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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3억원 전달
산업산업일반 2024.07.05 18:40:54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달 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성금 전달식을 했다. 전달식에는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 취약 계층 지원 사업과 재 난구호,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시작한 빙그레는 지난해 누적 기부 금액이 10억 원을 넘어 고액 기부자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이 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뇌물 가장 많이 준 업체에 최고점…공기업 직원 구속기소
사회사회일반 2024.07.05 18:36:58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뇌물을 준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하는 데 힘을 쓴 한 공기업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5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심사위원으로서 입찰에 참여한 경쟁사 2곳에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7000만 원을 수수한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뇌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들 업체에게 용역업체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의 대가로 7000만 원을 수수했고 더 많은 돈을 제공한 업체에게 1등 점수를 부여했다. -
‘인사청탁 대가로 뇌물수수’ 혐의 전직 치안감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4.07.05 18:36:50인사 브로커가 제의한 인사 청탁을 들어주고 수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 치안감이 구속됐다. 5일 대구지방법원 정원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제삼자뇌물취득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치안감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발부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퇴직 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인사 브로커 역할을 한 전직 간부급 경찰관 B 씨로부터 경찰관 여러 명의 인사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3500만 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와 B 씨는 친분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 오후 12시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 ‘돈을 받은 것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고 답했다. 앞서 대구지검은 지난해 7월 인사 청탁 대가로 수백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총경과 경감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B 씨가 개입된 경찰 인사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해 왔다. 지난달 말 경찰은 인사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간부급 경찰관 3명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
민심 못읽은 집권세력 침몰…이민·난민 이슈, 정치지형 뒤흔들어
국제국제일반 2024.07.05 18:35:1480여 개국의 유권자 약 40억 명이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2024 슈퍼 선거의 해’가 반환점을 돌았다. 상반기 진행된 주요 선거는 투표의 본질인 ‘권력에 대한 견제’가 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민심을 읽지 못한 집권 세력은 참패해 정권이 교체되거나 의회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고 변방에 머물렀던 비주류 세력이 시대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기존 권력과 질서·정책을 쓸어버리고(SWEEP) 재편한 상반기 선거 빅뱅이 올 11월 전 세계의 관심사인 미국 대선으로 이어지며 더욱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요동치는 글로벌 정치 지형을 △정권 교체(Shift) △여성 리더십의 부상(Women) △극우 약진(Extreme Right) △나이 논란(Elderly ) △폴리코노미(Policonomy)의 키워드로 짚어봤다. ■Shift…‘준엄한 심판’ 정권 교체·견제 코로나 장기화·고물가 속 민생악화 등 현 정권 불만 누적 “투표로 심판·견제” 英 정권교체, 印·남아공 과반확보 실패 올해 선거에서는 ‘집권 세력’에 대한 심판과 견제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 악화가 현 정권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4일(현지 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은 등 돌린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리시 수낵 총리의 조기 총선 승부수는 보수당에 ‘14년 만의 정권 교체’라는 참패를 안겼다. 키어 스타머가 이끄는 노동당은 하원 의석 총수(650석)의 절반을 훌쩍 넘기며 압승을 거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코로나19, 지난 5년간 총리 넷을 갈아치운 정치적 혼란 및 추문 등을 언급하며 “얼룩진 10여 년을 이끈 보수당에 유권자들이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 5월 실시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에서는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당 대표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의회 전체 의석 400석 중 159석을 차지하며 1994년 첫 집권 이후 30년 만에 과반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만연한 부패와 높은 실업률, 고질적인 전력난 등이 투표 결과로 이어졌다. 인도 역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총선에서 3연임에 성공했지만 그가 이끄는 인도인민당(BJP)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해 ‘반쪽 승리’에 그쳤다. 프랑스에서도 무게중심의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에 이어 이달 7일로 예정된 2차 투표에서도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원내 다수당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RN이 1당에 올라 총리를 배출하면 프랑스에서는 27년 만에 역대 네 번째 ‘동거 정부(대통령과 총리의 소속 당이 다른 행정부)’가 탄생하게 된다. ■Woman…여성 리더십 부각 셰인바움, 멕시코 첫 여성대통령 실용주의 앞세워 유럽서도 여풍 美 해리스, 바이든 대안 급부상 남성 중심의 ‘마초 문화’가 지배적인 멕시코에서 6월 200년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은 무려 59.75%의 득표율로 2·3위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압승을 거뒀다. 