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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럽의 도로를 누빌 닛산의 컴팩트 EV - 닛산 마이크라 EV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6.21 11:29:00닛산 마이크라 EV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닛산(Nissan)이 브랜드 EV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컴팩트 모델, ‘마이크라 EV(Micra EV)’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마이크라 EV는 르노의 소형 전기차, ‘르노 5 E-테크(Renault 5 E-Tech)’의 주요 기술을 공유한 차량으로 작지만 경쾌한 주행 경험, 그리고 다채로운 편의사양 및 기능의 매력을 담아낸 차량이다.특히 마이크라 EV는 6세대에 걸친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이고 ‘닛산 디자인 유럽 센터’에서 설계됐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유럽의 도심’을 고려한 개발을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닛산의 새로운 컴팩트 EV, 마이크라 EV는 어떤 차량일까?닛산 마이크라 EV매력적인 디자인의 마이크라 EV마이크라 EV는 AmpR 스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4,000mm 미만의 짧은 전장과 1,800mm 미만의 전폭을 통해 유럽 내 ‘슈퍼미니(Supermini)’ 포지션에 대한 정체성을 드러낸다. 대신 2,54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전기차 고유의 패키지’가 가진 매력을 추구한다.디자인은 독특함으로 시선을 끈다. 앞선 5세대 마이크라가 닛산 고유의 대담하고 공격적인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했던 것과 달리 6세대는 곡선 중심의 디자인과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배치해 도로 위에서 완전히 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실제 이러한 모습은 ‘패션카’에 가깝다.닛산 마이크라 EVSUV에 유사한 차체 형태에 독특한 원형의 LED 유닛 등이 독특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여기에 ‘아시스크림 스쿱’으로 표현되는 측면은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과 투톤의 도색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더불어 네 바퀴 역시 ‘전기차 고유의 감성’을 능숙히 드러낸다.이어지는 후면 역시 원형의 리어 램프와 가로의 검은색 바 위의 닛산 레터링, 그리고 깔끔한 연출로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실제 바디킷 및 차체 형태 등의 ‘군더더기’를 모두 널어낸 덕분에 더욱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참고로 외장 컬러는 14종에 이른다.닛산 마이크라 EV실용성을 강조한 공간마이크라 EV는 독특한 외형과 달리 실내 공간에서는 ‘실용성’에 집중한 모습이다.실제 소형차에 걸맞은 운전자 중심의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 구성은 물론 10.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구성을 통해 ‘합리적인 EV’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특히 닛산 커넥트(Nissan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글 어시스턴트와 지도, 앱스토어 이용은 물론 음성 제어 기반의 차량 기능 제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도 지원한다.닛산 마이크라 EV작은 체격이지만 휠베이스를 넉넉히 구현한 만큼 1열과 2열 공간에 충분한 거주성을 부여한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시트는 물론이고 여러 충전 포트로 모두의 스마트폰 및 IT 기기 사용의 편의성을 끌어 올린다.CUV에 까까운 형태를 갖춘 만큼 수납 공간과 적재 공간도 충실하다. 실제 실내 곳곳에 수납 공간이 마련됐고 적재 공간 역시 326L로 체급 대비 우수하다. 여기에 2열 시트 폴딩을 통해 최대 1,106L까지 확장된다.닛산 마이크라 EV일상의 경쾌함을 담은 EV작은 체격을 갖춘 마이크라 EV는 말 그대로 ‘도심 속에서의 경쾌한 이동성’을 보장하는 전기차로 개발됐다.실제 환산 기준 150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를 탑재해 기본적인 가속 성능 및 주행 성능을 갖췄다. 대신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주행 경험 및 승차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후륜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시선을 집중시킨다.닛산 마이크라 EV배터리 패키지는 두 가지로 준비된다. 40kWh 크기의 배터리와 52kWh의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1회 충전 시 408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 일상에서의 안정적인 전기차 활용을 뒷받침한다.100kW 급속 충전 규격을 지원하여 배터리 잔량 15%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기 가능하다. 더불어 열 펌프 시스템이 계절에 관계없이 배터리의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주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닛산 마이크라 EV여기에 컴포트, 스포츠 에코 그리고 퍼스널 등으로 구성된 주행 모드와 회쟁 제동 기능의 조절, 그리고 닛산 브랜드의 일종의 ‘원 페달’ 주행 모드인 e-페달 모드도 마련되어 있어 전기차 사용의 매력을 더욱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더불어 닛산의 주행 편의 및 안전 기술 패키지인 ‘프로파일럿 어시스트(ProPilot Assist)’를 적용, 더욱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V2L(Vehicle-to-Load) 기능이 차량의 만족감을 높인다.닛산 마이크라 EV닛산은 새로운 마이크라 EV를 공개하며 “브랜드 전통의 소형차, 마이크라의 최신 사양인 ‘마이크라 EV’는 유럽 내 닛산의 전동화 전환의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며 마이크라 EV가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닛산은 2025년 하반기부터 마이크라 EV를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안전할 줄 알았는데 이럴수가"…면봉으로 귀 '절대' 파면 안 되는 이유
