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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오리온 본사 부지에 38층 주상복합 세운다[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1 08:00:00서울 용산 오리온 본사 부지에 38층 규모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문배동 30-10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4·6호선 삼각지역 환승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리온 본사 부지로 사용되고 있다. 주변은 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부지, 용산공원 등이 있어 향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의 오피스텔(212실), 공동주택(156세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공공체육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클라이밍·농구·풋살·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연면적 총 4000㎡의 공공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도 설치한다. 복합시설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
종근당, 2분기 영업이익 26% 하락 전망…3분기에는 턴어라운드 할까 [Why바이오]
산업산업일반 2025.07.11 07:58:452분기 실적이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스클루' 등 신제품 도입에 따른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11일 종근당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4118억 원, 영업이익은 21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의 신규 품목 도입에 따른 원가율이 68.4%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노바티스로 기술 이전한 'CKD-510'의 임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에 따른 마일스톤 500만 달러를 수령해 영업이익 하락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 종근당의 수익성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기존 판매 제품의 특허 만료와 공동 판매 종료 등의 영향 때문이다. 2023년 기준 종근당의 매출 상위 3개 품목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누비아는 2023년 특허 만료, 케이캡은 2024년 공동 판매 종료되면서 수익성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프롤리아역시 올해 4월부터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서 약가가 20% 가량 인하됐다. 수익성 하락분은 CKD-510 마일스톤 수령으로 일부 상쇄됐다. CKD-510D은 앞으로 종근당의 기업 가치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원가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분을 반영해 기존 14만 2000 원에서 11만 원으로 22.5% 가량 하향 조정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가는 실적보다는 CKD-510 등의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베트남, 美와 11% 관세 합의…이후 트럼프가 20% 일방 수정 발표”[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5.07.11 07:48:57베트남이 미국과 실제로는 11%의 상호관세율에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고 20%의 관세를 부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인터넷매체 폴리티코는 10일(현지 시간) 네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협상단은 상호관세율이 약 11%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관세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던 또 람 베트남 공산당 총 서기장과 전화통화에서 이 수치를 무시하고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관세(20%)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트루스소셜에 베트남과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상호관세를 4월 2일 발표했던 46%에서 20%로 내리고 제3국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수출한 경우에는 40%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베트남 시장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인 접근권을 무관세로 허용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워싱턴 내에서도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의안"이라며 "세부적인 것은 정확한 합의안이 나와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었다. 실제 아직까지 미국과 베트남간 최종 합의 서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20%의 관세율이 언제부터 적용될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폴리티코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놀라움과 실망을 표하고 분노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관세율(20%)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때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ASPI) 부소장은 "이는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뿐"이라며 "협상이 타결됐다고 생각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돌아서서 조건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식중독·감염병 급증…“손 씻기·익혀먹기 꼭 지키세요”
사회전국 2025.07.11 07:47:40부산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와 음식물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감염 사례가 크게 늘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6월 1주 차 66명에서 6월 4주 차 127명으로 약 2배 증가했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도 같은 기간 58명에서 128명으로 급증했다.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이 더욱 늘고 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비브리오패혈증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올해 6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으며 비브리오패혈증 역시 5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추가 환자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6대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 시 음식 조리·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다.