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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즈이 나와’…안세영, 일본오픈 결승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9 16:36:26배드민턴 세계 최강자 안세영(삼성생명·사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일본 오픈 결승에 올라 올해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일본의 군지 리코(32위)를 43분 만에 2대0(21대12 21대10)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게임 12대9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6득점해 기세를 올렸고 2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2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꺾은 중국의 왕즈이(2위)와 맞대결한다.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인도 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 오픈·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일본 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이 대회에 불참했다. 당시 일본의 야마구치가 안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여성 19명과 관계 맺으며 수십억 뜯어낸 40대…이 ‘한마디’에 붙잡혔다
사회사회일반 2025.07.19 16:35:33전국을 돌며 10여 명의 여성들과 연인 관계를 맺은 뒤 주식 투자 등을 미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여성 B 씨와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1억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여성 C 씨와도 동시에 교제하며 동일한 수법으로 5억 50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달 7일 B 씨 부모로부터 "딸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사흘만인 이달 10일 경북 구미에서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씨는 유사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상태였다. 조사결과 B 씨와 C 씨를 포함해 모두 19명의 여성들이 A 씨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상태였다. 이들이 입은 피해 금액은 수십억 원대로 추정된다. A 씨가 여러 여성들과 이중, 삼중의 연애 관계를 유지했고 이후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 씨는 가명으로 피해 여성들과 연인관계를 유지했다. 서로 신뢰가 형성되면 “주식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일부 여성들에게는 다른 여성에게서 받은 돈을 돌려막기로 지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본명조차 모를 정도로 철저히 속은 피해자도 있었다"며 "송치 후에도 사건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선두’ 한화, 플로리얼 기다리는 대신 리베라토와 함께 가기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9 16:30:16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가 루이스 리베라토와 함께 간다. 한화 구단은 19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리베라토와 올 시즌 잔여 경기를 함께하기로 했다"며 "잔여 시즌 총액 20만 5000 달러에 정식 계약했다"고 밝혔다. 기존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는 "오른쪽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플로리얼의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 면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플로리얼이 65경기 타율 0.271, 홈런 8개, 29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달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자 대체 외국인 선수로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당초 한화는 플로리얼이 복귀할 때까지만 리베라토를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완전 교체를 결정했다. 리베라토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79, 2홈런, 1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외국인 선수 교체 기간은 25일까지인데 다소 이르게 발표했다"며 "빨리 결정해야 플로리얼이 새 팀을 찾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플로리얼은 팀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줬다"며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으나 구단의 결정을 프로답게 이해해줬다"고 덧붙였다. -
日, 동일본대지진 후 첫 원전 신설 추진
국제국제일반 2025.07.19 16:22:14일본에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 신설이 추진된다. 19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전력은 혼슈 중서부 후쿠이현 미하마 원전 부지에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간사이전력은 이르면 다음 주쯤 후쿠이현 지자체에 이 같은 구상을 설명하고, 원전 신설을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동일본 대지진 직전인 2010년 노후화한 미하마 원전 1호기를 대체할 원전을 짓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중단했다. 미하마 원전 1∼2호기는 폐기가 결정됐고, 지금은 3호기만 가동되고 있다. 아사히는 “미하마 원전 주변 지질과 지형 조사를 재개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면서도 원점에서 관련 사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리 노조무 간사이전력 사장은 그동안 원전 신·증설과 관련해 줄곧 “검토를 시작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해 왔다. 