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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중간배당 '에이피알'…시진핑 방한 기대 겹호재에 신고가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07.14 10:21:51올해 들어 주가가 3배 넘게 뛴 에이피알이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14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기대감도 화장품주(株)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단 분석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보다 8600원 (+5.17%)오른 17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7만 57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에이피알은 지난 11일 중간 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오는 28일로 확정했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감액(1343억 원)해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감액 배당’ 방식으로, 일반 배당과 달리 전액 비과세가 적용된다. 기업이 자본 준비금을 덜어내 주주에게 배당하는 방식은 일반 배당과 달리 전액 비과세라 주주는 15.4%의 세율이 적용되는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상장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이어오며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해 왔다. 여기에 중간 배당까지 더해지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의 주가는 올해 초 5만 1100원에서 11일 기준 16만 6300원으로 225.44% 뛰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상장 1년 4개월 만에 LG생활건강의 시총을 넘어섰다. 에이피알 뿐만 아니라 화장품주 전반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이 점쳐지는 영향이다. 화장품이 대표적인 중국 수출 상품인만큼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일본 등 주력 시장의 이커머스에 집중하며 압도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럽과 중동에서도 K뷰티의 확장을 이뤄내며 시장 점유율의 지각 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
與 “윤석열 신고재산 75억…영치금 모금 후안무치”
정치정치일반 2025.07.14 10:21:27더불어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관련 혐의로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검 수사 거부 등 행보와 관련 “내란 수괴에게 한 치의 동정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완전한 내란 종식의 그날까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 변호인들이) 더위와 지병, 운동 시간을 이유로 교도소 처우와 특검 조사를 문제 삼고 있다. 영치금 모금까지 호소하며 동정론에 불을 붙이려 한다”며 “내란 수괴가 무슨 염치로 동정을 바라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신고 재산만 75억 원 정도인 윤석열이 영치금을 모금한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후안무치하다는 표현이 딱 맞다”고 지적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과 내란 세력은 국민의 피와 눈물로 만든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했다. 내란의 죗값을 단 하루의 감형도 없이 다 치러야 한다”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내란 같은 일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란 수괴에게 황제 수감, 보석, 감형, 사면, 복권 등 일말의 특혜와 감형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특검 수사가 계속 되며 윤석열의 혐의가 더 짙어지자 극우 세력들이 급기야 동정 마케팅을 시작한 것 같다”고 짚었다. 한 최고위원은 “(윤석열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가) 다 털어도 개인이 착복한 게 없으니 격노가 죄가 된 특검이라 하는데, 제가 볼 땐 아직 (특검 수사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격노설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면 갑자기 태세 전환한 김태효에게 확인해 보라”고 덧붙였다. -
윌슨, 신제품 ‘울트라 V5’ 출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4 10:16:5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이 파워형 테니스 라켓 울트라(Ultra) 시리즈의 5세대 모델 ‘울트라 V5(ULTRA V5)’를 15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울트라 V5는 강력한 파워를 원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고성능 테니스 라켓이다. 폭발적인 파워와 향상된 포켓감을 통해 다양한 샷을 보다 유연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울트라 V5는 윌슨만의 특허 기술인 Si3D를 재조정해, 이전보다 더욱 편안하게 파워를 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이를 통해 베이스라인에서는 강한 스트로크를, 네트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15일부터 20일까지 울트라 V5 구매 고객에게는 윌슨 프로오버그립 12개입과 챔피언십 볼 1캔(2구)을 증정한다. 또 27일까지는 의류 제품 한정 1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16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주요 테니스장에서 울트라 V5를 시타해 볼 수도 있다. 울트라 V5는 99 프로(305g), 100(300g), 100L(280g), 100UL(260g), 111(270g) 등 총 5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윌슨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전국 테니스 용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왜 안끝나" 日도카라열도 지진…2000회 넘어
국제국제일반 2025.07.14 10:16:36일본 가고시마현의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발생한 지진이 총 2000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도카라 열도의 지진은 만화가 다쓰키 료가 만화책에서 제기한 ‘일본 7월 대지진설’과 맞물려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1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후 도카라 열도 근처에서 발생한 진도 1 이상의 지진은 13일로 2000회를 넘었다. 일본 전국에서 최근 10년(2015~2024년)간 관측된 진도 1 이상의 연 평균 지진 횟수(2526회)를 웃도는 수치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1이 흔들림이 가장 약하고 7이 제일 강하다.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이달 12일 30회, 13일 70회 일어났다. 이날도 오전 8시 32분께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오전 9시까지 지진이 약 20회 이어졌다.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지난 3일 발생한 지진으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6일에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두 차례 있었다. 진도 6약은 벽타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의 흔들림, 5강은 선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을 각각 의미한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으나, 이번 지진은 기존 지진 횟수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당분간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부 지역은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심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일부 주민들의 피난 생활도 장기화하고 있다. 지역 당국은 진도 4 이상 지진이 5일간 관측되지 않으면 대피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섬에 돌아갈 의사를 묻겠다는 방침이지만, 이날도 규모 4.2 지진으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한편, 일본 안팎에서는 유명 만화 ‘내가 본 미래’ 속 예언을 근거로 7월 대지진설이 확산한 바 있다. 이 만화에서 작가는 일본에서 7월 5일께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일본 기상청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일본 지진설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
