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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로닉스, 잠실 롯데월드타워 '하이패스 주차장 결제 시스템' 설치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11 09:20:58코스닥 상장사 아이엘(307180)의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롯데월드타워에서 정식 운영 중인 하이패스 주차장 결제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하이패스 주차장 시스템은 차량이 출차 시 하이패스를 통해 주차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으로, 복합상업시설에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상용화한 국내 최초 사례다. 이용자는 정차 없이 출차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시스템 안정성과 처리 속도 측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무정차 하이패스 주차 시스템은 기존 무인 정산기 방식 대비 차량 1대당 출차 시간을 20초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간 기준 약 31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통해 ESG 관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차장 내 출구 혼잡을 해소함으로써 교통 효율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환경적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차량의 하이패스 보급률이 91.9%에 달하는 상황에서, 아이트로닉스는 고속도로 중심의 하이패스 기술을 민간 복합시설로 확장 적용하는 데 성공하며 플랫폼 사업의 확장성과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하이패스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시티형 교통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다양한 도심형 인프라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국내 대표 복합시설인 롯데월드타워 주차장에 당사의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은 기술 신뢰성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주요 공공·민간 시설에 하이패스 기반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스마트 교통 인프라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정애 “주식 양도세 기준 50억 원 의견 전달”
정치정치일반 2025.08.11 09:18:37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전날(10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해 달라는 의견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주주 기준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복수안 같은 것은 없었다”면서 “당내에 이런저런 의견이 있었는데, 우리가 자본시장의 흐름을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냐”며 ‘50억 원 유지’ 전달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온 투자자 외에도 밖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분들도 ‘이쪽으로 들어오라’ 할 수 있는 큰 흐름으로 바꿔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 의장은 “당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고, 당과 정부의 의견이 합치되지 않아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다음 고위당정 전까지 정리해서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
송언석, 전한길에 "전대 갈등조장 선동행위 용납 못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1 09:18:29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전당대회 난동 사태를 일으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관련해 “전대에서 소란을 피우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전 씨가 집단적 야유를 공공연히 선동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취재 목적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질서를 어지럽힌 것도 엄격히 금지되는 행동”이라며 “국민의힘 윤리위는 전 씨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송 위원장은 향후 전대 일정에서 전 씨의 행사장 주변 출입을 당 차원에서 엄격히 금지하겠다고도 했다. 송 위원장은 당대표 후보자들을 향해 “전대 정신을 벗어나는 네거티브를 삼가주길 재차 촉구한다”며 “전대 분위기를 해치는 지지자들의 야유, 고함은 현장에서 즉각 자제시켜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들도 분열을 조장하는 후보를 표로 응징해 달라”며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침체된 당원에 희망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최종 결정하는 데 대해 “이재명 정권은 ‘내 편 무조건 챙기기’, ‘내 편 한없이 감싸기’ 사면으로 광복절마저 축제가 아니라 치욕의 장으로 만든다”며 “국민의힘은 어떤 비리 정치인에 대한 사면에도 반대하며 조 전 장관과 윤 전 의원에 대한 사면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티웨이항공 자본잠식 해결이 먼저”…소노인터, IPO 일정 연기 [시그널]
증권IB&Deal 2025.08.11 09:17:27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소노인터내셔널이 시장 및 대내외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초 인수한 티웨이항공(091810)이 자본잠식에 빠진 만큼 이를 재무구조를 개선한 후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날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소액주주 보호와 나아가 소노인터내셔널의 미래 투자자를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후 IPO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정 조정은 단순한 연기가 아닌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제고를 공고히 하기 위한 주도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자본 확충을 위해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2억 7113만 원으로 1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도 354억 666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부채비율 역시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1798.90% 수준이었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4352.96%로 뛰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향후 시장 상황과 대내외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상장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IPO를 통한 국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의 주요 주주는 티웨이홀딩스(004870)(28.02%), 소노인터내셔널(16.77%), 대명소노시즌(10.0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올해 초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면서 티웨이항공의 지분 54.7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 과정에서 대명소노그룹 산하 상장사는 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소노스퀘어(007720) 등 총 3개로 늘어났다. -
