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티메프' 소비자 환불 속도…상품권 포함 2만9000건 취소 처리
산업생활 2024.07.28 12:43:28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소비자 환불이 속도를 내고 있다. 티몬은 28일 오전 현재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 2만4600건을 취소 처리했다. 티몬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협조를 얻어 다음 달 핀 발송 예정이던 도서문화상품권 주문 취소를 지난 2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취소액은 KG이니시스 약 26억원, 나이스페이먼츠 약 42억원, KCP와 KICC(한국정보통신) 약 40억원 등 모두 108억원이다. 주문 취소 후 실제 환불까지 3∼5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 내에는 소비자 환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프도 현장과 온라인 접수 양방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3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협조 요청에 간편결제사들과 PG사들이 이번 주부터 티몬과 위메프 결제 건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소비자 환불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오전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한 결제 취소·환불 요청을 받고 있다. 토스페이는 전날부터 토스앱·카카오톡·고객센터 등을 통해 환불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시작했고, 카카오페이는 이날 정오에 자사 플랫폼에 티몬·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열었다. PG사 중에서는 토스페이먼츠가 처음으로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다른 PG사들도 대부분 이번 주 내로 결제 취소나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사와 간편결제사, PG사까지 결제 취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만큼 소비자 불만·불편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소비자 환불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잡으면서 티몬과 위메프에 거액의 정산금을 물린 판매자(셀러) 피해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제때 정산받지 못한 중소상공인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연쇄 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미정산 금액은 지난 22일 기준 위메프 195개사 565억원과 티몬 750개사 1097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5월 판매대금 미정산금만 산정한 것으로, 앞으로 도래할 6∼7월 미정산분이 추가되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 -
네이버·카카오·토스, 티메프 선환불 접수 개시…신청 방법은?
경제·금융은행 2024.07.28 12:39:40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업체들이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티몬·위메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결제액 선환불 신청 접수를 28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는 이날 오전 10시께 티몬·위메프 취소 및 환불 요청 접수를 개시했다. 네이버페이 측은 이용자가 공지에 안내된 링크로 취소·환불을 신청하면서 티몬·위메프의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캡처 화면)을 첨부하면 48시간 이내 처리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선환불 시한을 못 박은 핀테크 업체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는 3~5일(전월 결제 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결제 취소 및 환불이 완료되면 네이버 톡톡 메시지로 결과를 안내한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도 취소 및 환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NHN 페이코도 이날 오전 10시께 티몬·위메프 전용 결제취소 접수 채널을 공개했다. 페이코 앱 고객 센터 내 티몬·위메프 결제 이의제기 신청 코너와 카카오톡 고객센터 티몬·위메프 결제 문의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페이코는 티몬·위메프에 정산해줘야 할 금액을 이용자에게 대신 지급해 주는 방식 등을 통해 선환불할 방침이다. 앞서 토스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앱의 고객센터 전화상담, 채팅상담 및 카카오톡 공식 계정의 ‘채팅으로 문의하기’를 통해 티몬·위메프 결제 건의 선환불 신청을 받고 있다. 토스는 지난 26일부터 운영하던 티몬, 위메프 분쟁(이의 제기) 접수 창구를 통해 분쟁을 중개해주다 이날 선환불 신청 접수창구를 개설했다. 기존 중개 요청 신청자는 추가 접수하지 않아도 선환불 신청자로 분류된다고 토스가 설명했다.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 결과는 문자 메시지 혹은 토스 앱 알림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낮 12시 앱과 카카오톡 계정에 티몬, 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개설한다. 티몬·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주문 건별 주문 내역, 배송 상태 등을 제출하면 접수 내역을 확인해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할 예정이다. -