쏘카, 티웨이항공과 제주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산업IT 2025.07.14 10:15:33쏘카(403550)가 티웨이항공(091810)과 제주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등 티웨이항공의 모든 제주 항공권을 최대 7% 할인된 쏘카 단독 특가로 제공한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네이버 항공권 사이트에서 이달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일주일간 예약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11월 30일까지다. 쏘카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소노벨 제주, 소노캄 제주 등 제주 지역의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포공항 등 공항 인근 쏘카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대여료 6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쿠폰 유효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에 합류한 이후로 외부 플랫폼과 에어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쏘카가 처음이다. -
中, 신에너지차 산업 급성장에 올해 100만명 인력 부족
국제경제·마켓 2025.07.14 10:15:25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인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나 공급은 100만명 이상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 업체들은 강력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채용을 늘리며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13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엄청난 인력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올해 100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국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지능형 주행 엔지니어링과 같은 전문 분야는 특히 심각한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고,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이 0.38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공업정보화부의 전망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과 신에너지차 분야의 인력 수요는 2015년 17만 명에서 올해 12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인력 부족은 10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 업계 관계자들은 더욱 강력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제조업체들은 채용 계획을 강화하며 인력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교육 기관 간의 이러한 시너지 효과가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따라 인재 격차를 해소하고 고용을 늘리며 이 분야의 빠른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창안자동차는 지능형 시스템, 신에너지 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해 2026년 채용 규모를 30% 이상 늘리고 20개 이상의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샤오펑은 올해 6000명의 신규 직원을 추가할 계획을 발표했다. 정저우에 있는 BYD 공장은 새로운 프로젝트 확장과 생산 라인 가동에 따라 올해 5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2월에 열린 채용 박람회에서 이미 자동차 제조, 부품과 배터리를 포함한 약 2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추이동슈 중국승용차협회 사무총장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에너지차 산업은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가져오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기업이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어 자연스럽게 이 분야의 인재 부족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추이 사무총장은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와 전체 지능형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를 포함해 많은 고용 기회가 불가피하게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697만 대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고, 판매량은 694만 대로 40.3%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신에너지차는 중국 신차 판매량의 44.3%를 차지했다. 국제 지능형 자동차 엔지니어링 협회의 장샹 사무총장은 인재 격차는 업계의 급속한 성장과 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모두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해 왔다”며 “이러한 급속한 성장은 연구개발(R&D), 판매, 경영 및 기타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재에 대한 수요를 급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 시스템과 같은 핵심 부품은 기존 연료 자동차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기존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신흥 분야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교육기관, 자동차 회사, 지방 정부는 산학 협력을 통해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숙련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향후 3년간 100개의 직업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신에너지 산업 체인을 위한 1만 명의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1월에는 산둥성 칭다오시가 지능형 및 신에너지 부문의 숙련된 전문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직업학교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
<코>텔콘RF제약, 상한가 진입.. +29.95% ↑