과학자 출신 엘리트 정치인인 셰인바움은 2000년 환경부 장관을 지낸 후 2018년 여성 최초로 멕시코시티 시장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BBC 등 외신들은 “멕시코 정치는 셰인바움의 당선으로 분수령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올 10월부터 6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그는 극심한 폭력·마약 등을 근절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대통령과 집권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당선된 만큼 ‘전임자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일이 당면 과제로 지목된다. 유럽에서는 ‘여성 리더십’이 기세를 떨치고 있다. 6월 유럽의회(EU) 선거에서는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I)이 1위를 차지하며 멜로니의 발언권이 더욱 강해졌다. 프랑스 국민연합(RN)의 실질적 리더로 꼽히는 마린 르펜 의원은 총선 승리가 확실시되며 2027년 프랑스 대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아이슬란드는 6월 기업가 출신인 할라 토마스토티르의 당선으로 28년 만에 두 번째 여성 대통령을 맞았다. 아이슬란드 대선은 득표율 1~3위를 모두 여성 후보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여성 리더들은 소속 정당의 이념에 얽매이기보다는 생활밀착형 실용주의를 내세워 서민의 표심을 파고드는 데 성공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령 리스크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급부상하고 있다. ■Extreme Right…극우 약진 경제난에 난민·이민 혐오 커져 변방세력서 극우 잇단 ‘승전보’ EU 27개국 중 15개국서 득세 유럽 정치권의 변방이었던 극우 정당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선거에서 승전보를 올리며 유럽연합(EU) 회원국(27개국) 중 절반이 넘는 15개국에서 극우 정당이 권력 중심부에 바짝 다가섰다. 이달 7일 치러지는 프랑스 조기 총선 2차 결선투표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의 제1당 등극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앞선 1차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소속된 집권 여당 르네상스를 비롯한 범여권은 3위로 밀려났다. 영국 총선에서도 극우 세력이 약진했다.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은 4석을 확보해 7전 8기 끝에 처음으로 원내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개혁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우군을 자처해 ‘영국판 트럼프’로 불리는 나이절 패라지가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에서는 이달 2일 처음으로 극우 주도 연정이 출범했다. 또 스웨덴의 극우 스웨덴민주당은 의회 내 2당을 차지하고 있다. 벨기에(플레미시이익당), 오스트리아(자유당)에서는 극우 정당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집권 가능성이 커졌다. 에스토니아(에스토니아국민보수당), 라트비아(국민연합), 폴란드(법과정의당), 독일(독일을위한대안·AfD)에서도 극우 정당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유럽 곳곳에서 극우 정당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경제난과 이민 문제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자리하고 있다. 팍팍한 살림살이로 고통받는 가운데 난민과 이민에 대한 혐오가 커지고 이런 정서가 극우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EU가 친환경 정책을 고집하면서 대규모 농민 트랙터 시위가 벌어지는 등 좌파의 전통적 정책에 대한 대중적 불만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Elderly…넓어진 연령 스펙트럼 美대선 ‘고령 리스크’ 최대 쟁점 佛 20대 총리 첫 탄생 가능성도 사상 최초로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는 11월 미국 대선에서는 ‘고령 리스크’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81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로 두 유력 후보의 나이가 모두 역대 최고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진행된 대선 TV 토론에서 노쇠한 모습이 부각된 후 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 압박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대사와 낸시 펠로시 전 민주당 하원의장을 헷갈리는가 하면 헝가리 등의 국가 명칭을 혼동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월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71세로 대표적인 고령 지도자로 꼽힌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개헌을 통해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이렇게 되면 푸틴 대통령의 나이는 84세로, 사실상 종신 집권 수순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유럽에서는 ‘젊은 정치인 바람’이 불고 있다. 조기 총선을 치르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사상 첫 20대 총리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승기를 잡은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는 1995년생으로 올해 29세다. 바르델라 대표가 차기 총리에 오를 경우 가브리엘 아탈 현 총리(34세)의 최연소 기록도 깨진다. 바르델라 대표는 16세에 RN에 입당한 후 당 대변인 등 요직을 거쳐 27세의 나이로 당 대표에 추대됐다. 틱톡 팔로어만 170만 명이 넘는 그는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청년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당 지지층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바르델라 대표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실질적인 권한과 영향력은 그를 키워낸 마린 르펜 의원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Policonomy…정치이슈의 경제 영향 트럼프發 인플레 우려에 시장 요동 유럽 불확실성에 ‘채권 발작’ 공포 세계 각지에서 정권이 뒤바뀌고 정치적 불안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제 질서를 주도하는 미국에서 ‘트럼프 2기’가 열릴 가능성은 채권·주식·외환시장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한 것으로 평가되는 TV 토론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초 연 4.462%까지 치솟은 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율 관세와 대규모 감세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다시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화 강세로 신흥국 통화의 평가절하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일본 엔화 가치는 162엔 선을 넘보며 12% 넘게 하락했고 한국 원화 가치도 7% 이상 떨어졌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유럽에서도 국채금리가 폭등할 경우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 당시의 채권시장 발작이 재연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조기 총선이 확정되고 극우의 득세가 예상되면서 주식·채권시장에서 대규모 이탈이 이어졌다. 