간사이전력은 후쿠이현에서만 원전 7기를 가동하고 있으나, 그중 5기는 운전을 개시한 지 40년이 넘었다. 일본에서 원전은 60년 이상 가동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신설에는 지질·지형 조사부터 설계 신청 및 인가, 공사 공정별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운전 개시까지 20년가량이 걸리는 만큼 새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원전은 2009년에 가동된 홋카이도전력의 도마리 원전 3호기다. 이와 관련해 간사이 전력은 “원전의 신증설을 검토해 가야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현시점에서 결정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의존도를 낮춰 왔으나 올해 방침을 전환해 향후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화석연료 가격이 치솟자 화력발전에 전력공급을 크게 의존하는 일본에서 원전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여기에 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과 재생가능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고, 최근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신설에 따른 미래 전력수요 증가 전망이 더해지면서 ‘원전 회귀’를 결정짓게 됐다. 일본 정부는 전력 구성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존 8.5%에서 2040년에는 20%로 올리기로 했는데,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을 2배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 일본은 폐기된 원전 부지 활용을 염두에 두고 기존 원전 부지에 차세대형 원자로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간사이전력 관계자는 “대지진 직후와 비교하면 원자력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이 증가했다”며 “우리가 처한 환경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
"목걸이 착용한 채 MRI 검사받다가"…美 60대 남성, 기계에 빨려들어갔다
국제국제일반 2025.07.19 16:05:53미국에서 한 60대 남성이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채 허가 없이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강한 자력에 의해 기기로 끌려가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 발표를 인용해 61세 남성이 ‘낫소 오픈 MRI’ 검사소에 큰 금속 체인을 목에 건 채로 들어갔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검사실 출입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검사실 측은 폐쇄형과 개방형 MRI 기기를 모두 운영 중이며 이번 사고와 관련한 NYT의 질의에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RI는 가동 시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휠체어마저 날아갈 정도의 자력을 만들어내는 장비다. 이 때문에 금속 물체의 반입은 철저히 금지되며 특히 검사 대상자의 금속 장신구 착용은 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 철 성분이 포함된 임플란트 시술 이력 역시 검사 여부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환자나 보호자는 환자의 체내에 금속성 의료기기가 삽입돼 있는 경우 이를 반드시 보건의료인에게 알리는 것이 필수다.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물품으로는 산소통, 수액걸이, 휠체어, 인공 심박동기·인공와우 같은 체내 금속 삽입물, 그리고 안경, 머리핀, 틀니, 액세서리, 신용카드, 휴대전화, 열쇠, 금속 장식이 달린 의류, 자성물질 테이프, 금속 원료가 포함된 일부 화장품 등이 있다. 만약 환자 상태상 활력징후 모니터링이나 산소 투여가 필요해 금속성 장비를 가까이 둬야 한다면 MRI 검사 방식 자체를 금속 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 대체 방법으로 변경한 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MRI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MRI 장비가 작동하는 도중 침대가 검사실 밖으로 이동하지 않은 채 자력에 의해 끌려 들어가며 한 간호사가 침대와 MRI 사이에 끼어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다. 2018년 인도에서는 한 남성이 산소탱크를 들고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강한 자기장에 의해 장비에 끌려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
[속보]李대통령, 윤호중 행안부 장관 임명안 재가
정치대통령실 2025.07.19 15:55:10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구윤철 기획재정위원회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및 표결로 보고서를 채택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 16일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내부 보고 및 관련 후속 논의는 내일(20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판단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中로봇 선두’ 유니트리, 본토 상장 절차에
