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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서 끼임사고 사망…고용부 엄중 수사 착수
국제정치·사회 2025.07.20 17:24:26강원 원주 택배물류센터에서 30대 하청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20일 고용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 3시 37분쯤 강원 원주시 A택배업체에서 일하던 하청 업체 소속 A(39)씨가 숨졌다. 11톤(t) 규모의 화물차량이 하역장소(도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 후미에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한 채 후진해, 화물차량과 접안시설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 강원지청은 사고가 발생한 상·하차 작업 장소에서 이뤄지는 모든 작업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용부는 택배 상·하차 작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해당 택배업체가 운영하는 다른 지역 물류센터에서는 문제가 없는지 기획감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넷마블, 신작 효과에 슈퍼사이클 진입"…목표가 20% 이상 상향 [애널리스트뷰]
증권국내증시 2025.07.20 17:23:42국내 증권사들은 올해부터 넷마블(251270)이 신작 효과에 힘입어 실적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5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흥행에 이어 하반기 예고된 6개의 신작들까지 흥행 궤도에 안착할 시 회사의 체급이 한 단계 더 올라설 것으로 보면서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하는 분위기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올 7월 이후 넷마블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10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 주가는 7만 3700원으로 집계됐다. 18일 넷마블 주가 6만 1200원과 비교하면 2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신한투자증권이 기존 7만 9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최고가를 제시한 가운데 하나증권은 기존 5만 2000원에서 7만 1000원으로, DS투자증권은 7만 원에서 7만 9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이 밖에 SK증권(7만 9000원), 삼성증권(7만 8000원), 교보증권(7만 8000원) 등 대다수 증권사들이 7만 원대 후반 목표가를 제시한 상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전망한다”며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폭발적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 결제시스템 도입이 매분기 서프라이즈로 이어졌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 등으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다. DS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 분석 보고서 ‘명백히 보이는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에서 “실적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라고 진단했다. 2분기에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매출액이 874억 원, RF온라인은 637억 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외부 지적재산권(IP)에 의존한 사업구조를 보였지만 자체 IP인 세븐나이츠·RF 온라인이 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명확하게 체질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스타즈IR] 넷마블, 신작게임 연속 히트…올 매출 신기록 기대
증권국내증시 2025.07.20 17:23:33넷마블(251270)이 올 2분기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 신작들이 연달아 출시를 앞두면서 연간 실적도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이란 긍정적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각각 7014억 원, 694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9%씩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흥행을 기록하는 등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2분기 역시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는 호평이 나온다. 넷마블의 2분기 호실적 중심에는 올해 5월 출시된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있다. 이 게임은 2014년 첫 출시 후 전세계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게임 전반을 관통하는 스토리를 계승한 데다 최신 트렌드까지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1위를 기록하는 등의 흥행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5월 정식 출시 후 6월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 80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한국 시장에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올 3월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역시 이번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게임도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10위권 이내를 지속 유지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두 게임은 넷마블이 자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신작이라는 점에서 회사 실적에 장기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관측된다. 그간 넷마블의 높은 외부 IP 의존도와 로열티 비용은 회사의 고질적인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두 게임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업계에선 이런 우려가 다소 낮아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회사는 올 하반기에도 △킹 오브 파이터 AFK △뱀피르 △몬길: STAR DIVE △일곱 개의 대죄: Origin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등 6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들 신작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대형 게임쇼인 독일 ‘게임스컴’ 전야제와 일본 ‘도쿄게임쇼’에 연달아 출격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넷마블이 하반기 신작 성과에 힘입어 올 해 사상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넷마블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 79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영업이익도 2757억 원으로 지난해를 뛰어 넘을 것으로 봤다. -
