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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KAI와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MOU 체결
산업기업 2025.05.09 10:17:23HJ중공업(097230)이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과 손잡고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7일 KAI와 고속상륙정(LSF-II) 배치2(Batch-II) 시뮬레이터 및 통합기관제어장치(iCAMS) 국산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강점을 결합해 장비 국산화 사업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케팅 활동과 이번 공동 개발에 이어 향후 함정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상륙정(LSF)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ACV)의 일종이다. 무장 병력과 전차,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40노트(약 74㎞/h)의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해군과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갯벌이나 하천,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수심에 상관없이 빠른 속도로 목표 해안에 접근할 수 있다. 미 해군은 공기부양상륙정이 전 세계 해안의 80%에 상륙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HJ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로 건조한 고속상륙정(LSF-I)에 이어 차기 고속상륙정(LSF-II) 건조 기술까지 보유한 국내 유일 고속상륙정 건조사다. 해군이 현재까지 발주한 8척 전량을 수주, 건조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KAI와 손을 맞잡고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사업에 나서게 돼 성과가 기대된다”며 “국내에서 고속상륙정을 건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산업체로서 함정 부품 국산화에 적극 동참해 국가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올해 커머스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률 목표…자기 잠식 없어"
산업IT 2025.05.09 10:13:55네이버가 올해 커머스 거래액의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네이버의 지난해 한 해 쇼핑 거래액은 5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9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이나 제휴 생태계 통한 멤버십 강화로 올해 두 자릿수 거래액 성장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올해 3월 12일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초반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앱은 이용자의 구매 이력과 행동 패턴, 최근 관심사, 판매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상품을 추천하고, 맞춤형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쇼핑앱은 현재까진 출시한 의도 맞게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플러스스토어 앱 출시가 결국 유입 경로 확대로 이어져 쇼핑 이용자 볼륨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트랙 전략으로 일반 사용자 규모가 카니발리제이션(자기 잠식)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컬리와 제휴를 통해 신선식품 카테고리도 확장한다. "하반기 컬리와 제휴한 서비스를 출시해 고품질의 상품 셀렉션을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폴스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3년 연속 1위
산업기업 2025.05.09 10:11:29폴스타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에서 전기차 부문 1위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주관하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미국의 10대 조사·컨설팅 기관 브랜드키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를 활용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측정한다. 폴스타는 종합 27.67점(35점 만점)을 획득해 전기차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전기차 부문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해당 브랜드 경험이 있는 고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브랜드 신뢰와 애착, 재구매 및 타인 추천 의도, 브랜드 전환 의도 등 총 5가지로 구성된다. 폴스타코리아는 3년 연속 1위 수상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폴스타2 또는 폴스타4를 보유한 기존 고객 중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모든 고객에게 파인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Stayfolio)’의 숙박 할인권(평일 3만 원 또는 주말 2만 원권)을 증정한다. ‘폴스타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고객 사연 응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인상 깊은 사연을 보낸 30명의 고객에게 스테이폴리오 30만 원 숙박권을 증정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1위까지 수상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성과 성능을 겸비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파기환송심 논의"…전국법관대표회의 소집 결정
사회사회일반 2025.05.09 10:09:20전국법관대표회의가 최근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사법부 신뢰 훼손 문제와 관련해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8일 전체 구성원의 5분의 1 이상이 회의 소집을 요청함에 따라 규칙에 따라 임시회 개최를 결정했다. 다만 회의 일정과 구체적인 안건은 향후 관련 절차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심 선고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세와 법원 내부의 논의가 맞물려 추진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법관대표회의 단체 대화방에서 한 법관의 제안으로 임시회 소집 여부에 대한 비공식 투표가 이뤄졌고, 이에 따라 정식 소집 절차가 진행됐다. 법관대표회의는 정기적으로는 매년 4월과 12월 열리며, 의장 직권 또는 구성원의 5분의 1 이상이 요청할 경우 임시회가 열릴 수 있다. 이번 소집은 후자에 해당한다.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0기)도 운영위원회와 직권 소집 여부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내부에서는 이번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정치권의 비판이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국회 청문회와 특별검사 도입까지 언급하면서 법관들 사이에서도 제도적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과 법관 독립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할 수 있는 회의체다. 필요 시 사법행정 책임자에게 설명과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회의 중 10명 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현장에서 안건을 추가로 상정할 수도 있다. -
