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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兆 유증 선택한 포스코퓨처엠 “신용등급 고려해 자금 조달 선택”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5.14 09:01:00포스코퓨처엠(003670)이 1조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배경엔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등이 급등한 상태에서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까지 무차입 기조를 유지했으나 포스코ESM과 합병으로 2차전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재무 구조가 악화됐다. 13일 포스코퓨처엠이 공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차전지 산업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 금융기관 차입, 회사채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보유자산 활용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고려했다. 회사는 1조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배터리소재 제조 합작법인에 투자하고 국내 양극재 생산능력을 늘리는 등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전구체 공장 원재료 매입대금을 지급하는 등 운영자금으로도 쓰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2차전지 생산능력 확대 과정에서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크게 확대됐다”며 “추가적인 부채성 조달시엔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진행 투자 완결 및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판단으로 단순 재무구조 개선만 아니라 명확한 자금 사용 목적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스코퓨처엠은 2023~2024년 공모사채 발행을 거치면서 장기차입금이 2021년 말 1801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조 6326억 원으로 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60.9%에서 139.0%, 차입금 의존도는 28.1%에서 46.1%로 각각 증가하면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상태다. 올해 1분기 현금성 자산도 4448억 원으로 지난해 말(6442억 원) 대비 31% 감소했다. 2차전지 산업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계속된다면 차입금 부담은 더욱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설비 투자 등으로 자금 지출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영업현금창출력이 개선돼야 하지만 전기차 업황 부진 여차로 외부자금을 통한 자금 소요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조 단위 대규모 유상증자가 연달아 이뤄지면서 금융 당국의 심사도 꼼꼼해진 만큼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도 강조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유상증자 IR 자료를 게시하고, 전담 콜센터를 통해 유상증자 문의사항 등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자금조달을 고민한 결과가 유상증자”라고 했다. -
71회째 맞는 경기도체육대회 15일 자라섬 중도에서 개막
사회전국 2025.05.14 09:00:28올해로 제71회째를 맞는 경기도체육대회가 15일 자라섬 중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사흘동안 열린다.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1만 1583명(선수 8170명, 임원 34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국대회 등을 고려해 5월 1일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을 시작으로 육상과 수영 등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축구와 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에서 진행하는 등 총 27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3개년간 시범종목으로 운영했던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해 1부에 14개 시군, 2부에 11개 시군이 참여한다. 체육대회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일정과 결과는 경기도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회식은 15일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서태원 가평군수,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한 31개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체육회장 및 경기종목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개회식에는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경기도체육대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환으로 녹색프리미엄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입해 가평군 관내 행사 및 대회 운영 공공시설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한다. 개·폐회식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회식장 내 수송셔틀은 전기버스로 운영하는 등 친환경적인 대회로 운영한다. -
KCC '국내 최저' 도막 두께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5.14 09:00:12KCC(002380)가 3시간 내화 기준을 충족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얇게 도막이 가능한 내화도료를 선보이며 초격차 기술력을 과시했다. KCC는 신제품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정은 12층 또는 50m를 초과하는 철골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화 기준으로, 해당 제품이 고온 화재 조건에서 철골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내화도료는 화재 시 도막이 수십 배 팽창해 단열층을 형성함으로써 철골을 고온으로부터 차단,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켜 인명 대피와 초기 진화를 돕는 핵심 안전 자재다.