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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10.8% 늘었지만…美中 수출은 부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14 14:51:32올해 4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미·대중 ICT 수출액은 둔화하거나 줄어드는 등 통상 정책 불확실성의 여파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4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89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170억 8000만 달러)보다 10.8% 상승했다. 역대 4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지난달 ICT 수입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13억 달러, ICT 무역 수지는 76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올해 들어 증가 폭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ICT 수출은 1월 0.4% 감소했지만 2월에는 0.2% 증가로 반전했다. 이후 3월 ICT 수출은 9.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ICT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6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2% 올랐다. D램과 같은 주력 수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함과 동시에 HBM 등의 고부가 반도체 수요도 여전히 높아 수출액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월 휴대폰 수출액은 11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달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 2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6% 뒷걸음질 쳤다.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완성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출하 일정을 조정하면서 시장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4월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8억 달러로 일 년 전보다 11.9% 감소했다. 전체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지만 대미·대중 ICT 수출은 부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을 포함한 중국으로 보낸 ICT 제품은 총 72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ICT 대미 수출액 역시 20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미 ICT 수출액 증가율은 1월부터 매달 24.5%, 11.6%, 19.4%, 0.5% 순으로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무역 규모가 억제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지역으로 향하는 ICT 제품은 대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의 경우 반도체(40.6%), 휴대폰(18.4%) 수출이 크게 늘며 ICT 수출액이 13.4%(30억 5000만 달러) 늘었다. 대만은 HBM 등 반도체 수출이 급증(107.4%)한 덕에 ICT 수출액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일본, 대인도, 대유럽 ICT 수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8%, 8.5%, 14.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브랜드 신축의 가치 ‘견고’… 수요자 몰린다
사회사회이슈 2025.05.14 14:47:32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신축, 1군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가격도 오르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신축, 브랜드 단지들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것을 찾는 수요자들의 기대감과 주차, 구조, 커뮤니티, 조경 등 트렌드 변화에 따라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가 잘 반영된 상품이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위 ‘똘똘한 한 채’로 불리는 심리다.지방에서 신축 브랜드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얻는 배경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것을 찾으려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깔려 있다. 특히 주차 공간, 세대 내부 구조,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나타나는 셈이다.실제로 지방에서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평균 2.61% 상승하며 유일하게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입주 6~10년 아파트는 평균 -6.62%, 10년 초과 아파트는 -5.6%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실제 신축 브랜드 아파트들의 신고가 거래도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의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2023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6억 9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불과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기록된 6억 5000만 원보다 4000만 원 오른 가격이다.전매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1월 공급된 충남 아산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1차’는 분양 후 분양권 전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분양 직후 1월에는 154건, 2월에는 93건이 거래되며, 최고 1억 5000만 원의 웃돈이 붙은 사례도 나왔다. 신축 1군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사례다.지방 분양시장에서 신축·브랜드 아파트 중심으로 청약 열기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배경에는 공급 불안정도 한 몫 한다는 분석이다. 원자재비 상승, 인허가 지연 등으로 신규 주택공급이 줄면서 희소성이 높아졌고, 특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해지며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올해 지방 청약시장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졌다. 1월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에서 공급된 ‘더샵 라비온드’는 1순위 청약에 무려 2만 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 완판됐다. 3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역시 1만 9000여 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쳤다.지방 아파트의 또 다른 강점은 비교적 낮은 규제와 다양한 금융 혜택이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구입(디딤돌)·전세자금(버팀목)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도, 지방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보다 0.2% 낮은 금리가 유지되며 지방 수요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고 있다.또한 금융위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에서도 지방은 일부 완화를 검토 중이다. 수도권은 원안대로 가산금리를 1.5%포인트로 적용하되, 비수도권은 1~1.25%포인트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도입된 2단계 스트레스 DSR에서도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낮은 0.7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 바 있다. 