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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감각이 저출생 초래…광역비자로 노동력 부족 해결하자"
사회사회일반 2024.05.12 12:00:00박형준(사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부산시장)이 서울 강남 중심 사고가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을 초래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를 해소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0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행정안전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대한민국의 3가지 위기는 지역 격차·저출생·성장세 둔화”라며 “강남 중심 사고인 강남 감각이 초과밀·초경쟁 사회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비수도권을 살려야 강남 감각에서 벗어날 수 있고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 문제도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아이를 잘 키우는 것보다 아이 낳을 동기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때"라며 "결혼하고 아이 낳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중요한데 지금처럼 초과밀·초경쟁 구도에서는 굉장히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부 강남에 진입해야 하고 강남에 가야 기회가 있다는 강남 감각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 사이에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저출생과 지역 문제를 함께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남부권에 수도권에 대응할 경제 축을 만들어 인구 쏠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부권에 축을 만들어야 자석 N극과 S극처럼 중간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에 싱가포르나 두바이 같은 도시가 하나 더 있고 없고에 따라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부권 허브도시로는 세계 2위 환적항만을 낀 부산이 적합하다”며 “부산이 국제자유비즈니스 도시가 되고 글로벌 허브 기능을 더 갖게 되면 문화·관광·일자리·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사람들이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저출생에 따른 지역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도형 광역 비자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올해부터 외국인이 인구감소 지역 거주 또는 취·창업을 조건으로 거주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지역특화형비자 사업이 본격화됐지만, 기준이 까다롭고 발급 규모가 지역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범위도 인구감소지역으로 국한돼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대상 지역을 매년 공모로 선정하기 때문에 사업 연속성도 떨어진다는 것이 시도협의 지적이다. 박 회장은 “발급 대상·쿼터·권한을 광역 지자체가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임기 중 비자 제도 관련 중앙정부 협의체 및 이민청 신설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도협은 오는 9월 첫 시·도지사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박 회장이 △저출생·고령화 사회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등 중앙·지방 정부의 고민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회장 재임기간 동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조+α 금융지원…'K칩 반전' 노린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12 12:00:00정부가 최소 10조 원 규모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조성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한다. 반도체 생산 보조금 같은 직접 지원 대신 정책금융과 민관 펀드 등을 통한 간접·금융 지원이 골자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2차 반도체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경우 향후 최첨단 반도체 시설이 국내가 아닌 미국에 지어질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보조금 지급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기업 HPSP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의 명운이 한국 경제의 명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원 대상은 제조 시설과 후공정 등 반도체 전 분야를 포괄한다. 정부는 산업은행 대출과 재정·민간 등의 공동 출자로 조성한 펀드를 통해 10조 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 경제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나 취약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그릇 하나를 만들려고 한다”며 “재정이 밑부분 리스크를 막아주고 민간과 정책금융이 같이 들어가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첨단 패키징 선도 기술 개발과 미니팹 등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완료하고 인허가 규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 안팎에서는 대출과 같은 금융 지원은 쓸 수 있는 기업과 한도가 정해져 있어 한계가 뚜렷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주요국 대비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늦었다는 얘기도 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을 제정해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강행하려 하는 데 대해 “위헌 소지가 크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
제로베이스원, '케이콘 재팬 2024' 성료…'청량베이스원' 빛났다
서경스타가요 2024.05.12 11:57:51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케이콘 재팬'으로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났다. 12일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은 11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에 출연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케이콘 재팬' 출연은 지난해 5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신곡 '스웨트(SWEAT)'와 일본 싱글 1집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 미니 2집 수록곡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본 무대 외에도 제로베이스원은 밋앤그릿, 레드카펫 등 '케이콘'의 다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아홉 멤버는 신보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의 안무 일부를 스포일러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렸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3일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로 국내 가요계에 6개월 만에 컴백한다. -
하남시, '1만 명 운집 예상' 열린음악회 안전점검 강화