국제국제일반 2025.07.19 15:52:13중국 로봇 선두주자인 유니트리가 중국 증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와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S)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트리가 저장성 증권감독국에 상장 지도(튜터링)를 위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상장 지도는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트리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 왕싱싱으로, 회사 지분 23.82%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또 합작사 상하이위이기업관리컨설팅합작회사를 통해 10.94%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통제해 총 34.7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오는 10∼12월 지도기관(중신증권)은 유니트리가 IPO 요건을 충족하는지 종합 평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상장 신청 서류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유니트리의 상장 관측이 제기되면서 기업가치가 100억위안(약 1조9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유니트리는 올해 중국중앙TV(CCTV)의 춘제 갈라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대중 판매용 로봇 품절사태를 일으키며 로봇 업계에서는 드물게 상업적 성공까지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입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니트리는 지난 5년간 중국 정부와 대학으로부터 총 90건 이상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계약 금액은 3900만위안(약 75억6795만원)에 달했다. 이 중 절반이 최근 1년 사이에 이뤄졌다. -
[속보]민주 전당대회, 충청 권리당원 투표서 정청래 62.77%로 승
정치정치일반 2025.07.19 15:49:36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첫날인 19일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62.77%로 1위를 기록했다. 박찬대 후보는 37.23%를 얻었다. 김정호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온라인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대표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를 반영해 선출하는데 이번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
"군부대서 30인분 예약이요? 뭔가 좀"…삼계탕집 '노쇼' 막은 단골의 정체는
사회사회일반 2025.07.19 15:44:58충남 태안군 공무원이 군부대 간부를 사칭한 '노쇼(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행위)' 사기를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행정지원과 소속 이진선 주무관(32)은 지난 5월 22일 저녁 동료들과 태안읍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단골 업주로부터 "군부대에서 삼계탕 30인분 예약이 들어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최근 노쇼 피해가 잦다는 소식을 접했던 이 주무관은 수상함을 느끼고 업주에게 예약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업주는 자신이 받은 ‘군 간부’ 명의의 거래 확약서 사진을 보여줬고, 이 주무관은 공문서 양식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점을 포착했다. 그는 곧바로 국방부에 연락하고 군 지인에게 확인을 요청한 끝에 해당 간부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주무관은 "공문을 자주 다루는 공무원이다 보니 문서가 이상하다는 걸 단번에 알아챘다"며 "사장님께 곧바로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스에서만 보던 노쇼 사기를 현실에서 막게 돼 가슴이 철렁했다.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이처럼 공직자를 사칭한 사기 수법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식당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단체 예약을 한 뒤 "예산이 아직 안 내려와 있다"며 특정 계좌로 물품 대금을 대신 송금해달라고 유도하는 방식이다. 태안경찰서는 이달 11일 노쇼 사기를 막아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이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부장님 카톡 프사까지 지브리였는데"…요즘 사람들 '이것'으로 바뀌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7.19 15:44:25메신저 프로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두 바뀔 만큼 큰 인기를 끈 지브리 이미지의 관심이 픽셀 미니미 인공지능(AI)으로 바뀌었다. 싸이월드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듯 사진으로 만드는 '픽셀 미니미'가 밀레니엄+Z(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로 픽셀풍 미니미 캐릭터를 제작해 자신의 사진에 합성하는 방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SNS 피드마다 픽셀 미니미가 속속 등장하는 중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정치인들의 얼굴을 픽셀 미니미로 제작해 올린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 연예인들도 이 트렌드에 가세해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리즈, 배우 한선화 등이 직접 픽셀 미니미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챗GPT를 활용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기 시작한 지난 3월 챗GPT의 신규 이미지 생성 모델 'GPT-4o 이미지 생성'을 출시한 뒤 부터다. GPT-4o를 통해 지브리 스타일부터 액션 피규어 형태의 아바타를 만들면서 사용자가 폭주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픽셀 미니미' 검색량은 매주 조회기간 내 최대 검생략을 기록하고 있다. 픽셀 미니미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핵심은 전신 사진이나 얼굴이 또렷한 셀카를 준비하고, 챗GPT에 접속해 위 명령어를 복사해 입력하는 것이다. 생성된 미니미는 추가 명령어로 수정할 수 있다. "헤어 컬러 바꿔줘"나 "상의 색 변경해줘" 등 원하는 디테일을 즉석에서 조정 가능하다. -
트럼프, EU관세 '최저 15∼20%' 고수…'10%유지' 논의하다 뒤통수?
