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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기관의 '팔자' 기조.. 코스피 2745.82(▼9.29, -0.34%)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3.28 15:34:08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 거래일(2755.11)보다 9.29p(-0.34%) 내린 2745.82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89억, 외국인은 1,582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기관은 2,378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2.09%), 철강금속업(-1.52%), 종이목재업(-1.3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기계업(+3.30%), 의료정밀업(+0.42%), 유통업(+0.23%)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흥국화재우(000545)(-14.42%),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12.22%), 대호에이엘(069460)(-9.32%)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미래산업(025560)(+29.95%), 하이트론(019490)(+24.93%), 한미반도체(042700)(+17.13%)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6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94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OCI "한미약품과 통합 절차 중단… 재추진 계획 없어"
산업기업 2024.03.28 15:33:32OCI홀딩스는 28일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 양사 간 통합에 반대해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통과된 것과 관련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OCI 측은 “향후 통합 재추진 계획도 없다”고 했다. -
[코스닥] 1.19포인트(0.13%) 내린 910.06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03.28 15:33:00[코스닥] 1.19포인트(0.13%) 내린 910.06 마감 -
[코스피] 9.28포인트(0.34%) 내린 2745.83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03.28 15:32:35[코스피] 9.28포인트(0.34%) 내린 2745.83 마감 -
카뱅, 내부통제위 신설…715억 규모 배당 결의도
경제 · 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28 15:32:27카카오뱅크(323410)가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한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을 변경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7월 시행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금 배당은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 규모를 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약 2배(87%) 가까이 확대했다. 사외이사는 기존 5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은경·성삼재 사외이사의 퇴임에 따라 여성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카카오뱅크는 김 부교수에 대해 “혁신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김 이사가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해물과 '창바이산'이 마르고 닳도록?…유네스코에 중국명으로 등재된 '백두산'
국제국제일반 2024.03.28 15:30:56백두산 중국 부분이 백두산의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28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로써 세계지질공원은 총 213곳(48개국)으로 늘었다. 신규 세계지질공원들은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이미 등재가 권고된 터라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인증이 사실상 예정된 상태였다. 유네스코는 창바이산을 두고 "지린성 남동부에 있는 화산활동의 야외교실 같은 곳"이라면서 "가장 잘 보존된 화산으로 화산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곳이며 정상에 있는,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화산호인 천지는 절경을 선사한다"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한다. 다만 천지는 약 54.5%가 북한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정된다. 중국이 자국 영토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것을 문제 삼기는 어렵지만 이번 등재가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대한민국 특수전 부대 TOP 6…“한 치의 오차 없이 적 격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3.28 15:30:00지난 3월 13일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적 수뇌부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육군 특전사의 한미연합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유사시 북한 수뇌부 제거를 목표로 하는 일명 참수작전 부대 훈련은 북한이 가장 경계하는 훈련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훈련은 상반기 한미 군 당국의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원식 국방 장관이 직접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찾았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북한이 지난해 연말부터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주장하며 긴장을 고조시켜온 가운데 현직 국방 장관이 약 8년만에 참수작전 부대원을 만나 격려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직 국방 장관이 특전사령부를 찾은 것은 2016년 한민구 전 장관 재임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이날 특전사령관 등은 테러 대비태세 및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 내용에 대해 신 장관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특전사령관은 보고에서 “국내외 정치 일정을 고려해 북이 테러를 포함한 다양한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테러 발생 시에는 즉각 출동하여, 강력히 진압하고, 끝까지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했다. 