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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금으로 85만원 줬다고?"…귀화 여성 소비쿠폰 인증에 쏟아진 댓글 테러, 왜?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23:50“아이고, 내가 낸 세금 외국인이 다 가져가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가운데 귀화한 결혼이주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령 사실을 인증했다가 외국인 혐오(제노포비아)의 타깃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달 23일 캄보디아 출신의 귀화 여성 A씨는 자신의 SNS에 “감사해요 대한민국”이라는 글과 함께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선불카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45만 원짜리 선불카드 1장과 20만 원짜리 선불카드 2장이 있었다. 총액은 85만 원에 달한다. 이는 A씨가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으로 40만 원을 받은 데다, 인구감소지역(충남의 한 지역) 거주자로 5만 원을 추가 지급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반 지급 대상인 가족 2인에게 각각 20만 원씩 지급된 카드까지 A씨가 함께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세대원 수에 따라 선불카드를 한 명이 일괄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이 퍼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내 세금 토해내라”, “외국인이 뭘 해줬다고 85만 원을 받냐”, “이래서 결혼이주 반대한다” 등 격한 반응을 보이며 혐오성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일부는 피부색과 출신 국가를 거론하며 욕설을 퍼붓는 등 인종차별적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세금도 안 내는 외국인에게 혜택을 준다”는 주장도 뒤따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외국인을 원칙적으로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내국인과 함께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 △난민 인정자(F-2-4) 등은 예외적으로 포함시켰다. 이들 역시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소득세와 지방세, 사회보험료를 납부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A씨는 지난 2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다. 지급 조건을 모두 충족한 ‘합법적 수혜자’임에도 외모와 출신 배경만으로 ‘외국인’으로 낙인찍혀 온라인 혐오의 표적이 된 것이다. 귀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주눅 들지 마세요”, “가족들과 맛있는 거 드세요”, “당신은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 등의 응원 댓글을 달며 분위기를 되돌리려 했지만, 혐오성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HD현대건설기계 2분기 매출 9680억…전년비 13% 늘어
산업기업 2025.07.24 15:22:31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6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고 24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6% 감소한 400억 원을 기록했다. 자원 및 인프라 개발 수요에 따른 신흥 시장의 성장과 중국 시장의 회복세로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4월 공시된 중국 사업 재편 등 일회성 비용(213억 원)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역별로 신흥 시장의 성장세와 중국의 회복 흐름, 인도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중동·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는 마이닝 및 인프라 개발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중국은 내수 부양 정책과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7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인도는 인프라 투자 기조가 이어지며 견조한 수요를 보였고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브라질은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으나 신형 HX 굴착기 출시와 구매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하반기 판매 반등이 기대된다. 선진 시장에서는 북미가 전분기 대비 23%, 유럽은 5%의 매출이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 측은 “선진 시장에서도 영국,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나며 글로벌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판매 채널 강화와 함께 굴절식 덤프 트럭(ADT) 판매 확대, 스키드 스티어 로더·콤팩트 트랙 로더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제품 믹스를 개선하면서 하반기 선진 시장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기계 시장이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활용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송업(1.82%↓)
증권News봇 2025.07.24 15:20:5324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5p(-0.40%) 하락한 810.31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6.28%), 오락·문화업(-2.17%), 통신업(-2.10%)이며, 강세업종은 금속업(+0.24%), 제약업(+0.15%), 일반전기전자업(+0.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11:8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26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128억, 기관은 15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29.93% 오른 1,324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에프더블류(312610)(+29.93%), 중앙첨단소재(051980)(+26.8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일제지(078130)(-13.69%), 자람테크놀로지(389020)(-11.04%), 매커스(093520)(-10.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21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1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20%↓)
증권News봇 2025.07.24 15:20:2624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5p(+0.17%) 상승한 3189.32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2.39%), 의약품업(+1.00%), 전기전자업(+0.88%)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4.73%), IT 서비스업(-2.64%), 음식료품업(-2.0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15:8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450억, 기관은 1,42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75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SNT에너지(100840)가 29.95% 오른 49,250원을 기록 중이고, HD현대건설기계(267270)(+14.66%),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13.3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대양제지(016590)(-19.72%), 삼성에스디에스(018260)(-7.82%), 대상홀딩스우(084695)(-7.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98개, 하락종목은 70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삼겹살은 비계뿐, 혼밥은 안 된다?"