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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산업IT 2025.09.10 14:25:28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에서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의 파트너상은 스노우플레이크가 국가별로 1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고객 성공 및 혁신 △비즈니스 성장 △스노우플레이크 비전과의 전략적 연계성 △데이터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 기여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주어진다. 아울러 김영환 메가존클라우드의 김영환 키 ISV 유닛장이 개인 부문의 올해의 파트너 챔피언상을 함께 수상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최고 등급 파트너인 엘리트 파트너사다. 지난 1년간 스노우플레이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데이터 통합과 분석, AI를 통한 데이터 민주화, 데이터 셰어링 등 사업을 전개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CR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강력한 보안·거버넌스 기능과 데이터 공유 기능을 적극 적용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세네갈·에콰도르·태국 등 3곳 기관
문화·스포츠문화 2025.09.10 14:23:35문화체육관광부가 시상하는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세네갈과 에콰도르, 태국의 단체·기관 3곳이 선정됐다. 10일 문체부에 따르면 앞서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열린 ‘2025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시상식에서 세네갈의 ‘문해력 및 국가언어기구(DLNL)’, 에콰도르의 ‘연구·교육·홍보연구소(INEPE)’, 태국의 ‘국가과학기술개발청(NSTDA)’ 등 3곳이 수상했다. 세부적으로 세네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해력 프로그램으로 모국어를 브라유 점자로 변환해 시각장애인들이 브라유 점자로 읽고 쓰는 능력과 산수,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것을 도왔다. 에콰도르는 지역사회에서 참여형 세대 간 학습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해력과 디지털 기술을 촉진, 아동과 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강화하고 비판적 사고와 환경 인식, 문화적 정체성을 증진했다. 또 태국은 장애 학생을 위한 문해력 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중앙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자 출판물, 수화 해석, 자막 및 오디오 설명 등 다양한 미디어를 제공했다. 유네스코는 1965년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정하고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체부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자 1989년 제정된 세종대왕 문해상을 지원하고 있다. 각 수상 단체(기관)에는 상금 2만 달러와 함께 은으로 만든 메달이 수여된다. 상의 위상 제고를 위해 상금이 내년부터 3만 달러로 상향된다. 문체부는 ‘579돌 한글날’을 맞아 올해 수상 단체 관계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한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
[속보]코스피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3317.77 터치
증권증권일반 2025.09.10 14:22:08코스피가 10일 장중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72포인트(1.77%) 오른 3317.77을 터치했다. 기존 장중 역대 최고치는 2021년 6월 25일 3316.08이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2021년 7월 6일 3305.21이다. -
'아니면 말고?' 손성익 의원 고발한 파주시…"공문서 조작이 의정활동 아냐"
사회전국 2025.09.10 14:21:54“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의회의 정상적인 활동은 존중하지만, 근거 없는 음해성 주장, 허위사실 유포, 강요 및 협박과 같은 행위가 결코 정상적인 의정활동일 수 없습니다.” 박준태 경기 파주시 환경국장은 1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형사고소를 통해 진실을 바로 잡고 행정사무 조사권이 시민을 위해 적법하게 행사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더이상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주시가 근거 없는 음해성 의혹 제기에 그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 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조사특위)의 손성익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형사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손 위원장이 조사특위 운영 과정에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행사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 더이상의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시의 강한 입장이 반영됐다. 박 국장은 이날 이익선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정상적인 의회 조사활동에 대한 형사고소 규탄 및 의회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파주시의회 결의안’에 대해 “파주시는 조사특위 위원장을 형사고소한 것은 각종 의혹제기로 실추된 공직사회 명예를 회복하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의회의 조사 기능을 무력화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우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결의안에서 파주시가 시의회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후속 조치도 이행하지 않았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지난 1월 시의회에서 채택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 입찰 담합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조사특위에서 정작 행위자를 특정하거나 증거를 제출하지도 않아 수사를 의뢰할 수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가 구체적인 증언 내용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특위 회의록을 공개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한 것도 시의회가 거부하면서 시의회 표결로 회의록 공개가 결정돼 지난 5월에서야 받게 됐지만 조사특위는 수사 의뢰 조치를 지연한다는 모순적인 주장을 펼쳤다. 