 특화 매장 2곳을 오픈한다. 골프 전문 브랜드들이 밀집된 곳에 출점해 신규 골프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실적을 만들어냈다”며 “3분기에도 계획한 것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며,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젝시믹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구속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4.08.08 10:44:35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으로 지난달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는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 27∼28일 등 총 4일에 걸쳐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지난달 23일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해 김 위원장은 구속됐다. -
리플, 美 SEC와 4년 소송전 마침내 '승기'…20% 급등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08 10:44:04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년간의 지지부진한 법정 다툼을 끝내고 마침내 승기를 잡았다. 미국 법원은 리플에게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는데, 이는 SEC가 당초 요구했던 금액의 약 6% 수준에 불과하다. 사실상 SEC와의 소송전에서 리플이 승리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리플(XRP)은 단숨에 20% 넘게 급등했다. 8일 오전 9시 55분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전일 대비 15.56% 오른 0.5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판결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0.6372달러까지 급등했다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는 리플랩스에 1억 2500만 달러(약 1720억 원)의 민사 벌금을 내라고 판결했다. SEC는 지난 2020년 12월 XRP를 미등록증권이라 주장하며, 리플랩스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 증권을 판매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같은 증권성 논란에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가 XRP를 상장폐지하도 했다. SEC 주장이 법원에서 인정된다면, 가상자산 대부분이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었다. 소송 결과에 업계 이목이 쏠린 이유다. 법적 분쟁이 이어지다 지난해 미국 법원은 리플이 증권법을 일부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XRP를 기관투자자에게 판매한 행위는 증권법 위반이지만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한 건 증권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결한 것이다. 이번 판결은 리플이 기관을 대상으로 XRP를 매각한 행위에 대한 벌금 부과다. 토레스 판사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투자자가 리플의 이익에 대해 합리적 기대를 할 수 없었다”며 “증권법 대상이 아니”라며 지난해 내린 판결을 확정했다. 당초 SEC가 리플에 내라고 요구했던 금액은 약 20억 달러였지만 이 주장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 구 트위터)에 “법원은 SEC가 요구한 금액의 약 94%를 줄여 부과했다”며 “SEC가 지나친 요구를 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판결은 리플, (가상자산) 업계, 그리고 법치주의의 승리”라며 “XRP 커뮤니티에 대한 SEC의 역풍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크리스 라슨 리플랩스 공동 창업자도 “SEC의 무분별한 캠페인이 드디어 끝이 났다”며 “이번 행정부의 가상자산 전쟁이 마침표를 찍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도 이번 판결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프레드 리스폴리 가상자산 변호사는 “전반적으로 리플에게 엄청난 승리”라며 “벌금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기는 했지만, 판결 이후 XRP가 급격히 오르면서 5분 만에 그 금액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엑스에서 약 1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가상자산 연구원 리플 밴 윙클은 “XRP가 이제 날아오를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
대웅제약, 아크와 안질환 진단 AI 솔루션 공급 계약
산업산업일반 2024.08.08 10:41:09대웅제약(069620)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크와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위스키와 옵티나의 국내 유통을 맡는다. 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진단 플랫폼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녹내장을 판독해 소견을 제공한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에 연결하면 AI 알고리즘으로 이미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촬영된 망막 이미지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3~5초 이내 판독 가능해 의료진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 병변 부위가 각각 다른 색으로 표기돼 진단 결과를 환자에게 쉽고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 옵티나는 안저를 촬영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카메라다. 망막, 맥락막, 시신경을 비롯한 안구의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다양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약 2.7kg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촬영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공 확장을 위해 산동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망막을 촬영할 수 있어 환자의 검진 편의성을 높였다.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녹내장은 조기 발견으로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병원을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지역에 따라 안저검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옵티나와 위스키의 뛰어난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많은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日銀 7월 회의땐 "금리 1%까지" 인상 기류였는데…
