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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1분기 흑자 성공…신작 앞세워 내년 매출 2조원 목표
산업IT 2025.05.14 08:24:55지난해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에 놓인 엔씨소프트(036570)가 1분기에 흑자 전환하면서 반등 희망을 확인했다. 고강도 쇄신 작업을 거친 엔씨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상승세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3603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375억 원을 각각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0%, 34% 감소했다. 지난해 3·4 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위안이다. 1분기 실적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매출 3657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보다 낮았다. 매출 지역별로 보면 한국 2283억 원, 아시아 561억 원, 북미·유럽 309억 원 등이다. 로열티 매출은 45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해외·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다. 플랫폼 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206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PC게임 833억 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6년 매출 목표액을 최소 2조 원으로 설정했다. 주요 지표 예측치를 기준으로 리니지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지속적인 확장과 올해 출시 예정인 하반기 신작 효과 등을 반영해 산출한 수치다. 회사는 신작 성과에 따라 매출이 최대 2조 500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서비스 지역 확장, 스핀 오프 게임 출시 등으로 기존 리니지 등 핵심 IP를 대폭 확장하고 아이온2, LLL, 브레이커스 등 신규 IP 출시로 뒤를 받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아이온2’는 13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28일에는 첫 라이브 방송으로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또한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한다. 지난해 스웨던의 ‘문 로버 게임즈’,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 한국의 ‘미스틸게임즈’·‘빅게임스튜디오’에 각각 지분 및 판권 투자를 마쳤다. 지난 2일에는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 슈팅 게임 개발사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
'5.8㎜' 초슬림, 성능은 '울트라급'…베일 벗은 갤럭시 S25 엣지
산업산업일반 2025.05.14 08:23:55삼성전자(005930)가 5.8㎜ 두께의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폴더블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형 폼팩터(유형)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데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견고함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2020년 갤럭시 Z 폴드를 선보인 후 5년 만에 출현한 새 폼팩터다. 두께는 5.8㎜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다. 무게는 가장 가벼운 갤럭시 S25 일반 제품(162g)과 비슷한 163g으로 초경량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엣지 제품의 슬로건을 ‘비욘드 슬림’으로 내걸었다. 두께가 얇아져도 성능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담겼다. 갤럭시 S25 엣지는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와 동일한 사양이다. 카메라 역시 S25 울트라와 같이 후면에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달았다. 발열 관리 솔루션 베이퍼챔버는 유사한 크기의 갤럭시 S25 플러스보다 10% 넓다. 문성훈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 1팀 부사장은 “두께를 축소하면서도 발열 관리 기능을 높이기 위해 전면 메탈 프레임 일부를 제거하고 발생한 열이 AP에서 곧바로 베이퍼챔버로 가도록 하는 홀 구조를 최초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얇은 만큼 튼튼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세라믹 소재를 더한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와 티타늄 프레임 등을 적용, 내구성을 보완했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쉽고 빠른 글쓰기를 돕는 ‘글쓰기 어시스트’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도 갖췄다. 구글과 협업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탑재됐다.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춘 뒤 대화하듯 정보를 얻는 기능인데 예컨대 옷장을 보여주면 스타일 추천을 받는 식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와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세 가지며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은 149만 6000원, 512GB 모델은 163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4~20일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256GB 기기 가격으로 512GB 제품을 살 수 있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 등도 제공된다. KT(030200)는 업비트 신규 가입 시 쓸 수 있는 2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 LG유플러스(032640)는 최대 2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등 추가 혜택을 얹어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고로 신규 영업이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S25 엣지 출시를 계기 삼아 스마트폰 업계의 슬림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슬림화 등 폼팩터 변화를 주도해온 곳은 주로 중국 제조사들이었다. 후발 주자인 중국 기업들은 내구성이나 안정성 등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외관 혁신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오포는 파인드 N5를 통해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였고 화웨이는 세계에서 최초로 2번 접는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은 엣지에 담긴 기술을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확대 적용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방침이다. 최대 라이벌 애플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올가을 최초의 슬림형 제품 ‘아이폰17 에어’ 출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먼저 출시한 S25 엣지로 선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
