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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버즈, 美 부실 법인에 대규모 투자 예고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5.08 16:08:52코스닥 상장사 인크레더블버즈(064090)가 대규모 회삿돈을 들여 미국 법인 지분을 취득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법인은 재작년 설립된 신생 업체인데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잠식 상태다. 아울러 대부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에 100억원을 출자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대주주 변경 이후 외부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8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크레더블버즈는 약 139억원을 들여 ‘ARMR 사이언스(이하 ARMR)’라는 미국 법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신주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15일까지다. 인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란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상 SAFE 투자는 기업 가치 책정을 미루고 후속 투자 단계에서 지분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스타트업 등 기업 가치가 뚜렷하지 않은 창업 초기 업체 투자에 활용된다. ARMR은 재작년 설립된 신생 법인으로 재작년 매출액은 전무했고, 순손실은 7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손실은 각각 65억원, 12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 잠식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인크레더블버즈는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관련 사업목적 추가와 함께 ARMR CEO에 이름을 올린 콜린 게이지(Collin Gage)를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후 투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회사는 실사 결과에 따라 투자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 또한 지분 취득 목적이 ARMR 제품의 아시아 판권 인수라고 공언했지만, 해당 업체의 예방 백신 및 치료제는 아직 개발 중인 상태다. 동시에 인크레더블버즈는 자회사 인크레더블대부가 진행하는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취득 신주 수는 3만여주로 취득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이로써 인크레더블버즈는 인크레더블대부에 총 400억원 가량을 투자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해 300억원 규모를 출자했고, 이후 인크레더블대부는 200억원을 임 대표가 이끌고 있는 모티바코리아라는 업체 지분 취득에 사용했다. 인크레더블대부는 재작년 4월 설립된 법인으로 임신영 인크레더블버즈 대표가 핵심 인물이다.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무하고 순손실만 7억원에 달한다. 인크레더블버즈는 회삿돈을 활용한 적극적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는 대주주 변경 이후 내림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7월 7000원 중반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지난 3월 1700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7일 종가 기준 4580원을 기록했다. 대주주 변경 당시 구주 인수가인 주당 4500원에 다다른 것. 이런 가운데 지난해 구주를 사들인 부발디아 투자조합은 조합원들의 타조합 출자로 인해 보유중인 주식에 대한 권리관계가 소멸됐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들 조합원이 각각 보유한 지분은 5% 미만으로 공시 의무에서 비껴나 있어 향후 매도 여부를 알 수 없게 됐다. 한편, 인크레더블버즈는 불성실공시법인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지난해 공언했던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이 연거푸 지연된 끝에 철회된 탓이다. 이에 회사는 거래소로부터 벌점 8점과 공시위반제재금 32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와 관련해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다”며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한 뒤 더 이상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
LPG 출신 고은별, 마운드 오른다…12일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서 시구
서경스타TV·방송 2025.05.08 16:08:42걸그룹 ‘LPG’ 출신 가수 겸 배우 고은별이 ‘2025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마운드 위에 선다. 8일 주관사인 한스타미디어에 따르면 고은별은 오는 12일 경기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리는 3주차 첫 경기 청춘야구단과 천하무적 경기에 앞서 시구에 나선다. 고은별은 국내 최초 트로트 걸그룹을 표방한 LPG 2기 출신으로, 2010년 합류 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다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고은별은 아마추어 골프 방송인으로 활동, 다양한 골프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현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 ‘고은별의 별의별 TV’를 운영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지난달 14일 개막해 11월 17일까지 30주간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야갼경기로 2경기씩 고양장항야구장(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진행된다. 현재 연예인 야구팀 11개팀이 참가 중이며, 출전팀은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 BMB(감독 이종혁), 스타즈(감독 구병무), 조마조마(단장 정보석), 천하무적(감독 김동희), 브로맨스(감독 김경록), 청춘야구단(감독 박광수), 공놀이야(감독 정욱), 알바트로스(감독 조연우), P.O.M(감독 박선일)이다. 이번 대회는 더킴로펌과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한다. 또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다. 경기는 네이버TV ‘한스타 연예인 야구’ 채널과 유튜브 ‘한스타미디어’ ‘최반장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한다. -