국제국제일반 2024.08.08 10:40:3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핵심 인사들이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 정책을 둘러싸고 일주일 만에 입장이 바뀌며 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비판이 나온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뒤 며칠 안 돼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당분간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장이 급등락을 거듭한 것이다. 앞서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한 7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후반까지 정책금리를 1%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전날 한 강연에서 “금융 자본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현 수준으로 금융 완화를 계속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31일 일본이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던 것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일본은행은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우에다 총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전망에 맞춰 물가가 움직이면 “계속해서 정책 금리를 인상해 간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으로 시장에서는 미일 금리차 축소를 전망하면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엔고·달러 약세에 속도가 붙었고, 캐리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 축소·청산이 잇따르며 닛케이 평균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는 등 변동성에 노출됐다. 우치다 부총재는 “우리나라의 경우 일정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비하인드 더 커브(손쓰기 늦은 상태)에 빠질 상황은 아니다”라며 “굳이 위험할 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강연 후 기자회견에서는 7월 말의 금리 인상 후의 시장에 대해 “정책 변경에 수반해 엔저의 수정이 진행된 것이 우리나라의 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하락한 요인의 하나”라고 말해 금리 인상의 영향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후 벌어진 예상치 못한 시장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궤도를 수정하고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강연 직후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하며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가 일시적으로 전일 대비 1000엔 이상 상승했다. 엔화 환율도 달러당 147엔대까지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됐다. 이날 공표된 일본은행의 7월 금융정책회의 주요 발언을 보면 ‘2025년 후반까지 1%까지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 등 인상에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한 위원은 “3월의 정책 변경(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 경제와 물가는 대체로 예상대로 추이하고 있다”며 “현재의 경제 상태는 지금의 극히 낮은 정책금리를 어느 정도 인상할 수 있을 정도로 좋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위원은 “2025년도 후반의 ‘물가안정 목표’ 실현을 전제로 한다면 그때까지 정책금리를 중립금리까지 인상해 나가야 한다”며 “중립금리는 최소한 1% 정도로 보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수준을 말한다. 이 위원은 “급격한 금리 인상을 피하기 위해 경제와 물가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적시에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데이터가 적어 다음 회의에서 좀 더 수치를 점검하자며 7월 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주일 사이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라는 이슈가 발생했지만, 금융 정책 전반의 ‘방향성’이 단숨에 바뀌는 상황에 시장 일각에서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본은행 심의위원 출신인 다카히데 기우치 노무라종합연구소 연구원은 “일주일 전과 금융정책을 둘러싼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했다고까지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은행은) 정보 발신을 극적으로 바꿨다”며 “시장은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게 돼 앞으로의 정책 변경에서 예기치 못한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카이 사이스케 미즈호 리서치&테크놀로지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우치다 부총재가 말하는 ‘금융시장이 안정된 상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의 조건이나 일본은행의 정책 방향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내 금융 정책을 둘러싼 혼란과 미국 증시의 혼조세의 영향으로 이날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 한때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800엔 넘게 떨어진 닛케이평균은 오후에 300엔 가까이 상승하다 전일 대비 258.47엔(0.74%) 내린 3만4831.15엔으로 마감했다. -
카카오 "카톡·AI 관련 없으면 비핵심 사업…하반기 효율화 작업 속도감 있게 진행"
산업IT 2024.08.08 10:40:02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사업과 연관성이 적은 부문을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하고 올 하반기 효율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8일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카톡·AI 사업과 연관이 적은 것은 비핵심으로 정의하고 하반기 중 해당 사업의 효율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현재 시점에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검토 중인 방안이 구체화되면 시장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체질 개선에 나선 카카오가 카카오VX,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을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 대표는 “현재 카카오 본사 뿐 아니라 그룹 내 모든 계열사들이 각자 사업의 핵심과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를 하고 있다”며 “카카오 본사는 이를 카톡과 AI로 정의했고, 전사적 리소스를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3거래일 연속 상승…'황제주' 코앞