게다가 회의록을 면밀히 검토한 뒤에 여전히 증인들의 증언이 근거 없는 전언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일뿐 아니라 행위자 또한 특정되지 않아 실체적 진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 국장은 “이번 조사특위의 조사가 사실을 규명하기는커녕 갖가지 근거 없는 의혹만 양산하게 된 것은 일부 증인들이 악의적인 의도로 거짓 증언을 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9일 거짓 증언을 한 증인에 대해 고발해 줄 것을 시의회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
원민경 신임 여가부 장관 “더욱 강한 성평등가족부 만들 것”
사회사회일반 2025.09.10 14:18:30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이 된 원민경 신임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강한 성평등가족부’를 강조했다. 원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난 25년 남짓한 기간 여성 인권 보호의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며 이 자리에 섰다”며 “사회가 요구하는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고, 이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 원 장관은 “단순히 간판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성평등과 가족·청소년 정책의 범부처 컨트롤타워로 위상과 기능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며 “헌법상 보장되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성차별 개선과 젠더폭력 근절, 다양한 가족 지원, 청소년 보호와 건강한 성장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각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성평등가족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원 장관은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여성 재취업 지원 및 직업훈련 기회 확대 ▲청년 세대의 성별 갈등 해소 ▲디지털 성범죄, 교제 폭력·스토킹, 성매매 등 범죄 대응 ▲피해자 긴급 보호 및 심리적·법적 지원 ▲가족 지원 확대 ▲돌봄 공백 해소 등을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원 장관은 “당사자와 현장 전문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부처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정책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상 첫 '도지코인 ETF' 출시…밈코인 가치도 인정 받을까 [디센터]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9.10 14:17:51최초의 도지코인(DOGE) 상장지수펀드(ETF)가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된다. 실질적인 효용성이 없는 밈코인이 제도권 금융상품으로 편입되며 상징성과 투자 가치를 인정받은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DOGE ETF ‘렉스-오스프리 도지 ETF’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일 출시된다. 미국 자산운용사 렉스 셰어스와 오스프리 펀드가 공동 운용하며 티커는 ‘DOJE’다. 이번 상품은 DOGE 가치를 추종하는 첫 번째 ETF다. DOGE는 인터넷 밈(meme)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인 ‘밈코인’의 대표격으로 시바견 이미지 밈에서 이름과 로고를 따와 2013년 처음 출시됐다. 애초에 의도적으로 효용성을 배제한 채 농담처럼 만들어졌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반복적인 언급에 힘입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현재 시가총액은 360억 달러(약 50조 원) 이상으로 전체 가상화폐 가운데 8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DOGE ETF 출시는 밈코인의 위상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DOGE와 같은 밈코인은 뚜렷한 효용성이 없어 제도권 금융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조던 제퍼슨 도지OS CEO는 “이번 ETF 승인은 기관투자자들이 커뮤니티·문화·접근성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농담에서 출발한 자산을 연기금이 매수하는 순간 우리는 금융 역사상 독특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TF 출시 확정 소식에 DOGE 가격은 급등했다. 10일 오후 1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DOGE는 일주일 전보다 12% 오른 0.2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DOGE를 전략적 재무자산으로 비축하고 있는 뉴욕증시 상장사 클린코어 솔루션 주가도 하루 동안 26% 뛰었다. 클린코어 솔루션은 앞서 8일 DOGE 2억 8540만 개를 매입하면서 30일 내 10억 개의 DOGE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DOGE ETF는 기초자산을 100% 직접 보유하는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현물 ETF와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이 상품은 DOGE를 직접 담지 않고 케이맨 제도 자회사를 통해 현물과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간접 노출 방식을 취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 규정 변경(19b-4) 승인을 거쳐야 하는 1933년 증권법이 아닌 1940년 투자회사법을 통해 상장도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등이 1933년 증권법에 따라 신청한 DOGE 현물 ETF는 아직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시장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밈코인 ETF 잇달아 승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SEC에는 펏지팽귄(PENGU)과 오피셜트럼프(TRUMP), 멜라니아(MELANIA), 봉크(BONK) 등 각종 밈코인 기반 ETF가 심사를 대기 중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이번 DOGE ETF 출시로 의도적으로 아무런 효용성을 갖지 않는 자산을 담은 미국 최초의 ETF가 탄생한다”며 “밈코인 ETF 시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울산 염포부두에서 크레인 넘어져…2명 부상