"로또? 담배나 사라" 핀잔 줬다고…5분간 80대 때려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4.07.28 12:34:09모임에서 만난 피해자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부장판사)는 최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27)씨에게 1심의 징역 20년보다 형량이 늘어난 징역 23년과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살인 범행은 사실상 별다른 이유가 없는 무작위 살인에 해당한다"며 "범행의 방법과 수법 역시 잔혹하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A씨가 지난 5월 끝내 사망한 것도 형량이 가중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재판부는 "범행 직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돼 회복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보존적 치료를 받아오던 피해자는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며 "피고인이 수차례 폭력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을 더해 보면 처벌을 가볍게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이들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참석자를 5분간 80회가량 마구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근 마트에서 로또를 사려다가 피해자가 '담배나 사라'며 욕설을 하자 잔혹하게 폭행했다. 그는 피해자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데도 폭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학창 시절 '극진공수도'라는 무술을 약 6년간 배웠고, 관련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성년자일 때부터 폭력 사건으로 여러 번 보호처분을 받았고 2017년 이후 6차례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빵모양 맘에 안 들어” 사장에 빵 던진 女손님…다시 가게 오더니 ‘이 말’ 했다[영상]
사회사회일반 2024.07.28 12:33:38한 여성 손님이 빵 모양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사장에게 빵을 던져버리는 등 행패를 부려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은 울산광역시 북구의 한 매장에서 빵을 판매하는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0일 50~6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손님이 가게를 찾아왔다. A씨는 손님에게 카드를 받아 결제한 뒤 주문 받은 빵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빵 반죽에 치즈를 넣는 과정을 보던 손님이 갑자기 “치즈를 반듯하게 사각형 모양으로 자르지 않았다”며 “그런 식으로 장사하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A씨가 “자연산 치즈라 다소 부자연스럽게 잘릴 수 있다”며 “크기가 다르게 잘려도 양이 더 많은 부분을 넣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님은 계속 빵 모양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언성을 높이더니 급기야 A씨를 향해 빵을 냅다 던져버렸다. A씨 옷에 슈크림이 묻자, 손님은 "내가 그런 게 아니다"라고 얼버무린 뒤 그대로 가게를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이 다시 나타나 A씨를 향해 “던진 빵을 다시 내놓으라”며 황당한 요구를 했다. A씨는 “빵을 다시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도 거절하더라”며 “부당한 일을 당해도 손님에게 화내기가 어렵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젠 모양으로 진상 짓하냐”, “CCTV가 신의 한 수다”, “돈 냈으니까 갑질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건가” 등 진상 손님에 대한 비판 글을 쏟아냈다. -
‘장타 3인방’ 대신 ‘장타 빅4’로 불러야 하는 이유 …280야드 이상 ‘초장타 순위’ 이동은 윤이나 방신실 황유민 順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28 12:31:56상반기 17개 대회를 끝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이제 더 이상 ‘장타 3인방’은 없다. 대신 ‘장타 빅4’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방신실, 윤이나, 황유민 기존 ‘장타 3인방’에 신인 이동은이 합류하면서 ‘장타 빅4’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일단 상반기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1위(257.31야드) 방신실, 2위(256.32야드) 황유민, 3위(254.02야드) 윤이나, 4위(253.81야드) 문정민, 5위(253.48야드) 이동은 순이다. 하지만 드라이브 거리는 대회마다 2개 홀만을 지정해 측정한 통계여서 정확한 서열을 판단하기에는 오차 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다. 공격적인 샷을 좋아하는 선수는 아무래도 거리에서 이득을 볼 확률이 높다.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우드를 잡는 횟수 보다 거리를 더 보내려고 드라이버를 잡는 횟수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KLPGA 투어는 몇 년 전부터 아예 선수들의 모든 샷을 분석하고 있다. 이제는 파4홀과 파5홀에서 선수들의 모든 티샷 거리를 알 수 있고 그 평균값도 파악할 수 있다. 이 부문 순위는 드라이브 거리 통계와 조금 다르게 나온다. 1위(258.85야드) 방신실, 2위(258.67야드) 윤이나, 3위(258.06야드) 이동은, 4위(257.47야드) 황유민, 5위(255.69야드) 문정민 순이다. 1위 방신실과 2위 윤이나의 거리 차이는 0.18야드에 불과하다. 이동은 역시 방신실이나 윤이나 누구와 어깨를 겨뤄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멀리 치고 있다. 물론 이 통계도 우드나 아이언을 잡고 친 티샷도 포함되기 때문에 완벽한 장타 순위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2개 홀만을 측정한 드라이브 거리 통계 보다는 오차 범위가 더 작을 수 있다. 거리 통계 중에는 280야드 이상 친 확률도 있는데 이 부문에서도 ‘장타 빅4’의 순위가 조금 달라진다. 시즌 상반기 280야드 이상 초장타를 가장 자주 친 주인공은 예상 외로 이동은이다. ‘장타 빅4’ 중 가장 어려 ‘젊음이란 무기’로 과감한 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파4와 파5홀에서 564회 티샷을 날려 77회 280야드 이상을 보냈다. 확률은 13.65%로 ‘빅4’ 중 가장 높다. 윤이나도 이동은 못지않게 280야드 이상 초장타를 자주 날렸다. 550회 티샷 중 74회 280야드 이상을 보내 13.45% 확률을 보이고 있다. 방신실이 12.38%로 3위이고 배소현이 10.41%로 4위에 올라 있다. 9.73%의 황유민이 5위다. 다양한 거리 통계를 봤을 때도 역시 ‘장타 3인방’ 보다는 ‘장타 빅4’로 부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
민주 당대표 충남지역 경선…이재명 88%, 김두관 9%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28 12:24:1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28일 충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대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8.87%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경우 총 15회의 지역 경선 중 1∼7차 경선(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울산, 부산, 경남)에서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날 8차 충남 경선까지 압승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모습이다. 김두관 후보는 9.29%, 김지수 후보는 1.83%로 뒤를 이었다. 충남지역 최고위원 경선 결과는 김민석(20.62%), 정봉주(16.94%), 전현희(13.30%), 한준호(12.82%), 김병주(12.74%), 이언주(12.15%), 민형배(5.77%), 강선우(5.65%)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
