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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1분기 매출액 1조 4911억…전년비 15.4%↑
산업생활 2025.05.08 16:52:10KT&G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조 3911억 8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2855억 6000만 원이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 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과 매출액, 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다. 해외궐련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5% 올랐고, 매출액도 53.9% 상승한 449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적극적으로 펼쳐온 글로벌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지난달 준공된 카자흐스탄 신공장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신공장 등 현지 인프라 확장이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내 명절 프로모션 효과와 해외 핵심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투자의 확대 영향으로 20.9% 줄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액은 1004억 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Modern Products’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법원, 다음 주 尹 재판 '지상 출입구로 출입' 결정
사회사회일반 2025.05.08 16:51:30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이 12일 처음으로 공개된다.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울법원종합청사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고법(법원장 김대웅)은 8일 "오는 12일 예정된 공판 진행과 관련해 피고인(윤 전 대통령)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쪽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입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그간 공판기일의 청사 주변 상황 등을 토대로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주요 관계자 등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사 관리관(서울고등법원장)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열린 공판에선 지하 주차장을 통해 법정에 출석했다. -
'미국산 車 국내 판매 확대'…대한상의·암참·한국지엠 MOU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5.08 16:49:18미국산 차량의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한국지엠이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이 한국의 무역흑자를 문제 삼아 통상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민간이 나서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임스김 암참 회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과 ‘한·미 통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국내에 경쟁력 있는 가격의 차량을 고품질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회원사들이 임원·업무용 차량을 구매할 때 미국산 차량도 검토하도록 권장하고, 미국산 차량에 대한 국내 규제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산 제품의 국내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에도 힘을 모은다. 최 회장은 “한미 경제계의 협력은 무역 관계 균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국 정부 간 통상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산 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달하도록 지원하고 양국 간 통상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치과산업과 디지털 융합…대구시, 5년간 168억 투입
사회전국 2025.05.08 16:49:15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산업혁신 기반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68억 원을 투입해 탄탄한 디지털 치과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북대 치과대학병원 등이 공동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치과 의료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장비를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 및 인허가 등 전주기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해외 인증기관과 협력 체계도 마련한다. 최근 디지털 기술과 의료 관련 기술의 융합 트렌드에 따라 치과산업에서도 디지털 장비 및 기술 도입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가 디지털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이재명 후보 간담회 참석
산업생활 2025.05.08 16:45:31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형지글로벌(308100) 부회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경제5단체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간담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마련했으며,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경제단체장과 주요기업 대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부회장은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병오 회장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준호 형지글로벌 부회장은 형지엘리트(093240) 대표이사 부회장과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해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부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담회에 참석했다"며 "경제 살리기에 뜻을 함께 하고 앞으로 섬유패션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20개 브랜드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전개하는 종합패션기업으로, 형지글로벌과 형지엘리트, 형지I&C 등 3개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
키플레이어 에이전시,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와 협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5.08 16:45:17키플레이어 에이전시가 소속 선수들을 위한 자산관리 지원 체계를 새롭게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는 이날 신한은행이 주최하는 프라이빗 자산관리 행사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WM(Wealth Management)’에 참석해 선수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속 선수들이 향후 필요 시 자산관리 세미나 및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이로써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는 기존의 법률, 세무, 재활, 멘털 등 커리어 기반 지원 체계를 넘어 선수 개인의 장기적 금융 계획과 은퇴 이후 삶의 안정성까지 고려한 통합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한정무 키플레이어 에이전시 대표는 “선수의 커리어는 길지 않은 만큼 경기장 안팎의 모든 선택이 중요하다. 이번 협업은 키플레이어 에이전시가 지향하는 ‘토탈 매니지먼트’에 있어 중요한 확장”이라며 “검증된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수들이 장기적 삶까지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현재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는 프로농구 선수 김선형, 허웅, 허훈, 이우석, 오재현, 문현준(Oner) 등 국내 농구와 e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하며 선수 개개인의 커리어 주기에 맞춰 FA 계약, 연봉 협상, 브랜드 매니지먼트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전문적인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유안타증권, 이민주 에이티넘 회장에 60억원 구상금 청구 소송