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생선·고기·채소 도마를 분리해 사용하며 조리 후 칼·도마를 소독해야 한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동일한 음식을 먹은 뒤 2명 이상에서 설사나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아니시모바, 세계 1위 사발렌카 꺾고 윔블던 결승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1 07:37:55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누르고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아니시모바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대1(6대4 4대6 6대4)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니시모바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해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던 13번 시드 아니시모바는 1번 시드이자 세계 1위의 사발렌카와 2시간37분 동안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니시모바는 이 경기 전까지 사발렌카와의 역대 전적에서 5승3패로 앞서 있었는데 윔블던 4강이라는 큰 무대에서 또 한 번 승리를 따내며 사발렌카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이니시모바는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사발렌카는 너무도 강한 상대”라며 “솔직히 아무도 나의 윔블던 결승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1년 만에 반전에 성공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니시모바와 윔블던 트로피를 다툴 상대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다. 시비옹테크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와의 4강에서 2대0(6대2 6대0)으로 완승하고 결승에 올랐다. 시비옹테크 역시 윔블던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오픈 우승 4번, US오픈 우승 1번 등 메이저 우승이 5번에 빛나는 시비옹테크지만 그동안 윔블던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3년의 8강이다. -
'무더위 총력 대응' 부산시, 강화된 폭염대책 마련
사회전국 2025.07.11 07:35:49부산시가 폭염 대책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폭염대응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와 취약계층 지원, 쉼터 확대 등 현장 중심의 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보다 27일 빨리 시작된 폭염특보에 맞춰, 노숙인·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체감형 대책 발굴을 목표로 마련된다. 시는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12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폭염상황실을 가동했고 이번 달 7일부터는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체제로 대응을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시교육청, 부산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16개 구·군 등 재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 노숙인·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무더위쉼터와 살수차 운영 확대, 이동노동자와 옥외근로자 등 폭염 민감대상 안전대책, 관광객을 위한 폭염저감시설 운영 등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재난관리기금 7억8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그늘막 47곳을 추가 설치하고 선풍기·쿨매트 등 무더위쉼터 운영물품과 생수·양산·부채 등 예방 물품을 시민들에게 지원한다. 또한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거리 노숙인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주간이용시설 60곳에 선풍기 280여 대, 장애인지역법인작업장과 척수장애인작업장에 선풍기 50여 대를 지원한다. 시는 시와 구·군이 지정한 1651곳의 무더위쉼터와 KT와의 협약으로 제공하는 139곳 등 총 714곳을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새롭게 지정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살수차와 물청소차도 기존 60대에서 65대로 늘리고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운영시간도 저녁 6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이동노동자 안전대책으로는 혹서기 3개월 동안 전용쉼터를 기존 4곳에서 9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관광객 대형쉼터, 서구의 쿨탐존,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의 쿨링포그 등 관광객 체감형 폭염저감시설도 운영한다. 이 부시장은 장애인 시설 무더위쉼터 지정, 무장애(배리어 프리) 개념 도입, 살수차·물청소차 운영 확대 등을 추가로 검토할 것을 지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KT와 ‘우리동네 기후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KT 대리점 139곳을 쉼터로 제공하며 냉난방이 가능한 시민 휴식공간과 쿨패치, 부채 등 물품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다. 시는 앞으로도 무더위쉼터, 은행지점 등 다양한 쉼터 정보를 시민에게 일괄 제공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쉼터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늘 만큼 폭염이 심각하다”며 “이동노동자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2인 1조 대회서 첫 승 거둔 이소미, 내친김에 메이저 접수 나섰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1 07:32:49‘2인 1조’ 경기 다우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가 메이저 대회 접수에 나섰다. 이소미는 11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를 적은 공동 선두 5명에 2타 차 공동 7위에 오른 이소미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합류하게 됐다. 최근 이소미의 분위기는 거칠 것이 없다. 최근 5개 대회에서 컷 탈락 한 번을 제외하고 우승을 포함해 네 번이나 톱10에 올랐다. 이날 이소미는 페어웨이를 두 번밖에 놓치지 않는 정확한 티샷과 세 번을 제외하고 모두 그린에 올린 정교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차분히 스코어를 줄였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이소미는 14번(파3)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떨어뜨리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후 17번(파4)과 2번 홀(파3)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곧바로 1번(파4)과 7번 홀(파5)에서 각각 버디·이글로 만회하는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미는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성공적으로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혜진도 4언더파 67타를 때려 이소미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은 올해 들어 치러진 세 차례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루키’ 윤이나도 오랜만에 좋은 성적으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3언더파 68타를 적은 윤이나는 공동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신지은이 2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고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와 우승을 합작한 임진희는 1언더파 공동 33위를 마크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016년 우승했던 전인지와 2019년 챔피언 고진영도 1언더파를 쳤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와 김아림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은 4오버파 공동 105위다. 