프랑스 국채의 투자 위험성을 나타내는 프랑스·독일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12년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지출 확대를 주장하는 극우가 정권을 잡을 경우 이미 극심한 프랑스의 재정적자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금융시장의 혼란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소방수’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프랑스발 국채 불안이 EU와 역외로 확장될 위험이 높다. 독일 등은 프랑스의 재정적자가 EU 기준을 초과한 점을 지적하며 ECB의 개입이 불법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폭염으로 수도권에서만 260명 병원 이송 '이 나라' 벌써 40도 육박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7.05 18:29:40인도, 베트남, 태국, 중국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곳곳이 최근 이상 고온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일본 열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월 초부터 이례적인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260명 가량이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혼슈 중서부 미에현 마쓰사카시는 5일 최고기온이 섭씨 39.7도까지 올랐다. 각지 최고기온은 후쿠이현 오바마(小浜)시 38.9도, 고치현 구로시오초(黑潮町) 38.0도, 야마나시현 고슈(甲州)시 37.9도 등이었다. 도쿄 도심 온도는 35.5도까지 상승했다. 도쿄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23∼90세 55명이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인 지바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등지에서 열사병이 의심돼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을 합치면 260여 명에 달했다. 일본 전국 기상 관측지점 914곳 중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지역은 162곳에 달했다. 교도통신은 "주말에도 각지에서 고온 현상이 이어져 열사병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 6∼8월 평균 기온은 평년 기준치를 1.76도 웃돌아 189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
경찰,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4.07.05 18:21:14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를 개최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수사과 수사심의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수심위를 열었다. 수심위는 수사기관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수사의 절차와 결과를 심의하는 위원회다. 수심위는 법조계와 학계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경찰청 전담 수사팀 소속 형사 일부도 배석했다. 수심위는 2시간 30분가량 이어졌으며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종 수사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심위에서는 피의자 9명 중 6명에 대한 혐의를 인정해 송치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
'100억 횡령 사고'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교체
경제·금융은행 2024.07.05 18:20:56우리은행이 지난달 적발된 100억 원대 횡령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우리은행은 5일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다고 밝혔다. 박구진 준법감시인이 영업점 금융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사임하고 이 자리는 지주 준법감시인을 맡고 있던 전재화 준법감시인으로 교체됐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해당 사고와 관련된 전·현직 결재라인, 소관 영업본부장과 내부통제 지점장까지 후선 배치하는 등 강력한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내부통제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과 함께 시스템 전반을 밑바닥부터 다시 점검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승진 66명, 이동 150여 명 등 대규모 지점장급 인사를 통해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임직원 모두가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적이 부진한 본부장과 지점장들을 대거 인사조치하는 등 성과중심 인사문화 확립 의지를 확립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인사발표 이후 조병규 은행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책임감"이라며 "은행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신뢰와 영업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주사 준법감시인에는 지주사 정규황 감사부문장이, 감사 부문장에는 정찬호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올해 6월 우리은행은 경남의 한 지점에서 대리급 직원 A 씨가 100억 원가량의 고객 대출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올해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투자 손실은 약 60억 원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은 적발 직후인 6월 12일부터 우리은행 횡령 사고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오너일가 '골육상쟁'…기업 멍들고, 주주는 피눈물
문화·스포츠헬스 2024.07.05 18:07:49오너 일가의 골육상쟁(骨肉相爭)으로 기업은 멍들고 주주들이 눈물을 흘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창업자 등 선대가 물러나고 2·3세가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오너 일가의 분쟁으로 경영권이 흔들리고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구개발(R&D) 등 투자가 지체될 수밖에 없다. 경영권 분쟁으로 일시 급등했던 주가가 다시 급락하며 주주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 5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에서는 경영권을 놓고 오너 일가인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아들들인 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분쟁을 벌이고 있다.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이 갑자기 별세한 뒤 부과된 5400억 원 규모의 상속세를 해결하기 위해 모녀가 OCI그룹에 지분 매각 등의 방식으로 통합을 추진했는데 형제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범LG가 급식 업체인 아워홈에서는 대표 자리를 놓고 오너 남매간 분쟁이 이어졌다. 창업주 고 구자학 회장의 장녀 구미현 씨는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연합해 막내 구지은 전 부회장을 밀어내고 이사회를 장악했다.