'마약 투약' 남태현, 집행유예 기간에 또 음주운전…앞차 추월하려다 '쾅'
사회사회일반 2025.05.08 16:04:16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31)이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남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남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4시 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근처에서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고, 남씨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수준이었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달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남씨는 2022년 방송인 서민재(32)씨와 텔레그램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남씨는 2023년 8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지난해 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숙 중이던 지난 2023년 3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다. 한편 남씨는 오는 9일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
천년 삼나무 일본 섬에 상륙한 현대차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국제국제일반 2025.05.08 16:03:30‘현대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야쿠시마(屋久島) 달린다’ 얼마 전 ‘서울경제신문’과 ‘연합뉴스’에 실린 흥미로운 기사 제목이다. 요지는 현대차에서 생산한 전기 버스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야쿠시마 섬을 운행한다는 것이다. 최근 장재훈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원들은 야쿠시마를 방문해 무공해 전기 버스 5대를 인도했다. 고작 5대를 팔기 위해 그들이 먼 길을 간 이유가 궁금했다. 동행한 김정훈 상무(상용 품질담당)는 “‘바다 위 알프스’로 불리는 청정한 야쿠시마에 현대차가 달린다는 것은 전기 버스 강자로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듣고 보니 현대차의 야쿠시마 진출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야쿠시마와 인접한 다네가시마(種子島)에 관심이 끌렸다. 두 곳은 가고시마를 갈 때마다 마음에 둔 섬이다. 섬 전체가 세계자연유산인 야쿠시마는 1993년 유네스코에 등재됐는데 일본 최초였다. 유네스코가 야쿠시마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때 묻지 않은 원시림에다 신령스러운 삼나무 때문이다. 제주도 4분의 1 크기인 이곳에는 1000년을 넘긴 삼나무가 즐비하다. 특히 수령 7000년으로 추정되는 조몬스기는 경외심마저 불러일으킨다. 일본에서만 관람객 1,300만 명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에도 나오는 조몬스기와 이끼 숲은 영화의 모티브가 됐다. ‘원령공주’는 환경파괴의 위험을 그린 수작으로 야쿠시마에 친환경 버스가 필요한 이유다. 영화를 제작한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은 챗GPT가 그리는 지브리 풍 만화의 원조인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야오 감독은 오랫동안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해 왔는데 ‘원령공주’ 외에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벼랑 위의 포뇨’ 등으로 인간의 탐욕과 무분별한 개발을 경고해 왔다. 지난해 다녀온 히로시마 현 토모노우라(鞆の浦) 역시 감독이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소재로 삼은 작은 어촌 마을이다. 하야오는 훼손 위기에 처한 토모노우라를 배경으로 ‘벼랑 위의 포뇨’를 제작했다.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고 히로시마 지방법원은 도로 건설계획을 중지했다. 토모노우라가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게 된 것은 하야오 감독 덕분이다. 야쿠시마로 가는 길은 간단치 않다. 후쿠오카 또는 가고시마 공항으로 이동한 뒤 다시 쾌속선을 타고 2시간을 달려야 한다. 탐방객들이 원행을 마다하지 않는 건 독특한 식생을 보기 위해서다. 야쿠시마는 아열대 기후부터 설산까지 보기 드문 섬이다. 연평균 강우량은 2,500~1만mm로 ‘한 달에 35일 비가 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짙은 이끼가 섬을 뒤덮고 수 천 년 된 삼나무 숲을 형성했다. ‘원령공주’에 등장하는 이끼 숲길은 탐방객들에게 최고 코스다. 탐방객들은 원시림과 이끼 숲을 헤치며 섬의 주인은 숲이고, 인간은 손님에 불과함을 깨닫고 돌아간다. 지척에 있는 다네가시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다네가시마는 일본에 처음 화승총이 전해진 곳으로, 과장되게 말하자면 근대 일본의 시발점이다. 1543년 9월 23일 다네가시마에 상륙한 포르투갈 상인 100여 명은 훗날 전쟁 판도를 바꾼 화승총을 에도막부에 전했다. 다네가시마 도주 도키타카는 이들로부터 2000냥을 주고 화승총 두 자루를 구입했다. 오늘 날 수 억 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액수도 놀랍지만 당시 도키타카는 15살에 불과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화승총이 지닌 위력을 간파한 것이다. 도키타카는 화승총을 철포(鐵砲·뎃포)로 개량했고,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는 철포를 실전에 투입해 천하를 통일했다. 이후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은 조선을 유린하고 근대 일본으로 가는 종자돈을 마련했다. 다네가시마에 포르투갈 상인이 상륙한 뒤, 임진왜란까지 걸린 시간은 49년에 불과했다. 그동안 조선도 화승총을 받아들일 기회가 있었지만 조선 지식인들은 변화에 둔감했다. 1653년 또 한 차례 기회가 왔지만 역시 흘려보냈다. 그해 제주에 표류한 하멜을 비롯한 네덜란드 상인 38명은 조선에 13년 동안 머물렀다. 그러나 조선 조정은 그들을 전국에 분산한 채 구경거리로만 소비했다. 앞선 문물을 받아들일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일본의 실용주의와 조선의 탁상공론은 훗날 지배와 피지배라는 치욕스러운 역사로 귀결됐다. 정치하는 이들의 책임이 그때나 지금이나 가볍지 않은 이유다. 전국시대 뎃포(鐵砲)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철포도 없이 싸우는 무모함을 빗댄 말이 ‘무대포(無鐵砲)’다. 조선은 한동안 정신 승리에만 골몰한 중국 소설속의 아Q처럼 무댓포 시대를 지냈다. 도요타 자동차는 글로벌 메이커 1위다. 현대 전기 버스가 일본에 상륙한 건 뎃포로 무장한 실력 덕분이다. 일본 최초 화승총을 받아들인 다네가시마, 일본 첫 세계유산 야쿠시마에 현대 전기차의 첫 상륙은 의미 있다. 우리나라 전기 버스가 일본 열도를 뒤덮는 날이 온다면 반도체에 이은 기술의 승리일 것이다. 역사는 반복한다는데, 이번에는 어떤 형태로 변주될지 궁금하다. 조만간 두 섬에 다녀오고 싶다. -
