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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전 분야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안내서' 발간
산업IT 2025.05.06 12:00:00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공공·금융 분야에 이어 전 분야로 확대 시행 중인 마이데이터 제도와 관련해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 3월 말 인터넷을 통해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완성된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법령 해설 및 구체적인 권리행사 방법을 담았다. 또한 자주 제기된 주요 질문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제공하고, 특히 본인전송 요구의 대리 행사에 관한 문의가 빈번해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법상 전송을 요구할 수 있는 정보는 정보주체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로 컴퓨터 등으로 처리가 가능한 모든 정보를 의미한다. 정보주체는 정보전송자 홈페이지에서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 받거나, 대리인에게 위임하여 내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리인이 인증 정보를 위임받아 자동화 도구를 통해 수집하는 경우 정보전송자는 기술적·관리적 취약점을 고려해 안전한 전송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안내서에서 최근 급증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심 스와핑에 의한 휴대폰 인증 도용 등 개인정보 침해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중 인증(MFA) △캡차(CAPTCHA) 적용 △비정상 로그인 시도 탐지 및 차단 등 보안기능 강화를 위한 기술적 조치 도입을 권고했다. 또한 정보전송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송 방식을 정한 자에 한해 자동화된 도구에 의한 접근을 허용하도록 홈페이지 이용약관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 도입도 추천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정보주체의 전송요구권 보장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책임있는 활용이 필수”라며 “이번 안내서 발간에 이어,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문수 "전당대회 소집 이유 뭐냐"…국힘 "단일화 대비한 행정절차일 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6 11:57:32국민의힘이 오는 8~11일 중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잇따라 소집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 대선 후보 측이 개최 이유를 밝히라며 반발하자 “당헌·당규 개정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행정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과정에서 만약 한덕수 후보가 이기면 그 분을 우리 당 후보로 만들어야 하는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최종 후보가 된다면 후보 등록일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 후보를 다시 공식 결정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사무총장은 “전당대회를 미리 소집해두지 않으면 단일화 후보를 뽑고도 우리 당 후보로 등록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5일 전 소집하도록 돼있는 전당대회를 전날 의원총회에서 의결했다는 취지다. 이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김 후보 측이 의구심을 가지는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전당대회 소집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국위원회를 소집한 이유도 동일하다는 것이 이 사무총장의 설명이다. 그는 “전당대회를 못할 경우 전국위원회로 대체할 수 있다”며 “전국위는 3일 전 소집할 수 있는데 어제 의원총회에서 의결을 했기 때문에 8일부터 대응이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감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등 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후보가 요구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사무총장 교체, 당무우선권 부여 등 문제가 해결돼야 단일화 논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취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단일화추진본부 1차 회의도 김 후보 측 인사들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당에서 단일화를 하라고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김 후보 본인이 단일화를 들고 나와 국민들과 당원들의 마음을 얻었는데, 이제 후보가 됐으니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부고] 최환수(SK에너지 CLX대외협력실 차장)씨 장인상
사회피플 2025.05.06 11:34:30▲권영치씨 별세, 최환수(SK에너지 CLX대외협력실 차장)씨 장인상=6일 쉴낙원김포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8일 0시 (031)449-1009 -
'김 없는' 주먹밥이 웬 말?…쌀값 폭등하자 '특단의 조치' 내놓는 日편의점
국제국제일반 2025.05.06 11:28:00쌀값이 폭등하자 일본 식품업계가 '김 없는 김 주먹밥'을 출시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편의점에서는 '김 없는 주먹밥' 매출이 크게 늘었고, 일부 업체는 쌀을 국수로 대체한 도시락을 개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아사히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의 지난 3월 주먹밥 '무스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김 없는 무스비' 매출은 40% 급증해 일반 무스비보다 매출 증가율이 두 배나 높았다. 패밀리마트의 '무스비'는 속재료를 넣은 밥을 세모 모양으로 만들고 김으로 싼 일본식 주먹밥 '오무스비'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광고모델로 발탁할 정도로 주력 상품이다. 패밀리마트는 쌀값 폭등으로 저렴한 주먹밥 수요가 늘자 '김 없는 무스비' 2종을 선보였다. '연어 마요네즈 무스비'(138엔)와 '매실 다시마 무스비'(140엔)는 일반 무스비보다 20~60엔 저렴하다. 패밀리마트 측은 "속재료와 밥을 섞고 김을 덜어내 생산 비용을 낮췄다"며 "올해 안에 '김 없는 무스비'를 1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자이니치신문은 "식품·유통업계가 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저가 식품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유통업체 CGC그룹은 밥 대신 우동이나 야키소바를 활용한 '국수 도시락'을 출시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일본 농림수산청에 따르면 일본 내 쌀 가격은 5㎏ 기준 4220엔으로 16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비축미를 풀었지만 실제 소매점에 공급된 물량은 미미해 가격 안정에는 역부족이었다. -
