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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한동훈 증인신문 청구…"참고인 조사 어려워"
사회사회일반 2025.09.10 14:54:52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법원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한 전 대표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협조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해 형소법 제221조의2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에 증인신문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가 수사에 없어서는 안 될 사실을 안다고 명백히 인정되는 사람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하면 제1회 공판기일 전에 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할 수 있다. 한 전 대표가 증인신문에 불응하면 강제 구인도 할 수 있다. 특검팀은 한 전 대표가 참고인 신분이지만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 국회에서 이뤄진 계엄 해제 의결 전후 사정에 핵심적인 인물이라고 보고 반드시 조사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바꾸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추 원내대표뿐 아니라 8명 안팎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한울반도체, 중국·일본·동남아 중심 글로벌 시장 공략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9.10 14:54:31한울반도체(320000)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후공정 검사 및 마운터 설비 풀 라인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MLCC는 세라믹 유전체와 전극을 수백 층 적층한 전자부품이다. 모든 IT 기기와 자동차·서버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후공정 라인은 적층된 MLCC 부품을 완성하는 단계며, 절단·분리·전극 형성·도금·외관검사·전기적 특성검사·포장 공정이 포함된다. 한울반도체는 ▲유리원판 타입의 1열 6면 외관검사기 ▲1열 10면 외관검사기 ▲다모델 외관검사기 ▲고속 인덱스 설비 ▲포장상태 검사기 등 검사 장비를 갖췄다. 또한 MLCC 전기적 특성 복합측정기(CDF·IR·BDV), 자동실장기, 다중공급시스템(MFS) 마운터 공정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MLCC 후공정 검사장비 전 라인업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대표 장비인 1열 6면 외관검사기는 MLCC 0603 제품 기준 분당 1만3000개를 고속으로 검사하는 장비다. 회사는 내년을 목표로 분당 1만5000개급 차세대 6면 외관검사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통합 솔루션을 장비에 탑재해, 결함 인식 고도화와 설비 데이터 관리·운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S사 등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MLCC 산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검사장비 라인업에 당사 브랜드 ‘하와이(HawAIe)’ AI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중국·일본·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현장 경험과 공정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내수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포필러스', 밸리데이터 브랜드 출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9.10 14:53:00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포필러스가 검증인(밸리데이터) 브랜드 ‘FP 밸리데이티드(FP Validated)’를 공식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포필러스는 FP 밸리데이티드를 단순히 보상을 얻는 인프라 사업자가 아닌 체인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명한 기여 △선별적 투자 △운영(거버넌스) 선도 등 3가지 원칙을 내세웠다. 우선 투명한 기여를 위해 각 체인에 참여할 때마다 리서치와 실질적 지원을 결합할 예정이다. 보상에 걸맞은 가치를 만들어내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분별하게 여러 체인을 지원하는 대신 뚜렷한 투자 철학을 세우고 소수의 체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확신이 약화되면 과감히 철수하며 그 과정 또한 시장과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한다. 안건 투표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대신 능동적인 의견 제시와 커뮤니티 교육, 의제 형성을 통해 체인의 방향성을 주도할 예정이다. FP 밸리데이티드는 수이, 월러스, 아치를 첫 번째 코호트로 발표했다. 이 외에도 4곳의 주요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포필러스는 “밸리데이터는 단순한 검증자가 아니라 체인의 발전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FP 밸리데이티드를 통해 밸리데이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리서치와 거버넌스, 실질적 기여를 아우르는 밸리데이터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벨로크, '안티드론 통합 관제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9.10 14:52:31통합보안솔루션 전문기업 벨로크(424760)는 자사의 안티드론 통합 관제 솔루션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의 품질 시험을 통과,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의 항목을 ISO/IEC 25023 국제표준에 따라 평가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이 중 1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받은 벨로크의 솔루션은 드론 위협으로부터 중요 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소프트킬 방식의 대응 기술이 핵심으로, 기술적 완성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는 임직원들의 높은 기술력과 개발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벨로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존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보안뿐만 아니라 물리보안까지 아우르는 토털 보안 솔루션 전략의 핵심 축으로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벨로크 관계자는 “안티드론 통합 관제 솔루션은 당사의 보안 기술이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물리 공간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며 “향후 정부·공공기관 및 주요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HD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암모니아추진선 신기술 인증
