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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시황] 코스피 2638.41, 상승세(▲29.99, +1.15%) 지속
증권News봇 2025.05.14 12:00:21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99p(+1.15%) 오른 2638.41로,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270억, 기관은 2,66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75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2.81%), 오락·문화업(+2.21%), 전기전자업(+1.71%)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업(-0.72%), 서비스업(-0.63%), 보험업(-0.06%)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한진칼우(18064K)가 29.97% 오른 38,600원을 기록 중이고, 비비안(002070)(+29.91%), 한진칼(180640)(+27.2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평화홀딩스(010770)(-9.56%), 일성건설(013360)(-9.29%), 계룡건설(013580)(-8.4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09개, 하락종목은 36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토허제 후폭풍' 은행 가계대출 4.8조↑…기업대출은 14.4조 폭증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14 12:00:004월 은행 가계대출이 5조 원 가까이 뛰었다. 서울 강남권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에 따른 후폭풍으로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50조 1000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4조 80000억 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월(1조 6000억 원 증가)에 비해 증가 폭 키웠다. 가계대출이 크게 불어난 것은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대출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주담대 잔액은 913조 9000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3조 7000억 원 늘었다. 4월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338조 7000억 원으로 14조 4000억 원이나 폭등했다. 금융지주사의 건전성 관리 기조가 다소 완화되며 은행이 기업 대출 재개에 나선 데다 4월 배당금 지급 및 부가가치세 납부 등 계절적 수요가 겹친 영향이다. 매해 4월 기준으로 2020년(27조 9000억 원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287조 원으로 6조 7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51조 7000억 원으로 7조 6000억 원 불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둔화 흐름을 감안할 때 운전자금 수요를 제외하고는 대규모 투자 수요는 제약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불스원, 최저 판매가격 위반시 출고정지까지 했다"…과징금 20.7억 폭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5.14 12:00:00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대리점을 상대로 최저가 판매를 막고, 특정 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금지한 행위 등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14일 불스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0억 7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불스원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자사 제품 ‘불스원샷 스탠다드’의 최저 판매가격을 설정하고 대리점 및 유통업체에 이를 강제했다. 가격을 어길 경우 판촉 물품 지원 중단, 출고 정지 등 불이익을 예고했고, 실제 비표(제품 생산 정보) 조회 등을 통해 위반 대리점을 적발했다. 또한 불스원은 ‘불스원샷 프로’와 ‘크리스탈 퀵코트’ 등 대리점 전용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저가 판매 이력이 있는 판매처에 대한 제품 공급을 제한했다. 온라인에서 판매가 포착될 경우 제품을 납품한 대리점에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유통 통제를 이어왔다. 특히 불스원은 대리점에 손익정보(매출이익, 영업외이익 등)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판매관리시스템(BSM)에 구체적인 거래처 및 판매현황 입력을 의무화해 사실상 경영정보를 통제해 왔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재판매가격유지행위(공정거래법 제46조 위반) △구속조건부거래행위(공정거래법 제45조 위반) △경영활동 간섭행위(대리점법 제10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공정위는 과징금 20억 7100만원을 부과하고 법 위반 중단 및 재발 방지 명령 등을 불스원 측에 요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해당 행위는 대리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을 제한하거나 대리점 경영에 간섭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스원은 2024년 기준 매출액 1335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유통 경로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67개의 대리점 등이다. 특히 연료첨가제·코팅제 등 자동차용품 시장에서 최대 92.5% 점유율을 보유한 선도업체다. -
부산진해경자청·창원시·경남개발공사 웅동1지구 정상화 맞손
사회전국 2025.05.14 11:53:06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창원시, 경남개발공사가 1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5층 대회의실에서 웅동지구(1지구) 개발사업의 원활한 정상화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경자청은 3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웅동1지구 정상화 추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7일 경남개발공사를 대체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며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날 창원시와 경남도의회의 의견 등을 반영해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개발공사가 웅동1지구의 단독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 후 웅동1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2017년에 체결된 사업협약에 따라 골프장 등 기존 사업에 대한 확정투자비 등을 정리하고, 공사가 골프장 운영을 위한 신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골프장 운영 및 관련 비용을 해당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간 지연된 장래 개발계획과 관련해 공사는 잔여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어업인조합 및 창원시 소유 토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토지소유자의 권리 행사를 보장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공사와 협의해 창원시 소유 토지의 개발계획 변경 및 개발목적 달성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개발공사는 단독 개발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주도하고, 창원시는 개발·실시계획 변경 및 후속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해 사업목적 달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해당 사업부지 내 기존 토지소유권을 가지고, 경자청과 공사는 이를 인정하기로 했다. 