사회전국 2024.05.12 11:53:23경기 하남시가 오는 14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 합동 안전검검을 갖는 등 성공적인 개최에 만전을 기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30일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에서 열린음악회 안전관리계획 심의에 이어 지난 10일 하남시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이 공연장 내부와 외부 전반 등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무대 전도 방지 조치 여부, 무대 설치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등을 대상을 실시했다. 시는 또 공연 전날인 13일에는 △무대 시설물 안전 △무대와 객석 간 안전거리 확보 △관객석 구획화를 통한 통행로 확보 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하남시에서 열리는 열린음악회는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1만 석 규모 공연 행사다. 열린음악회 무대에는 송창식과 함춘호, 신효범, 박미경, 김조한, 박현빈, 포르테, 유니스, 원어스 등 모든 연령대를 만족시킬 다양한 출연진이 오르는 만큼 많은 관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 당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무대 시설물을 점검하고 인파사고에 대비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라파 지상전' 막기 위해 하마스 등 민감 정보 제공 제안"
국제정치·사회 2024.05.12 11:38:5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의 지상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측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은신처 등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규모 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군에 하마스 지도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숨겨진 땅굴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어 라파에서 대피한 사람들이 지낼 수 있는 수천 개의 피난처를 제공하고 식량, 물, 의약품 등 역시 지원하겠다는 뜻 역시 밝혔다. WP는 “바이든 대통령과 보좌관들은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더 제한적이고 표적화된 작전을 수행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최근 몇 주간 이러한 제안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라파에서 지내는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을 완전하게 이주시키는 데만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지도자들이 은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라파에는 현재 130~140만 명의 가자지구 핀란민들이 몰려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 지상전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후 이스라엘군은 라파의 여러 지역에 잇따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다만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이번 비공개 회의 때 미국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며 “약 80만 명을 대피시키기 전까지는 이스라엘군이 라파로 진격하지 않을 것을 확언했다”고 전했다. 국제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의 상황을 고려할 때 라파에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레미 코닌디크 국제난민(RI) 회장은 “구호단체들은 일반적으로 라파에서 사람들을 이주시킬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며 “지난 7개월 동안 이스라엘군의 행적을 고려하면 라파 침공이 지금까지와 유사한 수준의 민간 피해를 수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대부분 지역이 기반 시설이 무너지고 의료 시설이 붕괴되는 등 화폐화했기 때문에 피란민들이 더 이상 이동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지적이다.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집트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입국을 단호하게 금지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라파에서 최소 11만 명이 떠났으며 남은 사람들은 기근과 질병 등에 시달리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인 3만 5000여 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가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위안부는 매춘, 궁금하면 한번 해봐라"…학생 성희롱한 류석춘 '징계 타당'
사회사회일반 2024.05.12 11:30:11지난 2019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강의하던 중 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류석춘(69) 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정직시킨 대학의 처분이 타당하다는 대법원의 결론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류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 9일 확정했다. 류 전 교수는 2019년 9월 19일 사회학과 전공 수업 중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했다. 한 여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류씨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연세대는 류씨의 발언이 언어적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고 2020년 7월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류씨는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해당 발언은) 여성이 어떤 식으로 매춘에 종사하게 되는지 직접 경험해보라는 취지”라며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학생에게 매춘이 아닌 조사·연구를 해보라는 뜻이었다’는 류씨 측 항변은 인정하지 않았다. 류씨가 해당 발언 전후로 위안부 여성이 매춘 행위 종사자라는 내용만을 설명했을 뿐, 연구행위와 관련해 언급한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류씨는 항소심에서 ‘징계 절차가 잘못됐다’는 주장도 해봤으나 전부 배척됐다. 항소심 재판부도 징계가 타당하다고 봤고 류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류씨는 문제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로도 "잘못한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소개 사진에도 ‘궁금하면 (구독, 좋아요) 한번 해볼래요?’라고 적어놨다. 한편 류씨는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으로 형사재판에도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검찰이 불복해 항소심 재판 중이다. -