지역화폐 불법환전 등 부정사용 막는다…경기도, 7~28일 일제 단속
사회전국 2025.05.06 11:27:52경기도가 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 7~28일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의심 사례와 부정유통 신고센터 접수 민원 등을 기반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행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과태료 부과, 부당 수령액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경기지역화폐의 공정한 사용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경기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단속에서는 총 20건 적발됐다. 유형 별로 보면 제한업종 사용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금영수증 미발행 7건, 현금과의 차별 대우 3건, 결제 거부 1건 등의 순이었다. 적발된 사례 중 13건이 가맹점 등록취소 처분 및 7건의 현장 계도로 조치했다.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지역화폐 사용 사례를 발견하면 경기도 콜센터 또는 시군 지역화폐 담당 부서에 제보하면 된다. -
민주 "조희대, 李 선거법 '파기자판' 검토했는지 밝혀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6 11:21:15더불어민주당이 6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두고 파기자판을 검토한 사실이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건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법률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법원은 이번 사건이 어떠한 절차와 논의 과정을 거쳐 파기환송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는지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파기환송심 결정은 단순한 사법 판단이 아니라 명백한 사법쿠데타”라며 “파기자판 검토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이 내란세력의 꼭두각시임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께 사건 결정 기간인 9일 동안 과연 수만 쪽의 사건 기록을 누가, 어떻게 검토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결론이 사전에 기획된 ‘답정너’ 판결이 아니라면 이에 대한 로그 기록을 신속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집요하게 주장했던 ‘파기자판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내란 세력의 요구에 응답하려 했던 것이 아닌가”라며 “사건 전반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라고 경고했다. -
아이폰도 신제품 연 2회 출시…삼성과 '정면 승부'
산업산업일반 2025.05.06 11:17:46애플 아이폰 신제품도 일 년에 두 번 나온다. 폴더블과 에어 등 고부가 모델이 추가되면서 새 모델에 관심과 매출을 집중시키는 한편 상반기에 치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는 전략이다. 내후년부터는 삼성전자(005930)가 플래그십 제품을 내놓는 연초에 애플도 새 제품을 출시하면서 양 사의 정면 대결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8 시리즈가 나오는 내년부터 신제품 출시 전략을 바꾼다. 기존에는 연 1회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이를 9월과 다음 해 초로 분산시키는 것이다. 애플은 첫 아이폰 제품을 내놓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불규칙적으로 출시해온 보급형을 제외하고는 어김없이 매년 한 차례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내년 9월에 아이폰18 에어와 맥스 시리즈, 최초의 폴더블 제품 등 세가지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과거 함께 공개하던 일반 모델은 반년 후인 2027년 초 내놓는다. 에어 모델은 기존 대비 얇은 두께의 제품이고 폴더블은 삼성전자의 Z시리즈처럼 접을 수 있다. 애플의 출시 전략 변화는 고부가의 신형 폼팩터 제품에 시선을 집중시켜 매출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 매출이 2% 하락하는 등 고전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 자사 첫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애플인텔리전스를 꺼냈지만 4분기에도 아이폰 출하량은 4% 감소했다. 판매 전략 변화는 하반기에 집중된 아이폰 매출을 분산시키는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김준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초 16e 모델을 내놓은 것처럼 향후 보급형 모델과 일반 모델을 묶어 매년 초를 타격할 수도 있다”며 “하반기 치중된 매출 구조를 완화하려는 목적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신제품이 상·하반기 모두 출격하면 삼성전자와의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상반기, 애플은 하반기로 각자의 시간이 분명했지만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을 출시하는 1월 아이폰 일반 모델이 나오면 갤럭시S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올해 초 아이폰16e 모델 출시돼 1분기 실제 판매량 기준에서 애플이 삼성전자를 처음 밀어내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폴더블 전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내년부터 매년 9월에 나올 애플의 폴더블폰과 7~8월에 나올 삼성전자의 Z 시리즈의 출시 시기가 불과 한 달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매출 간섭이 불가피하다. 최근 글로벌은 물론 안방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삼성전자는 애플 공세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은 지난해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를 2년 연속 눌렀다. 안방인 국내에서도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점유율이 한국 진출 후 최대치인 39%까지 올라왔다. -