이에 7월 전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적용 받지않는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신축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규제 완화와 금리 차별화 같은 제도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지방 수요자들의 부동산 시장 참여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6월 경남 양산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양산에 첫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희소성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20·168㎡, 총 84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동양산 지역에서 85㎡ 초과 평형의 공급 비중이 단 1.3%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희소성 높은 120㎡ 중대형 타입을 다수 구성해 중대형 평형대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또한 양산 첫 자이 타이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건폐율 약 14%로 통경축, 통풍축을 넉넉하게 확보해 채광 및 통풍 등이 우수하다. 여기에 약 9만 9680㎡ 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웅상센트럴파크(예정)가 바로 옆에 있는 입지로, 입주 후 내 집 앞마당처럼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웅상센트럴파크 동측으로 회야강이 흐르고 있으며, 인근 웅상도서관 맞은 편에 주진불빛공원 조성도 추진 중으로 향후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현재 운영 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의 청약상담센터는 덕계동에 위치해 있으며,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관심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담센터에서는 청약 점수 및 자격 확인,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 등 단지 분양 전반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견본주택은 주진동에 위치하며 오는 6월 개관할 예정이다. -
대광건영,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 5월 분양 예정…수서까지 30분
부동산정책·제도 2025.05.14 14:44:29대광건영이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은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336-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8개동·전용면적 84~160㎡, 총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63가구 △ 84㎡B 260가구 △84㎡C 137가구 △113㎡ 41가구 △120㎡ 41가구 △160㎡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 분양 관계자는 “여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주거와 상업, 공공시설이 복합 조성되는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특히 여주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 많은 관계로 개발사업 승인 자체가 쉽지 않아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이 희소성 높은 신규 아파트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은 경강선 여주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착공 예정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을 통해 여주역에서 수서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여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고 GTX-D 노선도 계획 중이어서 교통망 확장이 기대된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여주초가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와 연결되는 신설도로를 이용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세종중·세종고·여주대 등이 가깝고 여주 청소년수련관·세종도서관·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문화아트홀 (예정)·여주종합터미널·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인근에 남한강이 흐르고 있고 황학산 산림욕장과 황학산 수목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차별화된 설계도 도입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세대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 확보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4Bay 4Room (일부가구 제외)·5Bay 4Room (일부가구 제외)·테라스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고 프리미엄 마감재를 적용해 주거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호텔식 사우나·GDR골프연습장·휘트니스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분양관계자는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 은 여주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파트로 선보인다”며 “광역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 교육 환경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여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여주시 교동 654-17에 마련된다. 개관일까지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가 진행되며, 개관시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
작년 8976명 입원한 RSV… "치료제 없어 백신 예방이 최선"
문화·스포츠헬스 2025.05.14 14:43:02“현재로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을 때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GSK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세계 최초의 RSV 백신 ‘아렉스비’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문지용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렉스비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렉스비’는 앞서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RSV로 입원한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25%는 퇴원 후 재입원을 하고 약 8%는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위험성이 높지만 현재까지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외에는 별도 치료제가 없어 전문가들은 백신으로 예방하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투여 시 RSV 예방 효과가 94.6%로 나타났다”며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도 60세~74세 고위험군 및 75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서 RSV로 인한 입원한 환자가 8976명으로 확인됐는 데 이 중 65세 이상은 20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의왕시, 교통대-충북대 통합 반대…"철도전문학교 정체성·역사 유지돼야"