“상호관세 10%로 낮추자” 미중 관세 담판…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한진칼 상한가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5.14 08:23:0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관세 협상: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2차 관세 담판을 진행한다. 양국은 1차 제네바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0%로 대폭 낮추는 데 합의한 상태다. 여기서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첫 통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오르는 중이다. 도이체방크는 미국-영국 10%, 미국-중국 30% 관세율이 트럼프 무역정책의 상·하한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 세계경제 둔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글로벌 관세전쟁 여파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0.3%p 낮은 수치로, 코로나 이전 평균 성장률 3.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KIEP는 하반기 미국 경기침체와 금리인하로 ‘약달러’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점차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 기업 자금조달과 경영권: 전기차 캐즘으로 고전 중인 포스코퓨처엠이 1조 1001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북미 합작법인 ‘얼티엄캠’ 투자와 국내 구형 흑연 생산법인 설립 등에 활용된다. 한편 한진칼은 2대 주주 호반그룹이 지분을 18.46%까지 확대하며 최대주주 조원태 회장(19.96%)과의 격차를 1.5%p로 좁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이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2차 관세 협상을 진행한다. 양측 대표인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만나 추가 관세 인하와 비관세 장벽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1차 협상에서 양국은 각각 145%와 125%에 달하던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합의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시진핑 주석과 첫 통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미국은 이미 중국발 소액 소포 관세도 120%에서 54%로 인하했다. - 핵심 요약: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글로벌 관세전쟁 여파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2.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3.0%)보다 0.3%p 낮은 수준이다. KIEP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경기침체와 금리인하로 약달러 현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관세정책 여파로 1.3%(0.8%p↓) 성장에 그치고, EU는 0.8%로 3년 연속 0%대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중국은 적극적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와 무역갈등으로 4.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 핵심 요약: 한진칼 주가가 전일 대비 29.93% 급등한 11만 5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37만 4519주(294억 원)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이 17.44%에서 18.46%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최대주주 조원태 회장(19.96%)과의 지분 격차가 1.5%p로 좁혀지며 한진칼과 호반그룹 간 경영권 분쟁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호반그룹은 2022년 KCGI로부터 지분을 매입해 2대 주주가 된 이후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올해 3월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 증액 안건에 호반건설이 반대하는 등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도이체방크가 미국이 영국, 중국과 합의한 관세율이 ‘트럼프 관세’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영국과 10% 상호관세를 유지하되 자동차에 한해 관세율을 낮추기로 했는데, 이 10%가 트럼프 관세의 하한선으로 작용할 거라는 의미다. 반면 무역 불균형이 가장 심한 중국에 적용될 30% 관세율은 상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기본관세는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가별로 특정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혀 유연하게 접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핵심 요약: 포스코퓨처엠이 1조 1001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SDI(1조 700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 3000억 원)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대규모 유상증자다. 회사는 1148만 3000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주주 포스코홀딩스는 5256억 원을 투입해 배정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조달 자금은 북미 양극재 합작법인 얼티엄캠(3534억 원), 국내 구형 흑연 생산법인(2773억 원), 시설 투자(1810억 원), 운영자금(2884억 원) 등에 사용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슈로더 그룹 던컨 라몬트 전략 리서치 대표가 글로벌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는 ‘침착함’으로 공포성 매도를 자제하고 장기 투자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계획의 지속성’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와 전략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회에 대한 개방성’으로 위기 속에서도 저평가된 자산을 발굴하는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키워드 TOP 5] 미중관세협상, 약달러전환, 한진칼지분경쟁, 2차전지유상증자, 투자심리안정화, AI PRISM, AI 프리즘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스포츠문화 2025.05.14 08:19:47◇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관 공형식 -