특수정찰·요인암살·주요시설 폭파 등 이 부대는 일명 참수부대다. 1977년 7월 제13공수특전여단으로 창설됐다. 2017년 12월 1일부로 기존 제13공수특전여단을 참수부대인 제13특수임무여단으로 개편했다. 전시 또는 예방전쟁 성격의 작전에서 적의 수뇌부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무력화하는 임무 수행한다. 그야말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제거하는 부대다. 육군의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여단이다. 상징명칭은 ‘흑표부대’다. 포천시에서 창설 됐지만, 1982년 7월 충청북도 증평군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다. 전시가 아닌 평시에 대한민국 내부로 무장공비들이 침투했을 때 벌어지는 대간첩작전에서 주도적으로 적을 잡거나 소탕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말그대로 특수전, 즉 비정규전을 위한 특수부대 중 특수부대다. 그렇다면 우리 군에는 특수전 부대가 얼마나 있을까. 가장 대표적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비롯해 해군 특수전전대(UDT/SEAL) 및 해난구조대(SSU), 공군 탐색구조비행전대(SART) 및 공정통제중대(CCT), 해병대 특수수색대 등 6개 특수전 부대가 있다. 이들은 비정규전이 벌어진 경우 작전지역에 투입돼 단시간 내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대체불가 부대다. 육군 특전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전 부대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구호로 유명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부대에 대해 “우리 국군의 뿌리가 광복군이듯, 특수전 역시 광복군 역사에서 시작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1945년 4월 광복군 독수리 요원들이 미국 첩보부대 OSS와 함께 ‘독수리 작전’을 준비한 것이 시초다. 처음에 38명으로 시작한 이 부대는 6.25 전쟁 당시 북파공작부대로 활약한 일명 ‘켈로부대’로 이어졌다. 1958년 4월 1일 제1전투단이 창설되면서 지금의 특전사로 거듭났다. 육군의 특수전사령부는 6.25 전쟁 당시에 대활약하였던 특수 공작 부대인 켈로부대를 모체로 해 세워진 부대다. 유사시 육·해·공의 다양한 루트로 적진에 깊숙히 침투해 게릴라전/민사심리전, 수색·특수정찰, 요인암살 및 납치/직접타격, 인질구출, 주요시설 폭파, 사보타주, 항폭유도, 병참선 교란, 외국내부방어 등 국군의 각종 비정규전을 수행한다. 베트남 전쟁 당시 파병된 맹호부대와 백마부대에 배속돼 적 교란과 기습작전 등의 특수작전 임무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美 특수전 부대 ‘델타포스’도 실력 인정 특히 전시가 아닌 평시에는 무장공비 침투시 대간첩 작전을 주도한다. 실제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각종 대간첩 작전에 투입돼 무장공비들을 사살하는 수훈을 세웠다. 다만 특전사 예하 일부 여단이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하고 5.18 민주화운동에 진압군으로 투입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전사 예하 부대 중 707특수임무단은 특수부대 내의 특수부대로 불린다. 미군 특수전 부대인 ‘델타포스’도 그 실력을 인정하는 부대다. 평시에는 대테러 작전을, 전시에는 비밀작전 등 부대에 주어지는 작전이 모두 비밀임무로 정확한 임무와 조직, 규모, 훈련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해군에도 2개의 특수전 부대가 있다. 가장 잘 알려진 특수부대는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이다. 1955년 수중폭파대(UDT)로 시작된 해군 특수전전대는 1975년 특수전(SEAL)임무가 추가되면서 UDT/SEAL 부대가 됐다. 상륙작전에 앞서 적 해안에 침투해 기뢰 등 수중 장애물과 해안포, 레이더 등을 제거하고 상륙부대에 각종 해안 정보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해군의 UDT/SEAL은 6.25 전쟁 당시 미 CIA의 관리와 미 해군 수중파괴대(UDT)의 훈련 아래 활약하였던 영도부대 해상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 해군 수중파괴대(UDT)를 벤치마킹하여 창설됐다. 이후에 미 해군의 UDT가 Navy SEAL로 발전한 것과 같이 UDT에서 UDT/SEAL로 발전한 부대다. 평시에는 해상 대테러작전이 주임무이다. 적 해안정찰과 첩보획득, 해상정찰, 내륙기습, 폭파, 암살, 해안장애물 제거, 기뢰제거, 요인 구출 및 납치’라는 전통적 UDT임무에 확장돼 육상, 해상 및 공중 특수작전, 직접타격, 해상 대테러리즘, 경호경비’ 등의 임무를 추가한 것이다. 청해부대의 핵심 전력으로 ‘아덴만 여명 작전’을 통해 실전에 강한 부대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도 했다. “은밀하고, 신속하게” 최고의 해상침투 또 다른 해군 소속 특수전 부대는 바로 해난구조전대(SSU)다. 해군의 특수임무부대로 해양 재난·사고에 대응해 인양 및 구조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구 부대명인 해난구조대 당시부터 영문명 ‘Ship Salvage Unit’의 두문자어인 SSU로도 익히 알려져있다. 전군 최고 수준의 수중 작전 능력을 보유한 부대로 평소에는 극한의 재해·재난 환경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1950년 9월 1일 해상공작대로 창설된 이래 세계 최대 수심 인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잠수 능력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했다. SSU 대원들은 극악의 환경에만 투입되는데, 이에 대비해 훈련 내용 중 마스크에 물을 채우고 하루 종일 업무를 수행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공군도 2개의 특수전 부대가 있다. 제5공중기동비행단 예하 공정통제중대다. 공군 최고의 특수전 부대다. 