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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아버지 방치해 숨지게 한 '간병 살인' 20대男…가석방된다는데?
사회사회일반 2024.07.27 09:42:48생활고 탓에 중병을 앓던 아버지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이른바 ‘간병 살인’으로 복역 중인 대구 20대 남성이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고 알려졌다. 25일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등에 따르면 존속살해 혐의로 2021년 11월 징역 4년 형을 확정받고 현재 경북 상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A(25)씨가 오는 30일 가석방될 예정이다. A씨는 모범적 수감 생활 등을 이유로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에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버지 B씨와 단둘이 지내다 2020년 9월 B씨가 뇌출혈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도시가스와 인터넷이 끊기는 등 생활고를 겪었다. 결국 B씨를 퇴원시키고 2021년 4월부터 집에서 홀로 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한 A씨는 아버지가 거동할 수 없는데도 퇴원 이튿날부터는 처방 약과 치료식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 결국 방치된 B씨는 그해 5월 숨졌고, 사인은 영양실조 상태에서 폐렴, 패혈증 등이 발병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범행에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1·2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후 징역 4년 형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A씨가 극심한 생활고 탓에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등의 사연이 알려지자, 해당 사건은 ‘간병 살인’, ‘간병 비극’ 등으로 불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에서는 A씨의 감형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사건을 접한 전태일 열사 여동생인 전순옥 전 국회의원과 이 단체 회원들은 3년 2개월 동안 A씨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김채원 전태일의 친구들 상임이사는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A씨 소식을 듣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A씨가 가석방되면 회원들이 돌봄 지원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지네딘 지단, 나달에게 성화 전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7 09:41:35지네딘 지단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를 다음 주자인 라파엘 나달에게 전달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1900년 제2회,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꼭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다. -
파리올림픽 개회식 최종 성화 기구 떠오르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7 09:38:232024파리올림픽 개회식 최종 성화가 점화된 기구가 26일(현지시간) 루브르 박물관 인근 뛸르히가든에서 떠오르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1900년 제2회,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꼭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다. -
비오다가 덥다가…당분간 전국 대부분 열대야
사회사회일반 2024.07.27 09:34:20주말인 27일과 28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데도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27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경상권·강원도·충청권·강원내륙 산지 5∼60㎜, 강원 동해안 5∼20㎜이다. 소나기가 이어지는 2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의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으니 안전사고나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7일과 28일의 낮 최고기온은 각 30∼34도, 31∼36도로, 평년(28∼32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도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
파리올림픽 밝히는 레이저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7 09:30:01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1900년 제2회,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꼭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다. -
역경딛고 노래하는 셀린 디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7 09:28:29셀린 디온이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사랑의 찬가를 부르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1900년 제2회,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꼭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다. -
파리올림픽 개회식…한국선수단 입장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7 09:26:02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한국선수단이 탄 배가 지나가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1900년 제2회,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꼭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다. -
파리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입장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7 09:18:302024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26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단을 태운 배가 프랑스 파리 이에나 다리를 지나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1900년 제2회,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꼭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다. -
"우리가 북한이라뇨?"…장미란 차관, 바흐 IOC 위원장에 면담 요청
국제국제일반 2024.07.27 09:17:25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는 27일 "장미란 제2차관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차관은 정강선 선수단장에게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조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27일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했다. 이때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로 한국을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했다. 불어와 영어로 북한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는 한국 선수단이 잘못 소개된 즉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며,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대회 조직위원회와 IOC를 만나 항의 의견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파리올림픽 개막하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7 09:14:06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쉬렌에서 바라본 에펠탑에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1900년 제2회,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꼭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다. -