나이들수록 약해지는 근육…문제는 '뇌'
산업IT 2025.05.14 08:19:43국내 연구팀이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해지는 문제의 원인이 ‘뇌’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13일 경북대 김상룡·이준영 교수 및 남영표·김세환 박사와 한국뇌연구원 김재광 박사 연구팀이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 기능 저하가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신경시스템 항노화 유도를 통해 근감소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규명했다. 운동 조절의 핵심 뇌 회로는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다. 이 회로는 노화에 민감하고 운동 능력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노화로 인한 운동능력 저하와 근감소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화에 취약한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의 항노화 유도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먼저 노령 생쥐 모델의 흑질 내에서 항노화 인자 중 하나인 시르투인3(SIRT3)의 발현이 노화에 따라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도파민 신경세포 내에서 시트루인3의 발현을 증진시키는 유전자 전달 전략을 사용했을 때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활성화되고 노화 표지 단백질(p16INK4a)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도 알아냈다. 이렇게 시트루인3 발현을 높인 생쥐 모델에 대한 운동기능 평가해 보니 실제로 운동기능 저하가 완화됐고 골격근량도 유지됐다. 나아가 골격근 조직을 분석했을 때 해당 생쥐 모델에서 신경과 근육이 연결되는 부위인 신경근접합부 보호 효과도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노화에 따른 운동 기능 저하와 수의근 손실의 주요 원인이 흑질 도파민 신경세포 기능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효한 항노화 인자의 지속적인 발현 증진을 통한 도파민 신경계의 항노화 유도가 이러한 노화성 변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제시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항노화 인자를 아데노-연관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직접 흑질에 전달함으로써 도파민 신경세포의 기능 유지, 운동 능력 보존, 제지방량 유지 효과를 모두 입증했다”며 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노화성 운동 장애 및 근감소증 문제에 대한 새로운 치료 타깃과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룡 교수는 “향후 노인성 운동장애와 관련된 중추 운동신경-수의근 연계에 대한 후속 연구가 병행된다면, 중추 운동신경계 보호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건강한 노화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화학·분자생물학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신호전달 및 표적 치료(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에 게재되었다. -
"R&D 역량에 기술수출 경험까지" ‘한미사단’ 뜬다…"책무구조도 정착, 영업 임원들에 달렸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산업기업 2025.05.14 08:19:38▲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기업 책임 혁신: 금융 당국이 올해부터 도입하고 있는 책무구조도 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각 금융사의 영업 담당 고위 임원들이 앞장서서 내부통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태경 삼정KPMG 상무는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가장 큰 변화는 영업 담당 임원이 1차적인 내부통제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로벌 경제 대응: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 ‘90일 휴전’에 전격 합의하면서 양국 경제에 드리웠던 위기감이 한층 잦아드는 분위기다. 기업들은 미뤘던 주문을 재개하고, 관세 여파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 전망했던 월가는 이제 침체 확률을 낮추고 있다. ■ 인재 유출 경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들이 연봉이 3배 높은 홍콩 과기대로 이직하는 등 문과 석학들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제약업계에서는 한미약품(128940) 출신들이 창업과 이직을 통해 ‘한미사단’을 형성해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올해부터 도입한 책무구조도 제도는 영업 담당 임원들도 내부통제에 책임을 지게 하는 변화를 가져왔다. 책무구조도 제도는 각 금융사 임원의 직책에 따라 구체적인 책무를 지정해 문서화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지주와 은행은 1월부터, 보험사와 대형 증권사는 7월부터 금융 당국에 해당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 핵심 요약: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침착함’, ‘계획 지속성’, ‘기회 개방성’이 필수적 투자 태도로 부상했다. 최근 주식 시장의 공포 지표인 VIX 지수가 급등했다. 