李대통령, 오늘 베트남 서기장과 국빈만찬…최태원·박항서·안재욱 등 참석
정치정치일반 2025.08.11 09:17:22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기념해 11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도 참석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선 이 대통령 외에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며 정부에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자리한다. 재계에선 최 회장과 정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 더불어 중견·중소기업 주요 인사들도 참석 대상이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과 감사훈장을 받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안재욱 배우,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2025년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군에 출전한 최초의 외국인 선수 쩐 바오 밍 등 학계, 문화계, 체육계 인사 등 총 66명이 참여한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베트남 측에서는 럼 서기장과 응오 프엉 리 여사, 응우옌 주이 응옥 당 중앙감찰위원회 위원장,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등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퓨전 한식으로 준비된 메뉴는 고려 말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 화산 이씨가 한국전쟁 후 경북 봉화에 정착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활용해 만들었다. ‘봉화산 허브를 곁들인 해산물 샐러드와 삼색 밀쌈 말이’, ‘여름 보양 영계죽’, ‘봉화 된장소스를 곁들인 제철 민어구이’. ‘여름 쌈밥과 김치 스프링롤을 곁들인 봉화 한우 떡갈비 구이’, ‘메밀차와 홍시 크렘 브륄레’ 등이다. 만찬 이후에는 베트남 전통 현악기 단버우 연주와 베트남 국립전통극단의 전통 쩨오 등 공연이 이어진다. 럼 서기장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한국 음악가로 꼽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대표곡을 연주한다. -
국민 3명중 1명이 쓰는 삼성월렛, 누적결제 430조 돌파
산업기업 2025.08.11 09:16:53삼성전자(005930)의 통합 디지털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모바일 결제 시장의 혁신을 이끌며 국민 셋 중 한 명이 쓸 정도로 일상 속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결제액만 430조 원을 넘는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5년 160만 명으로 시작한 삼성월렛 가입자 수는 현재 1866만 명으로 11배 넘게 급증했다. 출시 후 누적 결제액은 약 430조 원에 달한다. 연간 결제액 역시 2016년 3조 6000억 원에서 지난해 88조 6000억 원으로 24배 이상 뛰었다. 삼성월렛은 매일 1660만 번 실행되고 있어 국민 셋 중 한 명은 매일 삼성월렛으로 결제하는 셈이다. 성장의 배경에는 끊임없는 서비스 확장이 있다. 삼성월렛은 초창기 모바일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이체, 항공권 예매 등 실물 지갑의 역할을 빠르게 흡수했다. 이제는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열며 그 영역을 더욱 넓혔다. 실물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국가보훈등록증, 대학교 학생증 등을 품었다. 일부 자동차의 디지털키 기능까지 지원하며 결제를 넘어 통합 디지털 월렛의 입지를 굳혔다. 삼성월렛은 또 출시 초기부터 가맹점 부담을 줄이려 대부분 매장이 사용하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도 채택해 국내외 활용도를 높였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경기지역 화폐 결제를 도입해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서 가능성도 보였다. 삼성월렛은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토를 넓혀 나가고 있다. 해외 NFC 결제는 물론 글로벌 결제 플랫폼(GLN)과 제휴해 QR코드 결제도 가능하다. 삼성월렛은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온라인 결제 자동화·지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8월 초 대미 수출 14.2% 감소…전체 수출도 4.3%↓
국제경제·마켓 2025.08.11 09:16:10한국의 8월 초순 수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과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나마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크게 늘며 석유·철강 등의 하락분을 일부 상쇄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4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59억 달러로 13.6% 감소했다. 이로써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조업일수(올해 7일, 지난해 8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1억 달러로 9.3% 증가했다. 열흘치의 수출 실적만으로 수출 플러스, 수출 마이너스를 논하기에 다소 섣부르다는 해석이 따라붙는 이유다. 다만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12%)와 선박(81.3%), 승용차(8.5%)를 제외한 나머지 7개 품목들은 하나같이 감소했다. 석유제품(-19.4%)은 물론 25~50%의 품목별 관세가 적용 중인 철강제품(-18.8%), 자동차부품(-13%) 등도 부진한 모습이었다. 무선통신기기(-4.5%)와 컴퓨터주변기기(-18.7%), 정밀기기(-8.9%), 가전제품(-42.7%)도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4.1%)과 대만(47.%), 싱가포르(162.5%)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그러나 이 외의 주력시장에서는 모두 죽을 쑤었다. 중국(-10%), 미국(-14.2%), 유럽연합(-34.8) 일본(-20.3%), 홍콩(-51.4%), 인도(-22.4%), 말레이시아(-7.7%)에서의 수출은 감소했다. -