증권News봇 2025.07.14 10:14:40오전 10시 14분 현재 텔콘RF제약(200230)이 +29.95% 오른 7,290원(▲1,68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19억7,155만, 거래량은 177만6,63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텔콘RF제약은 전일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텔콘RF제약은 상한가 3회, 상승 16회, 하락 9회, 하한가 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14.41%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47%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28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4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어젠(214370) +11.68%, 아미노로직스(074430) +7.12%, 비보존 제약(082800) +5.92%)[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별 후 위로 필요해" 정서적 지지 찾는 독신자에 '할머니 렌탈 서비스' 인기[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7.14 10:14:04일본에서 '할머니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의뢰인에게 요리를 가르치거나 연인에게 대신 헤어짐을 고하는 일, 심지어 이별한 이후 정서적 지지를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정적 위로를 찾는 독신 가구가 늘어난 가운데 물가 상승 속 생계 부담을 느끼는 고령층에게도 새로운 소득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의 클라이언트 파트너스의 오케이 할머니 서비스에는 약 100명의 여성이 등록돼 있다. 시간당 3000엔(약 3만 원)과 교통비 3000엔을 지불하면 60~94세 사이의 여성과 매칭돼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클라이언트 파트너스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시니어들과 고민이 쌓인 이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라며 “마음의 풍요로움이 필요한 시대인 만큼 시니어들의 안정감과 너그러움,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가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SCMP는 최근 몇 년 간 일본에서 '가족 대여'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고 짚었다. 가족 뿐 아니라 연인을 위한 대여 서비스도 있다. 일본은 2025년 기준 65세 인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다. 1인 가구도 전체의 약 40%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가사나 교육, 정서적 지원 등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가상의 가족이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고립사나 무연고 사망도 증가세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관계가 단절된 사람들에게 역할만이라도 복원해주는 관계가 정서적 위안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급격한 물가 인상도 노년층의 생계 부담을 늘리고 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고령자의 약 25%만이 고용 중인 상태라고 응답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활비 증가도 부담이다. 동아시아포럼에 참석한 야스오 타카오 커틴대학교 연구원은 "일본의 노년층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은 수입이 필요해서 일한다고 응답했으며, 자아 실현이나 보람을 이유로 일한다는 응답은 15.8%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
미국·영국인도 올리브영홀릭…상반기 글로벌몰 매출, 역대 최대
산업산업일반 2025.07.14 10:13:39CJ올리브영의 글로벌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원수와 주문건수가 급증하며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CJ올리브영은 14일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며 “역대 최대 실적으로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약 60% 늘었다”고 밝혔다. 회원 수는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올리브영 서머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급증했다.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영국은 올 상반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띄었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주문 수요가 급증하자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이달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K뷰티 글로벌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의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글 및 애플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메신저 ‘라인’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내란특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소환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11:46[속보] 내란특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소환 -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1.4億 불법 판매한 업자 식약처에 적발돼
산업바이오 2025.07.14 10:11:45해외에서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을 약 1억4000만 원 상당 판매해 온 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단속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을 불법 판매한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올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 성장호르몬제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을 만들었다. 그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던 시절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해 스테로이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채팅방에서 의약품 종류와 용도, 가격표를 안내한 후 구매자 약 200명으로부터 주문받아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수입하거나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로부터 구매한 의약품을 택배로 팔았다. 이 기간 판매된 무허가 의약품은 1억1000만원 상당에 이른다.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간 기능 개선제 등 국내에서 허가된 전문의약품도 3000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했고 의약품 택배 발송 시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범죄사실이 확인된 국내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압수된 스테로이드제제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다. 투여했을 때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이러한 스테로이드제제를 자가 투여하면 세균 감염 발생 등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허가 의약품 수입·판매 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엄중 처벌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퀀타매트릭스, 국책과제 수주에 상한가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14 10:10:27국책 연구과제 주관기관 선정 소식에 퀀타매트릭스(317690) 주가가 급등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퀀타매트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1050원) 오른 455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이번 급등은 퀀타매트릭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 산업 기술 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속한 감염균 동정 및 항생제 감수성 평가를 위한 멀티모달 현장 진단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수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적은 혈액량으로 빠르게 감염균을 식별하고 효과적인 항생제를 제시하는 차세대 진단 플랫폼 개발이다. 