슈로더 그룹 분석에 따르면 과거부터 주요 하락 시점마다 공포성 매도를 한 투자자들은 반등 기회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던컨 라몬트 슈로더 그룹 전략 리서치 대표는 투자의 본질이 예측이 아닌 ‘준비’에 있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한미약품 출신 인재들이 창업과 이직을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LG(003550)사단’에 이어 ‘한미사단’이 급부상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신약 ‘레코플라본’ 임상 3상에 성공한 지엘팜텍(204840)은 한미약품 출신 김용일, 진성필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LG 오비모임’처럼 네트워크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술수출과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한미약품 출신 인재들에게 중소형 제약사와 바이오벤처에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방송사 촬영팀을 사칭해 자영업자에게 고가의 주류 대리 구매를 요청한 뒤 금전을 편취하는 ‘노쇼 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범들은 유명 방송사나 연예인 소속사를 사칭해 30~40명 단체 예약으로 접근한다. 대구의 한 식당주인은 400만원이 넘는 고가 위스키를 요구받았고, 가짜 주류업자에게 일부 금액을 송금한 뒤 피해를 입기도 했다. 유명 연예인 남궁민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등 연예인 소속사들도 사칭 소식을 알고 비상이 걸렸다. - 핵심 요약: 서울대 경제학과 김진우, 서명환 교수가 홍콩 과기대로 이직하며 문과 석학들도 탈한국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급여 수준만 해도 서울대 정교수 연봉은 1억 2173만 원인 반면, 홍콩 과기대는 약 4억 6000만 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홍콩 과기대는 경제학 분야에도 억 단위 연구비를 제공하며, 자녀 국제학교 학비와 월 300만원 수준의 집세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핵심 요약: 미중 간 90일 관세 인하 합의로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 주문을 재개하고 월가는 경기 침체 확률을 하향 조정에 들어갔다. 백악관은 14일부터 중국발 소액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0%에서 54%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침체 확률을 45%에서 35%로, 무디스애널리틱스는 60%에서 45%로 낮췄다. 그러나 무디스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여전히 13.7%로 트럼프 취임 전 2.4%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키워드 TOP 5]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책임, 불확실성 대응 전략, 전문성 네트워크, 글로벌 경력 경로, AI PRISM, AI 프리즘 -
"가뜩이나 안 잡히는데"…'비싸서 못 먹는다'던 고등어 싹쓸이한 中어선들
사회사회일반 2025.05.14 08:19:18고등어 어획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어선들이 해경에 적발됐다. 뉴스1에 따르면 목포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을 위반한 148t급 중국 어선 A호 등 5척을 나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호는 이달 10일~12일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85㎞ 해상에서 고등어 등을 512㎏ 포획했지만 조업 일지에는 15㎏으로 축소해 기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획물을 비밀 어창에 숨긴 혐의도 있다. 목포해경은 어창 용적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총 26회에 걸쳐 고등어 등 1670㎏을 포획한 149t급 B호도 적발했다. 이외에 조업 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3척도 추가로 나포했다. 이들 어선은 모두 배타적 경제구역 내에서 어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중국 어선이지만 해경의 불시 검문에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목포해경은 이들 어선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후 담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기후 변화로 고등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등어 연근해 어획량은 2023년 16만 3200t에서 지난해 13만 4800t으로 17.4% 줄었다. 지난 4월 고등어는 전년 동월 대비 11.6% 비싸졌다. -
울산시, 층간소음 저감매트 선착순 접수
사회전국 2025.05.14 08:18:24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매트 지원사업’의 선정 기준 등 조건을 완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당초 공동주택 세대 내 층간소음 저감매트 시공비를 세대당 70%, 최대 70만 원을 지원하며, 당초 3자녀 이상 세대를 우선순위로 해 자녀 수, 자녀 나이 등 배점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수혜대상 범위 확대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이 달부터 2자녀 이상 세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신청 및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신청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래층을 배려하는 방법에 대한 층간소음 예방 교육을 시청해야 하는 조건과 지원 세대수 5~10%를 견본으로 해 아래층 세대에서 소음을 측정하는 내용 등의 조건을 삭제했다. 울산시는 혹시 모를 정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공동주택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홍보물 배부, 지역 온라인 카페, 구군 사회 관계망(SNS), 시공매트 업체 협조 등 홍보의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상자 신청 및 향후 절차 등 상세한 사항은 각 구군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착순 방식으로 변경하고 선정기준을 완화한 이후 신청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희망하는 주민들은 예산 소진 전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미중 무역전쟁 급반전 훈풍 기대…‘적자 충격’ 日 닛산 2만명 감원 사상 최대 구조조정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산업기업 2025.05.14 08:14:2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무역질서 급변: 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 담판이 이번 주 제주에서 개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주말 통화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주 제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리청강 중국 상무부 대표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의 2차 관세 담판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 국내 대기업 사업 재편 가속화: SK그룹이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에 편입하는 사업 재편을 단행했다. 