현대그린푸드, 1분기 매출액 5706억…전년비 1.98%↑
산업생활 2025.05.08 16:02:27현대그린푸드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70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322억 원이다. 회사 측은 급식·외식·제조사업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급식사업의 경우 고객사의 업황 호조와 간편식 수요 증가로 식수가 증가했으며 신규 수주가 늘었고 해외급식도 호조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 308억 원을 기록했던 해외급식 매출은 올 1분기 321억 원으로 증가했다. 외식사업의 경우 재거스버그 등 신규점의 실적이 반영되고 기존점의 객수가 늘었으며, 제조사업의 경우 자사몰의 트래픽과 신규 가입, 구매고객 수 등이 늘었다. -
보훈부, 저 연차 공무원 참여 ‘정부혁신 휴가지 원격근무’ 진행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5.08 16:01:56국가보훈부는 8일부터 이틀간 충남 공주시와 예산군 일대에서 저연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부 혁신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혁신 어벤저스 활동자와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20여 명 등 저연차 공무원이 기존 근무 환경을 벗어나 새 공간에서 일하며, 지역사회와 도시 재생 현장을 연계한 보훈 문화 확산 방안을 고민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공주아트센터에서 정부 혁신을 위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직원을 포상 및 격려하고 참여 직원과 소통했다. 이후 공주시 도시 재생 및 역사 문화 공동체 시설인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주하숙마을 등을 찾아 현장 해설과 강의를 듣고 지역 재생과 보훈 문화의 연계 가능성을 탐색했다. 9일에는 전통시장인 예산시장의 민관 협력 사례를 견학하며 공공과 민간,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형 보훈 정책 모델을 살펴볼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저연차 공무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현장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정부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코인 고수' 100명 투자 패턴 분석…최다 거래 종목은?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5.08 15:57:3730대가 가상자산 투자로 가장 많은 이익을 내고 있으며 이들은 하루 평균 11번 매매를 반복해 투자금의 최대 7배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8일 자사를 이용한 투자자 가운데 지난달 수익률 상위 100명의 투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빗썸에 따르면 수익률 1위 이용자는 한 달간 656.8%의 이익을 냈다. 상위 100명의 경우 남성은 3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 순이었다. 여성 이용자 역시 30대가 다수였다. 50대와 40대, 60대가 뒤를 이었다. 수익률 ‘톱100’ 투자자들은 하루 평균 11.2회, 1478만 원어치를 거래했다. 전체 주문의 91%는 지정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시간대는 자정으로 요일로는 수요일에 거래가 쏠렸다. 이들이 지난달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아르고(AERGO)’ ‘터보(TURBO)’, ‘딥북(DEEP)’ 순이었다. 빗썸은 수익률 상위 고객은 단순히 거래만 하는 게 아니라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반 투자자 대비 시장 동향 알림 기능은 4배, 예측 차트는 2배 더 많이 사용했다. 신고가·신저가 알림과 구간 상승 알림, 보유자산·관심자산 알림 등도 최대 2.7배 더 활용했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도 최대한 이용했다. 상위 투자자들은 일반 투자자 대비 담보대출 서비스를 2.2배 더 썼다.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역시 84% 더 사용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수익률 상위 고객들은 거래소 내 여러 기능을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실질적인 수익 전략으로 연결하고 있었다”며 “시장의 흐름을 읽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플랫폼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빗썸은 앞으로 매달 ‘빗썸 리포트’ 시리즈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이용자 데이터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 흐름을 보여줄 계획이다. -
한·일 바이오 역량 힘 모은다…중기부 '협력 네트워킹' 개최