로킷제노믹스, ‘바이오코리아 2025’ 참가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5.09 10:07:42단일세포 분석 전문기업 로킷제노믹스(ROKIT Genomics)는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산업 컨퍼런스 ‘바이오코리아 2025(BIO KOREA 2025)’에 참가해 고도화된 단일세포 분석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등 관련 산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로킷제노믹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국내 단일세포 분석 서비스 시장은 물론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로킷제노믹스는 국내 주요 대학 및 병원, 국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정밀한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scRNA-seq)과 생명정보학 기반의 후속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술 연구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조직 기반 샘플의 단일세포화(dissociation) 과정과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해석·시각화 역량을 강점으로 차별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기술 협력을 통해 단백체(proteomics) 분석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를 아우르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 참가로 로킷제노믹스는 고품질 맞춤형 분석 컨설팅, 논문 게재를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분석 설계, 고객 수요에 특화된 분석 툴(C-DIAM)의 국내 독점 서비스 등 과학적 완성도와 고객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사, 오가노이드 기반 모델 기업,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등 다양한 산업 고객층으로의 확대를 추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속보] 이재명 파기환송심 논의한다…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 소집
사회사회일반 2025.05.09 10:06:36이재명 파기환송심 논의한다…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 소집 -
美 상무장관 “한국·일본과 무역 합의, 시간 꽤 걸릴 것”
국제기업 2025.05.09 10:04:40미국이 상호관세 발표 후 처음으로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한국과 일본 등과의 합의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8일(현지 시간)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과는 (협상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면서 “이 협상들은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워싱턴에서 미국 재무부·무역대표부(USTR) 등과 협상을 벌인 후 대선 이후인 관세와 산업 협력 분야 등을 모두 포함한 ‘7월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도 워싱턴에서 이달까지 총 두 차례 미국과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인도가 영국을 이을 다음 무역 합의 대상국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인도와의 합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협정 체결 대상국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인도와 협의해야 할 관세의 범위가) 서류 문장 상으로 7000줄 가량 된다”면서 “우리에게 조금 시간을 달라”고 덧붙였다. -
국립세종수목원, 담장정원서 클레마티스 전시
사회전국 2025.05.09 10:03:05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5월 한 달간 국립세종수목원 담장정원에서 ‘2025 꽃, 하늘을 날다!’ 클레마티스 전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클레마티스(Clematis)는 으아리속의 낙엽성 덩굴나무이다. 특히 화려한 꽃과 다양한 품종으로 전 세계 식물 애호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식물은 전체 400여종이 있고 이 가운데 국내 자생 으아리는 큰꽃으아리를 비롯한 20여종이 존재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에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4500㎡)의 으아리속 현지외 보전원인 담장정원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클레마티스 106종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국립세종수목원은 생물다양성 가치확산을 위해 중점 보전식물인 붓꽃속과 클레마티스를 전기버스를 타고 감상하는 ‘물빛따라 꽃길따라’ 해설 프로그램도 5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운영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는 전 세계의 클레마티스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클레마티스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엑셀라, 수이와 메인넷 통합…멀티체인 연결 더 쉬워진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5.09 10:02:58글로벌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프로젝트 엑셀라가 레이어1(L1) 블록체인 수이와 메인넷 통합에 나섰다. 이번 협업으로 수이 사용자들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도 다른 블록체인과 자산을 주고받거나 앱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엑셀라는 9일 수이와 메인넷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수이는 이번 협업으로 엑셀라의 모비어스 개발 스택(MDS)를 활용해 다양한 블록체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MDS는 인터체인 증폭기, 인터체인 토큰 서비스(ITS) 등으로 구성된 개발 인프라다. 복잡한 과정 없이도 단일 스마트 컨트랙트로 체인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크리스티안 톰슨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엑셀라 MDS는 수이의 직관적 사용자 경험을 전체 크립토 생태계로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전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0.31%↓)