“일찍 일어나는 새는 피곤하다” 맞는 말?…인지 능력 연구결과 보니 ‘반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7.27 09:05:17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이 새벽에 일어나 활동하는 ‘아침형’보다 인지 능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박지은 박사 연구팀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과 공동으로 영국 성인 2만6800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시간,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를 결정하는 활동 시간 유형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오전 8시 30분∼11시 30분에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이 오전 4시∼6시 30분에 일어나는 아침형보다 인지 능력 평가에서 7∼14%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상 시간대만을 고려한 결과로, 양 집단의 전체 수면 시간이 동일하지는 않다고 연구팀은 덧붙다. 아울러 연구팀은 아침형·저녁형 유형별로 기억력 감소 정도가 전체 수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기억력 감소 위험을 낮추는 적정 수면 시간은 아침형의 경우 5∼6시간, 저녁형은 7∼8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수면 시간이 적으면 아침형이 효율이 더 높았다. 박지은 박사는 “지금까지의 수면 연구는 주로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 “개인의 활동시간 유형이 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 해석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의 연구 책임자 재키 헨리는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자세한 그림이 없으면 아침형 인간이나 저녁형 인간이 기억과 사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인지력 저하가 수면 패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공중보건의학회지의 지난 10일 자에 실렸다. -
호반건설, 제주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 8월 분양
사회사회이슈 2024.07.27 09:00:00호반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에서 지상15층, 총 28개동, 총 1,40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별로는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위파크 제주 조감도>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연접해 있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교통 환경 역시 뛰어나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공원 부지 중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위파크 제주는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일명) ‘공세권’ 아파트다. 이 단지는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위파크 제주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이 단지는 제주도 최초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과 오픈 발코니,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타입별 상이) 또한, 세대당 1.8대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주민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인 ‘스윔핏’도 도입될 예정이다. 스윔핏은 기존 25m 수영장과 달리 개별 수영공간에서 인공 파도 모듈, 스크린 시스템 등을 설치해 제자리에서 수중운동이 가능하다. 위파크 제주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보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통학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며, “문화시설과 공원을 모두 품은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폭염에 동해안 바다에 '풍덩'…강원 곳곳에서 여름 축제 개막[강원 톡톡]
사회전국 2024.07.27 09:00:00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본격적인 휴가철은 맞아 강원도 해수욕장뿐 아니라 곳곳에서 여름 열기를 식혀줄 다양한 축제가 행사가 열린다. 동해안 대표 해변인 경포해수욕장에서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2024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K팝과 락,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이어지고 8월 4~5일에는 국방홍보원과 7080세대의 공연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든다. 경포해변 중앙백사장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 매일 오후 7시 20분부터 2024 강릉 버스킹 대회 결선 진출 8팀의 사전 공연이 펼쳐지고 요일별로 알리, 노라조, 민경훈 등 인기가수의 테마 공연도 열린다. 공연 후에는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물대포와 함께 디제잉이 이어질 예정이다. 속초해수욕장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내달 11일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속초시는 이 기간 속초해수욕장 중앙통로 주변 150m 구간을 야간수영 허용구역으로 지정하고 평소 수영금지 시각인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 개장에 앞서 속초시는 상어 및 해파리 방지 그물망 점검, LED 부표 설치, 수상안전관리요원 집중 배치 등을 통해 입수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오는 30일까지 4일간 추암해수욕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이번 주말 제20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가 망상의 드넓은 해변에서 펼쳐진다. 도심에서는 20번 째 화천토마토축제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에서 개최된다. 공연 구역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거리공연, 천인의 식탁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벤트 구역에서는 물 난장 파티와 축제의 백미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도 예정돼 있다. 대형 토마토 풀장에 수백 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1시간 동안 모형 반지를 찾으면 금반지로 교환해 준다. 행사에 사용되는 반지는 총 32돈이다. 물놀이 구역에서는 무더위를 식혀줄 얼음 족욕 구역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다. 슬라이딩 수영장과 물총 놀이터 등이 설치된다. 지난해 축제에는 11만 6514명이 다녀가면서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정선에서는 2024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태백에서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린다. 같은 기간 2024 동해 비치페스트벌 '힙바다-힙해'가 추암 해수욕장 해암정 앞에서 열려 밴드, 성악, 트로트 등 전문 예술인 공연이 진행된다. 31일부터 5일간 망상해변 특설무대에는 초청 가수 공연이 마련돼 잊지못할 여름밤 추억을 선사한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은 극성수기 해수욕장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파리 제거 등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은 물론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도는 지난 23일 강릉 중앙시장에서 휴가철 물가안정 캠페인을 시작으로 26일 속초해수욕장 등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또 최근 상어가 동해안에 자주 출몰함에 따라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도내 15곳 해수욕장에 상어 안전 그물망 설치를 마쳤다. -