제다이 만들려다 시스된 트럼프…백악관 '스타워즈' 팀킬[글로벌 왓]
국제국제일반 2025.05.06 11:13:1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교황으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이미지가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백악관이 이번엔 인기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선한 영웅·평화 수호 집단인 ‘제다이’를 연상케하는 AI 이미지를 공식 SNS 계정에 올려 다시 화제를 모았다. 정작 이미지 속 트럼프 대통령은 영화의 악당들이 쓰는 붉은색 광선검을 들고 있어 ‘스타워즈 세계관을 모르는 담당자가 트럼프를 영웅으로 만들려다 악당으로 만들었다’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4일 공식 X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타워즈의 날’을 축하하며 트럼프를 근육질의 제다이로 묘사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5월 4일은 영화 스타워즈 속 명대사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가 함께하기를)”와 발음이 비슷해 영화 팬들이 ‘스타워즈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이미지와 함께 “급진적 좌파 광신도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5월 4일을 바란다. 그들은 시스 로드(Sith Lord·영화 속 암흑 세력), 살인자, 마약 밀매자, 위험한 죄수들, 그리고 악명 높은 갱단원들을 우리 은하계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게시물이 공개된 이후 영화 팬들과 온라인 상에서는 사진 속 트럼프가 든 광선검의 색깔이 화제가 됐다. 스타워즈 팬들은 (트럼프가 든) 붉은색 광선검은 제다이가 아닌 시스 로드가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화 제작자 조지 루카스에 따르면 극 중 제다이는 초록색과 파란색을 사용하고, 다스 베이더로 대표되는 나쁜 사람들은 빨간색을 사용한다. 한 X 이용자는 “붉은색 광선검은 시스만 사용하기 때문에 트럼프를 악당으로 정확하게 묘사했다”며 백악관 관계자들을 “가짜 (스타워즈) 덕후들”이라고 비꼬았다. 이번 스타워즈 이미지 해프닝은 트럼프가 자신을 교황으로 묘사한 AI 이미지를 공유한 지 불과 3일 만에 또 다시 논란 거리를 만들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소식 직후 기자들에게 “내가 교황이 되고 싶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자신을 교황으로 묘사한 AI 이미지를 트루스 소셜에 올렸고, 백악관은 이를 공식 SNS에 다시 게시했다. 한편 미 국방부의 SNS 계정은 같은 날 트럼프가 초록색 광선검을 들고 있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파란색 광선검을 든 모습의 이미지를 공유했다. -
KB금융,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경제·금융은행 2025.05.06 11:12:18KB금융(105560)그룹은 이달 2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다목적홀에서 주요 계열사의 직장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만 3~5세반에 재원 중인 원아 93명이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위에 똥쌌어?’를 관람하고 풍선 아트와 삐에로 공연 등을 체험했다. KB금융은 직장 어린이집 재원 아동 173명에게 수제 쿠키 세트와 KB스타프렌즈 캐릭터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선물도 제공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목표로 가족친화적인 제도 운영과 돌봄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며 저출생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등 아이를 키우는 일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정의 안정을 통해 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저출생 지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024년 금융권 최초로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를 도입했다.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부여해 육아휴직 2년을 포함해 최대 5년 동안 육아에 집중할 수 있다. 시행 첫 해와 올해 각각 45명, 23명 총 68명의 직원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KB증권은 난임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최대 1년의 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KB손해보험은 자녀의료비 지원기금을 운영하며 자녀 출산 후에도 희귀병·난치병·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자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
다저스 김혜성의 '최고의 날'…첫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 등 만점 활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5.06 11:11:19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빅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처음으로 선발 출격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비롯해 타점과 득점을 수확한 것도 모자라 도루까지 추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달 4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된 뒤 처음으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혜성은 5회 초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마이애미 우완 선발 투수 산디 알칸타라의 155.5㎞ 직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루 도루를 성공시킨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2점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시즌 9번째 아치를 그린 오타니는 덕아웃에서 김혜성의 헬멧을 두드리며 그의 빅리그 첫 안타를 축하했다. 