사회전국 2025.09.10 14:51:13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 선박 기술 개발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관련 오염수 처리장치와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암모니아는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망한 친환경 연료로 꼽히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는 연료 자체의 높은 독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또한, 관련 국제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안전·환경을 아우르는 선제적 대응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이번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폐수 선외 배출 장치(ADME, Ammonia Discharge Monitoring Equipment)’는 폐수 탱크에 모인 암모니아 폐수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하는 모니터링 장치다. 폐수 내 암모니아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허용 기준 이내에서만 암모니아 폐수의 선외 배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선내 암모니아 누출 위험 구역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Toxic Area Plan)도 개발했다. 암모니아 추진 설비 및 벙커링 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누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고·중·저위험 구역을 정의해 구역별 필요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 기술을 확보하면서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연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위안화 국제화' 꿈꾸는 中, 스테이블코인 연구에 자금 지원
블록체인정책 2025.09.10 14:50:03중국이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가상자산을 전면 금지해왔지만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위안화 국제화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노선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 연구기금인 국립자연과학재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및 국경 간 모니터링 시스템 연구’ 프로젝트 제안서를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등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미국 달러나 국채 같은 실물자산에 가격이 연동돼 발행된다. 변동성이 적고 가격 신뢰성이 높아 화폐 대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재단은 공지글에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확대가 위안화에 잠재적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과제를 처리하고 디지털 금융 거버넌스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책 제안을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총 연구 기간은 10~12개월, 지급 보조금은 20만~30만 위안(약 3896만 원에서 5844만 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은 지난달 중국 국무원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본토에서 가상자산 거래와 채굴을 엄격히 금지해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중국이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꾼 배경엔 ‘위안화 국제화’를 향한 오랜 염원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쟁에서 밀릴 경우 달러 패권에 맞서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세계 2위 경제대국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 통화 점유율은 올 6월 2.88%로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해 달러(47.19%)와 큰 격차를 보였다. 엄격한 자본통제와 대규모 무역흑자 구조가 그 이유로 지목된다. -
증권주 불기둥 이어 은행주도…KB금융 7%대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9.10 14:49:41국내 증시에서 증권주 전반에 훈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은행주에도 온기가 옮겨 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열리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전체에 기대감이 깔리는 분위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KB금융 주가는 전일 대비 7.19% 오른 1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하나금융지주 4.80%, 우리금융지주(316140) 4.25%, BNK금융지주(138930) 3.80%, 기업은행(024110) 3.76%, 신한지주(055550) 3.75% 등 은행주 전체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융업이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라는 공통된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 과세 도입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면서 증권주들이 최근 다시 힘을 받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증권사들을 주요 자회사로 두면서 최근 강한 배당 정책을 내는 등 주주환원에 힘을 쏟고 있는 은행주들도 주가가 불기둥을 뿜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1일 회견에서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그간 심사숙고한 결과를 밝히는 방식으로 최종 정리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주주 양도세 기준은 어떤 방향으로 결론을 내느냐’는 질문에 “정부 정책이라는 것이 꼭 그 결정이 반드시 옳다고는 못한다”며 “세법도 정부가 발표하면 국민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거나 20억~30억 원 등 중간 지점에서 기준을 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정부안(10억 원) 보다 한발 물러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증권가는 이 대통령의 회견을 앞두고 증권주와 은행주가 추진력을 얻으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지금도 승진 못 하는데 어쩌라고"…'7급 500명' 채용 발표에 공무원 뿔난 이유가