국제국제일반 2025.07.19 15:38:5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에서 모든 EU 제품에 대해 최소 15~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에 논의되던 10% 기준선보다 대폭 상향된 수준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 시간)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간 10% 기준 관세를 유지하는 틀 합의를 논의해온 상황에서 갑자기 관세율을 크게 높여 EU의 고통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부문의 품목 관세율을 인하해 달라는 EU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대로 25%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그가 최근 미국 수도 워싱턴DC로 가서 미국 측과 벌였던 협상의 진전 상황을 회원국 대사들에게 설명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EU와 협상이 성사되더라도 미국이 EU 상품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은 현행 임시 세율인 10%를 초과할 것이라고 FT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EU 상품에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EU 측은 만약 협상이 결렬돼 미국이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대응조치 실행 여부를 놓고 회원국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 10%를 초과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더라도 EU가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15∼20% 수준의 관세율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EU가 보복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8일 미국 측이 부문별 관세 인하 제안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우리(EU와 미국)가 여전히 부문별 규칙을 만들 수 있는지, 우리가 일부 개별 부문을 다른 부문들과 달리 취급할 수 있는지는 ‘오픈 퀘스천(결론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라며 “유럽 측은 이를 지지하지만 미국 측은 더욱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U의 한 고위 외교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5~20%의 영구적 상호 관세를 고집한다면 이는 4월 무역 협상이 시작됐을 때만큼 높은 수준이어서 브뤼셀을 보복 조치로 내몰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미국이 우리에게 선택권을 남겨둘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尹 구속기소한 내란특검… "추가조사 어렵다 판단"
사회사회일반 2025.07.19 15:36:02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특검은 그간 조사를 지속적으로 거부한 윤 전 대통령이 수사에 응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추가 조사를 하지 않고 곧바로 재판에 넘겼다. 19일 내란 특검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40분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된 윤 전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은 국무위원 일부를 소집통지해, 통지를 받지 못한 국무위원의 헌법상 권한인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침해했다”며 “또한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비상계엄이 국무총리, 국방부장관이 부서한 문서에 의해 이뤄진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폐기했다. 헌법상 마련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전통지장치를 무력화 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추가 조사 없이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한 이유에 대해 “구속영장 발부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구속영장 발부 후 참고인 등을 상대로 추가 증거수집이 충분히 이뤄졌고, 실효성 있는 조사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공소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대통령경호처에 지시한 혐의 등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달 10일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 결정이 부당하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이달 18일 법원은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내란 특검이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한 데는 그간 조사를 거부해오던 윤 전 대통령이 향후 조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두 차례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두 번 모두 건강상의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세 차례 인치 지휘를 하며 강제로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에 앉히려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버티며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를 한 탓에 불발됐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외환 혐의는 공소장에 담지 않았다. 특검은 “외환 관련 수사를 할 때 소환조사가 또 필요할 것”이라며 “만약 출석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 때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지만 그때는 수사에 잘 협조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해 6번째 우승 도전"…안세영 , 日오픈 배드민턴 결승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9 15:23:55세계 최강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결승에 올랐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일본의 군지 리코(32위)를 43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게임 12-9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6득점 해 기세를 올렸다. 2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20일 열리는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꺾은 중국의 왕즈이(2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안세영은 2023년 일본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이 대회에 불참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의 야마구치가 안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日이시바 정권 '운명의 일요일'…참의원 선거로 '퇴진' 가능성도[글로벌 왓]