사회전국 2025.09.10 14:13:2810일 오전 10시 46분께 울산 동구 방어동 염포부두에서 해상 크레인 하역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이 넘어져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은 높이 27m, 무게 180톤 규모다. 이 사고로 크레인 근처에 있던 50대 작업자는 크게 다쳤고, 30대 작업자는 경상을 입었다. 울산 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세척력 우수하지만…소형 식기세척기 건조·전기요금 성적표는
사회사회일반 2025.09.10 14:12:101인 가구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소형 식기세척기의 세척 성능은 대체로 우수했으나 건조 성능과 작동시간, 소음, 전기요금 등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 쉐프본, 쿠쿠전자, 미닉스 등 4개 브랜드의 6개 모델을 대상으로 세척·건조 성능, 작동시간, 소음, 전기요금, 물 사용량,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모든 제품이 밥그릇·국그릇·접시 등에 밥알, 마가린, 고춧가루 등을 묻힌 후 세척 시험을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오염이 제거돼 세척 성능은 ‘우수’로 평가됐다. 다만 건조 방식에 따라 성능 차이가 두드러졌다. 열풍건조 방식을 채택한 쉐프본(6인용·3인용)과 미닉스(3인용)는 건조 성능이 상대적으로 뛰어났지만, 송풍건조(쿠쿠전자)나 자연건조(삼성전자) 제품은 일부 수분이 남아 ‘양호’ 수준에 그쳤다. 작동시간은 최소 1시간 9분에서 최대 2시간 32분으로 제품 간 최대 1시간 23분 차이가 났다. 세척 과정은 대부분 유사했으나 건조방식에 따라 차이가 뚜렷했다. 특히 열풍건조 제품은 건조 성능은 우수했으나 작동시간이 길었다. 소음의 경우 삼성전자 제품이 평균 53데시벨(㏈)로 가장 조용했으며, 다른 제품도 모두 60㏈ 이하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전기요금은 건조방식에 따라 최대 1.9배(연 2만5000~4만7000원) 차이가 났다. 쿠쿠전자 제품은 3인용과 6인용 모두에서 가장 저렴했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감전, 누수, 냄새 등 이상이 없었고, 법정 표시사항도 적합했다. 이 가운데 쉐프본, 미닉스, 쿠쿠전자 일부 모델은 급수관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설치형으로 편의성이 높았다. 소비자원은 “가구원 수와 식기 사용량에 맞는 용량을 선택한 뒤 세척·건조 성능과 소음, 전기요금, 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해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가전제품의 품질·안전성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대를 이어 조선업 명장 됐다"…HD현대重 국내 첫 부자 명장 배출
산업기업 2025.09.10 14:11:50HD현대(267250)그룹이 조선업계 최초로 부자 명장을 배출했다. HD현대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HD현대중공업(329180)의 고민철 기사와 HD현대삼호의 유동성 기원이 각각 판금제관 직종과 기계정비 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고 기사는 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한 고윤열 명장의 아들로 조선업 분야 최초의 부자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15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뛰어난 기술과 경험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올해 총 11명의 명장이 선정됐는데 HD현대에서 2명이 배출됐다. 고 기사는 2012년 입사해 플랜트설비생산부를 거쳐 현재 SMR·ITER 생산부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작 생산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현장에 3차원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래커(Laser Tracker)’를 도입하고 이를 제관구조물의 품질 측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부친인 고윤열 씨는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0년간 조선·해양 철구조물 제작에 몸담았다. HD현대중공업 근무 당시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동해가스 설비 등 굵직한 현장을 두루 거쳤으며, 2004년 제관 직종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HD현대삼호도 회사 역사상 첫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했다. 유 기원은 1994년 HD현대삼호의 모태인 한라중공업에 입사해 영암조선소 건설부터 참여하며 30년이 넘도록 회사와 고락을 같이 한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육상건조공법으로 생산하는 선박을 진수하는 핵심 기계설비의 시스템을 체계화해 정착시켰고 이를 통해 매출 신장에 공헌을 했다. 고 기사는 “이번 대한민국 명장 선정을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겠다”, 유 기원은 “명장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기계정비 분야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HD현대 관계자는 "현장의 기술력과 숭고한 장인정신은 HD현대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능인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긴축 의지' 안꺾은 마크롱, 새 총리에 측근 르코르뉘…반정부 시위 10만명 운집