일학개미 울리는 '2621 ETF'…美장기채·엔화 약세 이중고
증권증권일반 2025.07.20 17:23:18엔화값 상승과 미국채 금리 인하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일학개미(일본 증시 상품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오랜 투자 손실에도 ‘물타기’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재정 확장 정책에 대한 우려, 지지부진한 미국채 금리 움직임으로 이들의 수익률 회복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 상장된 ‘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종목번호 2621)’ 보관액은 17일 기준 6억 1543달러(8361억 원)로 집계됐다. 이달 초 6억 5766만 달러 대비 약 6.4% 줄어든 규모다. 해당 기간 2621 ETF 가격이 1좌당 1118엔에서 1061엔까지 떨어진 영향이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는 2621 ETF를 813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이들은 지난달 2621 ETF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을 때는 상품을 순매도했는데, 가격이 올해 고점(1193엔)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음에도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2020년 말 일본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2621 ETF는 일본 블랙록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국채를 집중 투자한다. ETF 매수시 엔화로 환전해 투자돼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미국채 가격이 상승(금리는 하락)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엔화와 미국 달러의 환율 변동성을 환헷지한다는 특징 때문에 높은 위험 부담을 선호하지 않는 투자자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2621 ETF는 2023년 중순 일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에 오른 뒤 같은 해 말부터 현재까지 2년 반 동안 압도적인 보관액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부각되면서 미국채 금리가 오히려 지난해 초보다 올랐다는 점이다. 이에 2621 ETF 가격은 2023년 말 1좌당 1369엔에서 이달 18일(1068엔)까지 약 22% 떨어졌다. 여기에 올 4월 100엔당 1000원을 넘기기도 했던 원·엔 환율이 다시 950원대로 떨어진 점도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률을 키우는 원인이다. 이를 고려하면 2621 ETF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라면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손실 구간에 위치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채와 엔화의 안전자산적 투자 매력도가 약해짐에 따라 2621 ETF의 투자 손실 기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부터 향후 1년간 4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은 동일하다”면서도 “미국 재정이나 물가에 대한 시장의 의심을 감안하면 금리가 당장 크게 하락할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고 짚었다. -
한의대 지역인재 할당제 헌재 "수도권 차별 아냐"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7:22:00헌법재판소가 지방 한의과대학에 일정 비율 이상 지역 출신 학생을 선발하도록 한 대통령령 조항이 수도권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공익 목적이 뚜렷하고, 수도권 출신 학생의 입학 기회를 전면적으로 제한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17일 재판관 7인 전원 일치로 수도권 고등학교 졸업생 A씨가 낸 헌법소원을 기각했다. 문제가 된 조항은 2021년 개정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다. 지방대학 한의과대학의 경우 △충청·호남·대구경북·부울경권은 입학 정원의 40% 이상, △강원·제주권은 20% 이상을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자로 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구인은 인천 지역 고등학교 출신으로 이 조항 때문에 지방대 한의대 진학에서 구조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수도권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원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평등권·교육권·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헌재는 “해당 조항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이라는 정당한 입법 목적에 부합하며, 수도권 학생들의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 소멸과 수도권 인구 집중 문제에 대응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헌법상 국가의 책무”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고려할 때 입법 목적의 정당성과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조항이 수도권 출신 학생의 입학을 전면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라, 일정 비율의 지역 출신자를 우선 선발하도록 한 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원·제주권의 경우 최소 선발 비율을 20%로 설정해 지역 여건을 반영했으며, 제도 변경도 2023학년도부터 시행돼 수험생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학생의 교육 기회 침해 주장에 대해서도, 헌재는 “헌법상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는 무제한 경쟁을 보장하라는 의미는 아니며,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차등적 입시 정책은 헌법상 허용되는 입법재량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수도권 학생들은 여전히 수도권 내 다른 한의대 등 다양한 진학 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만큼, 교육권이나 직업선택의 자유가 본질적으로 침해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
에스원 “휴가 떠나기 전 무료로 보안 점검 하세요”