동시에 경자청을 상대로 제기한 일체의 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웅동1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외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 간 별도 협의를 통해 신속히 조율할 계획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협약은 장기간 지연된 웅동1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관계기관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도민에게 가시적인 변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행정기관 간 장기간 진행된 소송을 종료함으로써 사업정상화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창원시의 토지소유권을 보장받는 만큼 웅동1지구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우리 공사는 본 협약을 바탕으로 웅동1지구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경자청 및 창원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남은 과제들도 책임감 있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정상화를 넘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김용민 "尹재판 지귀연, 룸살롱 접대 받아"…감찰 요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14 11:49:49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그가 수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감찰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에게 "이 정도 문제가 되면 재판부터 바로 직무 배제하고 당장 감찰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1인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런 제보가 있다면 법원행정처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냐"고 물었다. 천 처장은 "그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나중에 자료를 주면 윤리감사실에서 그 부분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일단 이 정도 문제가 되면 재판부터 바로 직무 배제를 하고 당장 감찰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일반 공직사회에서 이런 비슷한 일이 제보가 되면 어떻게 하냐. 당장 직무 배제하고 감찰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사안은 최소 뇌물죄가 성립되거나 적어도 청탁금지법 8조 1항에 대한 위반으로 보여진다"며 "그 접대를 도대체 누구로부터 받았는지, 윤석열 재판은 왜 이렇게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지, 왜 다 비공개를 하는지 등 관련성까지 다 따져봐야 한다"며 법사위 보고를 요구했다. 이에 천 처장은 "돌아가서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
대기 뚫고 내리꽂는 핵미사일… “中, 10년 뒤 수십발 보유할 것”[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5.14 11:49:24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핵탄두를 탑재한 우주 궤도 미사일 수십발을 보유할 수 있다는 미군의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13일(현지 시간) 중국, 이란, 러시아 등 주요 적대국의 미사일 전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DIA는 보고서에서 부분궤도 폭격체계(FOBS)를 활용하는 우주 핵미사일의 잠재적 성장세가 러시아보다 중국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35년까지 중국은 60개, 러시아는 12개까지 이런 무기를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FOBS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이 대기권 내에서 비행하는 전통적 무기체계와 달리 미사일을 지구의 저고도 궤도까지 올려보낸 뒤 역(逆)추진 로켓으로 감속시켜 대기권으로 재진입, 목표물을 타격하는 개념이다. ICBM과 비교하면 탄도를 예측하기가 더 어렵고 목표물에 도달하기까지 비행하는 거리도 짧은 데다 남극권을 지나기 때문에 기존의 방공체계로 막아내기 더 어렵다고 DIA는 설명했다. 미국은 앞서 2021년 중국이 FOBS의 시험비행에 성공하자 강한 경계심을 표현한 바 있다. 마크 밀리 당시 미군 합참의장은 "무기 체계 시험의 매우 중요한 순간으로, 몹시 우려스럽다"며 "'스푸트니크 모멘트'인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매우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로켓 개발이 한창이던 냉전 시대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발사에 성공해 충격을 안긴 일에 비유한 것이다. 이 밖에도 DIA는 전통적 ICBM의 경우 2035년까지 중국은 현재 400개에서 700개로 핵탄두 장착 미사일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이란의 보유량은 0개에서 60개로, 러시아의 보유량은 350개에서 4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초음속 활공체(HGV·탄도미사일로 발사된 뒤 전체 궤적의 절반 이상은 활강하는 비행체) 보유량도 현재 600개에서 10년 뒤 4000개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HGV는 탄도미사일에 실려 발사되고, 목표물까지 전체 궤적의 절반 이상 활강하는 방식으로 이동한다. DIA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이미 알래스카까지 도달하기 충분한 재래식 무기체계를 배치한 상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국판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과 관련한 백악관의 발표를 앞두고 배포됐다. 중국이 경제·기술 등 영역에만 그치지 않고 군사적으로도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 위기의식을 자극함으로써 의회 등에 골든 돔 구축의 필요성을 설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골든 돔의 구축 기간이나 예산 등 계획의 세부안이 여전히 숨겨져 있는 가운데, 최근 미 의회예산국(CBO)은 계획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우주 기반 요격기'와 관련해 20년간 최대 5420억 달러(약 760조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추산한 바 있다. -
"쿠데타 장본인, 인성 말할 자격없어" 洪 두둔한 이준석, 권영세 저격