증권News봇 2025.05.09 10:00:089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6p(0.00%) 하락한 2579.42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4.25%), 서비스업(-1.55%), 종이목재업(-0.65%)이며, 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75%), 음식료품업(+1.37%), 전기가스업(+1.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76:24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3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04억, 기관은 43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평화홀딩스(010770)가 15.11% 오른 8,760원을 기록 중이고, 넷마블(251270)(+15.02%), SK케미칼(285130)(+14.5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덴티움(145720)(-14.79%), 영흥(012160)(-11.41%), BGF리테일(282330)(-10.1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42개, 상승종목은 32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전에 공사비 1.5조원 청구한 한수원 "父子 간에도 돈 계산은 확실해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09 10:00:00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가 공사비 지급을 둘러싸고 한국수력원자력이 모회사 한국전력공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이 한전에 청구한 금액이 1조 50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알려진 금액보다 1000억 원 더 많은 규모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부자(父子) 간에도 돈 계산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한전에 따르면 한수원은 7일 한전을 상대로 총 1조 5692억 6000만 원(약 11억 1600만 달러) 규모 공사비 지급을 청구하는 중재를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신청했다. 한국의 첫 해외 수주 원전인 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추가로 생긴 비용을 두고 한전과 한수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국제 중재를 신청한 것이다. 관련해 황 사장은 8일(현지시간) 체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전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한수원은 지급액을 11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중재에 돌입하면 양사 간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사장은 “일각에서 양사 간 협상이 국제 중재로까지 간 데 대해 국제 망신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모든 상업적인 활동에서 이 정도로 큰 규모의 협상은 모두 이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상황 및 미국과의 원전 협력 방안도 밝혔다. 황 사장은 “체코 최종 계약이 불발돼 국민께 몹시 송구스럽지만, 체코 내각회의에서 관련 계약을 일단 모두 승인했기 때문에 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미 원전 협력에 대해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여러 분쟁을 해결한 상태이며 바라카 때 수준으로 웨스팅하우스와 협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 협의 과정에서 유럽 신규 원전 건설 시장을 내줬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유럽 시장은 전쟁터인데 법률적으로 몹시 복잡한 곳에서 입찰로 뚫고 들어갈 경우 잘못하다간 한수원의 힘이 다 빠질 수 있다”며 “그럴 바에야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을 뚫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방콕서 합숙하며 리딩방 사기…사무실 얻어준 '회장님'은 보이스피싱범
사회사회일반 2025.05.09 10:00:00태국 방콕에서 합숙하며 활동하던 투자리딩방 사기 일당이 본격 범행 일주일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혀 줄구속됐다. 조직을 직접 만들고 자금줄 역할을 했던 ‘회장’은 수십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당은 캄보디아에서 동종 사기를 벌이던 피의자를 조직원으로 포섭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경찰이 조기 검거에 성공한 덕분에 피해자는 열 명에 그쳤고 사실상 피해액 전액을 환수받았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태국 투자리딩방 사기 범죄단체 ‘회장’ A 씨와 총책 B 씨 등 조직 관계자 9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다른 총책 C 씨는 별건으로 구속됐고 하부 조직원 1명은 지명수배해 추적 중이다. 피의자들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증권사를 사칭해 ‘기관투자자 물량의 공모주를 배정해 주겠다’라고 속이는 방법으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약 3900만 원을 편취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단체를 조직·총괄하고 자금·사무실 등을 지원한 A 씨는 2023년 10월께 사기 조직과 공모해 6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르고 자금을 세탁해 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전체 규모를 35억 원 상당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일당은 본격적인 범행 전 4개월간 방콕 숙소에서 합숙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회장 A 씨의 진두지휘 하에 조직원들의 외박을 통제하는 등 통솔체계를 갖췄고, 총책 C 씨 등 2명은 캄보디아 리딩방 사기조직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타 조직원들에게 사기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284만 건에 달하는 내국인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허위 거래소 서버를 구축하는 등 탄탄한 범행 기반을 닦았다. 하지만 현지 경찰과 손잡은 경찰이 피의자 8명을 조기 검거하면서 이들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전체 피해액(미수 피해금 제외) 2276만 원 중 2261만 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며 사실상 전액 반환에 성공했다. 또 8명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송환한 이후 이들이 혐의 일체를 부인하는 와중에도 증거자료를 토대로 불구속 상태의 조직원들과 국내에 체류 중이던 총책 및 회장까지 순차적으로 체포·구속해 조직 전체를 와해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지명수배된 피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회장’ A 씨의 보이스피싱 여죄 및 내국인 전화번호 DB 확보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며 “모든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원금과 고수익 동시 보장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교육브랜드 ‘숲싹’ 프로그램 운영