산업중기·벤처 2025.05.08 15:56:04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일 바이오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0일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조치다. 한국의 혁신적 바이오벤처기업과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와 일본 쇼난 아이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양국 바이오 산업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아테온바이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트윈피그바이오랩 등 한국 바이오벤처회사와 오츠카제약·다이이치산쿄 등 일본 제약사 8곳이 대표적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바이오벤처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와 양국 기업인들 간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단백질 신약 설계 인공지능, 면역항암제 등 혁신 신약개발 벤처기업이 기술을 소개하며 일본 제약사와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21세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한국과 일본이 각자 강점을 활용해 상호 보완적 협력을 추진한다면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일본의 풍부한 산업 경험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이피알, 1분기 영업익 546억, 전년 동기 대비 97%↑
산업산업일반 2025.05.08 15:56:01에이피알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660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79%, 97%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에이피알은 2개 분기 연속 2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 주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를 타고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매출 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의 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약 1900억 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상반기 해외 매출 실적을 넘겼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71%로 상승했다. -
국방부, 6·25전사자 유해 얼굴복원 유가족 초청행사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5.08 15:55:58국방부가 어버이날을 맞아 6·25 전쟁에서 전사한 호국 영웅의 얼굴을 영정사진으로 복원해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6·25 전사자 얼굴 복원의 첫 번째 완료 사례를 8일 공개했다. 2013년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에서 발굴돼 지난해 10월 238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9사단 소속의 고 송영환 일병으로, 두개골 등 유해를 바탕으로 제작된 ‘2D 표준영정’을 그의 외동딸인 76살 송재숙 씨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송 씨는 생전 처음으로 아버지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놓았다. 국유단과 국과수는 추가로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에서 수습한 3구의 유해에 대해 신원 확인과 복원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호국영웅의 얼굴을 복원하는 것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분의 명예를 선양하는 것을 물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한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6·25 전사자가 생전의 얼굴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과수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AI 집중 투자”…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기업 지원계획 공고
산업중기·벤처 2025.05.08 15:55:38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기업 지원계획’을 9일 통합공고 한다고 8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를 3년 간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하고,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달 7일, 102개 과제에 대한 지원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공고는 기존 지원계획과 추경으로 추가된 50개 과제, 글로벌 트랙 24개를 포함하는 2025년 스케일업 팁스 R&D 176개 과제에 대한 통합 지원계획이다. 우선 인공지능(AI)분야의 급격한 기술·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본예산 대비 100억 원 증액)을 통해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신규과제가 102개에서 152개로 확대됐다. AI는 경제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략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전 세계적 기술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망 기술기업을 신속히 발굴하여 혁신적인 AI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추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R&D를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지난 3년간 기술 수요에 대응해 AI 분야 지원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왔으며 관련 전문성을 갖춘 운영사도 확대하는 등 AI 초일류 국가 도약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충실히 구축해왔기 때문에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2025년부터 도입되는 특화운영사 제도를 통해 AI 분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R&D 밀착지원도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R&D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최대 15억 원의 R&D 자금을 제공하는 글로벌 트랙이 신설됐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부터 10억 원 이상의 선행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조건은 동일하지만, 글로벌 진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해외 VC 등으로부터 누적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였거나 △최근 3년간의 누적 해외 매출액이 50만달러 이상이거나 △해외 사무소, 법인 등 현지 활동 