아우디, 디자인 및 상품성 다듬은 S3·A3 스포트백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5.12 11:30:00아우디 S3 스포트백아우디(Audi)가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이자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해치백 모델, A3 스포트백과 A3 스포트백의 고성능 모델, S3 스포트백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A3 스포트백은 최신의 아우디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새로운 디자인 휠, 그리고 전체적인 상품성 개선을 더해 경쟁력을 더한다.더불어 함께 공개된 고성능 모델, S3 스포트백 역시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바디킷, 검은색으로 칠해진 여러 디테일 등을 더해 ‘컴팩트 퍼포먼스 모델’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아우디 S3 스포트백특히 S3 스포트백의 경우에는 퍼포먼스 모델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각종 디테일을 물론이고 333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2.0L TFSI 엔진의 탑재를 통해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과시한다.더불어 정지 상태에서 단 4.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우수한 운동 성능을 바탕으로 더욱 민첩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전자적으로 제어된다.아우디 A3 스포트백새로운 A3 스포트백의 핵심은 단연 전반적인 상품성의 개선에 있다. 실내 공간에서 친환경 소재를 더하는 것 외에도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IT 친화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한다.이와 함께 차량 전반에 걸친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개선되어 차량의 사용성을 높인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의 가솔린 및 디젤 사양이 마련되어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매력을 더한다. -
글로벌 2위 폭스바겐 제친 현대차…"영업이익률은 1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5.12 11:25:50현대차(005380)그룹이 올해 1분기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도요타에 이어 영업이익 2위로 올라섰다. 이전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고수익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000270)·제네시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9831억 원으로 글로벌 2위인 폭스바겐그룹 영업이익 45억 9000만 유로(약 6조 780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급등한 환율을 고려해도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폭스바겐그룹을 넘은 것은 올해 1분기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1위인 도요타그룹은 올해 1분기에 해당하는 2023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1조726억엔(약 97조 5400억 원), 영업이익 1조 1126억 엔(9조 8000억 원)을 거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톱5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8.7%)와 기아(13.1%)가 합산 1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도요타그룹(10.0%)과 GM그룹(8.7%), 폭스바겐그룹(6.1%), 르노-닛산-미쓰비시(4.3%)를 모두 앞질렀다. 수익지표가 다른 대중 브랜드에 비해 높은 고급 브랜드 BMW(11.4%)와 메르세데스-벤츠(10.7%)에 비해서는 소폭 뒤지지만, 기아가 올해 1분기 이를 넘어서는 13.1%를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낸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판매량에 이어 수익성도 빅3를 공고화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수소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국힘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 합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12 11:22:11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비대위원으로 내정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에는 친윤(윤석열)계 정점식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는 성일종 의원이 임명됐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로 배준영 의원을 지명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며 “먼저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 있고, 당 내외 소통이 가능한 인사들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를 임명했다”며 “수도권·충청·강원도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비대위원은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까지 활동하며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과 전당대회 경선 규칙 결정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
"北, 노후무기 러에 넘기고 신형 개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5.12 11:20:04북한이 1970년대 생산한 노후 재고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는 한편 외국산 부품을 불법적으로 조달해 신형 무기 생산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우리 정보 당국이 추적 중이다. 국가정보원은 1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쓴 무기 가운데 1970년대 북한산 122㎜ 다연장로켓포가 포함된 정황이 있어 정밀하게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사진작가가 전장에서 촬영했다며 공개한 포탄 사진에는 '방-122', '파지' 등의 한글 글씨가 쓰여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포탄이 북한의 122㎜ 방사포(다연장로켓의 북한식 표현)용 로켓탄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한글 표기 122㎜ 방사포탄에는 생산 시기를 1970년대로 추정할 수 있는 숫자도 찍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이 러시아에 122㎜와 152㎜ 포탄을 대규모로 공급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북한은 이처럼 러시아에 노후 재고 포탄을 넘기는 한편 개량형 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외국기업의 반도체 등 부품을 중국을 통해 우회 수입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러시아군의 북한산 탄도미사일 잔해에서 미국과 유럽 부품이 수 백개나 발견됐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북한은 중국 등지에 있는 중개자의 조력으로 대북 제재의 감시망을 피해 무기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고 CAR는 분석했다.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의 대러 무기 공급이 러시아의 대북 첨단 군사기술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정원은 “북한의 대러 미사일 수출 동향 등 러북 간 군사협력 제반사항에 관해 지속해서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임영웅 팬들도 히어로"…7주년 맞은 팬클럽 '영웅시대'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
서경스타TV·방송 2024.05.12 11:17:13가수 임영웅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가 개설 7주년을 맞이했다. 12일 영웅시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12일 만들어진 영웅시대는 현재 회원수 20만4189명으로 팬덤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설당시 27명 회원으로 시작한 영웅시대는 그해 12월 80명, 2018년 12월 750명, 2019년 12월에는 1600명으로 늘었다. 지난 2020년 3월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眞)에 등극하며 국민가수로 거듭난 이후에는 5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20만명을 돌파했다. 영웅시대는 꾸준한 봉사와 기부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어 팬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영웅시대에서 기부한 금액만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 THE STADIUM)'을 진행한다. -