사회사회일반 2025.09.10 14:48:56정부가 근로감독과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7급 국가공무원 500명을 신규 채용한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내부에서는 승진 정체와 보상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10일 ‘2025년도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7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기계·전기·화공·토목·건축·일반행정·고용노동 등 7개 직류에서 과학기술직 300명, 행정직 200명 등 총 500명을 선발한다. 근로감독관 단일 공채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다. 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11월 15일, 2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24일, 3차 면접시험은 내년 3월 5~6일 각각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4월 이후 고용노동부에 배치돼 현장 근로감독과 산업안전 관리 업무를 맡는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내부에서는 불만이 적지 않다. 4년째 승진을 못하는 기수가 있는데 7급을 또 대거 뽑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고용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대규모 채용으로 인해 조직 내 ‘승진 병목’이 누적돼 온 상황이다. 실제로 고용부는 2018년 514명, 2019년 674명, 2020년 225명, 2021년 1189명, 2022년 573명을 채용한 바 있다. 여기에 인건비 총액 관리, 국민취업지원제도 종료에 따른 직급 구조 조정 등이 겹치면서 승진 적체 우려가 제기돼왔다. 노동부 안팎에서는 산업재해 조사, 불법파견 단속, 플랫폼·특수형태근로자(특고) 관련 문제 등으로 현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인력 확충은 필요하지만, 동시에 직급별 승진 쿼터 조정, 고난도 보직 가산점 부여, 경력·성과·교육과 연계한 승진 체계, 근속승진 요건 합리화 등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화성시,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서 효행상 시상
사회전국 2025.09.10 14:48:42화성시는 27일 열리는 ‘2025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 앞서 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조대왕의 숭고한 효심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명근 화성시장이 직접 시상한다. 화성시는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효자·효녀·효부·효사위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한 시민을 발굴해 12일까지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한 사례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효를 몸소 실천한 사례 등을 찾는다. 수상자와 가족들은 시상식과 더불어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예우를 받으며 축제의 주인공으로 함께 자리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효행상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전통적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가는 뜻깊은 상”이라며 “이번 시상을 통해 화성특례시가 정조대왕의 효심을 계승한 역사문화도시이자 효의 도시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시민 모두가 효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부, 지주택 조사해보니…막무가내 증액·불공정 계약 만연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0 14:47:23전국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시공사의 불합리한 공사비 증액 요구와 불공정 계약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 대한 관계기관 특별합동점검 및 지방자치단체 전수 실태 점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특별합동점검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지자체,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참여했다. 분쟁이 가시화된 지역주택조합 8곳을 대상으로 특별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4곳에서 시공사가 계약서상 명시적 증액 사유가 없는데도 과도하게 공사비 증액 요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건설사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해놓고 주된 공정이 누락된 도급 계약을 체결한 후 시공 과정에서 설계를 변경해 증액을 요구했다. 불공정 계약은 8개 조합에서 모두 나타났다. 8곳 조합은 조합 탈퇴 시 조합원이 납입했던 업무대행비를 일체 환불하지 않도록 하는 등 불공정한 계약서를 운영했다. 일부 시공사는 도급계약서에 시공사의 배상 책임을 배제하는 등의 조항을 넣기도 했다. 점검단은 조합과 시공사에 의견 제출을 요청하는 한편 국토부의 건설분쟁조정위에 공사비 조정을 적극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별도로 지자체가 진행한 전수조사는 618개 조합 중 현재까지 396곳(64.1%)에 대해 완료됐다. 이 중 252개 조합에서만 법령위반 사항이 641건 나왔다. 사업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 공개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197건, 30.7%), 가입계약서 작성 부적정(52건, 8.1%), 허위․과장광고 모집(33건, 5.1%) 등도 확인됐다. 적발된 사항 중 506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로 등 행정처분이 진행되고 있으며 위법행위가 중대한 70건은 형사고발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직 점검을 완료하지 못한 조합에 대해서도 9월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전수 점검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전후 여러 차례 지역주택조합 문제를 비판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지어 청약 경쟁 없이 공급받는 제도다. 사업 절차가 재개발·재건축보다 간단하고 청약 제도 예외 적용을 받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토지 확보가 안 돼 사업이 지연되고, 나아가 추가 분담금이 늘어 사업 자체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점검읕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선량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항 이전' 놓고 전남 무안군민 자극하는 광주 시민단체·경제단체 '동상이몽'