붉은 베레모를 착용하는 공정통제사(CCT)가 속한 곳이다. ‘가장 먼저 투입돼,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First there, Last out)는 부대 슬로건처럼 활주로나 관제 시설이 없는 곳에 먼저 침투해 기상·풍향·풍속 등의 정보를 아군 수송기에 알려주고 수송기가 원하는 위치에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관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20여명 정도만 있을 정도의 소수정예로, 한국의 특수부대들 중 가장 적은 인원으로 부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부대 중에 특수부대로 불린다. 2000년 4월에 동티모르에서 한국군 수송기 관제 임무를 수행했고, 2005년 이라크전 당시 쿠웨이트 다이만 부대에 파병돼 기상 상황 조사 등의 임무를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공군에는 베레모를 쓰는 또 다른 특수부대도 있다.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다. 이들은 적갈색 베레모를 착용하는 항공구조사로, 이들은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조난한 파일럿을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1958년 8월 제33구조비행대대로 창설된 이후 최신 기종 헬기로 전력을 보강하고 인원을 늘리면서 1995년 전대급 부대로 확대됐다. 특히 2000년 이전까지는 공군의 항공 구조 임무를 미 공군이 대신해 줬지만, 현재는 한국군이 독자적으로 수행할 정도로 그 능력과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 상륙부대 ‘눈·귀 역할’ 해병대 특수수색대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특수전 부대는 해병 중에 해병만 모이는 특수전 부대다. 상륙부대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해병대 특수수색대다. 가장 최근에 창설된 특수부대로 과거에 해병대 특수수색대로 불리면서 존재했다. 그러다 2018년 5월 당시 해병대사령관이었던 전진구 중장의 주도로 추진해 사령부 직할부대로 개편됐다. 기존의 병 위주의 수색대의 한계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간부 위주의 작전부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특수수색대를 창설했다. 전시에는 한미 통합작전 사령부 예하의 특수전사령부 (한미 공동)에 소속돼 해병대 관련 전구작전에 투입된다. 대한민국 국군의 작전계획 수행권한을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가지고 있고 미군 사령관의 지휘를 받게 되면, 한미 특수전 부대들도 통합이 일어나게 돼 해병대의 관리를 받게 되지만 작전 지휘권은 통합특수전 사령부로 이관된다. 기존 해병대 수색대와 같이 깊은 종심에서 전략 차원의 특수정찰을 통해 해병대의 작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화력유도와 직접타격(Direct Action, DA), 첩보보고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수부대의 특성상 전선을 넘어 각종 전략 무기들에 대한 파괴공작이나 게릴라 전투, 특수정보 수집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이 부대의 주임무는 평시에 대테러, 특수정찰, 직접타격 등이다. 기존의 병 위주의 수색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간부 위주의 특수수색대로서 전환하고 합참지정 대테러 초동조치부대 역할을 수행해오다가 2020년 7월 27일 제11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의거 군 대테러특수임무대로 격상돼 그 해 8월 3일부로 군 대테러특수임무대 격상돼 임무를 수행 중이다. 중령이 지휘관인 대대급 규모의 부대로 증편됐다. 최근에는 여단급(대령) 부대인 ‘해병대 수색단’으로 증편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
"사드 배치, 주민 기본권 침해 아냐"…헌재 7년만에 결론
사회사회일반 2024.03.28 15:29:29헌법재판소가 정부와 미국 간 협정을 체결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행위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 건강권, 환경권, 직업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경상북도 성주시 주민들과 원불교도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2건을 전원 일치 의견으로 모두 각하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협정을 통한 공권력 행사가 청구인들의 법적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없어 공권력 행사를 대상으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주민들의 사드 배치에 따른 평화적 생존권 침해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또는 도발에 대응한 방어 태세로 이해된다”며 “국민들에게 침략 전쟁에 휩싸이게 함으로써 이들의 평화적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짚었다. 또 “사드 배치로 건강권 및 환경권이 바로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고, 우려가 있더라도 이는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 운영 과정에서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봤다. 앞서 한미 양국은 2016년 사드를 국내에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부지를 성주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정하고 이듬해 4월부터 발사대와 부속 장비들을 배치했다. 이에 성주 주민들은 “사드 배치는 검증되지 않은 레이더의 전자파와 소음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며 2017년 4월 헌법소원 심판을 냈다.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임금 4.48% 인상
사회사회일반 2024.03.28 15:29:23서울시는 28일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가 이뤄져 파업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파업 철회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된다.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물밑 협상을 이어간 끝에 이날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울시는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
'만 18세 될 때까지 月 20만원' 한부모 양육비 선지급 늘린다