기반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신규 과제 수는 24개로, 이 중 50%는 정책간의 연계를 통한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팁스, 초격차 스타트업 등 중기부의 주요 지원사업을 수행한 혁신기업군에서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중기부는 글로벌트랙을 통해 유망 기술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R&D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킹 및 현지 R&D 거점 등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AI와 같은 전략기술은 소수 선도주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재편과 독점구조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기업이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전략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공시[5월 8일]
증권국내증시 2025.05.08 15:49:56<코스피 시장> ▲동성제약(002210)=신주상장금지가처분 소송 피소 ▲LG화학(051910)=취득목적물(Ultium Cells 제3공장)에 대한 소유권 이전 조기 완료에 따른 정정 ▲한전기술(052690)=체코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보도 해명 공시 ▲미원홀딩스(107590)=자사주 2만 주 취득 결정 ▲티웨이항공(091810)=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으로 주주총회 소집 ▲현대그린푸드(453340)=자사주 16만 5016주 취득 계약 결정 ▲LG디스플레이(034220)=김성희 전무 자사주 8000주 주당 8500원에 매입 <코스닥 시장> ▲시공테크(020710)=개인 투자자 임 씨 보유 지분 10.32%에서 0.15%로 변동 공시 ▲넥써쓰(205500)=하이브아이엠과 30억 원 규모 던전스토커즈 퍼블리싱 계약 합의 해지 ▲마녀공장(439090)=케이뷰티홀딩스와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지난달 30일 자사주 849만 4598주 장외 매도 ▲현대이지웰(090850)=별도 영업이익 20% 이상 배당, 2028년 내 PBR 1.5배 달성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유틸렉스(263050)= 국민건강보험공단 13억 6700만 원 규모 정보시스템 기능개선 사업 계약 체결 ▲에스디생명공학(217480)= 개선기간 종료에 따른 상장폐지 여부 결정 안내 -
도레이첨단소재, 쿨링 효과 뛰어난 냉감원사 ‘스노렌’ 개발
산업산업일반 2025.05.08 15:49:53도레이첨단소재가 인체에 무해한 냉감원사 ‘스노렌(SNOLENE)’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스노렌은 열전도율이 높아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며 "스노렌을 적용한 제품을 착용할 경우 여름철 체감 온도를 3~6°C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오염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위생적"이라며 "수분 흡수율이 낮아 땀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빠르게 건조돼 쾌적함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스노렌은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나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 변화로 냉감 섬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면서 “기후·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 개발로 고객 수요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동훈, 조희대 특검에 "李 유죄 판결하면 보복 특검받는 세상"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8 15:47:08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추진에 대해 “한마디로 이재명 독재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특검법 당론 발의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 예고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특검법은 명백한 판결 보복 특검법”이라며 “이재명 재판 날짜를 잡으면 권력을 총동원해서 팔을 비틀고, 헌법 84조가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되지 않을 것 같으니 이재명 재판을 못하도록 법을 위헌적으로 뜯어고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이재명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했다가는 대법원장도 보복 특검 받아야 하는 세상이 눈앞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또 “이런 세상이 과거 우리나라에 있었다”며 “자기들 입맛대로 판결해주지 않는다고 양병호 대법관을 사흘 동안이나 잡아가두고 보복한 일도 있었다. 전두환 신군부 때 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신군부 독재 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들이 우리 앞에 '리메이크' 되고 있다”면서 “오늘도 이재명 민주당은 '그렇게 부러우면 나중에 국민의힘도 대통령 하라'고 한다. ‘꼬우면 출세하라’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위험한 세상을 막아야 한다. 우리는, 그리고 저는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 심리에 회부했던 조 대법원장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검법 발의뿐만 아니라 법사위가 전날 의결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14일 열리는 청문회의 증인 명단에는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이 모두 포함됐다. 조 대법원장의 거취 결정을 압박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강훈식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이 계속 그 자리에 있는 한 정치 개입에 나선 사법부의 독립과 국민적 신뢰 회복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
이재명 '여유만만'
정치선거 2025.05.08 15:46:5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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