뉴욕 ‘센트럴파크' 부럽지 않다…대한민국 ‘푸른 놀이터’ 4차선 도로의 대혁명[전남톡톡]
사회전국 2024.07.27 09:00:00무려 1000만 명에 육박한 관람객이 다녀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비결에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가 있다. 순천시는 박람회 준비 당시, 행사에만 반짝 사용되고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시설·조형물 등에 투자하는 예산을 최소화했다. 박람회 이후를 상상하며 도시 전체를 맑고 밝은 녹색도시로 변화시키는 전략을 택했다. 그 결과 자동차가 달리던 4차선 도로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노는 푸른 놀이터가 됐고, 재해 시에만 드물게 활용되던 저류지 공간은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광장이 됐다. 순천만국정원박람회는 끝났지만 그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시민의 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 돈 ‘0원’으로 즐기는 여름휴가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0원’으로 여름휴 즐길 수 있는 끝내주는 여름휴가가 준비돼 있다. 지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처음으로 선보인 ‘오천 워터아일랜드’는 재정비를 거쳐 더욱 풍성하게 돌아왔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그늘막을 확충하고, 유아용 에어돔과 물대포도 구비했다. 더욱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연령별로 수심이 다른 풀장도 설치했다. 선착순으로 이용권을 배부하는 워터 아일랜드는 개장 첫 주말부터 도심 속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들로 성황을 이루며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8월 9일에는 무더운 열대야도 날려버릴 신나는 ‘가든락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출연진은 원로가수 ‘최백호’부터 ‘데이브레이크’, 복면가왕 9연승을 자랑하는 보컬 윤민이 소속된 밴드 ‘터치드’까지 전세대를 겨냥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순천시는 당일 광장을 찾는 모든 시민과 관람객에게 고품격 문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민이 주도하는 품격 높은 광장문화 오천그린광장이 새로운 ‘야외 응원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시는 오늘 28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순천시청 소속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 선수가 출전하는 양궁 여자 단체전에 맞춰 야외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 전에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도 준비되어 있다.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 양궁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한민국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울 만큼 높아진 수요에 맞춰,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강아지와 함께하는 ‘댕댕 나이트 런’을 개최하면서 반려친화 여행을 찾는 전국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시민들은 해질녘부터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즐기거나, 2.6㎞ 길이의 마사토길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광장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물 위 곳곳에 수려하고 풍성하게 피어난 연꽃도 여름부터 가을까지 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 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우뚝 그린아일랜드는 저류지 옆 4차선 도로의 아스팔트를 걷어내지 않고 잔디를 심어 단절됐던 저류지와 동천·국가정원을 하나로 연결했다. 자동차보다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한 혁신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 동천을 따라 사계절 잔디를 심고, 다채로운 화훼 연출과 1㎞에 달하는 맨발걷기 길도 조성했다. 순천시는 지난 2022년 7월 그린아일랜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해 3월 순천만정원박람회 개막 전까지 6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강변도로를 이용하던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냈다. 아스팔트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잔디를 심어 비용을 절감한 공무원의 아이디어, 열악한 식생환경에도 잔디를 활착시킨 전문가, 불편을 감수한 시민의 협조가 하나 돼 만들어낸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오천지구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순천만~국가정원~도심을 연결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도심까지 확장시킨 핵심공간이 된 것이다.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창의적인 공간활용으로 도시의 녹지축을 확대하고, 미래도시가 추구해야 할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4년 제16회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공간을 빼곡하게 채우기보다 비워둔 것은 탁 트인 공간에서 순천시민들 스스로 품격 높은 광장 문화를 채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하지 않은 공간을 가졌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순천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순천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회사에서도 시원한 물을”…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B2B 판매량 30% ↑
산업기업 2024.07.27 09:00:00청호나이스가 대용량 얼음정수기 ‘슈퍼 아이스트리’의 기업 고객들 관심이 높아지며 올 상반기 기업간 거래(B2B)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슈퍼 아이스트리는 일일 제빙량이 18kg로 뛰어난 제빙 성능과 풍부한 용량의 정수를 제공해 기업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수준인 4kg의 얼음 저장량을 갖춰 한 번에 최대 380알의 얼음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12알의 얼음을 11분 주기로 지속 생성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부족함 없이 사용 가능하다. 필터 부분에도 신경썼다. ‘슈퍼 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해 정수량 및 정수 제공 속도가 기존 자사 대형 얼음정수기 대비 약 20% 향상됐다. 이를 기반으로 정수, 냉수, 온수를 더 빠르고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는 B2B 시장 공략을 위해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전용 상담 채널을 운영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사용 제품 및 서비스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특수설치팀을 별도로 운영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제품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얼음 용량을 자랑하는 슈퍼 아이스트리의 성능과 자사의 차별화된 기업 고객 서비스로 B2B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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