약 4800억 원 규모의 자본 지원으로 SK에코플랜트의 2026년 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급격한 실적 개선으로 반도체 관련 자회사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며, 이로써 SK온과 SK에코플랜트 정상화를 위한 최창원 의장의 ‘리밸런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 공공·민간 기업 성과 희비 엇갈려: 한국전력이 1분기 영업이익 3조 75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9% 급증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 구입비 감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으나, 여전히 총부채 비율이 479.7%에 달해 재무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반면 일본 닛산자동차는 2024 회계연도에 6709억 엔 적자를 기록하며 전 세계 직원의 15%인 2만 명 감원과 7개 공장 가동 중단을 포함한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 담판이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진행된다.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 대표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한다. 양국은 제네바 1차 협상에서 각각 145%와 125%에 달하던 대중·대미 관세를 90일 동안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한 상태다. 미국은 중국발 소액 소포 관세도 120%에서 54%로 인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주말 통화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통상적인 외교 관례상 정상 간 통화는 상당한 합의가 이뤄진 뒤 성사되기 때문에 협상이 예상보다 빠른 결과물을 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핵심 요약: SK그룹 지주사 SK㈜가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에 편입했다. 2026년 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의 기업 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SK는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하고,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100%)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이전한다. 지분 가치로 약 48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SK에코플랜트에 지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 핵심 요약: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이 3조 7536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2993억 원) 대비 188.9% 급증하며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기 판매량은 0.5% 감소했으나 판매 단가가 5.3% 상승했고, 연료 구입 비용이 1조 1501억 원 감소했으며 전력 구입 비용도 4461억 원 절감되었다. 그러나 2021년 이후 누적된 영업 적자가 30조 9000억 원에 달하고 총부채 비율이 479.7%에 이르러 재무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특히 AI 시대에 전력망의 적시 구축이 중요한 상황에서 한전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가스공사도 미수금이 14조 871억 원으로 늘어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일본 닛산자동차가 2024 회계연도에 4709억 엔(약 6조 4592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일본과 해외 공장 7곳의 가동 중단과 글로벌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만 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전년도 4266억 엔 흑자에서 크게 악화된 실적으로, 영업이익도 87.7% 급감한 698억 엔에 그쳤다. 구조조정 비용과 미국 관세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닛산은 지난해 11월 9,00명 감원과 생산능력 20%(100만 대) 축소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감원 규모를 2만 명으로 확대했다. 공장 가동률도 56.7%에 불과해 자동차 업계 손익분기점인 80%를 크게 밑돌고 있다. - 핵심 요약: 이공계뿐 아니라 문과 인재들도 해외로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대 정교수 연봉이 약 1억 2173만 원인 반면 홍콩 과기대는 약 4억 6000만 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한국의 열약한 처우 탓이다. 연구 환경도 큰 격차를 보이는데, 홍콩 과기대는 경제학 분야에도 부임 첫 해부터 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제공하고 자녀의 국제학교 학비와 월 300만 원 수준의 집세까지 지원한다. 2020년 중국의 국가보안법 통과 이후 서구권 출신 교수들이 홍콩을 대거 떠나면서 홍콩 대학들이 아시아 내 최고 학자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사우디아라비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춰 AI 전문 투자사 ‘휴메인(Humain)’을 설립하고 미국 빅테크 CEO들을 대거 초청해 투자 포럼을 여는 등 트럼프 대통령을 AI 산업의 파트너로 삼는 모습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의장을 맡는 휴메인은 데이터센터와 아랍어 LLM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석유 의존 경제에서 탈피하려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오픈AI의 샘 올트먼 등이 참석한 투자 포럼에서는 AI 분야 대규모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키워드 TOP 5] 미중 관세 협상, 기업 구조조정, 공기업 재무개선, AI 산업 투자, 인재 유출, AI PRISM, AI 프리즘 -
“미중협상, 갈길 멀지만 트럼프 시장 이해하는 건 긍정적”