유해란은 샷과 퍼트 모두 난조에 빠져 8오버파 128위에 그쳤다. 5언더파를 적어낸 제니퍼 컵초, 앤드리아 리(이상 미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그리고 그레이스 김과 가브리엘라 러플스(이상 호주)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민지(호주)는 5언더파를 적어 1타 차 단독 6위로 순항했다. -
한화 , 서울대·포스텍 손잡고 "국방AI 기술 자립"
산업기업 2025.07.11 07:30:01한화(000880)그룹이 국내 주요 대학 및 인터넷 기술 기업 등과 손잡고 한국 방위산업을 지켜낼 ‘소버린 인공지능(자국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한화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에 이미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10일 서울대·포스텍·네이버클라우드 등 10여 개 대학 및 AI 선도 기업과 ‘국방 AI 기술자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MOU를 맺은 대학 및 기업과 함께 대공 방어를 위한 미래형 전장 상황인식 AI 모델에 관한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 군이 실시간으로 위협을 분석하고 최적의 무기체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실시간 수집 및 위협 분석·식별 △AI 지휘결심 지원 등의 인공지능 모델과 의사결정 체계를 국내 기술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방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과 차세대 대공 방어 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한민국 자체 국방 AI 모델을 확보하고 자주권과 직결된 국방·산업 안보에 있어 해외 의존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국방 AI는 해외 기술에 의존할 경우 기밀 데이터 유출, 한국 맞춤형 솔루션 구현 한계 등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박성균 한화시스템 DE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 수준을 넘어 국내 AI 기술의 독립과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출발점” 이라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K방산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위해 미래형 전장 기술이 빠르게 현장에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네고왕' 만난 세스코 모기 기피제… 매출 20배 증가 ‘조기품절’
산업중기·벤처 2025.07.11 07:30:00세스코와 네고왕이 뭉치자 여름철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몰려 세스코 마이랩 모기 기피제가 조기품절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스코가 웹예능 ‘네고왕'과 함께 진행한 여름 해충 모기·진드기 대비 특가 프로모션을 성료했다.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해충 연구 노하우를 담은 인체용·반려견용 모기·진드기 기피제와 반려동물 탈취제 등 총 5종 제품을 최대 66% 할인과 1+1 구성으로 선보였다. 공식 온라인몰 세스코몰 매출은 프로모션 기간 전년 동 주간 대비 20배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 수도 15배 늘어나 세스코 해충방제 노하우와 전문성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APEC 공식 후원 제품인 모기기피제는 간편한 휴대성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획득의 검증 된 피부 안전성으로 프로모션 시작 3일만에 조기 품절됐다. 세스코 관계자는 “여름철 해충으로부터 가족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는 공익적 취지에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뜻깊다”며“계속해서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들을 통해 무더위 속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인천 강화군, 말라리아 집중 방역 체제…장마 뒤 모기 활동 급증
사회전국 2025.07.11 07:26:14인천시 강화군은 말라리아 집중 방역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장마 이후 기온 상승으로 활동이 급증하리라 예상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두통, 식욕 부진,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군은 지난 5월부터 17개 민간위탁 방역단과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주요 모기 서식지 및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친환경 분무소독 및 유충 방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하절기 모기 발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시설 주변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방역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확산을 차단하고 주민들의 자율적인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자 살충제, 유충구제제, 모기기피제 등 각종 방역물품을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아울러 연막소독기도 2주간 대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야간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모기서식처인 고인물 제거 및 제초작업 등의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철 이후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군의 방역 활동과 더불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
부산~강원 관광 활성화 본격 추진…협력 강화
사회전국 2025.07.11 07:25:24부산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이날 동해선 부전역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동해선을 활용한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5~2026년 강원방문의 해를 기념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원 홍보단 100여 명이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강원 관광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12일까지 이틀간 펼친다. 박형준 시장도 캠페인에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광역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4월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등 49종의 광역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이달에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상품도 출시했다. 현재 동해선 ITX-마음은 환승 없이 부산과 강릉을 직접 연결하며 5월 기준 누적 이용객이 80만 명을 돌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관광콘텐츠 발굴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폭염 취약 야외 근무자 안전대책 마련