…'가심비' 무너진 국내 관광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이슈, 풀어주리]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20:20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한창 휴가철이지만 국내 주요 관광지들이 연이은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일부 업소의 영업 행태가 지역 전체 관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사건은 여수의 한 유명 식당에서 벌어진 '혼밥 유튜버' 사건이다. 여수의 한 식당에서는 혼자 식사를 하러 온 유튜버가 2인분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주가 "아가씨 하나만 오는 게 아니다", "2만원 가지고…" 등 무례한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발생했다. 해당 유튜버는 "그냥 나가라"는 말까지 듣고 쫓겨났으며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여수시는 뒤늦게 해당 식당을 점검하고 관내 음식점 5000여 곳에 △1인 방문 시 2인분 강요 금지 △좌석 자율 선택 보장 △부드러운 말투 사용 등을 담은 '친절 응대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울릉도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제기됐다. 한 유튜버는 120g에 1만 5000원에 구입한 삼겹살의 절반 이상이 비계였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관광 서비스와 가격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부산 등 전국 확산…내국인 관광객 이탈 우려 비슷한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는 해산물 바가지요금과 불친절한 식당이 줄줄이 도마에 오르며 "차라리 해외 간다"는 불만이 현실이 됐다. 실제로 이달 2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누적 수는 711만 1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9% 줄었다. 부산은 오는 11월 예정된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비 과도 인상 문제가 발생했다. 광안리 일대 일부 숙박업소는 하루 숙박비를 수십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책정했고 일부는 이미 예약된 객실의 가격까지 일방적으로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여행 만족도 해외보다 낮아…'바가지요금' 근절 시급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달 22일 발표한 '국내·해외여행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8.7점)보다 낮았다. 특히 20대 이하(28.6%)와 30대(33.8%)의 국내 여행 선호도는 30%대에 불과했다. 응답자 35.6%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제도적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바가지요금이 국내 여행 기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조금 더 비용이 들더라도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바가지요금과 불친절이 국내 관광산업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구조적 리스크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오늘날 여행객들이 단순한 가격보다 심리적 만족감인 '가심비'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일시적인 가격 인하에 그치지 않고 투명한 요금제 운영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 지역 차원의 품질 인증 체계 구축 등 지속 가능한 개선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롯데건설, 부산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분양…견본주택 열어[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24 15:19:44롯데건설은 오는 25일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3-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3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80가구 △59㎡B 40가구 △77㎡A 120가구 △84㎡A 323가구 △84㎡B 162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롯데백화점·롯데호텔·전포카페거리 등이 위치해 있다. 대형 의료시설이 많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가 가깝고, 체험형 학습시설인 부산글로벌빌리지를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판상형 및 타워형 구조를 적용했다. 판상형 3베이(bay) 구조인 전용 59㎡A타입은 안방 드레스룸과 침실 붙박이장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전용 84㎡B타입은 거실과 주방 맞통풍 및 3면 개방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된 어린이 놀이터와 포켓정원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GX룸)과 실내골프클럽, L-라운지,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조건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설계와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상공회의소 "가전기업 고용환경 개선 최선"…1차 수혜기업 선정 완료
사회전국 2025.07.24 15:19:42광주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광주광역시 등과 함께 추진 중인 가전산업 공동이용시설 개선 지원사업 1차 수혜기업 선정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가전내일청년 특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가전기업의 고용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근속 유지·지역 정착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올해 신규 청년을 채용한 광주광역시 소재 300인 미만 가전산업 관련 제조기업으로 화장실, 식당, 휴게실 등 근로자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비용을 기업당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기업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는 24일 이번 사업과 관련 1차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1차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광주지역 가전기업 7개사 임직원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내용 안내와 함께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은영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 본부장은 “청년들에게 근로환경은 급여수준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며 “일터를 가꾸고 개선하는 이러한 과정들이 유망한 청년인재들을 지역에 정착시키고, 그들이 지역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공회의소는 ‘가전내일청년 특화 지원사업’ 중 안전워크업 지원사업과 ‘공동이용시설 개선 지원사업, 고용환경 개선 지원사업에 대해 2차 참여기업 모집을 진행한다. -
디웨일, 글로벌 첨단 부품 제조 그룹 ‘인지그룹’과 맞손