사회전국 2025.05.14 14:42:53의왕시가 관내 하나뿐인 4년제 대학 한국교통대와 충북대 통합방향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했다. 의왕시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한국교통대와 충북대 통합과 관련한 한국교통대 3주체(교수와 조교, 직원, 학생)가 최근 실시한 기자 회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교통대 3주체 대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충북대와의 통합은 일방적인 흡수가 아닌 균형발전”이라며 대학 통합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의왕시는 이에 “기본적으로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그동안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나타내 왔다”며 “통합에 대한 재논의와 함께 통합을 할 경우 교통물류 중심의 특성화 대학이라는 특성과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된 교명 선정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의왕시에 충북대가 들어서는 것 자체가 오랜 철도중심지로서 지역 정체성과 부합하지 않다”며 “철도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지 않도록 철도대학의 후신인 한국교통대의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통합문제는 단순히 학교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하며“통합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재고해야 하며, 지역사회와의 더 긴밀한 소통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대와 충북대는 지난 2023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면서 2027년 3월까지 통합 대학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한국교통대는 ‘충북대 의왕캠퍼스’로 교명을 변경한다. -
오아시스 1분기 영업이익 62억…"최대 실적 달성"
산업생활 2025.05.14 14:42:35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2억 3000만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1억 7000만 원) 대비 0.9% 더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49억 8000만 원으로 4.7% 증가했다. 순이익은 68억 6000만 원으로 15% 뛰었다. 이에 대해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전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2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 등 1분기에 진행된 각종 프로모션과 온라인 부문 실적 호조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광고비 집행 및 배송지역 확대 등 2월 하순부터 실행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3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도 23% 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오아시스마켓에서 월 6회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충성 고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어려운 유통 환경에도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이커머스 흑자기업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해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대선 영향 우려” 김건희, 검찰 조사 불응…수사팀, 추가 소환 검토
사회사회일반 2025.05.14 14:42:21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검찰의 피의자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 여사의 불출석 사유와 경위를 검토한 뒤 추가 소환 여부나 강제 수사 전환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의 소환 통보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유서에는 “조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일정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점도 함께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여사가 밝힌 사유를 토대로 조사 방식과 일정을 다시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 김 여사가 추가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강제 수사로 전환하거나 소환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는 대가로 2022년 6월 경남 창원의창 재보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김상민 전 검사,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 등의 공천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현재 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외에도 서울고검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서울남부지검의 건진법사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사건의 수사 대상이기도 하다. -
조달청, 외신기자에 ‘한계를 넘다’ 홍보영상 설명
사회전국 2025.05.14 14:37:54조달청은 박철웅 조달청 대변인 14일 한국 프레스센터내 코시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조달청 홍보영상 ‘한계를 넘다’의 제작 의도 및 의미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
관광인구 확대 통한 인구감소 대응…가평군-한국관광공사 '맞손'
사회전국 2025.05.14 14:37:12경기 가평군이 한국관광공사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인구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특화 관광모델을 정착시키고,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 경제 회복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가평군은 1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공사와 이런 내용의 ‘2025년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사업은 관광벤처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에 접목해 지역 맞춤형 관광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 프로그램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말 전북 무주군과 함께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사업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협약에 따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배터리 사업 공동 추진 △배터리 사업 홍보 및 지역 특산품 등 판로 개척 △스타트업 실증사업 지원을 위한 행정·인허가 등에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가평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관광벤처 7개 기업이 가평에서 관광인구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워케이션, 러닝 기반 여행, 반려동물 동반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가평군 관광생활인구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에 관광벤처의 혁신적 기획이 더해지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가평을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법무부, 라임 술접대 검사 3명 정직 1개월~견책 징계
사회사회일반 2025.05.14 14:36:14‘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고액의 접대를 받은 검사들이 정직 또는 견책 징계를 받았다. 14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일 나의엽 수원지검 검사에게 정직 1개월과 접대받은 금액의 3배에 달하는 349만 원의 징계부가금 처분을 내렸다. 또 유효제 인천지검 검사와 임홍석 서울중앙지검 검사에게는 견책 및 접대받은 금액과 동일한 66만 원의 징계부가금 처분이 내려졌다. 이번 처분은 2019년 7월 18일 한 유흥주점에서 검찰 출신 이모 변호사의 소개로 만난 김 전 회장에게 향응을 제공받아 검사로서 품위를 손상해 내려졌다. 법무부는 나 검사의 경우 116만 3767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판단했다. 유 검사와 임 검사는 각각 66만 4767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고 봤다. 이 술자리는 김 전 회장이 2020년 10월 옥중 서신을 통해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통상 유흥 접대 사건의 경우 1인당 1회 100만 원을 초과하면 직무 관련성이 없어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100만 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받은 나 검사와 김 전 회장, 이 변호사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
기후위기 극복할 녹색 전환 해법 모색…녹색성장포럼 포항서 개막