산업중기·벤처 2025.07.20 17:19:34에스원 모델이 20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휴가철 도난 사고 예방을 위한 무료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에스원은 휴가철을 맞아 주택, 상점, 사무실 등과 같은 건물을 대한 보안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한다. 사진제공=에스원 -
중진공, 폭우 피해기업에 재해자금 지원
산업중기·벤처 2025.07.20 17:19:12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이상기후 피해 기업에 재해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금 지원은 '앰뷸런스맨 제도'를 활용해 이뤄진다. 피해기업에 전국 100여 명의 현장 전문 심사인력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평가 후 5일 이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재해자금은 정기 신청 기간 외에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며 대출금리는 1.9%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피해 금액 내 최대 10억원 이내(3년간 15억원)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초소형 택배는 우체통에 '쏙'
산업생활 2025.07.20 17:18:49작은 사이즈의 택배를 우체국 직접 방문 대신 우체통 투입 방식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소형소포를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기존 '1호' 상자보다 작은 '0호' 상자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0호 상자는 책 1권이 들어가는 크기(가로 22.5㎝ⅹ세로 15.5㎝ⅹ높이 3㎝) 의접이식 상자로, 우체통 투입이 가능하다. 소형물품을 주로 발송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소포를 발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500원이다. 주소·연락처 등 개인정보 대신 '간편사전접수' 신청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 '0호' 상자는 접수된 다음 날 수취인 주소로 배달된다. 우체국 창구에서 당일 출발 마감시간 내 접수한 등기소포와 동일한 속도로 익일(D+1) 배송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개인 고객이 발송하는 소포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형소포를 우체국뿐만 아니라 가까운 우체통에서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도록 '0호' 상자를 출시했다"며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재교육, 중·고등 수학 참고서 분석 온라인 세미나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7:18:29천재교육은 중·고등 수학 교재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원 강사 및 교사를 대상으로 ‘중·고등 수학 참고서 맞춤 선택 가이드’ 온라인 세미나를 줌을 통해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미나는 이달 23일과 24일 열린다. 천재교육은 세미나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최신 중·고등 수학 교재들을 중심으로 각 교재의 체제와 난이도, 실제 수업에서의 활용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타사 교재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선택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천재교육 ACA 사이트 및 공식 SNS 채널(Real Chunjae Stor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장원교육, 한국잡월드와 문해력 특강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7:18:21장원교육이 한국잡월드와 함께 ‘결국은 문해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강은 내달 9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진행된다. 바른교육 중등국어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인 김민정 강사가 ‘기둥뿌리 뽑아도 안 오르는 국어 성적의 키워드’를 주제로 수능 국어 1등급 달성을 위한 실전 전략과 함께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핵심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강 신청은 내달 4일까지 가능하며, ‘강연회 참가 신청하기’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장원교육의 대표 문해력 교재 6권 △장원한자 △어휘나무 △국어랑독서랑 △책읽는 아이들 △장원한국사 △장원세계사와 함께 한자급수 인증시험 문제집을 제공한다. 특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장원교육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및 한국잡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현장 부담 줄인다…교육부, 고교학점제 개선안 연내 마련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7:18:08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교와 학생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교육 당국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의 권고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안에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교학점제는 올해 고1을 시작으로 2026년 고2, 2027년 고3으로 확대된다.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핵심 교육 공약으로 언급된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2018년 기본방향 및 도입 일정을 발표했다. 이후 2020년 마이스터고, 2022년~2024년 특성화고와 일부 일반계고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올해부터 전면 시행됐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생소함과 불편,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및 전과목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 학생·학부모의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교육 현장에서 나왔다. 이에 교육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개선 요구사항들을 바탕으로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자문위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은 뒤 쟁점을 정리해 토의할 계획이다. 제도 보완 방안과 함께 현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법도 논의한다. 다만, 고교 내신 평가 관련 사항은 국가교육위원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 대입 개편 방안과 함께 논의될 예정으로 이번 개선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 고교학점제 개선 논의를 통해 학교의 업무 부담과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고교학점제의 기본 방향과 취지를 살리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룩 "플라스틱 3D 프린팅으로 맞춤형 대량생산 시대 열 것"