<코>누보,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5.08.11 09:14:33오전 9시 14분 현재 누보(332290)가 +29.97% 오른 1,700원(▲392)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8억6,538만, 거래량은 431만2,43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누보는 전일 상승(1,308원, ▲103, +8.55%)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누보는 상승 13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3.02%였다. 이 기간 '화학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20%를 기록했다.현재 '화학업' 총 12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49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빌리언스(044480) +18.22%, 엔켐(348370) +14.50%, 덕산테코피아(317330) +5.2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출 규제 후 서울 아파트 '9억 원 이하' 저가 거래 대폭 늘어[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8.11 09:12:086·27 대출 규제 이후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절반이 9억 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한도에 걸리지 않는 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 이뤄진 것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3일 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유효 거래량은 총 4646건으로, 이 중 9억 원 이하 거래가 49.5%(2052건)에 달했다. 대출 규제 직전 43일(5월16일∼6월27일)간 신고된 1만 4528건 가운데 9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37.7%(5473건)였던 것과 비교해 비중이 11.8%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공공기관이 매입임대사업용으로 매수한 저가의 초소형 아파트와 계약 해제 건은 제외했다. 이 가운데서도 6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14.7%에서 대출 규제 후에는 22.8%로 8.1%가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는 대출 규제 전 23.0%에서 규제 후 26.8%로 3.8%포인트 커졌다. 반면 비교적 고가인 9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43일간 34.7%에서 대출 규제 후에는 28.6%로 6%포인트가량 비중이 축소됐다. 특히 대출 규제 전 23.0%를 차지했던 초고가 아파트인 15억 원 초과∼30억 원 이하 비중은 대출 규제 후 15.6%로 7.4%포인트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 가격대는 강남권의 소형 아파트나 마포·성동구 등 인기지역 중대형 아파트 시세로 이번 대출 규제로 이들 지역의 거래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셈이다. 상대적으로 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커진 것은 주담대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된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다. LTV를 최대로 받는다고 가정할 때 6억 원의 대출 한도가 줄지 않는 집값의 상한은 9억 원 선이다. 지난 달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되면서 소득 대비 대출 한도가 감소한 것도 저가 위주의 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사무소 대표는 "대출 규제 이후 한동안 잠잠하더니 최근 들어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있다"며 "갭투자자를 포함해 전세를 낀 매수가 많다"고 말했다. 규제 전보다 절대 거래량은 줄었지만 초고가 아파트 매수가 가능한 현금 부자들은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강남권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70.38㎡는 최근 93억 원에 매매 약정이 이뤄졌다. 대출 규제 이후 첫 거래로,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 거래는 2∼3주 걸리는 구청의 토지거래허가가 떨어지면 정식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압구정케빈부동산 김세웅 대표는 "대출 규제 전 최고가에서 3억∼4억 원 정도 하락한 계약이지만 대출 규제후에 끊기다시피 했던 거래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절대 거래량은 규제 전보다 늘기 힘들겠지만 현금 부자들의 매수가 꾸준히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계엄해제 방해있었나'…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특검 출석
사회사회일반 2025.08.11 09:11:59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출석해 지난해 계엄 해제 방해 의혹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51분께 서울고검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하면서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당내에 내란 동조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새벽 경험했던 내용에 대해 소상히 말씀 드릴 것”이라고 했다. 계엄 해제 표결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 상황에 대해 조 의원은 “단체 톡방을 통해 이뤄지면서 대화가 엉켰던 것 같다”며 “혼선을 빚었던 것은 틀림이 없고, 저는 바로 국회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명이다.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불참한 채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대부분 국민의힘 의원이 표결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관여한 것으로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비상 의원총회 소집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고,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당사로 다시 변경하며 혼선이 있었다. 다만 추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 표결 방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조사에 따라 특검팀은 조만간 추 원내대표를 소환해 당시 상황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 -
조경태, 내란특검 참고인 신분 출석…"숨김 없이 밝힐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1 09:10:51참고인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는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1일 “그날 국회와 당 내부에서 벌어진 모든 일을 숨김없이 밝히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특검 출석 직전 브리핑에서 “그날 저는 본회의장에서 계엄 해제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이는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권한과 국민의 대표로서의 책무를 지키기 위한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사태”라며 “군과 경찰이 국회를 봉쇄하고 국회의원을 끌어내리려 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전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한 발언을 겨냥해 “사람이 안 죽었으니 별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람만 