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그룹)도 지난해 말 형제간 다툼으로 몸살을 앓았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회장에 맞서 장남 조현식 고문이 누나·여동생과 연합해 지분 확보에 나섰다. 당시 조현범 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원으로 경영권을 방어했다. 효성에서는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 회장과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서로 고소전을 벌이는 등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경영권 분쟁 등 오너 일가가 갈등을 겪는 회사들은 전략적 의사 결정이 어렵고 대외적인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하다. 주주들은 물론이고 고객사 및 협력사의 신뢰도 떨어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중요한 의사 결정이나 과감한 투자는 멈출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회사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후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30% 이상 하락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오너 일가의 공개매수 때 주가가 2만 원대로 올랐지만 이후로 1만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경제무능 심판한 英민심…보수당 버렸다
국제국제일반 2024.07.05 18:07:334일(이하 현지 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사상 최악의 성적으로 참패하고 노동당이 압승을 거뒀다. 경제 둔화와 고물가, 공공 부문 실패에 분노한 민심이 14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5일 총선 개표가 99.7% 완료된 가운데 노동당은 하원 650석 중 절반을 훌쩍 넘는 412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확정 지었다. 기존 205석을 두 배로 늘리는 쾌거를 이뤘다. 반면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가져간 의석은 121석에 불과했다. 기존 344석에서 200석 넘게 잃으며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법 이민 급증 등을 둘러싼 영국 유권자들의 불만이 정권 교체 열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쏟아진다. 보수당은 2010년 집권 후 재정적자를 줄이겠다며 예산을 대폭 삭감해 의료·교육 등 필수 공공 서비스의 붕괴를 불러왔다. 특히 영국의 무상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치과 의료 개혁이 이번 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다. 보수당이 2016년 국민투표를 통해 밀어붙인 브렉시트는 결국 무역·해외투자·생산성 동반 감소라는 경제적 재앙으로 이어졌다. AFP통신은 “재정 긴축, 브렉시트 분열, 스캔들로 점철된 14년간의 보수당 통치가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권자들은 변화를 원한다”면서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는 어려움을 겪었고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브렉시트를 후회하는 이른바 ‘브레그렛(Bregret, Brexit+regret)’이라는 신조어도 생긴 상태다. 이날 수낵 총리가 사임한 후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
정지선 회장, 514억 원 상당 현대그린푸드 지분 전량 가족 증여…"승계와 무관"
산업생활 2024.07.05 18:06:40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453340) 주식 전량을 부인과 자녀, 조카들에게 증여했다. 모두 429만 3097주로, 514억 원 상당이다. 현대그린푸드는 5일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12.67% 중 2.92%씩을 부인 황서림 씨와 아들 정창덕 군, 딸 정다나 양에게 동일하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동생인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세 아들인 정창욱·정창준·정창윤 군에게도 현대그린푸드 지분 1.3%씩을 똑같이 증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증여에 대해 “정 회장 보유 개인 재산에 대한 단순 증여로 알고 있다”며 “이미 단일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한 상황에 이뤄진 증여이고 지주회사가 아닌 계열사 지분 증여라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밀리언셀러 오세훈, 직무 긍정 평가 전연령대서 50% 상회
사회사회일반 2024.07.05 18:04:16오세훈 서울시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지난 1년간 5%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갤럽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를 보면 오 시장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긍정률은 55%로 지난해 상반기 50%보다 5%포인트 뛰었다. 민선 7기 후반인 2021년 하반기의 51%보다는 4%포인트 오른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18세~29세와 30대의 지지율이 55% 였고 4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했다. 60대 이상은 60%, 70대 이상은 73%로 긍정 평가가 압도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3%에 달했다. 중도층 긍정 평가도 54%로 절반을 넘겼다.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인 손목닥터9988, 무제한 대중교통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등 참여자 100만명을 넘긴 밀리언셀러 정책이 보수를 넘어 중도층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평소 약자와의 동행 등을 강조하며 보수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왔다. 이번 직무평가는 한국갤럽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346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1.7%p, 95% 신뢰수준이다.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5 18:03:52◇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 김국희 -
연기 24년차 청순 아이콘 손예진…"한계 없는 배우가 될게요"