증권증권일반 2025.05.08 16:43:57유안타증권(003470)이 과거 동양생명 매각에 함께 참여했던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을 상대로 60억 원 규모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동양생명을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넘기는 과정에서 배상했던 담보대출 상품 관련 손해배상금 1900억여 원을 대신 부담한 만큼, 이중 일부라도 돌려받겠다는 취지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올 3월 서울중앙지법에 이 회장을 상대로 구상금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소가는 약 65억 원이다. 사건의 발단은 2017년 안방보험 측의 국제중재 신청에서 시작됐다. 당시 안방보험 측은 동양생명 지분 인수 과정에서 유안타증권, 이 회장, VIG파트너스 등 매도인 측이 육류담보대출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피해를 봤다며 국제상공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에 손해배상 청구를 신청했다. 육류담보대출은 유통업자가 창고에 맡긴 육류를 담보로 금융사에 빌리는 대출을 말한다. 국제중재법원은 2020년 유안타증권 등이 안방보험 측에 1666억 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단을 내렸다. 이후 우리 법원은 중재판정 집행을 위한 ‘중재판정승인 및 집행결정’에서 안방보험 측의 일부 승소로 판단했다. 유안타증권 등은 이에 불복해 재항고했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기각했다. 유안타증권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소송비용을 포함한 1911억 원을 안방보험 측에 지급했다. 유안타증권은 측은 “1911억 원은 유안타증권, 이 회장, VIG파트너스가 함께 분담해야 할 손해배상액이지만 국제중재 등에서는 각각 배상액 전부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며 “결국 유안타증권이 그 전부에 대해 책임을 졌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법원은 공동매도인들 간의 내부적 부담 비율에 따른 구상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어, 당사는 이를 근거로 공동매도인인 이 회장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
[속보] 한덕수 "단일화 연기는 하기 싫다는 말…오늘내일 결판내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8 16:43:06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국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는 건 하기 싫다는 말과 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오늘, 내일 결판을 내자”고 제안했다. -
이재명, 김종인과 오찬 회동…"옳은 길 가기 위한 조언 구해"
정치정치일반 2025.05.08 16:43:0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났다. 이 후보는 당대표 시절인 지난해 9월에도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정국 현안 관련 대화를 나눴다. 선대위는 “이 후보는 안부 인사와 함께 대한민국이 옳은 길로 가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며 “김 전 위원장은 이 후보에게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준비를 잘하라는 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이 후보 측에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가 진보·보수 진영을 넘나들며 활동한 김 전 위원장을 만난 것은 외연 확장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앞서 선대위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기 전 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 바 있다. -
[속보] 김문수 "韓, 11일까지 단일화 안되면 등록 안한다는 데 놀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8 16:40:45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만나 “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 안한다고 해 상당히 놀랐다”며 “원래 출마하시는 걸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
김문수 다시 만난 한덕수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 金 "단일화 안한다고 한 적 없어"
정치정치일반 2025.05.08 16:40:08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담판에 나섰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양측은 사전 협의를 통해 이날 회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한 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 동안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했다"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의 '단일화' 언급을 상기시켰다. 이어 "제대로 못 해내면 우리 (김) 후보님이나 저나 속된 말로 '바로 가버린다'는 말 있죠.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저는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께서) 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저는 상당히 놀라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한 후보는 “우리가 이기려면 ‘방향은 옳은데 시작은 일주일 뒤에 합시다’는 건 하지 말자는 이야기와 똑같다고 본다”고 김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모든 방법은 당에서 하라는 대로 다 받겠다”며 “제발 일주일 뒤 이런 말씀 하지 마시고, 당장 오늘 저녁, 내일 아침 하자, 왜 못 하느냐”고 조속한 단일화를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저는 우리 한 후보님께서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여러 성격으로 보나, 지향하는 방향으로 보나 합당할 거라 생각한다”며 “근데 왜 안 들어오고 밖에 계시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 경선 다 거치고, 돈 다 내고 모든 절차를 다 따랐다“며 ”그런 사람한테 (한 후보가) 난데없이 나타나서 ‘11일까지 (단일화) 경선을 완료하라’ 그 말씀 아니냐”고 말했다. -
감사원 “환경부, 퇴직자 근무 협회 2곳과 1600억 규모 수의 계약”