문화·스포츠헬스 2025.06.21 11:22:51#30대 직장인 성유진씨는 최근 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진단 결과 귀지가 고막 근처에 장시간 쌓여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난 것이었고 이후 기계로 귀지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었다. 성씨는 평소 샤워를 하고 ‘귀 청소’를 명목으로 면봉으로 귀를 후비곤 했는데 이로 인해 귀지가 안으로 오히려 밀려 들어간 것이다. 성씨는 “면봉에 묻어나오는 귀지들을 보고 귀가 깨끗해졌다고 느꼈는데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귀를 면봉으로 후비는 습관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명 치료 전문가 프랭크 맥가스는 “면봉 사용이 되레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수면장애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면봉이 어디까지 들어가는지 확인할 수 없어 위험하다”며 “오히려 귀지를 더 안쪽으로 밀어넣는 결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 귀지는 귓속 분비선에서 만들어지는 자연 분비물로 외이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면봉 사용 등으로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축적되면 청력 이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목욕이나 사우나 후 면봉 사용은 더욱 위험하다. 물에 젖은 귀 안 피부가 부드러워져 상처가 나기 쉽고 세균이 감염되면 외이도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면봉 대신 선풍기나 드라이기로 말리거나 귀를 바닥 쪽으로 향하게 해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것이 안전하다. 면봉을 깊이 삽입할 경우 고막이 손상될 위험도 크다. 사용 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면봉을 포함한 어떤 도구로도 귀를 파는 행위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귀지는 일상생활 중 자연 배출되며 지나친 불편함을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
전라·경상 장대비…산사태 위험 등에 주민 대피
사회전국 2025.06.21 11:09:31전라도와 경상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졌다. 21일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광주 북구와 전남 담양의 산사태 위험 예보가 ‘경보’로 발령됐다. 전남 광양과 구례, 곡성, 장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담양과 곡성, 장성의 13개 마을 40세대 58명은 호우 상황 등에 대비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광주와 전남에는 전날부터 누적 90㎜ 이상, 시간당 47.5㎜의 거센 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광주·전남에 50~120㎜,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북도에서는 안동 2가구 4명, 상주 2가구 2명이 경로당 등으로 미리 대피했다. 이날 오전부터 울릉도에서 독도로 오가는 여객선은 운항을 중지했다. 도와 각 시·군은 490여명이 비상 근무하면서 세월교(洗越橋·간이로 만든 소규모 교량) 78곳, 둔치주차장 6곳, 하천 산책로 2곳 등 모두 91곳을 사전 통제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103곳과 급경사지 56곳, 둔치주차장 136곳을 점검했다. 올해 3월 대형산불로 큰 피해가 난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에는 물 오염방지망 41곳을 설치해 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고, 임시조립주택에도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
애플·구글 160억개 개인정보 유출에…사이버 보안株 ‘주목’[인베스팅 인사이트]
증권증권일반 2025.06.21 11:08:39구글·애플·메타 등 미국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보안망이 해킹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는 사이버 보안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포브스 등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 뉴스는 올 초부터 진행해온 조사에서 각각 수천만 개에서 35억 개 넘는 기록이 들어있는 초대형 유출 데이터셋 30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모두 합치면 총 160억 개에 달하며, 여기에는 비밀번호 및 로그인 정보가 포함됐다. 이번 유출은 인포스틸러(정보 탈취 악성코드)에 의해 수집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소셜미디어, 가상사설망(VPN), 개발자 포털, 주요 공급업체의 사용자 계정 등에서 이전에 유출된 적 없는 새로운 로그인 정보가 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다크웹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온다.