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국내 최저 도막 두께인 9.45㎜를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얇은 도막으로 동일한 내화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시공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3시간 내화 기준을 만족하는 기존 에폭시계 제품들이 평균 10㎜~11㎜ 도막 두께를 필요로 하는 데 반해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 기술을 통해 도막을 획기적으로 얇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재 사용량뿐만 아니라 운반, 시공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인천 지역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 중이며 향후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요구되는 현장으로의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구조 설계 유연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설계 단계부터 효율적인 자재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CC는 화이어마스크3005와 함께 다양한 건축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내화도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3시간 외에도 1시간, 2시간용 내화도료 제품군에서 모두 최소 도막 두께 인정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도장 장비 전문기업 그레이코와 협업해 국내 도료업계 최초로 에폭시계 내화도료 도장 장비인 'XM PFP'를 도입하는 등 내화도료 개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XM PFP는 고점도 2액형 내화도료 코팅 장비로, 석유가〮스 플랜트 철 구조물, 해양 플랫폼, 정유시설 및 상업산〮업용 건물 철골 구조 내화 코팅에 사용된다. 다양한 구조물에 최적화된 유성 및 수성 내화도료 라인으로 선택의 폭도 확대한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 상무는 "화이어마스크 3005는 원가 절감과 시공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다양한 현장에 적합한 내화도료를 제공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부동산 트렌드’ 속 눈여겨볼 ‘학세권’ 단지!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주목
사회사회이슈 2025.05.14 09:00:00[▲금성백조건설,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투시도]부동산 시장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안심 학세권으로 이루어진 생활 환경은 주거 선택 시 우선 순위로 고려되는 요인 중 하나다.올해 1월 희림종합건축사무소·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1,325명을 대상으로 ‘향후 주택 선택 시 입지 고려 요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자녀 교육 여건 우수성’이 전년(21%) 대비 9.3%p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이는 곧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입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이에 위치한 단지는 통학 걱정 없이 한 지역 내에서 장기간 교육을 이어갈 수 있어 부모의 교육 부담은 줄고, 자녀 역시 익숙한 생활 반경 내에서 꾸준한 학업 리듬과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된다.이렇듯 교육 여건이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는 가운데,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가 초·중·고 통학이 모두 가능한 주거 환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1~84㎡ 총 오피스텔 504실 규모다.‘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는 관평초, 관평중, 동화초, 동화중을 비롯해 초등학교 5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가 도보권에 위치해 자녀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유성구 내에서도 학군 선호도가 높은 관평동 일대에 자리해 교육 여건을 중시하는 가구에게는 희소가치 높은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여기다 공공지원 민감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법정 상한 선인 5% 이내로 제한돼 일반 분양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전 가구 HUG보증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또한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임대 주택이지만 장기 거주가 가능해 최대 10년까지도 거주할 수 있어 이사나 재계약에 대한 불안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는 직주근접도 누릴 수 있다. 도보 거리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있는 대덕테크노밸리가 가까이 위치해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곳은 한전원자력연료 TSA Plant, 한국조폐공사 ID본부·통합데이터센터, 국방기술 진흥연구소와 같은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이 모여 있어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다.단지 바로 앞 버스 정류장을 통해 대전제4일반산업단지, 방현일반산업단지, 대덕원자력밸리, 평촌중소기업단지를 빠르게 갈 수 있다. 또 인근에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대덕대로가 있고 테크노중앙로, 구즉세종로 등이 있어 세종과 청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단지와 5분 거리에 롯데마트 대덕점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같은 대형마트가 있고 관평동 먹자골목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형성돼 있다. 또 관평동 행정복지센터, 각종 은행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입지로 행정 및 금융 업무 처리가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는 청벽산, 금병산을 배후에 두고 있고 도보 거리에 장배기근린공원, 갑천 수변공원, 동화울 수변공원, 관평천 산책로가 위치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금성백조건설만의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2.5m의 천장고와 3BAY 혁신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점도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생활을 지원한다.삶의 질을 높여줄 첨단 스마트 시스템 또한 제공한다. 세대 거실, 주방 및 공용부 로비에는 고효율 인증 제품을 사용하며, 터치스크린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세대 거실조명 제어는 물론, 수도·전기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관리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대형 피트니스 센터, GX룸, 키즈도서관, 아이돌봄센터, 독서실, 홈 오피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쾌적한 환경을 위한 자연주의 특화설계를 도입해 힐링을 누리는 루프테마공원도 들어선다.한편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가 지난 4월 30일부터 3일에 걸쳐 진행한 청약에서 △101동 전용면적 84AT-1(청년특공) 33.92대 1 △102동/103동 전용면적 81AT-1(청년특공) 29.3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