산업중기·벤처 2025.07.20 17:17:49“3D 프린팅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고 제품 수명 주기는 갈수록 짧아지는 흐름에 발맞춰 ‘맞춤형 대량 생산’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홍재옥(사진) 글룩 대표는 20일 경기도 파주의 글룩 팩토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미 누적 기준 1만 곳 이상의 기업 및 공공기관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경험을 보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3년 설립된 글룩은 독자적인 대량 양산 기술을 보유한 토종 3D 프린팅 위탁 생산(팹리스) 기업이다. 자동차, 로봇, 의료, 건축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속·정밀 3D 프린팅 기반의 맞춤형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여 년 전 국내에서 3D 프린터 제조 붐이 일어나며 수많은 신생 주자들이 탄생했지만 현재까지 살아남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곳은 글룩을 포함해 극소수에 불과하다. 홍 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비결로 맞춤형 제조 역량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고속·정밀 산업용 SLA(광경화수지 적층 조형) 방식의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디지털 제조 환경을 구현했다”며 “설계부터 출력, 후가공까지 전 공정을 통합한 원스톱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드물게 과감한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대형 산업용 3D 프린터 30여 대를 운용 중으로 제2 공장 신설도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단순 시제품을 넘어 완제품 제작 수요가 늘고 있다고 홍 대표는 전했다. 2021년부터 헤드라이트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직접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키오스크용 부품 및 서빙 로봇 제작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앞으로는 의료 시뮬레이터와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을 통해 정밀 의료 제조 영역도 동시에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홍 대표는 “3D 프린팅 생산 의존도가 40%를 넘어선 미국에서 중국 제조업체를 대신할 곳을 찾으면서 한국 업체들이 점차 주목을 받는 분위기”라며 “현재와 같은 성장세만 유지되면 향후 3~4년 내 매출은 약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국영수 대신 기후위기·자기성장 배워요"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7:16:52‘탄소 중립 실천 서약서 작성하기, 기후변화 포스터 만들기.' 이달 10일 서울 송파구 A 중학교의 한 1학년 교실에서 어른들에게는 다소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태블릿 PC로 생활 속 환경 보호 다짐을 담은 서약서를 작성하거나 온라인 협업 플랫폼 '패들렛'에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업로드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얼핏 보면 일회성 행사 같지만 엄연히 교육감 승인을 받은 '기후변화와 우리' 과목 시간이다. 바로 옆 교실에서는 '나를 알고 함께하는 성장' 교과목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돌아가며 발표했다. 학생들은 가족사진, 키링, 강아지, 졸업앨범 등 가지각색의 사진을 패들렛에 업로드한 뒤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어서", "가장 큰 지지가 되어주는 존재라서" 등 자신의 가치관이 담긴 이유를 공유했다. 올해 1학기부터 ‘학교자율시간’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전국 곳곳의 초·중학교에서 이처럼 특색 있는 과목들이 더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각 지역, 학교의 여건과 학생 필요에 따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의 일부를 활용해 국가 교육과정 외에 새로운 과목(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설·운영하는 시간이다. 올해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내년에는 1~2학년, 2027년에는 전학년으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이번 학기부터 학교자율시간을 도입하되 시행 여부와 과목 선택 등은 각 학교에 자율적으로 맡겼다. 현재 서울 내 개설된 과목은 총 22개다.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로봇’, ‘모두의 학교 공간 디자인’, ‘짝 토론과 사회 참여’, ‘나를 알고 함께하는 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타 학교에서 개발한 과목을 채택해도, 직접 만든 과목을 가르쳐도 상관 없다. 모든 학습 자료와 교육과정안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와 교육정보 종합망 에듀넷 등을 통해 공유받을 수 있다. 다양성 확보를 위해 과목 종류는 현재 22개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12일부터 과목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과목 개발 직무연수’를 운영하기도 했다. 교육청은 총 15시간에 걸쳐 교육감 승인 과목 개설 방법 및 개설 실습·실제 과목 개발 및 운영 사례·교과용 도서 및 학습자료 개발 등을 교육한다. 교실 현장에서는 학교자율시간에 ‘맞춤형’ 교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한 뒤 긍정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주요 학군지에 속한 A중의 경우 미래 핵심 어젠다인 ‘기후 위기’ 학습과 더불어 자신의 가치관을 탐색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나를 알고 함께하는 성장' 과목을 선정했다. A중 교사 원유미씨는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심한 편인데다 할 일에 치여 자신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교사들의 의견이었다"며 “아이들의 반응도 긍정적일 뿐더러 교사들 역시 평소 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정식 과목이 아니라 가르치지 못했던 것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수업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A중 재학생인 이동규(16)군 역시 “그동안 접한 적 없는 새롭고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경제나 AI 같은 다른 과목도 개설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단독]소상공인 전용 백화점인데…소비쿠폰 못쓰게 한 행안부