문화·스포츠문화 2024.07.05 17:57:07“이제 배우 인생 1막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계를 정하지 않고 더 도약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배우 손예진) 데뷔 24년차 배우 손예진(42)의 작품 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열린다. 5일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BIFAN 특별전 ‘독.보.적. 손예진’ 기자회견에서 손예진은 “특별전은 선배님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더라”라며 “독보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배우로서 한번쯤은 듣고 싶었던 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데뷔 초반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이미지 쇄신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손예진은 “앞으로도 열심히 일은 하겠지만 스스로 다치게 하면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며 “조금 더 넓고 여유롭게 연기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어려워진 영화계 상황에 선배 배우로서 안타까움도 전했다. 손예진은 “저도 마지막 작품이 한참 전이더라”라며 “저에게 언제나 영화는 고향과 같은 곳이고, 후배 분들께도 한번쯤 끝까지 해보자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경사 속에서 일상의 행복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손예진은 “가치관도 달라진 것 같고 다른 종류의 행복도 느끼고 있다”고 최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호흡을 맞춘 현빈과 2022년 3월 결혼하고, 그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특별전은 매년 BIFAN에서 열리는 배우 특별전의 일환으로, 전도연·김혜수·최민식 등 한국 영화계의 대표 배우들이 선정됐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손예진이 직접 뽑은 자신의 대표작 상영과 함께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토크쇼,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손예진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특별전을 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사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로 영화계 복귀를 준비 중이다. 손예진은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거창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나이에 맞는 역할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정지영 BIFAN 조직위원장은 “처음 만났을 때 청순과 슬픔에만 어울린다 생각했는 데 갈수록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결코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 배우”라고 손예진을 설명했다. -
나토 정상회의 참석하는 尹 "북러 밀착에 강력 대응"
정치정치일반 2024.07.05 17:52:17윤석열 대통령이 8~11일(현지 시간) 미국 순방에 나선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안보협력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하와이의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을 방문해 한미 동맹의 강력함도 과시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부부가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를 찾는 것으로 이는 한국 대통령 중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10일 체코·핀란드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과 연쇄 양자회담을 개최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11일에는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나토 동맹·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차례로 참석한 뒤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나토 퍼블릭포럼에 단독 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목적을 ‘글로벌 공조를 통한 안보의 강화’로 설정했다. IP4 정상회의에서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높은 수위의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인도태평양 차원뿐 아니라 나토 동맹국 차원에서도 공동 대응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 차장은 “북러의 군사 협력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자유·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 의지도 재확인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 정상회담에서는 안보·에너지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국인 체코는 국내 기업이 현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고 핀란드는 K9 자주포를 도입하는 등 방산 협력 가능성이 큰 나라다. 대통령실은 미국·영국·호주 안보 협의체인 오커스(AUKUS) 참여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토 정상회의와는 별개”라고 밝혔다. 한미·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한미일정상회의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며 “집착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8~9일 하와이를 찾는다. 윤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 이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브리핑을 받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는 것은 1995년 김영삼 대통령 이후 29년 만이다. -
'세운5구역 재개발' GS건설이 맡는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5 17:51:53서울 중구 세운5구역(세운5-1·3) 재개발 사업을 GS건설이 추진한다. 이 사업장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한 후 브리지론 사업장이 순탄히 정리되는 첫 번째 사례다. 5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태영건설이 가진 세운5구역피에프브이(PFV) 지분과 시공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세운5구역 재개발 사업은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원에 지상 37층 높이 업무복합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 사업시행자인 세운5구역PFV의 주주는 지난해 기준 이지스자산운용(16.46%), 교보자산신탁(10%), 이지스제454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31.05%), 이지스네오밸류블라인드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13.95%),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62호(12.34%), 태영건설(16.20%) 등이다. GS건설은 지난 3일 태영건설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권도 GS건설이 가져간다. 개발이 끝나면 연면적 13만 ㎡가 넘는 최상급 오피스가 탄생하게 된다. 이미 2월 서울시 건축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사업시행계획인가도 마쳤다. 최근 대신자산운용이 업무시설에 대한 선매매계약을 체결한 것도 호재다. 선매입 가격은 3.3㎡당 3500만 원가량이다. 대신자산운용이 계약금만 700억 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의 참여와 대신자산운용의 선매매계약으로 세운5구역 사업은 청신호가 켜졌다. 도심 한복판이라는 알짜 입지에 최상급 오피스가 세워지는 만큼 본PF 전환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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