산업중기·벤처 2025.07.24 15:18:54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은 글로벌 첨단 부품 전문 제조 그룹 인지그룹에 자사의 커스터마이징 성과관리 솔루션(SaaS) ‘클랩(CLAP)’을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인지그룹은 47년 전통의 중견 그룹사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장비 및 건설기자재 등 급변하는 제조 산업 환경에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해외 24개 등 전 세계 총 39개 법인을 운영하며 약 8000명 규모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지그룹은 기존에 사용하던 HR SaaS가 자사의 평가 운영 방식과 인사카드, 리포트 형식을 유연하게 반영하기 어려워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내부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평가 이후 구성원별 리포트를 수작업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비효율이 발생해 자동화된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 인지그룹 HR 담당자는 “조직에 맞는 성과관리 체계를 제대로 정립하고 싶다는 니즈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싸스(SaaS)는 커스터마이징이 되지 않아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며 “클랩은 목표 수립, 피드백 등 전반적인 성과관리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했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조와 기능들이 본사가 원하던 방향으로 제도 그대로 설계가 가능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커스터마이징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 수립과 평가 운영, 원온원(1:1 미팅), 피드백, 리포트 추출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사 맞춤형으로 100%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OPEN API를 통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월 1회 이상의 주기적인 업데이트,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기업마다 고유한 조직문화와 평가 체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성과관리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클랩은 각 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
무적함대냐, 축구종가냐…우승컵 놓고 최후의 대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4 15:18:29‘세계 챔피언’ 스페인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유럽 여자 축구의 최강 자리를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스페인은 24일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2025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5)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연장 끝에 1대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984년 여자 유로 출범 이후 첫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스페인의 종전 최고 성적은 1997년 4강이다. 결승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첫 유로 제패이자 2024 유로 우승을 차지한 남자 대표팀과 함께 동반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스페인의 결승 상대는 이탈리아를 2대1로 잡고 결승에 선착한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2022년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두 팀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스페인이 1대0으로 잉글랜드를 누르고 첫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두 팀의 결승 경기는 각각 질병과 선천적 장애를 딛고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에이스 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스페인의 아이타나 본마티(27·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뇌수막염을 앓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복귀, 이날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조국의 첫 유로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골키퍼 해나 햄프턴(25·첼시)은 사시(정면을 바라볼 때 양쪽 눈 시선이 평행하지 않은 상태)라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이번 대회 축구 종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특히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2개를 막아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두 팀의 결승전은 28일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번 여자 유로 2025는 8강까지 평균 관중 2만 504명을 기록하며 여자 유로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역대급 흥행의 요인으로는 여자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 상승과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난 득점이 꼽힌다. 8강전까지 대회 평균 득점은 3.57골로 2022년 대회의 3.06골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17년 대회(2.19골)와 비교하면 63%나 늘어났다. -
에이비엘바이오, 세계 최대 알츠하이머병 학회서 '그랩바디B' 소개
산업기업 2025.07.24 15:18:26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7~3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5’에 참석해 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AAIC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학술대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8일 오전 9시에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 기반 셔틀 그랩바디-B, 새로운 다중 트랜사이토시스 경로를 통해 고령 생쥐에서 항체의 뇌 전달 지속’을 주제로 그랩바디-B의 비임상 데이터를 구두 발표한다. 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약물의 투과 또한 막기 때문에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장애물로 작용했다. 이에 로슈가 2023년 BBB 셔틀 기술을 적용한 아밀로이드베타 항체 ‘트론티네맙’의 긍정적인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뒤 전 세계적으로 BBB 셔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는 IGF1R을 표적으로 해 약물이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하고 뇌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기술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 4월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 7710만 파운드(약 1480억 원)를 포함해 최대 21억 4010만 파운드(약 4조 1000억 원) 규모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트론티네맙의 임상 결과 발표 이후, 특히 GSK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그랩바디-B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발표에서는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그랩바디-B의 다양한 뇌 전달 경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