국제정치·사회 2025.05.14 08:14:18미중 무역합의까지 갈 길이 멀지만 긍정적인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과거보다 시장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 워싱턴 소재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스콧 스나이더 소장은 13일(현지 시간)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상호관세를 부과한 4월 2일 '해방의 날'과 비교했을 때 트럼프 행정부는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있고 그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거친 관세 정책으로 시장 급락을 초래한 이후 이제는 시장을 신경쓰는 모습이며, 이는 미중 협상 과정에서도 시장과 경제 등에 긍정적인 요소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대만 공격 시 한국이 연루될 수 있는 만큼 대만 해협 무력충돌 예방을 위해 한국이 중국에 외교적 설득을 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앨런 김 KEI 국장은 "한국이 대만 비상사태와 같은 상황 발생 시 연루되는 것은 피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시진핑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 공격 준비를 완료하라고 자국 군에 지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국장은 "한국은 대만 비상사태 발생 시 개입을 피하는 방안을 생각하기보다는 대만 분쟁이 중국에 좋지 않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봐도 알 수 있듯 유럽에서 일어난 일이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영향을 준다"며 "대만 문제를 현지 이슈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기 때문에 대만 비상 사태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EI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미국 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국인은 한국, 일본, 독일 등 동맹국의 투자를 56~64%의 비율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반면 중국의 대미 투자는 39%만 긍정적으로 봤다.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된 기술이전 규제 완화에 대해 미국인의 단 6%만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약 50%는 현행 유지, 20%는 규제 강화를 선호했다.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의 대미투자가 많은 주 5곳과 그렇지 않은 주 5곳 등 총 10개주의 미국인 17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MSCI 한국 지수, 한화시스템·삼양식품 편입…에코프로머티·엔씨소프트 제외
증권증권일반 2025.05.14 08:11:49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한화시스템(272210)과 삼양식품(003230)이 신규 편입되고 에코프로머티(450080)와 엔씨소프트(036570)가 제외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처럼 조정했다고 14일 5월 정기 리뷰에서 밝혔다. 방산기업 한화시스템과 식품업체 삼양식품이 새롭게 편입됐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머티와 게임주 엔씨소프트는 제외됐다. 이번 조정으로 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은 기존과 동일한 81개를 유지했다. 실제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은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진행된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벤치마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지수 편입 시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며, 편출 시에는 자금 유출이 불가피하다.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네 차례 정기 리뷰를 진행한다.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핵심 지표로 삼아 종목을 조정한다. 주목할 점은 지난 2월 정기 리뷰에서는 국내 증시 침체로 신규 편입 종목이 전무했던 반면, 11개 종목이 대거 편출된 바 있다. 이번에는 편출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안정화됐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진정되고 코스피가 소폭 반등하면서 한국 증시의 달러 기준 시장 규모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2월과 같은 대량 편출이 재현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공매도 재개 영향에 주목한다. 지난 3월 말부터 재개된 공매도로 인해 MSCI 지수 편출입 종목의 수급 변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배철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로 롱숏 포지션 구축이 용이해지면서 편출 종목에 대한 수급 충격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공매도 허용 시기에 편출 종목의 하방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2학기 자퇴생 확인하기 두렵다"…서울대 공대 교수의 우려
사회사회일반 2025.05.14 08:11:01학령인구 감소와 의대 쏠림 등으로 인해 이공계 인재 유입이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국내 1위 서울대 공대 신입생 850여 명 중 약 130명이 지난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을 방치할 경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경쟁에서 완전히 낙오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다음 달 대선을 계기로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13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1차 첨단과학기술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 포럼’에서 “서울대 공대 약 850~900명의 입학 정원 중 120~130명이 등록을 포기한다. 올해 2학기는 (의대 증원 등의 여파로) 자퇴생이 더 급증할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김 학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2019년 이후 서울대 공대 자퇴생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의대와 관련성이 있는 바이오 분야의 화학생물공학부와 재료공학부의 경우 25% 가까이가 입학을 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컴퓨터공학 인재들이 해외 빅테크로 진출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조선·건설 분야 인재들은 반도체 분야로 취업해 구인난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 분야도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유재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은 “수능 과목 선택 변화로 상대적으로 고득점이 어려운 물리와 화학 교과 선택이 줄어들고 있고, 이는 대학에서의 기초 교육 부실로 이어져 전문 이공계 인력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 감소 문제와 맞물려 2040년 이후에는 상위 20대 대학 외에는 이공계 대학원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및 주도권을 점점 빼앗기는 현실 속에서 국내 이공계 대학생 중 상위 1%를 위한 특별 교육센터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딥시크 쇼크’ 배경에 중국의 천재 특별반이 있듯 양보다 질에 집중한 인재 육성 방안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국가 주도로 인공지능(AI) 인재들에게 5억 원 이상의 연봉을 제공하는 AI 혁신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 학장은 포럼에서 ‘세상을 바꾸는 혁신 인재 프로젝트’를 차기 정부에 제안했다. 