사회전국 2025.09.10 14:44:23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제단체·시민단체가 ‘민간·군 공항 문제’를 놓고 동상이몽이다. 10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상공회의소는 인근 전남 무안으로 신속한 공항이전을, 신생 단체인 광주공항 국제선 부활 시민회의(준비위)는 민간공항을 군공항과 함께 전남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지 말고 오히려 민간공항 국제선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시민회의는 전날 논평을 통해 “광주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지역 언론의 편향된 조사 결과에 편승해 일각에서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며 “통합 이전에 찬성하는 답변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 설문조사를 근거로 여론이 바뀐 듯 포장하는 것은 다수의 힘으로 소수를 압박하는 비민주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와 무안, 호남을 위해서라도 통합 이전은 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회의의 이번 논평은 사실상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비춰지고 있다. 시민회의에는 12·3 비상계엄 이후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던 임한필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대변인을 지낸 강수훈 시의원이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등 20여 명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앞서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하는 자리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집중적으로 어필했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광주 군공항은 수십 년간 소음과 고도제한, 투자 저해 등으로 인해 지역민의 삶과 도시 발전에 큰 제약을 주어 왔다”며 “그러나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은 지방정부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기는 구조여서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 군공항 추진 사례에서 이미 그 한계가 드러났다”고 언급하며,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광주 군공항 이전 역시 반드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광주지역 내에서도 공항 이전과 관련,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무안군은 불쾌함을 표출하고 있다. 현재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권에서도 무안군민들을 자극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지만, 광주 시민단체와 경제단체에서 과도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신속대응에 성폭행 피의자 신속 검거
사회전국 2025.09.10 14:43:15경기 광주시에서 지난달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의자가 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에 힘입어 덜미를 잡혔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15분께 관내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 광주경찰서로부터 회색티셔츠를 입은 40대 남성을 추적해 달라는 긴급 요청을 접수 받았다. 이에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사건 현장과 피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즉시 인근 CCTV 실시간 집중 관제와 녹화 영상 분석했다. 이어 사건 접수 10여 분 만에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피의자가 특정 건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관제요원들은 해당 건물 주변 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해 피의자의 차량번호를 특정하고 이를 경찰 상황실에 즉시 통보했다. 경찰은 현장 출동 후 차량을 확인하고 번호 조회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오후 10시 30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5800여 대의 CCTV가 운영 중이며 시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자살기도자 구조, 가출 치매 노인 발견, 성추행 피의자 검거 등 다양한 사건·사고의 예방과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주야간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 도시 기반시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판 스트래티지' 비트플래닛, 제이슨 팡 소라벤처스 대표 사내이사로 선임[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9.10 14:43:10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비트플래닛(전 SGA)이 글로벌 금융권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며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비트플래닛은 신규 사내이사로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소라벤처스의 설립자인 제이슨 팡 대표와 이성훈 로보 벤처스 대표를 선임하고, 송기범 전무를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비트플래닛은 글로벌 투자 경험과 한국 자본시장의 규율을 결합한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비트코인 트레저리 운영 체계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트플래닛의 변화는 최근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앞서 아시아스트래티지파트너스는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 일부와 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최대주주에 올랐고, 이후 사명을 기존 SGA에서 비트플래닛으로 바꾸며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문 기업’으로의 변화를 공식화했다. 아시아스트래티지파트너스는 글로벌 웹3·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인 소라벤처스의 운영사로, 미국의 ‘스트래티지’를 벤치마킹해 기업 자산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으로 운용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내세우는 투자회사다. 