국제국제일반 2025.09.10 14:11:20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측근인 세바스티앵 르코르뉘(39)를 새 총리로 임명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불신임으로 사퇴한 지 하루 만이다. 엘리제궁은 9일(현지 시간) “대통령이 새 총리에게 국회 정치 세력들과 협의해 국가 예산을 통과시키고 향후 결정에 필수적인 합의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르코르뉘 신임 총리는 과거 우파 공화당(LR)에 속했다가 2017년 마크롱 대통령 집권 후 입각하면서 집권 여당 르네상스로 당을 옮겼다. 마크롱 대통령이 2022년 재임에 성공한 후에는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돼 3년 넘게 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미셸 바르니에 정부가 의회 불신임을 받아 붕괴했을 때도 후임 총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이다. 극우 국민연합(RN)과 극좌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등 야당들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LFI와 녹색당·공산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하원에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마크롱 2기 정부 들어 5번째 총리가 된 르코르뉘의 당면 과제는 내년도 예산안이다. 급증하는 공공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긴축 예산이 번번이 야당에 가로막힌 상황에서 다시 재정 계획을 작성해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12일에는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현재 AA- 등급이 하향되면 프랑스의 차입 비용이 증가해 재정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 프랑스의 공공부채는 올해 초 3조 3000억 유로로 국내총생산(GDP)의 114%에 달한다. 한편 총리 이임식이 열리는 10일 프랑스 전역에서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리고 있다. ‘모든 것을 봉쇄하라(Bloquons Tout)’라는 구호 하에 진행되는 국가 마비 운동으로 18일 여러 노조 주도 하에 예정된 대규모 시위의 전초전 성격이다. 당국은 시위에 약 1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8만 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르몽드 등에 따르면 이날 시위로 학교 수업이 중단되고 지역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항공편 지연과 일부 취소가 예상된다. 프랑스24는 “파리 진입로와 주요 도시의 순환도로, 고속도로 봉쇄 시도도 예정돼 있다”며 “당국이 정유 시설 같은 핵심 요충지를 특별 감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는 의회 불신임으로 물러나게 된 바이루 총리가 7월 내년도 긴축 재정안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
"추석 코앞인데 차례상 어쩌나"…과일·축산물 가격 줄줄이 급등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10 14:10:00추석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제수용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연일 뛰어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차례상 차리기가 겁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수산물 유통정보망 '카미스(KAMIS)'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홍로 사과(10개) 평균 소매가는 2만 9041원으로, 개당 3000원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2만 5563원)보다 13.6% 비쌌고, 평년치(2만 8015원)보다도 3.6% 높았다. 도매시장 거래 가격 역시 10kg당 6만 9437원으로 전년 대비 17% 치솟았다. 배 값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18일 기준 신고배(상품) 평균 소매가는 3만 8225원으로, 전년(3만 119원)보다 26.9%나 뛰었고 평년가(3만 2577원)보다도 17% 이상 비쌌다.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15kg짜리 배 역시 5만 1006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44% 폭등했다. 복숭아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 8일 백도 상품(10개) 평균 소매가격은 2만 3847원으로 전달 대비 6% 넘게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5920원)보다는 낮지만 불과 며칠 전보다 13% 가까이 급등하며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과일 가격이 치솟은 주된 이유는 폭염 때문이다. 이상 고온으로 생육이 늦어지면서 출하가 지연됐고 공급량이 줄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껑충 뛴 것이다. 특히 추석을 앞둔 제수용 수요까지 겹치면서 높은 가격대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축산물 사정도 다르지 않다. 여름철 폭염으로 돼지 폐사가 급증하면서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올랐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660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44원)보다 19% 비쌌다. 평년 5000원 초반대였던 가격과 비교하면 1000원 이상 오른 셈이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삼겹살 값도 눈에 띄게 올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삼겹살(100g)은 2935원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 1일(2609원) 대비 12.5% 상승했다. 행정안전부는 5월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폐사한 가축이 188만 마리를 넘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 많은 수치다. 이 가운데 돼지 폐사만 14만 마리에 달했다. 실제 7월 도축 두수는 전년 대비 5.1% 줄었고, 8월 역시 2.9% 감소했다. 9월 역시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도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점검회의에서 "추석이 내수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농식품 안정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국민이 풍성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HD현대重, 암모니아 오염수 처리장치 세계 첫 인증