정치정치일반 2025.05.14 11:48:06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4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저격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본인들의 러브콜에 응하지 않으니까 ‘인성’을 운운하는 건 무슨 황당한 일이냐”고 일갈했다. 이 후보가 일종의 대리전을 치르며 홍 전 시장과 접촉면을 넓히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권 의원이 홍 전 시장을 비판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권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선 후보로 옹립하려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기 경선의 피해자인 홍 전 시장님께 감히 ‘타고난 인성’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따졌다. 지난 10일 새벽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로 교체하는 수순을 밟은 상황을 언급하며 “후보 교체 쿠데타를 일으켰던 집단”이라며 “이젠 그 사람(김문수)만이 이길 수 있는 카드라고 떠들면서, 어제와 오늘이 다른 새빨간 거짓말을 해대고 있다. 대국민 사기극 좀 적당히 하라”고 밝혔다. 계속해 “그야말로 진짜 싸가지가 없다. 국민 앞에 싸가지가 없는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이 후보는 “제가 국민의힘을 나와 그 당의 반문명과 무지성에 대해 비판하니 ‘싸가지 없다’고 집단 린치를 가하던 그때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과 절연을 선언한 홍 전 시장에 대해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수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이제와 이러면 안된다”며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두 번 탄핵 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급해지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고 밝혔다. -
두산, 원전 수주 앞둔 체코서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공식 후원
국제기업 2025.05.14 11:45:59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000150)스코다파워가 12일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열린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를 공식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을 비롯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241560) 부회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 등 주요 경영진이 음악제에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음악제 개막공연 전 리셉션에서 페트르 파벨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프라하의 봄’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1주년을 기념해 1946년 시작된 유서 깊은 행사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축제다. 올해로 80회를 맞은 음악제에는 그 동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클래식 음악계 거장들이 참여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듬해인 2016년과 2024년 두 차례 참여해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음악제는 매년 체코의 ‘국민 작곡가’로 불리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기일인 5월 12일에 그의 대표곡인 교향시 모음집 ‘나의 조국’ 연주로 개막을 알린다. 올해는 6월 3일까지 프라하 전역에서 열리며 정부 및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사업 협력을 넘어, 체코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로 ‘프라하의 봄’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후원을 계기로 두산이 체코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 중이다. 프랑스 측의 방해로 지난 7일 최총 계약을 하루 앞두고 절차에 제동이 걸렸지만, 체코 측은 계약 이행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원전 주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증기터빈 등 제작은 체코 현지의 두산스코다파워가 맡을 계획이다. -
AWS "올해 생성형 AI 도입 본격화…韓 공공 클라우드도 공략"
산업IT 2025.05.14 11:44:40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도입이 본격 가속화되는 올해 한국 기업들의 정보기술(IT) 현대화를 지원하겠다고 14일 강조했다. 동시에 최근 획득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AWS만의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최근 AWS가 액세스 파트너십과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 중 54%가 올해 IT 예산에서 최우선 투자 항목으로 생성형 AI를 꼽았다”며 “AWS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성형 AI와 IT 현대화를 주요 사업 전략으로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함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파운데이션 모델,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파트너십을 가장 많이 만들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해외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수십조원이 거래되는 ‘AWS 마켓플레이스 오퍼레이터’가 한국에 정식 출시했고, 지난 달부터는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 개발 도우미인 ‘아마존 Q 디벨로퍼’도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며 “올해는 기술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전환을 통해 어떻게 AWS가 고객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AWS는 올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인 CSAP ‘하’ 등급을 인증받았다. 함 대표는 “공공 기관들에도 AWS의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 서비스에서의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함께 참여한 야세르 알사이에드 AWS IoT 부문 부사장은 AWS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엔비디아와 14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AWS는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P6 인스턴트’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세이바'를 통해 엔비디아를 위한 AI 슈퍼 컴퓨터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AWS에 따르면 신형 서버칩인 ‘AWS 그래비톤4’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45%더 빠른 속도와 60% 적은 에너지 소비를 자랑한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트레이니움2는 1세대 대비 최대 4배 빠르고 에너지 효율은 3배 향상됐다”고 말했다.