이번 투자에는 아시아스트래티지 외에도 국내 사모펀드 KCGI, 패스파인더넥스트디지털신기술사업투자조합제1호,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스트래티지는 지분 49.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고 KCGI는 8.5%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됐다. 패스파인더(2.4%)와 게로비치 대표(2.0%)도 주주로 합류했으며, 기존 대주주였던 SGA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7.2%로 줄었다. 신규 이사진의 면면은 이러한 지배구조 변화를 반영한다. 제이슨 팡 이사는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에서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으며, 현재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성훈 이사는 월스트리트 기반으로 활동한 하버드 로스쿨 출신 한국계 벤처캐피털리스트로, 비트플래닛에서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 실행을 맡는다. 새로 합류한 송기범 전무는 우리벤처파트너스, iM뱅크 등에서 오랜 기간 투자 및 자본시장 경험을 쌓은 금융 전문가다. 그는 “투명한 내부 통제와 금융기관 수준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소액주주 보호와 시장 신뢰 확보에 기여하겠다”며 “한국에서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성공 모델을 구현해 기관투자자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는 KCGI 정태영 상무가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행동주의 펀드 특유의 규율과 주주친화적 거버넌스 원칙이 비트플래닛의 경영 투명성 강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업부, 1000개 기업과 '제조AX 연합' 출범…"2030년 100조원 시장 선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0 14:42:05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장착해 우리 제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대학들이 손잡고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얼라이언스(연합)’를 출범시켰다. 정부는 ‘맥스(M.AX)’라고 이름 붙인 이 연합체를 통해 2030년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제조 AX 분야에서 세계 1위 국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조 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이번 연합에는 제조 AX가 생존의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아래 1000개가 넘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우리가 가진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M.AX 연합을 출범하게 된 것은 제조 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이 미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제조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데 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은 부족해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제조 데이터마저 개별 제조 기업 차원에서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런 이유로 AI가 탑재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은 더디고 일부 제조 기업들은 해외 AI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에 출범한 M.AX 연합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주요 제조 기업과 아비커스, 마음AI, 원프레딕트 등 AI 기업, 카이스트·서울대 등 주요 대학으로 꾸려졌으며 참여 기업은 1000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민·관은 M.AX 연합을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등 10개 분야별 연합으로 나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각 연합에 업종별 대표 제조 기업과 AI 기업을 함께 포함하고 부품·소재업체들도 참여시켜 업종별로 특화된 AI 모델이나 제품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게끔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연구개발(R&D) 예산, 펀드, 인프라 등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정부는 내년도 AI 예산안 규모를 올해(5651억 원)의 2배인 1조 1347억 원 규모로 편성한 바 있다. 산업부는 2027년 예산안 편성부터는 M.AX 연합에서 제안한 과제를 최우선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M.AX 연합에 참여 중인 기업들이 국민성장펀드나 각종 민·관 펀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AI컴퓨팅센터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산업부 측은 “민간 중심의 미국, 정부 중심의 중국과는 다른 한국만의 민·관 제조 AX 연합인 셈”이라며 “AI 적용 제품·서비스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고 AI 전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 제정안도 연합 내 기업 및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코>큐라클, 상한가 진입.. +29.81% ↑
증권News봇 2025.09.10 14:41:06오후 2시 41분 현재 큐라클(365270)이 +29.81% 오른 6,140원(▲1,41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83억6,132만, 거래량은 151만1,12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큐라클은 전일 상승(4,730원, ▲65, +1.39%)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큐라클은 상승 12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1.34%였다. 이 기간 '기타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91%를 기록했다.현재 '기타서비스업' 총 136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7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툴젠(199800) +20.06%, 프로티나(468530) +12.94%, 아이텍(119830) +8.44%)[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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