증권국내증시 2024.08.08 10:39:1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폭발적 실적 성장세, 연내 미국 생물보안법(특정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 통과 가능성 등 호재에 힘입어 ‘황제주(주당 100만 원 이상 주식)’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이날 오전 10시 27분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9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경기 침체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5일에도 주가 하락률이 2.31%에 불과했다. 6일(4.27%)과 7일(3.45%)에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일에는 장중 한때 97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만간 약 3년 만에 황제주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대 최고가는 수정주가 기준 2021년 8월 18일 장 중 기록한 103만 4746원이다. 이후 주가는 단 한 번도 주당 100만 원을 넘긴 적 없다. 국내 마지막 황제주는 에코프로(086520)다. 에코프로가 지난해 9월 11일 황제주 자리에서 내려온 뒤 국내 증시에서 황제주 자리는 공석이 됐다. 증권가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95만 원에서 1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생물보안법으로 인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내 환경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대형 CDMO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진공, 연수 서포터즈 ‘중소벤처기업-숲 지기’ 출범
산업중기·벤처 2024.08.08 10:38:46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목동에 위치한 중진공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중소벤처기업-숲 지기(SSUP)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중소벤처기업-숲 지기’로 선정된 연수생 20명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숲 지기’는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인 ‘숲(SSUP)’을 통해 연수사업에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서포터즈를 의미한다. 중진공은 지난달 22일부터 열흘간 온·오프라인 연수사업에 참여한 연수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중소벤처기업-숲 지기’ 20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로 위촉된 ‘중소벤처기업-숲 지기’는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 간 △연수 수강후기 게시 △SNS 홍보 △디지털러닝플랫폼 기능 제안 △연수 홍보 아이디어 제안 △연수 커리큘럼 제안 등 온·오프라인 연수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진공 연수생으로 구성된 ‘중소벤처기업-숲 지기’는 중소벤처기업 현장 중심의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숲 지기’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연수생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연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 숲(SSUP)은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기술, 경영, 어학, 자격증, 자기계발 등의 학습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연수과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
SK바이오팜, 3분기 연속 흑자… 매출 전년 대비 74% 상승
문화·스포츠헬스 2024.08.08 10:38:00SK바이오팜(326030)은 2분기 매출 1340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의 고속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SK바이오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2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1052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만으로 판매관리비를 넘어섰다”며 “미국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비용뿐 아니라 연구개발(R&D) 투자 등 대규모 고정비 허들을 넘어선 만큼 추후 엑스코프리 매출 성장세의 많은 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링 관련 수익은 총 237억 원 발생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매출 로열티와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의 글로벌 매출 로열티, 아시아 임상 진행 매출, 기술수출 계약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외에 원료의약품(DP/API) 매출 51억 원까지 포함하면 세노바메이트 외 기타 매출은 총 288억 원에 달한다. SK바이오팜은 연초 제시한 연간 기타 매출 가이던스(700억 원)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규 모달리티 플랫폼과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특히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 R&D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인수해 TPD 신약을 개발 중이고 최근에는 풀라이프테크놀로지의 RPT 신약 후보물질 ‘FL-091’을 인수하기도 했다. -
'따폭연' 사과문 게시…"옳지 않은 행동 벌 받겠다"
사회사회일반 2024.08.08 10:34:3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나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난폭운전을 일삼았던 ‘따릉이 폭주족 연맹’(따폭연)이 불법행위를 더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8일 현재 따폭연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400자 분량의 사과문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따폭연은 사과문에서 “옳지 않은 행동들로 인해 피해 보신 시민과 경찰관에게 사과드리며 좋은 방향이 아닌 게시물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게 한 것에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벌을 받겠다”면서 “모든 팔로워에게 죄송하고 제가 한 이 짓은 모두 불법행위로 간주되며 이 행위가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따폭연이 게시한 서울 시내에서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영상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영상에는 보행자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면서 위협하거나 단속하는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지난 4일에는 용산구와 성동구 사이를 왕복하는 폭주를 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경찰의 집중단속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오는 10일에도 오후 7시께 130명이 모여 마포구 일대를 질주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사과문이 올라온 만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 -
농협금융, '리스크 아카데미' 개최…"트럼프 당선 시 변동성 점검"
경제·금융은행 2024.08.08 10:33:29NH농협금융지주가 7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신관 대회의실에서 NH농협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비롯한 모든 계열사의 리스크 부문 및 연관 부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3차 NH농협금융 리스크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리스크아카데미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시 예상되는 정책 변화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미국전략 담당 연구원의 특강을 듣고 해당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강신노 NH농협금융 리스크 담당 부사장은 “트럼프 당선 시 큰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산업별로 이에 대한 영향을 미리 점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지주 산하 모든 계열사의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