은혁, 돌아가신 父 생일 맞아 1억 기부…고액 후원자 모임 합류
서경스타TV·방송 2024.07.28 12:05:55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28일 은혁이 돌아가신 아버지 생일을 맞아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은혁은 아버지 이름으로 94번째 초록우산 그린레거시클럽 가입자에 이름을 올렸다. 초록우산 그린레거시클럽은 지난 2019년 발족한 유산기부 또는 추모기부 약정, 실행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은혁은 또 이번 기부를 통해 초록우산 1억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487번째로 합류하게 됐다. 이번 기부금은 향후 보호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질병, 장애 등을 앓는 가족을 돌보며 지내는 '가족돌봄아동'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은혁은 "아버지 생신을 맞아 국내의 어려운 가족돌봄아동을 도울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아버님을 뜻 있게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한 은혁님의 기부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선한 나눔의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커버드콜ETF 분배율, 확정 수익 아니다"
증권국내증시 2024.07.28 12:00:00안정적인 월 배당을 내걸고 자산운용사들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소비자경보가 발령됐다. ETF 종목명에 명시한 분배율은 확정 수익이 아닐 뿐 아니라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반영되는 투자성 상품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커버드콜 ETF 투자와 관련해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면서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매도해 배당 재원을 마련하는 전략이다. 월 배당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7748억 원에서 6월 말 3조 7471억 원으로 383.6% 급증했다. 운용사들은 ETF 종목에 ‘커버드콜’을 포함하거나 추구하는 분배율, 프리미엄 등을 표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TIGER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등이다. 금감원은 ETF 종목명에 기재된 분배율은 운용사가 제시하는 목표일 뿐 사전에 약정된 확정분배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분배율은 분배기준일 ETF 순자산가치(NAV) 대비 분배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원금과 무관하다. 연 12% 분배를 목표로 하는 커버드콜 ETF에 1만 원을 투자하면 연간 1200원 분배가 확정된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목표분배율을 달성하더라도 ETF NAV가 지속 하락하면 연간 분배금 수령액은 919원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프리미엄이라는 명칭 역시 추가 수익을 보장하는 우수상품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금융상품 대비 추가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ETF 포트폴리오 기초자산과 옵션 기초자산이 다르면 변동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금감원은 펀드 산업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수행하면서 ETF 명칭이나 수익구조에 대한 오인 가능성을 방지하고 투자위험이 충실히 기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수익을 제한되지만 하락으로 인한 손실은 그대로 반영되는 비대칭적인 구조”라며 “콜옵션을 매도해 받은 옵션 프리미엄으로 손실을 일부 방어할 수 있지만 하락 폭이 확대되면 원금 손실이 가능한 투자 상품”이라고 했다. -
공정위원장 “가계부담 큰 학습참고서 서면조사”…참고서 가격 급등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28 12:00:00초·중·고 사교육비가 3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는 것과 관련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가계 지출 부담이 큰 학습참고서 출판시장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학원 등 사교육비와 함께 학습참고서 구입비용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학습참고서가 가계의 필수 지출항목 중 하나인데 최근 정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실제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021년 23조 4000억 원에 이어 2022년 26조 원, 지난해에 27조 1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은 높은 사교육비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정위는 매출액 상위 학습참고서 출판업체를 대상으로 조만간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면 실태조사에서는 학습참고서 유통 구조와 정가변동 추이 등 시장 현황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정위는 학습참고서 신간·개정판 발간이 활발하여 가격 상승 유인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수도권을 관할하는 4개 주류도매협회들 간의 가격 경쟁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지난 6월에 안건을 상정했다. 이어 공정위는 올해 하반기에 주류도매협회의 법 위반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앞서 공정위는 주류 도매 업계의 담합 의혹에 대해 지난해 9월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도매 업계가 소주와 맥주 납품 가격 하한선 정하고 거래처를 나눠 갖기로 담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출범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와 관련해서 한 위원장은 “10월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달의민족이 상생협의체 출범 전에 배달 수수료를 오히려 올려 협의가 어려울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위원장은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 실마리 풀었다