매년 이공계로 진입하는 10만 명의 대학생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1000명을 선발해 혁신 인재를 양성하자는 게 프로젝트의 골자다. 김 학장은 “선행학습 위주의 입시 정책을 바꾸는 것은 장기적인 과제지만 당장 실행하기는 어렵다”면서 “대신 과학기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어 1박 2일 캠프 등의 방법으로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뽑은 뒤 집중 육성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 초격차 경쟁에 필수적인 AI 인재 양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가가 주도하는 AI 혁신 연구원을 설립해 최정예 전문 인력을 모집하고 이들에게 과감한 인센티브를 줘 국가 단위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박사급 전임연구원에게는 초봉 5억~10억 원의 연봉과 주택 제공 등의 파격적인 혜택으로 설립 초기 200명에서 5년 내 1000명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더 나은 처우를 찾아 해외로 인재가 유출된다는 현실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1년도 이공계 박사 평균 연봉은 1억 34만 원인 반면 미국 빅테크의 경우 최소한 초봉 10억 원부터 시작한다. 김 학장은 “이 모든 비용에 1조 원이 들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대선 공약에 ‘AI 분야 100조 원 단위 투자’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는 딥시크 쇼크를 창출한 원동력으로 꼽히는 중국 칭화대 야오(姚班)반처럼 초우수 공학 인재 지원 ‘엑셀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이는 서울공대 학부생 중 20명을 뽑아 1인당 연구장학금 2000만 원을 지원하고 교수들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서 우수 인재를 유치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편입학시키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정부의 비효율적인 연구개발(R&D)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기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은 포럼에서 “연구실 운영이 교원의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연구비 수주에 유리한 분야에 R&D가 집중되고 사회적 필요와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구 감소까지 예상되면서 절대적인 인재풀마저 급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박 선임연구위원은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는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각 대학원 역량에 맞춰 특성화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구 활동 상위 대학은 핵심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전략·미래원천을 연구하는 한편 차상위 대학은 특정 영역 연구나 지역 학문 R&D 인프라 거점 등을 진행하고 그 외 대학은 산업·지역 특화 학·석사를 양성하는 방식이다. 인력 구조의 전환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과학기술 인재를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양성하고 활용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해야 한다”면서 “반도체·AI·양자컴퓨팅 등 미래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기술들은 최고 수준 달성에 성공 여부가 달린 만큼 소수의 창의적 인재를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코인베이스, 가상자산 기업 최초 S&P500 입성…주요 가상자산 상승세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5.14 08:10:43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가상자산 기업 최초로 S&P500지수에 편입되면서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권 편입을 상징하는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10만 4178.07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1.25%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도 7.64% 급등해 2681.6달러를 기록했다. ETH이 2600달러를 돌파한 건 3개월 만이다. 엑스알피(XRP)는 1.63% 올라 개당 2.579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5.1% 오른 182.99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주요 가상자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75% 상승한 1억 4615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7.22% 오른 375만 9000원, XRP는 1.34% 상승한 36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 확정이 가상자산 가격 랠리를 이끌었다. 코인베이스는 19일부터 온라인 은행·신용카드사인 디스커버파이낸셜서비스(NYSE:DFS)를 대체해 S&P500에 새롭게 포함된다. 디스커버파이낸셜은 캐피털원파이낸셜(NYSE:COF)에 인수될 예정이다. S&P500 편입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중 24% 급등했다. 코인베이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레시아 하스는 “이번 지수 편입은 코인베이스와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라며 “전통 금융 시장이 가상자산 생태계를 점점 더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같은 7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문과도 엑소더스"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줄줄이 홍콩행…"이대로는 AI 미래 없다" 서울공대 매년 130명 이탈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사회사회일반 2025.05.14 08:08:46▲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인재 유출 위기: 서울대 경제학 교수들이 연봉이 3배 높은 홍콩 과기대로 이직하는 현상이 확산 중이다. 