국힘, 우주·과학기술 공약 발표…"R&D 투자 확대하고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14 08:59:33국민의힘이 14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한 우주·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의 두 번째 약속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인의 지위·처우·권리보장 등 담은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을 제시했다. 또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R&D를 뒷받침할 예산과 조직을 부여하고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해 세계 주요국의 과학계와 협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R&D 예산을 5년 내 10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해 연구 착수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3년 단축시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경제 로드맵도 공개했다. 2027년까지 발사체 엔진을 개발해 2032년 달 착륙과 2045년 화성 탐사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남(제조역량) △대전(R&D 및 인재 개발) △전남(발사체) 등에 특화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공계 인재 양상과 관련해선 대학원생 연구생활 장려금 예산을 현재 2배인 최대 12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우수 석·박사생 장학금을 현재 10배인 1만 명에게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책총괄본부인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김문수 후보는 오늘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과학기술을 세계에 보여주는 우주·과학기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며 “국민의힘은 우주·과학기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 결실이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조희대 없는 청문회’ 오늘 강행…특검·입법 공세 예고
사회사회일반 2025.05.14 08:56:00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상대로 열기로 한 청문회가 정작 당사자인 대법관 전원의 불출석 속에 강행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 이후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해온 민주당은 이날 청문회와 함께 특검법 및 사법개혁 입법까지 병행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을 비롯해 대법관 11명,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 국회 출석요구를 받은 법관 16명 전원에 대해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재판 관련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조 대법원장이 발언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청문회 다음 날인 15일 대법원 소부 선고를 앞두고 대법관들이 합의와 판결문 검토에 집중해야 하는 일정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날 청문회는 참고인 질의로만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을 겨냥한 특검법을 비롯해 대법관 정원 확대를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대법원 판결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등 사법개혁 법안들을 법사위에 상정할 방침이다.정청래 법사위원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희대 청문회에 대법관들이 불출석하니 국정조사도 필요하고 특검도 하자는 말에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것”이라며 “내일 청문회에 앞서 특검법,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등 사법개혁 법안들을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는 특검 추진을 위한 당론 채택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5월 12일 발표한 ‘10대 사법개혁 공약’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 후보는 “대법관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사법절차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판결 공개 확대, 헌법소원 범위 확대 등을 포함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는 5월 26일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최근 국회의 청문회와 특검 추진을 비롯한 일련의 사법부 압박 움직임에 대한 법원 내부 입장을 정리하고, 사법부 독립과 관련한 대응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사법부 전체의 공식적 목소리가 나올지 주목된다. -
[현장+]“이준석이 대통령 한번 해야지”…“김문수랑 합치면 이재명 이겨”
정치정치일반 2025.05.14 08:52:00“이준석이 대통령 한번 해야지.”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구 북구에 위치한 칠성시장에 들어서자 상인들은 웃으며 이 후보를 반갑게 맞이했다. 악수를 청하는 이 후보에게 이들은 “파이팅”을 외치고 “실물이 더 잘생겼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 후보는 청과물 가게와 생닭집, 뻥튀기 가게 등을 차례로 돌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일부 상인들은 박수를 치거나 이 후보의 등을 두들기며 화답했다. 지난달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 후 꾸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 이 후보는 이날도 쉴 틈 없는 일정으로 대구 곳곳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칠성시장이 있는 대구 북구도 이미 수차례 방문한 곳이다. 앞서 그가 이곳에 온 것을 기억한 한 상인은 “전에도 인사하지 않았냐”며 “손에 힘이 더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장에서 인사를 나누던 이 후보는 한 과일 가게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참외 두 봉지를 구매했다. 큰 참외를 고르는 이 후보에게 상인은 “큰 건 맛 없다”며 작은 참외를 검은 봉지에 담아 건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하라고 요구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수산 가게 상인은 이 후보에게 “김문수랑 합치면 얼마든지 이재명을 이길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한 시민도 “단일화를 하면 더 잘될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 후보는 “단일화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에는 이준석이 나가야 이긴다”고 답했다. 반면 식당 안의 다른 시민은 “나이 든 김문수가 아니라 젊은 이준석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V 토론이 시작되면 이 후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구 중구 2·28 기념중앙공원으로 이동한 이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대구도 정치 세력부터 싹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가 “과거 이건희 삼성 회장께서 배우자 빼고 다 바꾸라고 하셨다”며 “대구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대구의 인재들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주요 엘리트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다 바꿔야 한다”고 외치자 지지자들은 큰 소리로 “이준석”을 연호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를 완전히 싹 바꾸는 개혁의 길로 가기 위해 이 길을 평생 가겠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더 열정적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혼자 가면 늦게 도착할 것 같다. 여러분이 함께 가면 3주 만에 거기(당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부산으로 이동해 14일 출근길 인사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이어 부산대학교에서 ‘학식먹자 이준석’을 진행하며 청년층과 소통을 이어간다. -