사회전국 2025.05.14 14:33:58기후 위기를 돌파할 녹색 전환의 해법을 모색하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이 14일 경북 포항에서 개막했다. 15일까지 라한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도시, 기업 관계자가 참가해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논의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UN 기후변화혁신허브 등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의 축사,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GGGI 의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경제도시 포항’을 향한 비전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반기문 의장은 “올해는 파리기후변화협약 10주년으로, 지금이야말로 인류가 분열을 멈추고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할 때”라며 전 세계 정부와 민간의 연대와 실천을 촉구했다. 포럼 첫날인 14일에는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다룬 3개의 주요 세션이 펼쳐졌다. 기조연설은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이 ‘비전에서 행동으로’을,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각각 발표하며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세션에서는 글로벌 정책 동향,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성장산업 리딩기업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각국과 기업이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산업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가운데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는 포항시와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텐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녹색정책과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 포항시장은 이 세션에서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포럼 둘째 날인 15일에는 기후테크 유니콘 육성, 녹색성장 협력 전략, 해양 생태계 블루카본,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또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본 심사, 포항 타운홀 미팅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효성 FMK, 다임러트럭과 합작법인 설립
산업산업일반 2025.05.14 14:32:15다임러트럭이 효성(004800)그룹 계열사인 FMK와 전략적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임포터(공식 수입 업체)’ 역할을 맡긴다고 14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은 합작법인 설립을 발판으로 고객 중심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임러트럭이 판매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트럭과 버스는 2003년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에서 중형·대형 트럭, 특수차량 등을 판매하고 있다. 효성의 FMK는 2007년부터 이탈리아 명차인 페라리 및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을 담당해왔는데 이번에 상용차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하랄드 슈미트 다임러트럭 동남아시아 대표는 “이번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트럭과 버스의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FMK의 강력한 현지 전문성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파트너·임직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광철 FMK 대표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다임러트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22%↑)
증권News봇 2025.05.14 14:30:32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06p(+0.83%) 상승한 737.94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3.40%), 오락·문화업(+2.17%), 건설업(+2.13%)이며, 약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0.92%), 통신업(-0.79%), IT 서비스업(-0.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76:24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06억, 기관은 44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2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유진로봇(056080)이 29.98% 오른 16,260원을 기록 중이고, 플라즈맵(405000)(+29.98%), 대성파인텍(104040)(+29.9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엑스페릭스(317770)(-12.65%), 제이에스링크(127120)(-11.82%), 루닛(328130)(-10.9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016개, 하락종목은 59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51:49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계업(2.01%↑)
증권News봇 2025.05.14 14:30:15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40p(+1.17%) 상승한 2638.82로,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3.00%), 오락·문화업(+2.05%), 기계업(+2.01%)이며, 약세업종은 부동산업(-0.63%), 서비스업(-0.41%), 증권업(-0.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계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536억, 기관은 5,35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75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진칼우(18064K)가 29.97% 오른 38,600원을 기록 중이고, 한진칼(180640)(+29.94%),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29.9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평화홀딩스(010770)(-9.64%), 계룡건설(013580)(-8.82%), 일성건설(013360)(-7.9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85개, 하락종목은 30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구속 갈림길 놓인 허경영…16일 '사기·준강제추행 혐의' 영장실질심사
사회사회일반 2025.05.14 14:28:41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여부가 오는 16일 결정될 전망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허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법원은 당초 오전 10시 30분으로 심문 일정을 잡았으나, 오후 2시 30분으로 시간을 변경했다. 변경 사유는 변호인 측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대표는 자신의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신도들에게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하고, 상담 등을 빌미로 여신도들을 추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23년 12월과 지난해 2월 두 사건과 관련된 고소장을 접수한 뒤 허 대표를 30여 차례 소환 조사하고, 하늘궁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허 대표가 경찰조사 출석 당시 성추행 등 혐의룰 부인했고, 수사관들을 상대로 고소와 감찰 요청을 제기하며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8일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닷새 만인 13일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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