산업기업 2025.09.10 14:09:58HD현대중공업(329180)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 선박인 암모니아선 관련 신기술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관련 오염수 처리 장치와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에 대해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폐수 선외 배출 장치는 폐수 탱크에 모인 암모니아 폐수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하는 모니터링 장치다. 폐수 내 암모니아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허용 기준 이내에서만 암모니아 폐수의 선외 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선내 암모니아 누출 위험 구역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도 개발했다. 암모니아 추진 설비 및 벙커링 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누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고·중·저위험 구역을 정의해 구역별로 필요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암모니아는 2050년까지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망한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는 연료 자체의 높은 독성 때문에 안정적으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 기술을 확보하면서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연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HD현대 조선 3사, 두 번째 공동파업…임금협상 난항
사회전국 2025.09.10 14:09:05HD현대 조선 3사가 올해 임금 협상과 관련해 10일 공동 파업에 나섰다. 두 번째 공동 파업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HD현대미포 노조와 HD현대삼호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 18일 마련한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승급분 3만5천원 포함) 인상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교섭에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백호선 HD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은 이날 파업 시작 후인 오전 9시 45분께 울산 조선소 내 높이 약 40m인 턴오버 크레인(선박 구조물을 뒤집는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세계적 조선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성원들의 땀과 노고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는 사측이 아직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두 회사는 HD현대중공업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
성폭행범 혀 깨물었다가 옥살이…최말자씨 61년만에 무죄 "정당방위"
사회사회일반 2025.09.10 14:01:48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 당사자 최말자(79)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인정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김현순 부장판사)는 10일 최씨의 중상해 등 혐의 선고공판을 열고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선고공판은 61년 만에 다시 나온 법원의 판단이다. 이날 재판부는 “중상해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정당방위가 인정이 된다”고 밝혔다. 앞선 결심공판에서는 검찰도 “성폭력 범죄에 대한 정당방위”라며 “최씨에게 무죄를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당시 공판검사는 최씨에게 고개를 숙였다. 1964년 5월 6일 당시 18세였던 최씨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에게 저항하다 그의 혀를 깨물어 1.5㎝ 절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6개월간 구금 끝에 이듬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후 최씨는 56년 만인 지난 2020년 여성단체의 도움을 받아 재심을 청구했지만 이듬해인 2021년 기각됐다. 포기하지 않은 최씨는 대법원에 재항고했고,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가 지난해 12월 재심청구를 기각했던 원심을 파기환송하면서 재심의 길이 열리게 됐다. -
조달청, ‘국민의 마음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회전국 2025.09.10 14:01:17조달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가수 정인과 함께 ‘마음조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고객인 국민과 기업의 사연을 조달청이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수 정인의 따뜻한 음색으로 시작된 무대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 정인과 백승보 조달청장은 마음조달로 접수된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퇴직 후 집에서 무료하게 계시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를 시작하신 아버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국민 사연, “회사가 코로나 등 판로와 매출실적 부진으로 어려울 때 우수제품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를 신청하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조달청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는 조달기업 사연 등이 소개됐다. 사연 소개 후 정인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기업의 성장을 바라는 곡으로 '오르막길'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정인은 “조달청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공감하는 모습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며 “이런 의미 있는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마음조달 우체통’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국민들이 직접 사연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됐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청이 국민과 기업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친근한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정부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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