'두께 전쟁' 승자는 삼성…갤럭시 Z폴드7만 8㎜대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5:15:41삼성전자(005930)가 이달 초 출시한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폴드7이 가장 얇은 폴더블폰으로 확인됐다.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제품이라며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지만 소비자단체의 실측 결과 제품 홍보에 적시한 두께보다 최대 0.6㎜ 이상 두꺼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는 24일 국내외 주요 폴더블폰 5종의 실측 두께를 외측 마이크로미터로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각 제품을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 돌출부와 테두리 부분을 제외한 두께를 측정했다. 측정 대상은 삼성전자와 샤오미·아너·비보·화웨이 등 국내외 브랜드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폴드7은 공식 사양인 8.9㎜보다 0.08㎜ 얇은 8.82㎜로 측정되며 유일하게 실측 두께 9㎜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KCEA 측은 두께 측정에서 내·외부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은 포함했지만 카메라 돌출부 등은 제외했다. 측정 결과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폰이라고 광고한 아너의 매직 V5는 기재된 두께 8.8㎜보다 0.54㎜ 두꺼운 9.34㎜로 나타났다. 이는 측정 기준 차이에서 비롯했다. 아너는 공식 사양에 내·외부 보호 필름을 제외한 두께를 기재했는데 협회는 내·외부 보호 필름을 모두 포함해 두께를 쟀다. KCEA 측은 “제품에 내장된 내·외부 보호 필름을 제외한 두께 정보는 소비자의 실제 사용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마케팅 경쟁에 의한 소비자 기만”이라고 꼬집었다. 화웨이 메이트X6는 공식 사양인 9.85㎜보다 0.62㎜ 두꺼운 10.47㎜로 오차 폭이 가장 컸다. 비보 X폴드5(9.77㎜)와 샤오미 믹스폴드4(9.61㎜)도 기재된 것보다 각각 0.57㎜, 0.14㎜ 더 두꺼웠다. KCEA의 한 관계자는 “폴더블 폰의 슬림화 경쟁 가열로 0.1㎜ 단위의 차이가 부각되고 있다. 기업은 소비자의 사용 상황에 맞춰 최종 제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도 정보의 정확성을 면밀히 확인해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2명, 1심 실형에서 2심 집행유예로 감형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14:20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기자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남성 2명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종호)는 24일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 모 씨와 안 모 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안씨에게는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이들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였다. 재판부는 우 씨에 대해 “항소심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며 “피해자 역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합의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실형은 과중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안 씨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밝혔고,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고 후 재판부는 “재판부가 피고인들에게 신뢰를 보낸 만큼, 이를 배반하지 말고 인생의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MBC 취재진 A씨의 머리를 백팩으로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 씨는 같은 날 법원에서 진행 중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항의하기 위해 법원 경내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
대부금융협회, 불법 사금융 광고 집중 점검
경제·금융은행 2025.07.24 15:13:59한국대부금융협회가 향후 2개월간 인터넷상의 불법 사금융 광고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포털,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광고 중 대부업 등록번호가 누락됐거나 등록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불법 대출을 유도하는 불법 사금융 광고를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지원’, ‘서민 대출’ 등의 표현을 사용해 제도권 금융 상품으로 오인을 유도하는 문구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기사 형식을 가장한 방식, 폐쇄형 커뮤니티를 통한 우회 광고에 대해서도 들여다본다. 불법 사금융 업자로 의심되는 사례는 금융감독원에 통보되며, 금감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광고 차단, 전화번호 이용 중지 등 조처를 할 예정이다. 정성웅 협회장은 “불법 사금융 광고를 근절하고 금융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도권 대부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식품 업계, 집중호우 피해에 릴레이 기부…동서 성금 2억·동원 물품 9만개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5:13:52식품·외식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및 물품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026960)식품은 24일 성금 2억 원과 커피믹스·캔커피·식수음료 등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참치캔·즉석밥·간편식·음료 등 9만여 개의 물품을 지원했다.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전달된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생수 13만 병을 지원한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 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제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경기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 제품 6048개를 전달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합천의 이재민과 피해 자원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
민주, 가평서 수해 복구 지원…"당정 모든 자원 동원할 것"
정치정치일반 2025.07.24 15:11:36더불어민주당이 24일 수해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가평군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섰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가평군 조종면 포도 농가를 방문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당정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성 가평군의원은 “아직까지도 단수, 단전으로 지역 주민들이 너무 어려워한다”며 “장비 뿐만 아니라 망가진 시설물에 대한 피해 복구와 그에 따른 재료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의원 50여 명과 보좌진·당직자, 민주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도 복구 작업에 동참했고, 박찬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12시경 현장에 합류했다. 김 직무대행은 복구 활동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무더운 날씨다. 복구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자원 봉사자, 공무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정성드려 일군 포도밭이 온통 진흙이다. 물살에 떠밀려온 쓰레기들로 발 딛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미약하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묵묵히 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화요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가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셨다. 어제는 국회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입으신 피해를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겠지만 재난지원금,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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