1기 신도시 재건축·청년 주거 속도낸다… 국토부, 관련 조직 확대
부동산정책·제도 2024.05.12 11:16:41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청년주거 업무를 강화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12일 국토부의 '국토교통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따르면 국토부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토도시실 산하에 기존 ‘도시정비기획준비단’ 대신 ‘도시정비기획단’을 설치한다. 도시정비기획준비단이 임시 조직이었다면 도시정비기획단은 정규 조직이다. 기획단은 오는 2027년 5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존속하면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기획단 산하에는 도시정비기획과가 신설돼 인력 9명이 증원된다. 직급별로 △3급 또는 4급 1명 △4급 또는 5급 1명 △5급 4명 △6급 3명 등이다. 또 청년정책 총괄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아래 '청년정책총괄팀'을 신설한다. 이 팀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존속한다. 주택토지실 주거복지정책관 산하에는 ‘청년주거정책과'가 지난달 신설된 바 있다. 청년주거정책과는 청년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도 포함해 주거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청년주거정책과장은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저출산 정책 중 주거지원, 청년 주거 관련 금융·세제 지원 강화를 위한 부서 협업체계 구축·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해외 건설 투자개발 활성화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건설정책국 아래 오는 2026년 6월30일까지 존속하는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도 만든다. 이 조직은 지역·국가별 해외 도시개발사업 전략수립·사업발굴과 지원,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건설 협력 등 건설외교 지원,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협의체 설치 및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일부 조직은 규모가 축소된다. 스마트도시 국가시법사업을 추진하던 ‘스마트도시팀’은 도시재생과에 합쳐진다. 건설정책국 산하 ‘공정건설지원팀’의 명칭은 ‘건설현장준법감시팀’으로 변경된다. -
엘리스 옷 입고 디제잉…서울 '한강페스티벌' 팡파르
사회사회일반 2024.05.12 11:15:00서울시는 이달 17~19일 ‘2024 한강페스티벌 봄’을 시작으로 한강을 대표하는 사계절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이 본격 개막한다고 밝혔다. 사계절 축제 중 첫 번째 편인 봄 페스티벌에서는 △가족 봄나들이 프로그램 ‘한강별빛소극장’ △어르신 인기 스포츠 ‘몰키(Molkky)’ 대회 △앙코르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한류불꽃크루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강별빛소극장’에서는 동화 속 앨리스가 되어보는 ‘앨리스 선발 대회’가 열리며, 동화 속 모습이 재현된 회전 시소, 목마, 림보 등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다. 개구리 왕자, 호랑이와 돌떡 등 동화 내용으로 꾸민 인형극, 솜사탕 퍼포먼스, 버블쇼, 마술쇼 등도 열린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중인 몰키 대회는 18~19일 이틀간 뚝섬한강공원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18일 여의도 마포대교에서는 무선 헤드셋을 쓰고 디제잉 음악을 들으며 몸을 흔드는 ‘한강무소음DJ파티’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봄 페스티벌에 이어 한강피서, 가을 산책 등 계절에 맞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정의 달에 열리는 ‘2024 한강페스티벌 봄’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동화 속 나라를 체험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프놈펜에 홍대거리 들어설까…서울시, 해외 3개 도시에 K-행정 이식
사회사회일반 2024.05.12 11:15:00서울시가 동남아와 남미의 3개 도시에 서울의 문화·교통·자원 회수 노하우를 전수한다.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도시에 공적 원조를 제공하는 ‘서울 ODA 챌린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캄보디아 프놈펜(도시계획), 스리랑카 콜롬보(환경), 페루 리마(교통)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ODA 챌린지는 서울시가 직접 재원을 투입해 해외의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세계 31개 개발도상국에서 95개 도시가 신청해 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들 도시가 제출한 사업신청서의 완성도, 서울시 정책 기여 가능성 등을 검토해 18개 사업을 1차 선발했다. 이후 국내외 ODA 전담기관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 협상 도시 3개를 최종 선발했다 3개 도시 중 프놈펜시는 서울의 홍대거리 벤치마킹을 신청했다. 프놈펜시를 관광과 상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도시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리마시는 서울의 교통신호와 단속 시스템 등 통합 교통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콜롬보시는 서울의 난지도 개발 및 자원회수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과거 ODA사업에서는 교통·상수도·도시계획 등 인프라 위주의 수요가 많았지만 이번 챌린지에서는 문화·관광 정책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다. 신청 국가도 아시아뿐 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국가 등으로 다양했다. 시는 3개 도시에 대한 현지 조사를 거친 후, 국내 기업을 용역사로 선정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ODA 챌린지는 글로벌 톱 5 도시가 되기 위해 서울시가 국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사업”이라며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LG엔솔, 올해의 ‘발명왕·출원왕’ 시상…"도전적 R&D로 배터리 혁신"
산업기업 2024.05.12 11:12:1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은 발명왕으로,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은 출원왕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 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개발센터의 황보광수 팀장이 받았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윤선우 책임이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 셀,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공정 등 분야에서 3만 2000여 개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약 5만 8000개로 업계 1위 특허 경쟁력을 갖췄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시상식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 고객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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