한 번 불붙은 김혜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모르고 타올랐다. 팀이 5대0으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그는 2사 1·2루에서 오른손 불펜 투수 타일러 필립스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혜성의 안타로 2루에 있던 안디 파헤스는 홈을 밟았다. 김혜성의 빅리그 첫 타점이었다.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지만 충분히 제 몫을 다 한 경기였다.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그는 7대4로 앞선 8회 말 상대 팀 로니 시몬의 느린 땅볼을 달려 나와 잡아낸 뒤 글러브 토스로 송구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이 공을 잡지 못해 아웃 카운트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묘기에 가까운 수비였다. 김혜성의 맹활약 속에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7대4로 제압했다. -
정부, SKT 해킹에 쓰인 '추가 악성코드' 8종 조사
산업IT 2025.05.06 11:07:38SK텔레콤(017670) 서버 해킹에 쓰인 악성코드 8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최근 추가로 공개된 악성코드 8종에 대한 유심 시점과 발견 장소 등을 조사 중이다. 당초 이번 사고 원인은 SK텔레콤의 홈가입자서버(HSS)가 ‘BPF도어’ 계열 악성코드 4종에 감염된 탓으로 조사됐지만 이후 8종이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이 8종 역시 HSS 해킹에 쓰인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서버 해킹에 쓰인 것인지에 따라 SK텔레콤의 피해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이달 3일 ‘최근 해킹 공격에 악용된 악성 코드 위협정보 2차 공유 및 주의 안내’ 공지를 통해 “최근 통신사 침해 사고 대응 중 리눅스 시스템을 대상으로 공격 사례가 확인됐다”며 악성코드 8종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관련 질의에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
'평양냉면' 한 그릇 먹으러 갔다가 '화들짝'…"1만5000원은 싼 편이에요"
산업생활 2025.05.06 11:05:57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앞두고 서울의 평양냉면 가격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인 평양냉면 식당인 서울 중구 필동면옥은 물냉면 가격을 지난해 1만4000원에서 몇 달 전 1만5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필동면옥뿐 아니라 유명 평양냉면 전문점의 물냉면 가격은 대부분 1만5000원을 넘겼다. 서울의 평양냉면 ‘4대 노포’로 꼽히는 을지면옥은 냉면 가격이 1만5000원이 된 지 1년이 넘었다. 을지면옥은 재개발로 인해 2년간 문을 닫았다가 지난해 4월 종로구 낙원동으로 이전해 다시 문을 열었는데 이때 가격을 1만3000원에서 2000원 올렸다.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을밀대는 물냉면 가격이 1만5000원에서 지난 3월 1만6000원으로 올랐다. 4명 가족이 냉면 한 그릇씩 먹고 수육(4만5000원)을 곁들이면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중구 우래옥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냉면 한 그릇에 1만6000원을 받고 있고,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봉피양도 냉면 가격이 1만6000원이다. 중구 장충동 평양면옥은 냉면이 1만5000원, 곱빼기는 2만2000원이다. 수십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노포보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냉면 전문점은 저마다 특색을 내세우며 더 비싼 값을 받기도 한다. 평양냉면계의 신흥 강자라는 입소문을 탄 남대문 인근의 한 식당은 이달 초 냉면값을 1000원 올려 1만7000원을 받고 있고, 종로구 행촌동의 한 북한 향토음식 전문점은 평양냉면 가격이 1만8000원이다. 마포구 동교동의 한 평양냉면 전문점은 일반 냉면은 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국내산 메일 100%’를 내세운 냉면은 1만8000원이다. 6일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평양냉면의 주재료인 메밀은 중도매 가격이 지난 2일 기준 ㎏당 3285원으로 1년 전보다 9.4% 내렸다. 하지만 냉면 가격이 계속 오름세인 것은 식재료와 에너지 비용, 인건비, 가게 임차료 등의 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시간당 최저임금과 냉면 평균 가격은 몇 년 전만 해도 비슷했지만, 냉면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이제는 최저임금에 2000원을 더 보태야 냉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짜장면(7500원)과 칼국수(9462원) 1인분 평균 가격은 지난 3월 기준 1만원이 안 되지만, 냉면은 1만2115원에 이른다. 올해 최저임금은 2022년(9160원)보다 9.5% 오른 1만30원이다.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2022년 3월 9962원으로 1만원이 안 됐지만 3년 새 21.6% 껑충 뛰었다. 냉면을 포함한 외식 품목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는 3.2% 오르며 작년 3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기준 냉면과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짜장면은 1년 전보다 각각 5∼6% 올랐으며, 김밥 가격은 8% 상승했다. 삼겹살과 삼계탕, 칼국수는 같은 기간 1∼4% 올랐다. -
재건축 수주 겨냥…삼성물산 압구정에 프라이빗 라운지 개관