퀀타매트릭스는 기존 검사 방식보다 대폭 시간을 줄여 혈액 2mL만으로 6시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한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사용되는 감염균 검사에는 평균 3~4일이 걸리는 만큼 빠른 치료가 생명과 직결되는 패혈증 등 중증 질환 대응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연구비는 약 71억 원 규모이며 이 중 57억 원을 정부가 지원한다. 퀀타매트릭스는 자사의 신속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감염 대응 체계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정이 퀀타매트릭스의 기술 신뢰도와 임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항생제 감수성 평가 분야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 글로벌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영역이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퀀타매트릭스가 개발 중인 감염병 신속 진단 솔루션은 병원 내 감염 관리뿐 아니라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정부 과제 수주는 향후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가임·난임 정보 한 곳에…LG화학, 앱 '블룸' 공개
산업바이오 2025.07.14 10:10:18LG화학(051910)은 난임을 겪고 있는 모든 가임기 부부, 가임력 보존 정보 등이 필요한 일반 여성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블룸’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앱 이름에는 새 생명의 기쁨과 임신한 여성의 부른 배의 의미를 담았다. 블룸은 난임의 원인부터 가임력 보존 방법까지 폭넓은 정보를 담고 있다. ‘난임백과’ ‘가임력 자가진단’이 대표 메뉴로 전문의 자문과 국내외 참고문헌을 기반으로 구성한 10개의 짧은 문항으로 맞춤형 가임력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난임 시술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스텝 바이 스텝’, 병원 방문 전 준비할 사항을 확인하는 ‘체크 리스트’, 진단 및 검사, 배아이식 등 주요 카테고리별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전문의의 답변을 정리한 ‘FAQ’, 앱 사용자 간 공감과 위로의 공간인 ‘쉼터’ 메뉴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국의 난임센터를 조회할 수 있고, 난임지원정책, 심리상담센터 등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번 앱은 위해 대한생식의학회와 대한보조생식학회의 자문 및 검증을 거쳤다”며 “가임기 여성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실질적으로 유용하고 꼭 필요한 정보 및 기능만을 선별해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난임예방, 난자동결 등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일반 여성들도 부담 없이 앱을 통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여성 헬스케어 전반으로 컨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국내 난임 치료 시장 1위 기업으로서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블룸을 선보인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과 난임가족의 치료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女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 월드컵 11차 대회 리드서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4 10:08:59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에이스’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1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14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FSC 월드컵 11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4+ 홀드까지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4월 중국 우장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리드 결승 공동 1위 이후 3개월 만에 따낸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로써 서채현은 월드컵 시리즈 리드 종목에서 통산 6개(2019년 4개·2025년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샤모니 대회에선 2019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이다. 준결승에서 42홀드까지 올라 3위로 결승에 오른 서채현은 완등까지 2개의 홀드를 남겨두고 44+ 홀드까지 올라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43+를 기록한 애니 샌더슨이 준우승하고 에린 맥니스(영국·42+)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결승에 함께 진출한 김채영(신정고)은 34로 11위에 올랐다. 남자부 리드에서는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준결승(36+)에서 9위를 차지해 상위 8위까지 출전하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계좌 옮기면 최대 300만 원 드려요…대신證, 국내주식 이전 이벤트 진행
증권국내증시 2025.07.14 10:03:54대신증권(003540)이 타사에 보유한 주식을 대신증권으로 옮겨와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9일까지 순입고한 금액과 거래규모에 따라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대신증권으로 주식을 옮긴 뒤 1000만 원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는 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을 지급한다. 구간별 지급 금액은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1만 원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3만 원 △1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 10만 원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5만 원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20만 원 △1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 30만 원 △3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 50만 원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100만 원 △100억 원 이상 150만 원이다. 매수금액이 5억 원 이상이면 순입고 구간별 지원금을 2배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100억 원의 국내주식을 옮긴 뒤 5억 원 이상 국내주식을 매수하면 3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 식이다. 옮긴 주식은 올 10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유지 기간 내 출금이 발생하면 해당 금액만큼 순입고 금액에서 차감된다. 이벤트는 대신증권 홍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거래매체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대신증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고, 지원금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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