사이버 뉴스 연구진은 “단순 유출이 아니라 대규모 악용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새로운 정보를 엄청난 규모로 무기화할 수 있다”고 했다. 유출된 자료가 피싱(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 수법) 공격과 계정 탈취에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빠져나간 정보가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텔레그램부터 다양한 정부 서비스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팔로알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클라우드플레어, 시스코, 지스케일러, 포티넷 등 사이버 보안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보안주들은 그렇지 않아도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폭발에 힘입어 연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하는 등 호황을 맞아왔다. 지스케일러는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주가가 66.76%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클라우드플레어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각각 59.32%, 37.13% 상승했다. 지스케일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억7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억 66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4센트로, 시장 컨센서스인 75센트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팔로알토는 역시 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80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77센트를 상회했다. 사이버 보안 산업은 인터넷·모바일 혁명 때 큰 상승기를 맞았는데 AI가 새로운 변곡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골드러시 시대 실제 높은 수익을 거뒀던 회사는 금광 개발 기업보다 청바지와 곡괭이를 팔았던 기업”이라며 “AI 시대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전력 설비 기업뿐만 아니라 AI 보안 기업들도 ‘곡괭이’ 회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로 더욱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IBM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터 침해 비용이 가장 높은 국가로 미국이 14년째 1위를 했고(936만 달러) 다음으로 중동·독일이 뒤를 이었다. 하마스의 해커 집단은 지난해 말 이스라엘과의 분쟁에서 이스라엘의 전력망 시스템을 해킹해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펼치기도 했다. -
사발렌카, 쿼드러플 매치 포인트서 승리…베를린오픈 4강행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21 11:00:36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쿼드러플 매치 포인트에서 승리 따내면서 베를린오픈(총상금 92만 5661유로) 4강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2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를 2대1(7대6<8대6> 3대7 7대6<8대6>)로 제압했다. 이날 사발렌카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 2대6으로 뒤져 쿼드러플 매치 포인트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6대6 동점을 만든 뒤 이후로도 2점을 더 쌓아 2시간 42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발렌카는 2대6으로 뒤진 상황에서 백핸드 샷이 네트 상단을 맞고 떨어지며 행운의 점수를 얻었다. 이어 서브 포인트와 백핸드 위너로 5대6까지 추격했다. 이후 리바키나의 포핸드 샷이 라인 밖으로 떨어지며 6대6 동점이 되면서 경기 흐름은 완전히 사발렌카에게 넘어갔다. 경기 후 사발렌카는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 그저 운이 따른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사발렌카-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164위·체코), 류드밀라 삼소노바(20위·러시아)-왕신위(49위·중국)의 대결이다. -
낡고 찢어지니 더 잘 나가네…USA 컬렉션 패션 인기
산업산업일반 2025.06.21 11:00:00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빈티지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USA 컬렉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패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MZ세대들이 중고 매장 및 세컨 핸드샵에서 아메리칸 티셔츠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새 옷은 깨끗하고 깔끔해야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요즘 세대는 잉크가 번지고 물 빠지고, 찢어진 옷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반팔 티셔츠 중심으로 구성된 USA 컬렉션의 인기 덕에 후아유 전체 티셔츠 상품군은 올해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상승했다. 무신사에서는 해당 컬렉션 상품이 관련 카테고리에서 약 2주 동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후아유의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은 ‘USA 플래그 티셔츠’다. 