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며 “AWS의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는 7개의 모델이 있고 품질과 속도 면에서 최고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한국 기업들과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005930)는 AWS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아한형제들은 ‘노바’ 기반 메뉴 메타데이터 자동 분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IT 현대화 측면에서도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스토어 구축을 위한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현대카드도 AWS 기반 데이터레이크를 통해 데이터 처리 및 AI 모델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 AWS는 이날부터 이달 15일까지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5에 2만 4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0여개 이상의 세션과 60여명의 고객 사례가 준비돼 있다. 특히 파트너가 참여하는 다양한 세션과 엑스포 부스도 살펴볼 만 하다. 수퍼톤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텍스트투스피치(TTS) 기반의 AI 음성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수퍼톤이 가창 합성 기술로 만들어낸 AI 보이스와 일반인 참가자가 함께 부른 ‘AI 음악 프로젝트’가 공개되기도 했다. 함 대표는 “이번 AWS 서밋 서울 2025에서는 AWS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다양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공유한다”며 “스폰서 및 파트너사가 참여해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복지2차관 "2027년까지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출현 기대"
문화·스포츠헬스 2025.05.14 11:42:17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4일 국내의 주요 신약 개발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의 출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박 차관이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유한양행(000100) 중앙연구소를 찾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후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웅제약(069620), 한미약품(128940), HK이노엔(195940), SK바이오팜(326030) 등의 연구개발(R&D) 총괄 담당자가 참석했다. 박 차관은 정부가 2023년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비전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 신약을 2개 이상 창출하길 기대했다. 그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하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내·제네릭 중심에서 혁신 신약 개발 생태계로의 국내 제약산업의 획기적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가시화에 따라 정부와 업계 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책제언을 수렴하는 목적이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아울러 각 업체들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전략을 발표하고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주요 신약 가운데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조2680억 원의 매출을 거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있다.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버전인 ‘램시마SC’도 같은 기간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매출 5312억원을 내며 블록버스터 후보로 주목을 끈다. -
새 둥지 만들고 토종 식물 심고…LG전자,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14 11:41:53LG전자(066570)가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Life's Good)을 앞세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법인은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새 둥지 150여 개를 회사와 직원들 집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 새 둥지는 도시 내 서식지를 잃은 조류의 안식처로 활용된다. 또 미국법인 임직원들은 뉴저지주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100여 종의 토종 식물도 새롭게 심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受粉)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KNU) 및 국립기술대학교(KSTU)에서 미래 세대인 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 굿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슬로건을 넘어 고객들과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며 LG전자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힘, 민주 '법 왜곡' 판·검사 처벌법 추진에 "이재명 위한 사법장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14 11:38:54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판사·검사 등의 ‘법 왜곡’ 행위에 대해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도록 처벌조항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이재명을 위한 사법장악”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제는 ‘판사까지 감옥에 보내겠다’고 협박한다. 명백한 ‘사법살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용민 의원은 전날 판사·검사·사법경찰관 등이 당사자 일방을 유리 또는 불리하게 만들 목적으로 법을 왜곡해 적용하거나 알고도 묵인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사법부를 ‘민주당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다. 