정치총리실 2025.05.08 16:39:49환경부가 2021년부터 3년간 전직 간부들이 재직 중인 산하 협회에 1600억 원대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몰아준 거로 드러났다. 심지어 협회가 부풀려 요구한 사업비와 인건비 수십억 원도 그대로 지급했습니다. 감사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부 기관 정기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민간 위탁사업 63건을 산하 협회 두 곳에 맡겼다. 계약 금액은 1604억 원으로, 경쟁입찰이 가능한 사업들이지만 모두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 두 협회는 단순 지출 비용인 외주 용역비 등을 일반관리비에 포함하는 방법으로 3년간 계약 13건의 사업비 75억 5000여만 원을 부풀렸지만, 환경부는 이를 걸러내지 못하고 그대로 지급했다. 게다가 협회들은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 인건비로도 15억 6000여만 원을 받았다. 이 협회들은 최근 10년간 환경부 퇴직자가 본부장, 상근부회장 등 주요 직책으로 재취업한 곳이다. 감사원은 “환경부가 민간 위탁 사업을 추진할 때는 경쟁계약으로 추진하고, 일반관리비 등이 과다하게 지급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부당하게 신청한 정산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지급함으로써 해당 금액만큼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또 환경부의 수자원과 재해 예방 등을 다루는 ‘물관리’ 업무가 체계적이지 않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2019년 신설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물관리 기본계획(2021~2030)을 2021년 수립하고, 기존에 시행되던 ‘수자원법’과 ‘물환경계획법’에 따른 관리계획은 통합·재편하기로 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통폐합 대상인 기존 관리계획을 그대로 놔뒀고, 2023년에는 이 계획에 따른 연구용역(계약 금액 2억 6000만 원)을 발주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통폐합돼야 할 법령과 현재 시행 중인 ‘물관리기본법’을 모두 따라야 해서, 정책 혼선과 행정력·예산 낭비가 발생했다고 감사원은 꼬집었다. 그러면서금강·한강·낙동강·영산강·섬진강 등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은 물론 실적 평가 역시 유사·중복되고 있는 실정으로 같은 권역인데도 각 계획 간 수질 목표가 다르게 설정되는 등 혼선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맞게 물 관련 국가 기본계획을 정비하고 내부 지침에 포함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것”과 “민간 위탁 사업을 특정 협회와 수의계약 체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환경부에 통보했다. -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단지내 상가 5월 분양
사회전국 2025.05.08 16:39:32대전도시공사는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아파트 분양 신화를 잇는 단지내 상가 11개실을 오는 14일 일반 분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총 11개실이며 2025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아파트 입구 인근에 배치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되어 뛰어난 접근성과 가시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번 상가는 입증된 주거 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11월 아파트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99.27대 1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지역내 높은 선호도를 입증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상가 분양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또한 트리풀시티내 936세대의 고정수요뿐 아니라 인근 약 2500세대의 배후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도안동로와 월평~도안 연결도로, 도솔대교 등 주요 도로와의 인접성을 물론, 단지 인근에 도안생태호수공원(예정)과 갑천 조망권까지 더해져 주거·상업·자연이 어우러진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상가 권장업종으로는 커피전문점, 식당, 마트, 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비롯해 애완 관련 업종, 뷰티업종 등 다양한 업종이 고려되고 있고 실질적인 소비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단지내 상가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우수한 교통 인프라, 자연친화적 환경, 실용적인 설계까지 갖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수입협회,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양국 무역확대 방안 논의
산업중기·벤처 2025.05.08 16:32:43윤영미 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은 8일 한국수입협회 접견실에서 빠뜨리시오 수아레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무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 대사는 “에콰도르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우수한 지리적, 환경적 조건을 바탕으로 새우, 바나나, 카카오, 커피, 화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고 소개하며, ”현재 에콰도르는 한국과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서명을 앞두고 있으며, 이 협정을 통해 양국 교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국 직항노선 신설도 검토되고 있는 만큼, 중남미와 아시아 간 교류의 허브로서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양국 무역촉진을 위한 한국수입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윤 회장은 “에콰도르는 풍부한 자원과 원자재를 보유한 한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이번 협정이 성공적으로 성사돼 양국 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협정 추진 노력에 발맞춰, 양국 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7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수입박람회에 에콰도르 국가관 참가 검토를 제안하며, 에콰도르의 다양한 기업과 우수한 제품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이번엔 미영 무역합의 기대감…환율 2거래일 연속 1300원대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08 16:32:11미국과 영국 간의 무역 협상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들며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연속 1300원대를 이어갔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396.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398.0원으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1399.4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1400원선을 넘지는 못했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정이 발표될 예정이란 소식이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해 원화의 상대적인 가치를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타임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영국과의 무역합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전병철 농협은행 FX파생사업 과장은 “글로벌 관세 전쟁에 관련 우려가 향후 진정되면서 5월 중 한국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통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미국 예외주의가 약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아시아 신흥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재진입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지속되는 달러 저가 매수 유입과 환율의 상단 제한 요소 부재한 가운데 환율이 앞으로 오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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