농업과학기술 혁신 이끄는 전남농업기술원…국가 연구개발 공모 '두각'
사회전국 2025.05.14 08:47:11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을 위한 연구혁신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의 탁월한 기술력이 국가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4개 기관이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38개 국책과제가 선정돼 총 1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향후 3~5년간 △기후위기 대응 △지능형 양분관리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전남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이다. 농업과학기술의 개발·실증·실용화에 집중됐다. 세부적으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주요 농작물 신품종 개발, 장립종 벼 재배 적지 평가 등 31개 과제가 선정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공모사업에는 ‘흑하랑 수면기능성 고함량 원료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 2개 과제가, 다부처스마트팜 R&D사업단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저온성 작물의 스마트온실 관리 시스템 상용화’ 관련 4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의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유자, 차, 무화과, 커피 등 4개 작목에 대해 총 36억 원의 추가 연구개발 지원도 약속받았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성과는 뛰어난 연구관리 역량과 신진 연구사들의 지속적인 자기개발이 더해진 결과”라며 “전남도가 농업소득 전국 1위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맥스, 2분기 최대 매출 전망”…목표가 24만원 상향
증권증권일반 2025.05.14 08:43:24NH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목표가를 기존 22만 5000원에서 24만 원으로 6.7% 상향 조정했다. 13일 종가 대비 25%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발주 증가로 1분기 말 별도 법인 생산능력 30% 증설이 조기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분기 매출 4000억원 이상 출하가 가능해 역대 최대 매출 경신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은 견고했다. 연결 매출액은 5886억 원, 영업이익은 51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13% 증가했다. 특히 한국과 동남아 법인의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시장 우려가 컸던 중국 법인도 매출 성장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에는 원가율이 높은 히트 제품군 비중이 커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2분기부터는 선(Sun) 제품군 비중 확대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증권은 해외 법인 수익성 향상과 국내 생산능력 증설 효과를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4%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제품 믹스 변화와 동남아 고성장, 중국 회복 가시성 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日정부, 공급망 위협 대응 '경제안보 싱크탱크' 추진
국제국제일반 2025.05.14 08:41:12일본 정부가 반도체, 전력 등 핵심 자원의 공급망 위협에 대응해 경제안보 전담 싱크탱크 설립을 추진한다. 최근 복잡해진 국제 정세 속에서 경제안보 리스크 분석과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열린 집권 자민당과의 회의에서 이 같은 새 기관 설립 구상을 제안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싱크탱크는 최신 위협 동향을 바탕으로 반도체 등 중요 물자와 에너지 공급 차질 등 리스크를 점검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국가안보국이 중심이 돼 민간 및 지방정부와 협력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싱크탱크는 핵심 물자 공급망의 구조적 취약성을 조사·분석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민관협의회를 설치해 관련 정보를 민간 사업자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동맹국 및 국제기구 소속 싱크탱크와의 연계 강화도 모색한다. 최근 일본 정부는 경제안보를 정책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등 기술 개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가 간 자원 공급 제한 및 기술 유출로 인한 갈등이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물자에 대한 특정 국가 의존도가 경제 리스크로, 더 나아가 안보 이슈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내각부는 2026년 ‘중요기술전략연구소(가칭)’를 설립해 첨단기술 관련 정책 제안을 강화할 계획이며, 경제산업성은 이미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민관 협력을 추진 중이다. 싱크탱크에서는 이 같은 정부 내 경제안보 관련 기능을 집약해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중요기술전략연구소와의 통합도 검토할 방침이다. -
삼성전자, 獨 플랙트 2.3조에 인수…글로벌 공조 시장 본격 진출