산업중기·벤처 2025.07.20 17:16:30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행복한백화점’이 정부에 의해 민생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내 유일의 오프라인 대형 점포가 이름이 ‘백화점’이라는 이유 만으로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배제된 것이다. 주먹구구식 행정이 정책 사각지대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물론,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은 사용 가능 사업장에서 제외 됐다. 소비지원금이 대기업 유통망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문제는 행복한백화점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임에도 불구하고, 형식상 ‘백화점’이라는 이유로 대기업 유통망과 동일하게 분류되고 있다는 점이다. 행복한백화점은 1999년 서울 양천구 목동에 문을 열었다. 백화점 설립 주체는 대한민국 정부, 설립 목적은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고 있다. 입점 기업은 대부분 매출 수 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고 대기업은 단 한 곳도 입점해 있지 않다. 특히 내수 경기 침체와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입점 기업들의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다. 실제 한유원에 따르면 행복한백화점 매출은 2019년 454억 원에서 2020년 339억 원으로 급감했다. 2021년 351억 원, 2022년 385억 원, 2023년 396억 원으로 소폭 회복했다가 지난 해 378억 원으로 다시 줄어들었다. 이처럼 정책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행복한백화점은 행안부가 정한 소비쿠폰 사용 제한 대상에 포함돼 정책 수혜를 받지 못하게 됐다. 행복한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 판매 업체 대표 A씨는 “고가 제품이다보니 소비쿠폰 사용 여부를 묻는 문의가 자주 들어온다”며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드릴 때마다 소비자도 아쉬워한다”고 토로했다. 안경 판매 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불경기로 작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줄어들어 소비 쿠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며 “1회 구매 후 몇 년간 소비가 없는 안경 제품 특성상 외부에서 소비자들이 쿠폰을 사용해 구매하면 우리 매장은 매출이 더 떨어질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백화점이라는 유통 업태 기준에 따라 사용처를 정하다 보니 해당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행복한백화점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매장이라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
자격평가제로 교사 '눈높이' 올린다…창립 49돌 대교, 교육 혁신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7:16:12창립 49주년을 맞은 대교가 철저한 교사 관리 시스템과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교는 선생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격 기반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전문 선생님 자격평가 제도’는 매월 온라인 시험으로 시행되며, 국어·영어·수학 등 초∙중등 9개 교과의 역량과 학습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선생님들은 교과별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학습자들은 보다 정밀한 수준별 맞춤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자격을 취득한 선생님들은 과목별 학습 지도 권한을 부여받는다. 중등 전문 자격자는 초·중등 전문 학습관 ‘대교 하이캠퍼스’에서 중등 과목을 전담하며, 유아·시니어 대상 민간 자격 과정(책놀이 지도사, 시니어 브레인 트레이닝 지도사 등)도 운영해 연령별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대교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시니어 선생님’ 직무도 신설했다. 이들은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과 ‘내일의 학습’ 등 시니어 전문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기존 눈높이 선생님이 시니어 교육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선생님의 커리어 확장과 시니어 교육 수요 대응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또한 대교는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대교그룹의 시니어 인지 강화 프로그램 ‘브레인 트레이닝’은 분당서울대병원,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등과 공동 개발한 전문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개인별 인지 상태를 측정해 맞춤 학습으로 이어진다. 2023년에는 카이스트와 ‘인지 향상 연구센터’를 설립해 인지과학 기반 교육 콘텐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와 주니어 대상 학습 콘텐츠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들도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교뉴이프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 자격 과정과 시니어 신체활동 지도사 등 민간 자격 과정을 운영한다. 자격 보유자에게는 대교뉴이프가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 및 방문요양센터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교에듀캠프는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를 위한 맞춤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인지학습상담사’ 자격 과정을 정기 운영 중이며, 2022년 도입 이후 약 7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자격 보유자는 서울대 특수교육연구소 김동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교재를 활용하여 드림멘토 전문 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다. 대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생님과 학습자가 함께 성장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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