삼성 EPC 3사, '2024 콘테크 공모전' 공동 개최
부동산분양 2024.08.08 10:31:02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E&A, 삼성중공업은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4차 산업 기술을 건설·제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각종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이다. 모집 분야는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인프라)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해양 등) △조선(LNGC·컨테이너선 등 운반선) △신사업(에너지 솔루션 등) △DT(빅데이터·IoT·AR 및 VR·BIM 등) △AI(설계자동화·물류 및 자재관리·공사관리·경영 및 인사관리 등) △스마트 제조·시공(모듈·PC·로보틱스·3D 프린팅 등) △친환경 요소 기술(탄소 포집·활용, 그린에너지 생산,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저감 등) 등이다. 공모전 참가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기술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1월 2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검증과 공동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E&A,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부터 매해 콘테크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3건의 기술을 선발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등 EPC 융복합 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여러 대학과 연구 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부동산정책·제도 2024.08.08 10:30:50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방향 및 2023년 주요 성과를 담은 ‘2024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 비전과 ESG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창립 50주년 스페셜 섹션인 ‘Sustainable Future Story’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50년간 개척과 도전, 혁신의 자세로 일궈온 역사 ‘Past HEC’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상을 담은 ‘Next HEC’로 구성됐다. 이어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전략체계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Create the Great Sustainability(위대한 지속가능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라는 ESG 비전을 세웠다. 이 비전에 맞춰 환경·사회·경영 가치 창출을 위한 9대 중점영역을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 및 성과를 공개했다. 또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품질관리 및 고객만족 △신사업 발굴 및 투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 5가지 중점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담았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TF’를 출범하며 2045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Scope 1, 2뿐만 아니라 Scope 3 배출량을 관리하는 데이터 수집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했다고 소개했다. 홍현성 대표이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기후변화와 ESG 경영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서초·송파 강남권 분양 릴레이…하반기 서울 3000여가구 공급
부동산분양 2024.08.08 10:30:37올해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을 비롯해 서울에서 총 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8개 단지에서 총 9473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043가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규제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1244가구)’를 비롯해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465가구)’,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589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분양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평균 527.33대 1)’과 ‘메이플 자이(442.32대 1)’ 등은 1순위 청약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과 서울 동작구 수방사(39가구) 등이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입지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주택 수요가 탄탄한 만큼 신규 공급 단지도 꾸준하게 우수한 청약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혹서기 공사현장 '더위사냥' 이벤트 진행…간식·휴식 제공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08 10:30:25호반그룹은 혹서기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간식과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더위사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대구 북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주상복합)와 대구 수성구 호반써밋 골든스카이(가칭) 현장을 시작으로 전국 47개의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7000인분의 과일화채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반건설 공사지원팀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전국 현장의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모든 현장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근로자의 혹서기 안전관리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각 현장의 그늘이 없는 작업 공간에 차광막 설치를 확대하고, 휴게공간과 제빙기를 마련했다. 또 혹서기 낮 시간에는 시간당 10~15분의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고 근로자의 체온과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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