산업기업 2025.05.14 08:39:49삼성전자(005930)가 유럽 냉난방공조(HVAC) 선두 기업인 독일 플랙트그룹(FlaktGroup)을 인수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인수로 가정·상업용 제품에 치우쳐 있던 삼성전자의 공조 포트폴리오는 빌딩, 공장을 비롯해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등으로 확장된다. 삼성전자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38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가 집중해 온 개별 공조 중심의 가정, 상업용 제품이 아닌 공장, 빌딩, 데이터센터, 해양 플랜트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대한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AI로 열 제어가 중요해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굵직한 사업 경험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영국 사우스웨스트 데이터 센터, 영국 미드랜드 데이터 센터, 네델란드 UMCG 대학병원 데이터 센터 등이 플랙트가 공조 설비를 납품한 대표적인 사례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어워드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플랙트는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와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폭넓은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공항과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공조 시장은 지난해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지만 진입장벽이 높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와 로봇, 자율주행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빌딩 통합 제어솔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솔루션을 결합해 유지보수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
[속보]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업체 獨 플랙트 2.3조원에 인수
산업기업 2025.05.14 08:36:05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 고성장하는 글로벌 공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서부 헤르네에 본사를 둔 플랙트는 데이터센터와 공장 클린룸, 산업·주거용 건물 등의 냉각 설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냉난방공조(HVAC) 업체다. -
켄텍 교원창업기업 노원비하인드 "AI 기반 교육 고도화"…국가전략기술로
사회전국 2025.05.14 08:33:3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교원창업기업 노원비하인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강소특구 전략기술 R&B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노원비하인드는 인공지능 교실 ‘Active Learning Classroom(ALC)’을 개발·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켄텍 교원이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진입한 첫 켄텍의 교원창업기업으로 기술 창업 모델을 대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전략기술 AI 분야에 선정된 노원비하인드는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의ALC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학습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교육 현장에서 보다 정교한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비하인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1년 간 약 3억 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강소특구 전략기술 R&BD 사업’은 공공 연구기관의 원천기술과 지역 특화 인프라를 민간 기업에 이전해, 딥테크 중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선점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핵심 R&D 프로젝트다. 김경 노원비하인드 김경 대표는 “이번 선정은 노원비하인드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자, 켄텍의 창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외부와 연결된 신호”라며 “AI 기반 교육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 사천시, 국산콩 산업화 거점 성장 기대
사회전국 2025.05.14 08:29:45경남 사천시가 국산콩 산업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 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국산콩가공산업화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산 콩의 안정적인 수급과 가공·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 정책으로, 대규모 저장시설과 첨단 가공시설을 갖춘 거점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선정으로 사천시는 총 1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비 76억 원, 도비 22억 8000만 원, 시비 53억 2000만 원, 자부담 38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중심축은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이 맡는다. 조합은 곤명면 추천리 일원에 첨단 저온저장시설과 두유가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천이 경남 서부권 국산콩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콩 산업의 전반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콩 재배면적 확대와 산업화 기반 구축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추경 예산 편성을 거쳐 본격 추진되며, 오는 2027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생산,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역 콩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사천이 고품질 국산콩의 주산지로 거듭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국산콩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국내 LCC 최초 ‘비행경향분석시스템’ 도입…운항 안전 한층 강화
사회전국 2025.05.14 08:29:17에어부산의 항공 안전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운항승무원 개별 맞춤형 비행경향분석시스템을 개발·도입하면서다. 에어부산은 비행자료분석시스템(FOQA) 고도화의 하나로 아시아나와 협업해 ‘비행경향분석시스템’(BFRAS)을 개발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BFRAS는 기존 비행자료분석시스템(FOQA)과 연동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자료 분석 데이터, 운항승무원 개별 비행 경향성, 비행 경향 통계 자료 등을 자동 분석·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운항승무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 비행 종료 후 곧바로 자신의 비행 전반에 대한 분석 자료를 확인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운항 중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분석 자료와 딥러닝 기반의 비행 패턴 탐지 결과를 제공해 운항승무원의 비행 경향성을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별 비행 기록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운항승무원이 효율적으로 자가 학습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행의 불완전 요소를 사전에 예측·분석함으로써 예방적 안전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로 최상의 안전 품질 수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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