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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공고 3건 선정
사회전국 2025.07.20 17:00:00전남도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3건이 연이어 선정돼, 총 84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 탄소중립 선박연료 공급기술 개발(265억 원),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정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302억 원),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279억 원)이다. 이번 선정으로 2020년부터 역점 추진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남이 해양 탄소중립과 미래형선박 핵심기술을 선도할 연구개발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선정 사업은 탄소중립 연료공급 등 친환경선박 전주기 기술개발들로, 국제해사기구 국제표준 선도, 조선산업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부산시 특사경, 온라인 화장품 유통·판매업체 불법 행위 집중 단속
사회전국 2025.07.20 17:00:00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2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온라인 화장품 유통·판매업체의 허위·과장 광고를 집중 단속한다.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기능성 심사 결과와 다른 광고, 소비자 오인 광고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특사경은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위법 업체에 대해 형사입건과 함께 관할 행정기관을 통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단속 기간 동안 화장품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민의 제보도 활발히 받을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쇼핑 앱을 통해 여드름 완치, 줄기세포 재생 등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사경은 온라인 화장품 시장의 허위·과대 광고를 근절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
울산 남구, 신항지구 등 3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회전국 2025.07.20 17:00:00울산 남구가 도시기후 위기 대응과 구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심과 도시 주변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는 울산신항지구, 테크노산단 두왕지구, 미포국가산단 성암지구 총 3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면적은 각각 1ha씩 총 3ha이다.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가시나무와 이팝나무, 꽃댕강, 남천 등 총 2만 4055주를 식재한다. 총사업비는 30억 원이며 올해 12월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
산림청, 산사태 피해지 수습·복구총력 대응 나서
사회전국 2025.07.20 16:58:52산림청이 산사태 추가 피해 예방과 피해지 수습·복구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19일부터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해 운영하는 한편 20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78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하며 구조 및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일에는 산청군에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와 지역산림조합 굴착기 6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6명을 파견해 매몰자 수색, 토사 정리 등 피해 수습을 지원했고 피해 현황 파악과 응급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치산기술협회 4개 반 8명을 파견했다. 20일에는 산청군 안봉리에서 진입도로가 막혀 펜션에 고립된 6명을 구조했고 산불진화헬기를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가평군청 요청으로 도로로 진입이 어려워 연인산도립공원에 고립된 분들을 위해 물, 식료품 등 생필품을 산불진화헬기로 수송하기도 했다. 산림청은 지난 16일부터 산사태예측정보를 시·도, 시·군·구 담당자에게 매시간 알림톡으로 제공하고 부단체장에게는 직접 유선으로 위험 상황을 공유해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당부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0일 산청군 산사태 피해지를 찾아 “현재 집중호우로 인해 토양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작은 충격에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지고 있는 재난관리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산사태 피해 예방과 피해지 수습·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0평대가 40억?"…사상 최고값 찍은 강남 소형 아파트[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20 16:58:01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40억 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는 지난 2월 24일 40억5000만원(29층)에 팔렸다. 전국적으로 소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파트 동일 주택형의 매매가는 서초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날(3월 24일) 직전까지 약 한 달 동안 올랐고 3월 22일에 43억원(12층)을 기록하면서 소형 면적 아파트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도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96㎡(6층)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98㎡(12층),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영동한양) 전용 49.98㎡ 2채(3·10층)가 40억 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 반포동과 압구정동에서 40억 원대에 팔린 소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 계약은 상반기(1∼6월)에만 9건에 달했다. 소형 면적 아파트 선호도 증가는 강남권을 비롯한 초상급지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한강 이남 11개구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10억1398만원)는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1년 9월(10억1132만원)과 10월(10억59만원) 이후 약 4년 만에 10억원대로 재진입했다. 지난달 서울 전체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8억5350만원으로, 2022년 9월(8억5577만원) 이후 약 3년 만에 8억5000만원 선을 재돌파했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 주공2차아파트 전용 59.97㎡는 2021년 11억원대까지 올랐다가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2023년 8억원대 후반까지 내려갔지만, 지난달 3일과 7일에 각각 10억1000만원(12층), 10억원(4층)에 매매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서울에서 6억원 미만의 소형아파트 매매 건수는 2022년 2674건, 2023년 3652건, 지난해 4336건, 올해는 현재까지 5954건으로 집계됐다. -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 정원 공개[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0 16:53:15롯데건설은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의 철학을 해석한 정원 디자인을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 처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지난 2022년 선보인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다. 일상 속에서 삶의 영감을 전달하는 콘셉트 아래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과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보인 정원은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를 콘셉트로 그린바이그루브만의 조경 철학과 정체성을 정원의 언어로 담아냈다. 은 계곡의 숲과 뜰로 쏟아지는 빛의 경관을 담은 자연을 이번 정원에 그려냈다. 