산업IT 2024.07.28 12:00:00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연료전지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배터리(이차전지)에 비해 충전이 필요없고 수소 생산도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진 연료전지의 성능을 한층 높여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호일 수소에너지소재연구단 박사와 최시혁 금오공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연료전지인 ‘프로톤(수소 이온) 세라믹 전지(PCC)’의 전해질을 비교적 낮은 소결 온도에서 합성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최근 게재됐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발전 시스템이다. 연료인 수소와 산소를 공급하면 장시간 충전 과정 없이 작동 가능하며 전기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으로도 주목받는다. 이 중 PCC는 산소 이온을 전달하는 기존 방식 대신 크기가 작은 수소 이온을 전달해 더 고온에서 작동한다. 고온에서 작동하면 연료를 전기로 바꾸는 전력 변환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 하지만 PCC는 내부에서 수소 이온이 오가는 통로인 전해질을 제작하는 데 공정상의 한계가 있다. 물질을 분말로 만든 후 녹는점 아래에서 열을 가하면서 압착해 서로 엉겨붙게 하는 과정인 소결에 150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구성물이 휘발되거나 석출되고 이것이 전해질의 성능을 떨어뜨린다. 소결 온도를 낮추는 것이 PCC 상용화의 관건인 셈이다. 연구팀은 소결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 합성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하나의 화합물로 분말을 만드는 대신 두 종류의 화합물을 혼합했으며, 이를 통해 소결 온도를 1400도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두 화합물이 소결 특성이 우수한 하나의 화합물로 합성되는 소결 가속화 현상을 응용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든 PCC 전해질이 성능 저하 없이 600도 온도에서 기존보다 2배 높은 출력밀도를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대면적 전지 제작 과정에 이번 공정을 적용해 PCC를 상용화하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 박사는 “PCC 제작 과정 중 고질적인 소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대면적화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전력 생산과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원자력 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한 핑크수소 생산 기술로 활용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최상목 "미래 대비 정부지출 구조조정 촉구"
경제·금융정책 2024.07.28 12:00:00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노동·자본·기술 등 생산요소별 구조개혁과 재정혁신을 제안했다.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방문중인 최 부총리는 노동의 참여와 이동성을 높이고,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정 경쟁을 지원하는 한편 AI주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통한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한국의 역동경제 로드맵도 소개했다. 재정혁신과 관련해선 최 부총리는 “정부지출의 구조조정이 증세에 비해 GDP와 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작다”고 강조했다.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정여력은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경제 생산성 제고를 위한 미래 대비 투자 중심으로 재구조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일률적인 증세 대신 민간의 투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하고, 성장과 세입의 선순환을 통해 장기적으로 세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국제조세 협력에 대해 논의한 세션에서 최 부총리는 디지털 과세 관련 필라1 논의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UN 국제조세협력 기본협정 관련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국제기준 마련을 위한 G20 회원국들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후목표 달성 및 지속가능 금융에 대해 논의한 세션에서는 지속가능 금융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 민간, 국제사회별 핵심과제를 전달했다. 우선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 파리협약에 부합하는 전환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전환정책이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국가간 정책 공조를 강조했다. 이어 민간자본 확대를 위해 제도적 기반 강화, 투자친화적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제 기후기금에 대한 접근성 강화 등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도 촉구했다. 국제금융체제에 대해 논의한 세션에서 최 부총리는 해당주제를 담당하는 실무회의의 공동의장국으로서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금융체제의 강화를 위한 △다자개발은행(이하 MDB) 개혁 △부채 취약성 해결 △자본흐름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했다. 증가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한 MDB 개혁의 시급성·중요성을 언급하며 연내 G20 MDB 개혁 로드맵 마련을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해서는 채권국의 채무재조정을 통한 직접적 자금 지원이 필요하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채무국의 조세개혁, 지출 재구조화 등 통한 재정지속가능성 제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신흥국의 건전한 경제 체질 및 금융시장 구축, 규제개혁 등 통한 장기적·안정적 자본흐름 유치 노력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통화긴축,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인한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G20 회원국 간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했다. 