국제국제일반 2025.07.19 15:19:36오는 20일 치러질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일본 정치 지형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과반 확보에 성공해도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위기론에 노출된 이시바 시게루 정권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시바 총리는 21일 자민당 총재로서 이번 선거에 대한 기자회견을 여는데,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9일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를 크게 이시바 시게루 정권 유지, 이시바 총리 퇴진, 정권 교체 등 3가지로 전망했다. ①과반유지시 살아남겠지만, 野협조 불가피 이 신문은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125석 중 50석 이상을 차지해 기존 의석수를 합쳐 과반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이시바 총리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여당이 얻은 의석수가 50석을 아주 약간 웃도는 ‘박빙의 승리’를 거둔다면 자민당 내에서 이시바 총리 끌어내리기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문제는 자민당이 참의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도 권한이 더 큰 중의원은 여전히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가 과반에 못 미치는 여소야대의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야당을 추가로 끌어들여 연정을 확대하는 작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망했다. 하지만 제1야당 입헌민주당을 비롯한 주요 야당은 연정 참여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②과반 미달땐 퇴집 압박 속 셈법 복잡 여당이 49석 이하를 얻어 패배하면 이시바 총리의 운신의 폭은 더 좁아진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 이어 참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으로부터 신임받지 못했다고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니치는 이론적으로 이시바 총리가 스스로 그만두지 않으면 정권 유지는 가능하지만, 당내에서 거세질 퇴진 압박을 버티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미국과 관세 협상 기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계속해서 협상에 임할 수도 있다”며 “이 경우 당내에서 총리 끌어내리기 움직임이 반드시 확산할 것”이라고 해설했다. 2007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는 여당이 46석을 확보해 대패한 뒤에도 버티려 했으나 선거 두 달 뒤 물러났다. 이시바 총리가 퇴진하면 자민당 총재 선거를 치러야 하며, 그 시기는 이달 하순이나 일본 명절 이후인 내달 하순이 될 수 있다. 차기 자민당 총재 후보로는 보수파인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 대중적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행정 경험이 풍부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등이 벌써 거론되고 있다. 이시바 퇴진후 새 총리지명선거…野 결집땐 ③정권교체 가능성 다만, 자민당 입장에서 쉽게 새 총재를 뽑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민당이 새 총재를 뽑으면 국회에서 다시 총리 지명선거를 해야 하는데, 이 때 야당들이 한데 뭉쳐 특정 야당 대표를 총리로 밀면, 자민당과 공명당이 정권을 내줘야 할 수도 있다. 현 일본 여당이 피하고픈 최악의 시나리오인 ‘정권 교체’다. 이에 마이니치는 “이시바 총리가 그만두지도 못해 자칫 공중에 붕 뜨게 될 수도 있다”고 봤다. 총리 지명선거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치러지며, 1위 득표자가 다를 때는 중의원 결과에 따라 총리를 정한다. 현재 중의원 의석수는 465석이며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당이 220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야당인 입헌민주당 148석, 일본유신회 38석, 국민민주당 27석, 레이와신센구미 9석, 공산당 8석 순이다. 야당에서 총리가 나온다면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유력하지만, 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이 노다 대표를 지원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마이니치는 입헌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위해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에게 총리직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시바 총리의 자진 퇴진 외에도 야당이 결속해 내각불신임결의안을 가결시키는 그림도 상정된다. 이 경우 헌법 규정에 따라 총리는 10일 이내에 중의원을 해산하거나 내각 총사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일본에서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하려면 중의원 최소 51명이 발의인으로 서명해야 하며 현재 이를 단독으로 가능케 할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입헌민주당뿐이다. 이시바 남든 떠나든 연정확대 불가피한 자민당 결국 이시바 총리가 남든 자민당 출신 새 총리가 뽑히든 연정 확대나 야당 의원 영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시바 정권 유지(과반 확보)’, ‘퇴진(과반 미달)’과 함께 ‘연립 틀 변경’을 또 다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를 얻든 얻지 못하든 중의원에서 소수여당인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국회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민·공명이 일부 야당과 연립을 모색할 필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닛케이는 “연립 협상에 따라 자민 이외의 당에서 총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립 교섭의 상대로는 입헌민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이 선택지에 오른다. 다만, 외교·안보나 에너지 같은 국가 근간 정책에서 일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선거구 조정 등도 쉽지 않다. 이시바 총리는 “하나의 테마만으로 연립은 불가능하다. 모든 정책에서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속보] 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기소
국제국제일반 2025.07.19 14:58:51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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