사회전국 2025.05.09 09:57:1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산림기반 교육을 강화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이 산림교육센터로 지정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숲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백두대간의 숲과 같은 자연 속에서 배움을 키워나가는 ‘숲싹’ 교육 프로그램은 산림교육 브랜드로서 미래세대가 직면할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체험형 교육, 전문교육, 학교 연계 교육, 맞춤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숲은 배움의 터전이며, 미래 세대가 자연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숲싹’ 브랜드 런칭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탄소 감축 지원"
산업기업 2025.05.09 09:56:28LG화학(051910)은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하고 친환경 전력을 공급해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한다. 협력사의 탄소 저감은 물론 자사 스코프 3(공급망 포함 총외부 탄소 배출) 제품 탄소발자국(PCF)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 측정 검증 지원과 탄소저감 제품 설계 및 생산 컨설팅,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는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도전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BMW코리아, 창립30주년 기념 한정판 컨버터블·쿠페 車 판매한다
산업기업 2025.05.09 09:55:14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BMW 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매달 다른 콘셉트의 특별 한정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은 봄바람을 느끼며 오픈 에어링과 역동적인 성능을 즐길 수 있는 고성능 컨버터블 모델 3종,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고성능 쿠페와 세단 모델 각 1종 등 총 5종의 온라인 전용 한정 에디션을 선보인다. 모두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의 특별한 외장색을 적용했으며,더욱 높은 수준의 편의 사양도 추가했다. 5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BMW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 초크 에디션’, ‘BMW M440i xDrive 컨버터블 프로 그리지오 텔레스토 에디션’, ‘BMW Z4 M40i 프로즌 딥 그린 에디션’, ‘BMW M440i xDrive 쿠페 프로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 에디션’, ‘BMW M340i 프로 프로즌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 등 총 5종이다. 이번 한정판에는 BMW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 초크 에디션이 출시된다. BMW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 토크 66.3kg·m로 주행 가능하다.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조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7초 만에 가속한다. 디자인은 은은한 초크 색상과 앤트러사이트 실버 이펙트 소프트톱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실버스톤과 블랙 투톤 메리노 가죽 시트가 장착됐다. 이 모델은 10대 한정 출시하며 가격은 1억 4870만원이다. BMW M440i xDrive 컨버터블 프로 그리지오 텔레스토 에디션은 날렵한 차체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리지오 텔레스토(Grigio Telesto) 색상과 19인치 M 더블 스포크 휠이 조화한 디자인을 갖췄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최고 출력 392마력, 최대 토크 55.1㎏·m의 주행 성능을 갖춰 4.8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마찬가지로 10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1억 270만원이다. ‘BMW Z4 M40i 프로즌 딥 그린 에디션’은 무광의 프로즌 딥 그린 색상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0.9㎏·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1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실내는 아이보리 화이트 버네스카 가죽 시트와 알루미늄 테트라곤 인테리어 트림이 도입됐다. 10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 200만원이다. 쿠페 모델 ‘BMW M440i xDrive 쿠페 프로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 에디션’도 출시된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Frozen Preciosa Red) 색상, 19인치 M 더블 스포크 휠이 특징이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 392마력, 최대 토크 55.1㎏·m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단 10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9690만원이다. 세단 모델인 ‘BMW M340i 프로 프로즌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은 3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이다. 프로즌 브루클린 그레이(Frozen Brooklyn Grey) 색상을 도입했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92마력, 최대 토크 55.1㎏·m의 성능을 발휘하며, 4.6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한다. 20대 한정 출시하며 가격은 88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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