경제 · 금융경제동향 2024.03.28 15:28:23내년 도입될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의 지급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 기간도 기존 1년에서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로 늘어난다. 또 채무자 동의 없이 금융 정보를 조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2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정부가 우선 지급하고 비양육자로부터 받아내는 제도다. 정부는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75% 이하의 한부모가족에게 최대 1년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의 양육비를 주는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제도가 불충분하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라 그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미성년 자녀를 둔 중위소득 100% 이하의 한부모가구로 대상을 넓히고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 규모는 미성년 자녀 1만 9000명가량이다.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에 대한 행정제재와 처벌을 추진하고 신속하게 선지급금도 징수할 방침이다. 지급 과정에서 부정 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양육비 채권자를 대상으로 양육비 이행과 소득 변동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양육비 채권 확보와 이행 지원 신청을 비롯해 추심, 제재, 선지급 신청 및 징수 업무까지 지원하는 ‘양육비 선지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육비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채무자 동의 없이 금융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한다. 15.3%에 불과한 양육비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책이다. 현행 규정상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가 있어야 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데 채무자가 이에 동의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 경우 가사소송법 등을 통해 재산 조회나 압류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려면 최대 1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양육자는 상당 시간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정부는 이에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한 경우 채무자의 동의 없이 금융 정보를 포함한 소득·재산을 조회할 수 있도록 양육비이행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명단 공개 대상에 오른 양육비 채무자들의 최소 사전 소명 기간을 현재 ‘3개월 이상’에서 ‘10일 이상’으로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양육비 미지급 부모에 대한 제재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양육비이행법’ 개정안은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채무자 금융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양육비 회수율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성과와 회수율 등을 분석해 3년 후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제안보가 통상 핵심 어젠다…산업정책으로 뒷받침"
경제 · 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28 15:28:14정부가 경제안보를 핵심 어젠다로 규정하고 산업과 통상 정책을 융합해 거세지는 글로벌 보호무역의 파고를 헤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이 천문학적인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고 품질까지 갖춘 중국산 수입품이 국내 제조업 기반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제안보가 통상의 주요 어젠다로 부상한 만큼 산업과 통상을 융합한 정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 협력 강화, 공급망 안정화,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 등을 포함해 통상 정책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국 기업을 육성하는 산업 정책과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통상 정책을 별개로 보지 않고 하나로 운영하겠다는 의미다. 반도체 보조금 지급 검토 역시 같은 맥락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첫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각국의 자국 산업 육성 정책 추진과 다자 무역 체제의 퇴조로 보호무역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며 “다양한 통상 협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외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또 핵심 광물 자원 및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와 남미·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전 노선 정상운행
사회사회일반 2024.03.28 15:27:2528일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이 타결되고 노조측이 파업을 철회하면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화된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
김준 SK이노 부회장 "SK온, 늦어도 2028년까지 상장"