특히 정원 중앙에 배치된 수경시설은 곡선미와 리듬감 있는 '레이어링(layering)'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처음 선보이는 정원인 만큼 입주민들에게 공간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정원 도슨트 행사도 진행했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정원과 조경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다양한 조경 상품을 개발해 점차적으로 단지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넷플릭스 딱 한 편만 더 보고 자야지"…이러는 당신, 뇌는 다 망가집니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6:52:36스트리밍 서비스 확산으로 영상 시청 시간이 늘면서 수면 부족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아멘클리닉 설립자인 대니얼 아멘 박사는 "밤늦은 시간까지 영상을 보는 것은 뇌 건강에 해롭다"며 "30분이나 1시간의 수면을 줄이면 뇌가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 다음 날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플랫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TV는 물론 각종 전자기기를 통해 끊임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인기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으면 다음 날 대화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시청 압박감도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밤늦게까지 깨어 있어 수면 시간을 줄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면 중 뇌가 스스로 청소하고 씻어내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충분한 수면은 다음 날 기억력, 에너지, 집중력, 혈류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멘 박사는 "내일 기억력이 더 좋아지게 만들려면 오늘 밤 30분 일찍 잠자리에 들라"며 "영상 프로그램은 다음 날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잠자리에서 전자기기 화면과 청색광에 노출될 경우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돼 수면 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아무 생각 없이 스크롤을 하다 보면 재미난 영상을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겨 스트레스도 증가한다"며 "해가 진 이후에는 청색광 차단 설정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
교통안전공단, 인천공항서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벌여
경제·금융공기업 2025.07.20 16:51:40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교통안전 대한민국, 오늘도 무사고’ 현장 캠페인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안전 수칙과 항공보안문화 확산을 동시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국가정보원·경찰청이 공동 주관한 ‘항공보안주간(Aviation Security Week)’과 연계해 열렸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6~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사흘간 가족 단위 여행객, 외국인, 직장인 등 약 6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이 중 3200여 명은 ‘오늘도 무사고’ 서약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교통안전 실천을 다짐했다. 무사고 서약 이벤트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여행객은 “자녀들과 함께 안전수칙을 둘러봤는데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가족이 함께 안전수칙을 꾸준히 실천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사고 안전수칙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룰렛게임을 비롯해 퀴즈·즉석사진 이벤트(인생네컷) 등 체험형 콘텐츠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통안전공단은 전국적인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지역본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에서 동일한 현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안전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을 지키는 국민 한분 한분의 일상 속 실천이 필수”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AI로 철도 혁신하자”…코레일, AX 경영 본격화 속도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0 16:47:57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디지털 신경영 전략인 인공지능(AI) 전환(AX) 경영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코레일은 18일 서울사옥에서 ‘2025년 제1회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열고 AI 기반 철도 운영 혁신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문위으로는 AI, 빅데이터, IoT 등 IT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와 한문희 사장 등 코레일 경영진이 참석했다. 코레일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는 지난해 4월 지난해 4월 디지털경영, IT 신기술 도입 등 정책 제언과 자문을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회의에서는 ‘AX 경영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AI 기반 수요예측 및 운영 최적화 △열차 운행 패턴 분석 기반 시뮬레이션 △차량 유지보수 지원 챗봇 등 총 37개 과제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AX 경영 로드맵’은 철도 전 분야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코레일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다. 이종욱 위원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AI 기술이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등 실제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행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역량 강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김정민 상무를 자문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하고 민간 모빌리티와 철도의 연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실행력 강화를 위해 ‘AI 가속화 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조직은 철도안전, 기술, 영업 등 분야 간 협업을 통해 AI 전략과제를 상시 점검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AX 경영 추진을 위해서는 실행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자문위원들의 제언에 적극 공감한다”며 “새로 출범하는 AI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보험사, 인프라펀드 투자막는 회계기준에 '난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20 16:43:57금융사들이 인프라펀드의 일시적 가치 변동을 당기순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해도 되는지 한국회계기준원에 해석을 요청했다. 당기순손익으로 실적을 평가받는 금융사 입장에서는 해당 항목의 변동성이 커지면 대규모 투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회계기준원에 금융사가 투자한 인프라펀드의 가치 변동을 당기순손익 대신 기타포괄손익으로 잡을 수 있는지 질의했다. 기준원은 이르면 이달 중 답변서를 보낼 방침이다. 현재 싱가포르 금융사들은 역내 최대 인프라펀드인 케펠인프라스트럭쳐신탁(KIT)에 장기 투자할 때 펀드의 가치 변동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하고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 모두 국제회계기준(IFRS)을 채택하고 있는 만큼 KIT와 구조가 같은 한국의 펀드에 대해서도 기타포괄손익 처리가 가능한 것 아니냐는 게 업계의 얘기다. 특히 보험사들이 해당 회계처리에 관심이 크다. 보험사는 자산·부채 만기를 맞추기 위해 인프라투자 펀드에 돈을 댈 용의가 있다. 은행권도 비이자수익 확대 측면에서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인프라펀드에 투자한 뒤 지속적으로 바뀌는 가치를 당기순손실 항목에 넣을지,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할지가 관건이다. 보험사들의 경우 2023년부터 자산(IFRS9)과 부채(IFRS17)의 시가평가를 뼈대로 하는 새 회계기준이 본격 도입된 뒤부터 투자 자산의 가치 변동에 민감해졌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도 한국의 성장률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AI 및 에너지 분야 인프라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며 “만약 인프라펀드 회계처리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인프라 정책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