사회전국 2025.07.11 07:24:47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환경미화원과 공원관리원, 도로 및 상하수도 관리원 등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비 종사자 산업안전보건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시 소속 직원과 발주 사업 종사자 중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폭염은 생명과 직결된 재난으로, 현장 근무자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작업시간 조정과 냉방물품 지급, 응급대응 등 각 근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즉시 시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폭염 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 및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 △식염포도당, 쿨토시, 넥쿨러 등 냉방물품 지급 △그늘막및 휴게시설 확보 △현장 근로자 건강상태 모니터링 강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등 폭염 속에서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병행 추진한다. 폭염특보 단계에 따라 시민의 실내외 체육시설 이용 자제와 야간 이용을 권고하고, 노인과 어린이 등 폭염에 민감한 취약계층의 이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폭염대응 시민 체육시설 이용기준’을 마련해 각 부서에 전파했다. 시민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도 전방위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222곳의 무더위쉼터를 개방 중이며, 도로 살수차와 쿨링포그 등 883곳의 폭염저감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또 폭염 예방물품 5000여 개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시청과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양산 대여소를 마련해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했다. -
최저임금 1만 320원, 경영계 "대승적 차원 합의, 노사 통합·화합 출발점"
산업기업 2025.07.11 07:23:4717년 만에 노동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이뤄진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사용자위원들이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용자위원들은 10일 최저임금 결정 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영계는 그동안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감안해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그러나 내수침체 장기화로 민생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고심 끝에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이재명 정부 첫 해 최저임금으로 관심을 모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보다 2.9% 오른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겪은 김대중 정부 첫 해(2.7%) 수준이다. 결정된 최저임금은 월 기준으로는 215만6880원(209시간 기준)이다. 노·사·공이 합의로 결정한 최저임금은 17년 만이다. 이번 합의를 포함해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래 노·사·공 합의는 8번뿐이다. 최근 경제 상황이 제 2의 IMF 위기라고 진단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게 내년도 최저임금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은 역대 정부 첫 해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교하면 김영삼 정부 이후 들어선 정부 중 최하위 수준이다. 김대중 정부(2.7%)를 제외하고 역대 정부 첫 해 최저임금은 5% 이상 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16.5%로 가장 높고 노무현 정부(10.3%), 김영삼 정부(7.96%), 박근혜 정부(7.2%), 이명박 정부(6.1%), 윤석열 정부(5.0%) 순이다. -
현대제철, 혹서기 맞아 '안전 경영' 매진
산업기업 2025.07.11 07:20:00현대제철(004020)이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폭염 속에서 자회사 및 협력사와 함께 혹서기 작업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서 최근 자회사 및 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라는 안전 경영 슬로건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 및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과 안전문화 정착 △현장 위험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수칙 준수 및 기초안전질서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 이라며 “특히 여름철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자회사인 현대아이티씨(ITC)의 이명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 동반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제철과 함께 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대제철은 자회사 및 협력사와 안전보건 동반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여름철 폭염 대응과 임직원 온열 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용인경전철 교통약자 위해 한결 더 안전해진다
사회전국 2025.07.11 07:19:03용인시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크린도어 보강사업’과 ‘에스컬레이터 속도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크린도어 보강사업은 교통약자가 사용하는 전동휠체어 충돌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모든 역사(기흥~전대·에버랜드역)에 가이드슈 막대형 보강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용인시는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 약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용인중앙시장역에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를 기존 30m/분에서 20m/분으로 낮추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은 이달 중순 착공해 11월 중에는 끝낼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안전시설 보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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