공대 신입생도 850명 중 130명이 자퇴하고 있어 국가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산업 전환 가속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첫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상용화했다. 중국은 신에너지차(NEV) 판매 비중이 올해 50%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4월까지 NEV의 수출량은 52.6% 증가했고, 연말까지는 5.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새로운 기회 창출: 부산시가 청년 취업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취업성공풀(Full) 패키지’를 도입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한미약품(128940) 출신들로 구성된 ‘한미사단’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김진우, 서명환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올 하반기 이후 홍콩 과학기술대 경제학과로 자리를 옮긴다. 서울대 정교수 연봉은 2021년 기준 1억 2173만 원인 반면, 홍콩 과기대는 약 4억 6000만 원으로 3배가 넘는다. 홍콩 과기대는 경제학 분야에도 부임 첫해부터 ‘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제공한다. 또한 자녀의 국제학교 학비와 월 300만 원 수준의 집세까지 부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핵심 요약: 서울대 공대 신입생 850여 명 중 약 130명이 자퇴하는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화학생물공학부와 재료공학부의 경우 25% 가까이가 입학을 포기했다. 코로나19 이후 자퇴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컴퓨터공학 인재들이 해외 빅테크로 진출한 뒤 돌아오지 않는 현상도 심화됐다. 서울대 교수들은 매년 이공계 학생 1000명을 선발해 국가 주도 AI혁신연구원 설립을 제안했다. - 핵심 요약: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청년 취업 초기 상담부터 고용 유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청년 취업성공풀 패키지’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청년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청년취업도약지원금’을, 기업에는 청년 1인당 최대 720만 원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지원한다. 총 100억 원 규모로 약 1200명의 청년이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이번 패키지는 단순 채용 지원을 넘어 초기상담부터 기업 적응, 고용 유지까지 청년 고용의 전 주기를 포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한미약품 출신 인재들이 바이오 기업을 창업하거나 이직하면서 ‘LG사단’에 이어 ‘한미사단’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안구건조증 신약 ‘레코플라본’ 임상 3상에 성공한 지엘팜텍의 경영진은 한미약품 출신들로 구성됐다.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은 신약개발 및 라이센싱 전략 컨설팅 기업 ‘지아디(GID) 파트너스’을 설립했다. 머스트바이오, 차바이오그룹 등에도 한미약품 출신 전문가들이 포진해 R&D와 글로벌 기술수출 노하우를 확산시키고 있다. - 핵심 요약: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4~9톤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 8종을 출시했다.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고성능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하다.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해 열악한 실외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 핵심 요약: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이 올해 4월까지 430만 대로 전년 대비 46.2% 폭증했다. 전체 신차 판매량의 42.7%를 차지했으며, 연말까지 판매 비중이 50%를 초과할 전망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 3290만 대 중 NEV 판매량이 1600만 대로 48.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월까지 NEV 수출량은 64만 2000대로 52.6% 급증했다. [키워드 TOP 5] 인재 해외 유출, 이공계 위기, 청년 취업지원제도, 바이오 기업 창업, 친환경 산업 성장, AI PRISM, AI 프리즘 -
신작 지연에 개발비 부담 증가…펄어비스, 1분기 적자 전환
산업IT 2025.05.14 08:08:15신작 출시 지연 속에 개발비 부담이 증가한 펄어비스(263750)가 1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다. 연말 출시 예정인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의 흥행 여부에 따라 반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14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837억 원, 영업손실 52억 원, 당기순이익 5억 원을 각각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신작 출시가 없는 가운데 자회사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96.1% 크게 줄었다.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842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이었다.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 중 대부분인 8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대표작인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 등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신작 출시 전까지 실적 개선을 꾀할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1분기에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용자 외연 확대를 위해 플레이스테이션(PS)5와 엑스박스(Xbox) X/S 버전의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올해 로드맵을 공개했다. 실적 반등을 이끌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5’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에서는 북미 지역 첫 시연 행사를 열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면서 이용자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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