개탄스럽다”며 “법안의 명분은 정의지만 실상은 ‘판결 보복’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 이후 민주당은 대법원장 탄핵 엄포, 특검, 청문회에 이어 이제는 사법부를 형사 처벌하겠다는 법안까지 들이밀고 있다”며 “‘법 왜곡’을 입에 올리는 민주당이야말로 지금 헌정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기녕 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도 이번 형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 입맛에 맞지 않는 판결이 나오면 처벌하겠다는 협박”이라며 “기어코 이재명 ‘아버지’를 ‘수령’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 다지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대변인은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주의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독재국가를 선포하고 수사부터 재판까지 셀프로 하겠다는 선언이라도 할 기세”라며 “만에 하나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공직선거법 유죄 판결로 ‘3개월 천하’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한 충성 경쟁으로 각종 법을 난도질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조직폭력배와 다를 바가 없다는 국민의 한탄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며 “아무리 사법부에 족쇄를 채우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더라도 이 후보의 죄를 가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삼권분립을 무시한 채 독재 국가를 세워 이재명 후보를 수령으로 옹립하려는 세상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이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부인 차별” vs “등록금 내든지”…대학 축제 들이닥친 ‘홈마’에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5.14 11:35:23대학의 봄 축제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홈마’들이 캠퍼스를 점령하며 크고 작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홈마(홈페이지 마스터)는 대형카메라를 들고 연예인을 촬영하는 이른바 한국판 파파라치를 말한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따르면 홈마 등 외부인의 참여로 ‘시야가 가려진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어렵다’ 등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상당수의 학교가 조치에 나섰다. 고려대와 경희대, 세종대 등은 관람석에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외부인 구역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달 9일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는 외부인을 2000명으로 한정해 축제를 진행했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은 관람석 내 대형카메라와 삼각대 등의 반입을 금지한 상태다. 오는 15일 축제를 앞둔 한국체육대학교(한체대)는 ‘홈마 구역’을 따로 신설했다. 무대 바로 앞은 재학생에게 보장한 다음 그 뒤로 취식 구역과 홈마 구역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차별이라는 불만이 제기됐다. 홈마 구역이 취식 구역보다 멀리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한체대 측의 축제 전체 배치도 사진을 공유하며 “뭘 찍으라는 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이용자들도 “그냥 돈 받고 취식존 앞에 만들면 안 되냐” “취식존보다 먼 이유를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이에 “대학 축제가 지역 축제인 줄 아느냐” “등록금으로 진행되는 만큼 재학생이 우선이다”는 반론이 이어지는 중이다. 한편 지난해 5월 인천 소재의 한 대학 축제에서 홈마들이 촬영을 제지당하자 시비 붙은 재학생의 얼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대로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코>대성파인텍,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5.05.14 11:34:45오전 11시 34분 현재 대성파인텍(104040)이 +29.97% 오른 1,184원(▲273)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77억1,369만, 거래량은 1,599만4,76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대성파인텍은 전일 상승(911원, ▲2, +0.22%)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대성파인텍은 상승 14회, 하락 14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8.00%였다. 이 기간 '운송장비·부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21%를 기록했다.현재 '운송장비·부품업' 총 75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2개, 상승 종목은 39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콕스(054180) +29.81%,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 +4.75%, 동방선기(099410) +3.8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내란 혐의’ 김용현 재판 또 비공개…재판부 “공개 재판 전환 긍정 검토”
사회사회일반 2025.05.14 11:33:52‘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의 재판이 군사기밀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판부가 공개 재판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직위연)는 14일 내란 관련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정보사 대령에 대한 6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정보사령부 소속 김봉규 중앙신문단장(대령)과 신모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앞서 열린 네 차례의 공판과 마찬가지로, 국가안전보장을 이유로 재판을 시작 2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방청석에 있던 참여연대 이지연 내란청산·사회대개혁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지속적인 재판 비공개에 이의가 있어 의견서를 준비해왔다”며 “이 자리에서 재판부에 전달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재판부는 “군인권센터에서도 의견서를 제출했고, 증인신문 이후 말씀드릴 예정이었다”며 “비공개 재판과 관련한 논란이 있는 만큼 이번 증인신문까지 비공개로 진행하고, 이후에는 검찰과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관련 법령상 불가피하게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점을 알고 있고, 알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재판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인권센터·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9시 재판 진행 전 법원 청사 앞에서 ‘12·3 내란재판 비공개 직위연 재판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군사기밀 유출 우려를 이유로 재판이 4회 연속 비공개로 전환됐다”며 “그간 재판에서 어떤 증언이 있었고, 어떤 사실관계가 검증됐는지 국민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 제109조는 재판의 심리와 판결을 공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특히 ‘12·3 내란’은 헌정질서를 침해하고 국민 기본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사안이므로, 재판은 국민의 알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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