셔틀콕 여제, 적수가 없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0 16:40:39‘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이번 시즌 국제대회에서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2대0(21대12 21대10)으로 완파했다. 10대10으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8득점 해 1게임을 따낸 안세영은 이어진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4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왕즈이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두 번 연속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으며 역대 전적에서도 13승4패로 압도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상대를 2대0으로 제압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인도 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 오픈·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벌써 6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2023년 일본 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지난해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이 대회에 불참했다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남자 복식의 세계 랭킹 3위 서승재-김원호조는 이어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인 말레이시아의 고제페이-누르이주딘 조를 2대0(21대16 21대17)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김원호조는 1게임을 무난하게 따낸 뒤 2게임에서는 중반까지 끌려갔으나 12대1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7득점으로 전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3월 전영 오픈 16강에서도 고제페이-누르이주딘을 2대0으로 꺾은 뒤 정상까지 오른 서-김조는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
안세영, 진짜 '세계 최강' 맞네…中 왕즈이 꺾고 6번째 우승컵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0 16:40:09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컵을 쥐었다. 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왕즈이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두 번 연속 결승에서 왕즈이를 이겼다. 안세영은 32강 랏차녹 인타논(태국·10위), 16강 김가은(삼성생명·18위), 8강 천위페이(중국·5위), 4강 군지 리코(일본·32위)를 모두 2-0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도 제패하며 올해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23년 일본오픈 단식 정상에 서고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이 대회에 불참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일본오픈 정상을 탈환하게 됐다. 안세영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하루아침에 수백명 짐 쌌다"…CEO '경고' 한 달 만에 이런 일이
국제국제일반 2025.07.20 16:36:4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직원 수백명을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인공지능(AI) 사용으로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한 지 한 달만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에서 최소 수백명의 직원이 해고됐으며 상당수는 이날 오전에 컴퓨터가 비활성화됐다는 내용과 함께 해고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도 성명에서 "우리는 AWS 내 특정 팀에서 일부 직위를 폐지하는 어려운 경영상 결정을 내렸다. 이는 고객을 위한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하고, 고용하며, 자원을 최적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변인은 구체적인 감원 인원은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전체 감원 규모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한 '전문가 그룹'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기존 서비스를 판매하는 역할을 하는 그룹이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업체다. 지난 3월 말 기준 156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약 35만 명은 관리직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창고에서 상품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업무를 한다. -
'김건희 연결고리'에 화력 집중…키맨 이종호 21일 소환 통보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6:21:02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증거와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 ‘키맨’을 향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특검은 현장에서 이 전 대표에게 21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도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5월 14일 해병대 예비역 단체대화방 ‘멋쟁해병’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특검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시작으로 이 전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 입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포'인 이정필 씨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8100만 원을 수수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심을 받는다. 또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의 아들인 조원일 씨가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5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머무르는 동안 그를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액의 선물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통일교 전 본부장에 대한 수사도 이어간다. 이달 18일 통일교를 압수수색한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20일 오전 10시까지 조사받으라 통보했다. 다만 윤 씨는 별도의 일정 협의 없이 연기신청서를 제출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은 “원칙대로 불응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20일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거액의 투자를 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이 모 씨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김 씨의 지인인 이 씨에게 부실기업이었던 IMS에 거액의 투자를 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 -
"역시 지드래곤, 3시간 만에 다 팔렸다" 하이볼 3탄도 '대박'…가격은?
산업생활 2025.07.20 16:18:51올해 상반기 편의점 주류 최고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지드래곤 하이볼' 시리즈의 신상품이 나온다. 1캔당 가격이 8800원으로 다른 제품보다 비싼 편이지만 사전 판매 물량 6만캔이 3시간 만에 완판되며 인기몰이를 예약했다. 편의점 CU는 피스마스너스원 하이볼 세 번째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을 오는 23일 전국 오프라인 점포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구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더 시그널'에서 처음 공개된 상품이다. 가수 지드래곤이 앞서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블랙 및 레드 하이볼에 이어 직접 그린 아트워크 버전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지난 15일 CU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진행한 사전 예약 판매에서 3시간 만에 1만 번들(6만캔)이 완판됐다.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아트워크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를 각기 다른 표현과 컬러, 질감으로 그려냈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100% 프랑스산 '코냑'을 베이스로 한다. 앞서 출시한 블랙, 레드 하이볼은 와인을 기반으로 했고 3탄인 데이지 하이볼은 일체의 주정을 첨가하지 않고 프랑스산 VSOP 등급의 코냑을 넣었다. 알코올 도수는 지드래곤의 출생 연도에 맞춘 8.8%다. 한편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첫 협업한 주류로 인기몰이 중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최단기간 완판, 주류 최고 일매출 갱신 등 출시 이후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말 블랙 하이볼의 판매 당일엔 포켓CU에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8888개 물량이 1초 만에 소진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초도 물량이 판매 나흘 만에 다 팔려 CU의 역대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상품 출시 이틀 만에 CU에서 판매한 일반 상품 중 단일 품목으로 최고 일매출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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