사우디와 양국 사업 협력논의…영국·캐나다·WB총재 연쇄 양자면담 최 부총리는 사우디,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 재무장관 및 세계은행(WB) 총재와 양자 면담도 진행했다. 25일(현지시간) 최 부총리는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을 만나 수소, 스마트팜, 인프라 등 양국 관심 사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자단 장관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했으며, 최 부총리는 사우디 비전 2030과 지난해 양국 간 합의 사항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1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영국 노동당 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임명된 레이첼 리브스 신임 재무장관과도 환담했다. 최 부총리는 리브스 재무장관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직접 전달했다. 양 장관은 지난해 다우닝가 합의에 이어 양국간 투자·무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WB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인의 세계은행 고위직 진출 확대에 관한 관심을 요청하고, 12월 5일부터 이틀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개발협회(IDA)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6일(현지시간)에는 내년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만나 한국과 주요 7개국(G7)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리랜드 부총리 역시 내년도 APEC 의장국인 한국과 의장국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핵심광물 등 공급망, AI·에너지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라이즈, 일본 첫 싱글 '럭키' 발매…사랑 테마의 이모셔널 팝
서경스타가요 2024.07.28 11:49:02그룹 라이즈(RIIZE)의 일본 첫 싱글 ‘럭키(Lucky)’가 공개된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의 일본 첫 싱글 ‘럭키’가 오는 29일 각종 글로벌 음악 플롯팸을 통해 음원 공개된다고 밝혔다. ‘럭키’에는 ‘사랑’의 감정을 테마로 한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이 담겨 있으며,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비 마이 넥스트(Be My Next)’, ‘세임 키(Same Key)’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타이틀 곡 ‘럭키’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중독적인 후렴이 돋보이는 업비트 펑크 팝 곡이다. 우연히 사랑이 이루어지길 기다리기 보다 세잎클로버에 잎을 하나 붙이면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사랑을 당돌하게 쟁취하겠다는 재치 있는 가사가 매력을 더한다. 지난 22일부터 라이즈 공식 SNS 계정에서 공개된 싱글 관련 이미지와 이날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오픈된 ‘럭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 마이 넥스트’는 경쾌한 일렉 기타와 신시사이저, 에너지 넘치는 808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힙합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에 느껴지는 감정을 솔직한 표현들로 풀었으며, 여기에 라이즈의 첫 일본 드라마 OST로 호응을 얻은 ‘세임 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편, ‘럭키’는 라이즈의 일본 정식 데뷔일인 9월 5일 현지에서 음반 발매된다. -
시세보다 낮게 낙찰받는 부동산 경매 [김상학의 초보 재테크 이야기]
오피니언사외칼럼 2024.07.28 11:48:48최근 부동산 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높은 금리로 인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었던 만큼 법원 경매 건수도 증가했었지만, 이제는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며 감정가와 유사한 가격대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부동산 경매는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투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상가 등 다양한 분야의 경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자금이 많든 적든 자신의 여건에 맞추어 목표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침체기에 부동산 경매 물건을 낙찰받았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오늘은 부동산 경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경매 과정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거주 주택과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입주를 시작하는 신축아파트가 아니라면 경매로 나온 부동산은 관리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그런만큼 집을 매매할 때 보는 시세가격이 아닌 감정가액을 기준으로 경매가 진행되며 가장 높은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그 금액을 낙찰가로 낙찰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취득세, 인테리어비, 수리비와 같은 세금과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또한 경매로 취득한 부동산에 무조건 거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상태를 회복한 이후 전세나 월세를 통해 임차인이 들어오게 할 수 있다. 핵심은 경매 매물은 낙찰가의 80% 혹은 감정가의 70%중 적은 금액까지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으며 세입자를 통해 이자 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이 상승하여 매물의 가격이 오른다면 원하는 가격에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큰 걸림돌이 발생한다. 