부동산분양 2025.05.06 11:05:55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재건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고급 라운지를 열고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압구정 아파트 일대에 프라이빗 라운지 ‘압구정 S라운지(S.Lounge)’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압구정 S라운지는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 공사 수주를 겨냥한 브랜드 홍보관으로, 입찰 전 조합원들과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향후 주택 단지의 모형도와 설계 개요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세계 최고 높이의 아랍에미레이트(UAE) 부르즈 할리파(828m)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빌딩(679m) 등 초고층 빌딩 시공 기술과 넥스트홈, 층간소음 저감 등 기술력을 관람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향후 정비 사업에도 이 같은 혁신 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브랜드와 사업 지역에 걸맞는 독보적 가치와 품격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아파트지구는 총 6개 구역으로, 이중 4개 구역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사업이 가장 빠른 곳은 2구역으로 다음 달 입찰공고를 낸 뒤 9월 선정 총회를 열 계획이다. 2구역은 최고 65층, 2571가구로 들어선다. 초고층 설계가 적용된 만큼 총 공사비는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르노코리아, 5·6월 연식 3년 초과 車 대상 '무상 점검 서비스' 개시
산업기업 2025.05.06 11:00:36르노코리아가 5월과 6월 두 달간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7개소에서 연식이 3년을 초과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의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는 타이어와 공조시스템, 오일류 등의 일반 점검은 물론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엔진 마운트 상태, 등속 조인트 부트 등 36개 항목에 대해 정밀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점검 중 발견된 특이 사항을 고객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마이 르노(My Renault) 앱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실시간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차량 점검 리포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전문 정비사의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부품별 정비 시점을 사전에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 직영 직영 서비스센터를 비롯한 전국 약 400개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캐빈 필터(에어컨 필터) 교체 할인 혜택'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프리미엄 캐빈 필터 교체 시 부품 가격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순정 캐빈 필터 교체 시에도 10%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또 이 기간에 그랑 콜레오스 고객이 프리미엄 엔진오일(0W20)을 교체하면 커피 세트 쿠폰도 추가로 증정한다. 김한식 르노코리아 직영 서비스센터 총괄 디렉터는 "이번 프리미엄 무상 점검 이벤트는 차량 연식 증가에 따른 고객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르노코리아의 투명하고 전문적인 점검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 직영 서비스센터는 보증 수리, 사고 차량 수리 뿐만 아니라 소모성 부품 교환 및 일반 정비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필요한 모든 차량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예약 및 대기 시간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약 시스템과 마이 르노 앱을 통한 간편 예약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
정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곳 선정
부동산정책·제도 2025.05.06 11:00:00정부가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 선정해 향후 3년간 역량 강화, 시장 진입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7일부터 4주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곳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기간은 2년 연장 가능하다.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최대 3000만 원의 기술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 진단 및 이와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도 추진한다. 금융 지원으로는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현장 실증 기회 제공에 최대 1500만 원을 투자하며, 건설공사정보시스템에 강소기업으로 공시해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테크로드쇼 참여 기회 제공, 해외 진출 지원 등 판로 개척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강소기업들의 재무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신용등급 결격 기준을 기존 ‘B-’ 미만에서 ‘B0’ 미만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심층평가위원에 회계사와 투자·심사 전문가 등을 추가해 재무 건전성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지원 사업은 창업 단계의 새싹기업 지원 사업, 기술개발 단계의 기술 실증 지원 사업과 함께 유망 중소기업들의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2년간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 건설, 건설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총 4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 중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은 기업은 37곳, 기술 현장적용 지원을 받은 기업은 18곳으로 여러 성과를 냈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7일부터 6월 5일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산업을 떠나는 청년들의 재유입과 건설 산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스마트건설 활성화가 필수이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건설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 등 지원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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