산업기업 2024.03.28 15:26:01SK이노베이션(096770)이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온의 기업공개(IPO)를 늦어도 2028년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신규 공장 가동과 원가 절감 등으로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수익 성장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SK온 상장 시점에 대한 주주 질문에 “늦어도 2028년 이전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앞서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IPO 시점을 2026년 말로 약속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SK온 성과가 궤도에 오르는 게 전제 조건”이라며 “상황에 따라 시점을 1~2년 정도 조정할 수 있지만 그 이전이어도 시장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면 조속히 IPO를 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은 2021년 출범 이래 3년 동안 연속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SK온 경영진은 흑자 전환 시점으로 올 하반기를 꼽았다. 아울러 미국에서 진행되는 포드와 현대차 합작법인(JV)이 내년 양산에 들어가면 2027년에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석희 SK온 대표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 합작사 가동 시작 및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질적 성장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 및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체 사업 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친환경) 사업도 재점검한다. ‘2025년 그린 자산 비중 70%’라는 전략 방향성은 유지하되 속도와 분야, 규모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
혁신적 디자인·준중형 뛰어넘는 기술…기아 K4, 베일 벗었다
국제경제·마켓 2024.03.28 15:25:31‘2024 뉴욕 국제 오토쇼’ 미디어 행사가 열린 27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재비츠센터 내 기아 부스. 차량을 덮고 있던 베일이 걷히고 기아의 신차인 K4가 공개되자 100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일제히 셔터를 눌렀다. 기아 K4는 페이스리프트나 연식 변경을 제외하면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완성차 업계가 거의 유일하게 공개한 신차였다. 현장에서 만난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인 그렉 밀리오레는 “확실히 소형차 시장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기아의 기존 소형차인 포르테와 비교할 때 차체는 더욱 커지고 스포티해졌다”며 K4를 호평했다. 뉴욕 국제 오토쇼는 세계 4대 모터쇼는 아니지만 최근 들어 영향력이 부쩍 커졌다. 1900년부터 시작돼 여느 모터쇼 못지않은 역사를 자랑한다. 여기에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뉴욕에서 전시회가 열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발표 전시회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아는 올해 뉴욕 국제 오토쇼에 준준형 세단 신차인 K4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K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진일보 한 기술을 바탕으로 준중형 차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형 세단이다. 기아는 올 하반기 K4의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이번 전시회에 먼저 실차를 선보였다. 북미에서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뿐만 아니라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내연기관 시장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은 “5월부터 EV9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면서 기존에 조지아 공장에서 만들던 K5는 한국으로 생산지를 옮기게 된다”며 “중소형 내연차량은 여전히 시장성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내놓는 차량이 바로 K4”라고 설명했다. 미국 중대형 전기차 시장은 EV9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소형 세단과 해치백은 포르테를 업그레이드 한 K4를 앞세워 시장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소형차는 북미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미국의 소형차 판매는 최근 감소세에 있지만 여전히 연간 약 100만 대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12만 대 이상의 포르테를 판매했으며 소형차 분야에서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미국 내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 측은 올 하반기 신차 K4가 출시되면 기존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부사장은 “올해 미국에서 최소 12만 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K4는 포르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소형차 부문에서) ‘톱 스폿(top spot)’에 도전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가진 차”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도 이날 산타크루즈와 투싼의 2025년 모델을 선보였다. 투싼은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북미 전용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는 현대차가 2021년 북미 시장에 출시한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현장의 관심을 받았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철회…4.48% 인상+명절수당 65만원 합의
사회사회일반 2024.03.28 15:24:12서울시는 28일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가 이뤄져 파업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파업 철회로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된다.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물밑 협상을 이어간 끝에 이날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울시는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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