바로 부동산에 법적인 권리들을 파악해야 하는 ‘권리분석’과 낙찰받은 부동산에 거주하는 소유자를 내보내는 행위인 ‘명도’이다. 먼저 권리분석은 경매로 나온 물건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가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에 담보인 부동산을 처분하는 절차가 경매이다. 때문에 경매 매물에는 담보에 활용되는 근저당권과 가압류가 설정된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러한 권리는 등기부등본을 통해 매물의 기본 정보가 담긴 ‘표제부’, 매물의 소유권 정보가 담긴 ‘갑구’, 소유권 이외의 전세권, 저당권 등의 권리 내용이 담긴 ‘을구’를 파악해야 한다. 경매 후에 소멸되는 권리와 그렇지 않은 권리가 있기 때문에 여러 경우의 경매 사건을 공부해서 권리를 파악해야 한다. 다음으로 명도는 점유자 퇴거를 진행하는 방법이기에 일반적인 매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과정이다. 낙찰받은 집에 거주하는 점유자는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경매 절차대로 집을 비워줘야 한다. 하지만 분쟁이나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기에 서로의 합의 혹은 법원의 절차대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에 따라 시간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대략적인 경매의 내용을 알아보았다면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경매 물건을 실제로 검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대법원의 법원경매정보 사이트에서 경매 사건들을 대부분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권리분석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곳은 유료사이트인 ‘옥션원’과 ‘지지옥션’이 있으며 일부 무료인 사이트로는 ‘두인경매’, ‘경매마당’등의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토지이용계획을 통해 어떤 지역인지를 알아보거나 여러 사건의 낙찰가와 주변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다 보면 자신만의 기준이 생길 것이다. 또한 거시적인 시각에서 부동산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다주택자에 관한 정책들을 파악하면 매물들이 많이 나오는 시점을 파악하기 좋다. -
日우익 본심인가…산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 불필요"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7.28 11:33:19일본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이 사도광산에 조선인 노동자와 관련된 전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일 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목소리다. 이 신문은 28일 '사도 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는 불필요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등재 과정에서 화근이 될 만한 결정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 등에 대한 양국 정부 간 합의 내용을 문제 삼았다. 일본 정부는 "전체 역사가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을 전개한 한국 정부와 물밑 협상을 벌여 사도 광산서 2㎞ 정도 떨어진 향토박물관내 조선인 노동자 전시물 설치 등에 합의했다. 이 신문은 "사도 광산 전시에 한국의 관여를 허용하겠다는 말이냐"며 "그렇다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시기를 에도시대 중심인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등재를 신청했던 만큼 전쟁 시기에 관한 상황은 원래 전시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사설에서 한일 간 합의를 통해 컨센서스 방식으로 사도 광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닛케이는 '한일협조로 잡은 세계유산'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일 협조에 의해 만장일치로 등재가 됐다"며 "바람직한 전개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
아우디, 데뷔 앞둔 신형 RS 3로 뉘르부르크링 소형차 부분 신기록 달성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28 11:30:00아우디, 신형 RS 3로 뉘르부르크링 소형차 부분 신기록 달성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가 오는 8월 말, 출시를 앞둔 ‘신형 RS 3’의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아우디의 발표에 따르면 신형 RS 3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urburgring-Nordschleife, 20,832km)를 달려 7분 33초 123의 기록으로 ‘소형차 부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 2022년, RS 3가 달성했던 7분 40초 74의 기록을 대폭 앞당긴 것으로 신형 RS 3가 기존 모델보다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갖춘 것을 입증해 시선을 집중시킨다.아우디, 신형 RS 3로 뉘르부르크링 소형차 부분 신기록 달성RS 3는 기존과 같이 5기통 2.5L TFSI 엔진을 탑재해 407마력과 50.9kg.m의 토크를 낼 수 있으며 7단 S트로닉, 그리고 콰트로를 통해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2022년에 이어 올해 RS 3의 스티어링 휠을 쥔 드라이버, 트랭크 스티플러(Frank Stippler)는 “개선된 토크 벡터링을 통해 코너링 성능이 개선된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여기에 “코너링 상황에서의 차량의 안정시키는 것이 더욱 수월하고, 가속 시점을 더 빠르게 가져갈 수 있어 전체적인 주행 페이스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자세한 설명을 더했다.아우디, 신형 RS 3로 뉘르부르크링 소형차 부분 신기록 달성아우디 역시 우수한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한층 개선된 서스펜션 알고리즘 등을 통해 차량의 운동 성능을 개선되었다며 새로운 RS 3의 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번 주행에 나선 RS 3는 피렐리 사의 P 제로 트로페오 R 세미 슬릭 타이어,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 추가적인 조율이 더해져 보다 우수한 운동 성능을 구현하는데에 기여했다.한편 신형 RS 3는 오는 8월 말부터 독일 시장에서의 판매를 시작, 전세계 시장의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