안 죽으면 헌법 유린과 민주주의의 파괴가 가능하다는 사고방식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우리 당에도 깊은 성찰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경고”라며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정당은 국민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전날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고의 역적’이라고 비판하며 계엄의 부당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김 후보가 강력히 반발하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있고, 주인인 국민에 총부리를 겨눈 것이 만고의 역적이고 대역죄인이다”고 응수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달 7일 내란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계엄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
쿠팡, 주5일제 확산으로 택배기사 매일 6000명 휴무…“매일 택배 쉬는 날”
산업생활 2025.08.11 09:10:51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매일 전체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 중 휴무를 취하는 기사 비율이 30% 이상으로 6000여 명 규모라고 11일 밝혔다. 평일과 주말 무관하게 매일 전체 위탁배송기사 3명 중 1명은 휴무를 취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CLS가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위탁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CLS는 위탁배송업체가 계약 단계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해야 위탁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CLS 자체 배송인력(쿠팡친구) 배송 지원 등을 통해 백업기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안착시켰다. 최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CLS는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의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62%로 타사(1~5%)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주 6일 구조가 일반적인 택배사들은 평소에 백업기사를 확보하기보다 결원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외부 인력을 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는 “CLS만의 백업기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위탁배송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자유로운 휴무가 가능한 업무여건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CLS는 매일매일이 '택배쉬는 날'인 셈”이라고 말했다. -
<코>AP헬스케어,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5.08.11 09:08:31오전 9시 8분 현재 AP헬스케어(109960)가 +30.00% 오른 455원(▲10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0억8,634만, 거래량은 263만1,44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AP헬스케어는 전일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AP헬스케어는 상승 12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7.46%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65%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10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크레더블버즈(064090) +5.43%, 글로본(019660) +4.04%, 스튜디오삼익(415380) +2.3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KT스카이라이프-KT, OTT 결합 차량용 미디어 상품 출시
산업IT 2025.08.11 09:08:12KT스카이라이프가 KT와 국내 이동형 미디어 시장 공략을 위해 ‘스카이오트(SkyAuto)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스카이오토는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과 KT의 무선 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터널 등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음영지역에서 무선 모드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는 기존의 기본형, 고급형 요금제 외에 이번 상품을 통해 이동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스카이오토 프리미엄은 지상파와 종편 채널은 물론 드라마, 오락, 스포츠 등 총 43개 실시간 방송 채널을 월 4만4000원(3년 약정)에 제공한다. 특히 이동 중에 실시간 방송과 유튜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50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기본 데이터를 소진한 고객은 최대 3M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는 이번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버스를 비롯해 캠핑카, 미니밴, 소형 선박 등으로 고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함형민 KT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이번 요금제 출시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성 방송과 OTT를 이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동형 미디어 플랫폼의 표준이 되기 위해 기술력과 유통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아이톡시, 상한가 진입.. +29.98% ↑
증권News봇 2025.08.11 09:06:30오전 9시 6분 현재 아이톡시(052770)가 +29.98% 오른 1,149원(▲26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4억4,293만, 거래량은 40만9,39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아이톡시는 전일 하락(884원, ▼-11, -1.23%)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아이톡시는 상승 14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1.27%였다. 이 기간 'IT 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08%를 기록했다.현재 'IT 서비스업' 총 22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4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썸에이지(208640) +29.87%, 사람인(143240) +4.62%,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4.1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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