수성 잉크로 원단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듯한 나염 기법이 적용돼 마치 오랜 시간 착용해 자연스럽게 색이 바랜 듯한 빈티지 감성을 연출한다. 면 100% 및 20수로 제작된 이 제품은 톤온톤 컬러 크랙 기법을 활용해 의도적으로 낡은 느낌을 구현했다. 컬러 크랙 기법은 빈티지한 느낌을 내기 위해 잉크 또는 물감의 갈라짐을 유도하는 기법을 뜻한다. USA 컬렉션은 성조기에서 영감받은 패턴과 컬러로 아메리칸 무드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빈티지한 그래픽 디자인과 현대적인 실루엣이 어우러져 데님 팬츠, 반바지 등과 코디가 용이하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 시즌에 때 탄 컬러로 포인트를 주며, 데일리룩을 연출하는 트렌드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했다. 디자인적인 요소는 트렌드에 맞추면서 데님 및 와이드 팬츠와 매치해 정통 클래식에서 톤다운된 스타일링으로 패션에 대한 접근성 및 상품 적중도를 높였다. 실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고객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런지룩이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빈티지 패션 열풍에 힘을 더했다. 그런지룩은 먼지 때 등 지저분한 것을 뜻하는 ‘그런지’에서 비롯된 표현이며 찢어진 청바지, 구멍 난 스웨터, 기워 입은 듯한 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1990년대 인기 음악 장르인 그런지록과 함께 처음 등장한 이 스타일은 당시 그런지록 밴드 뮤지션들이 즐겨 입었던 낡고 오래된 옷에서 시작됐다. 반듯하지 않고 너덜너덜해서 더욱 매력적인 그런지 스타일은 격식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자유분방한 이들의 상징적인 룩이 되었다. 바랜 데님 재킷과 찢어진 청바지는 그런지 옷장의 필수 아이템이다. 한편 컬러 영역에서는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은 에크루 또는 크림이 인기다. 에크루는 프랑스어로 ‘표백되지 않은 미색’을 의미하는 단어다. 주로 린넨이나 면과 같은 섬유의 자연색을 나타내는 색상으로 사용되며, 쨍하고 화사한 화이트색과 달리 차분하면서 자연스러운 색감이 특징이다. -
[속보] 조은석 내란특검, 김용현측 기소 이의신청 관련 의견서 제출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0:41:43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21일 '1호 기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특검의 기소에 반발하며 불복절차를 밟자 이에 대해 각하·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냈다. 조 특검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0시30분께 피고인 김용현의 이의신청 및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특검은 이달 18일 준비기간을 끝내고 수사를 개시하며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이에 김 전 장관 측은 '별건 기소'라고 주장하며 전날 서울고법에 추가 기소에 대한 이의신청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
"불장에 묻지마 투자?”…2차전지株도 ‘활활’[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06.21 10:36:00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며 활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단기적으로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배터리 관련주들이 펀더멘털(기초 체력)보다는 순환매 장세에 의한 단기 수급으로 오른 만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장 대비 4.81%(1만 4000원) 상승한 3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삼성SDI(006400)도 4.82%(8100원) 오른 17만 6300원을 기록했으며, 엘앤에프(066970)도 4.39%(2150원) 오른 5만 1100원에 장 마감했다.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는 더욱 크게 날뛰는 모습이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21% 올랐으며,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머티(450080)도 각각 7.14%, 6.39%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눌려 있던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등 2차전지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순 이후의 반등은 수급 영향이 컸던 것”이라며 “2차전지 업종의 중장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주가의 추세적 상승은 이르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이 현행대로 유지되기로 한 점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매수 논리가 생긴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되레 2차전지주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분위기다. 이달 들어 한화투자증권, iM증권, 미래에셋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고, 삼성SDI에 대해서도 삼성증권 등 3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낮췄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중국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업황이 단시일 내 개선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수요 둔화, 수익성 악화 우려, 선제적 배터리 재고 축적에 따른 하반기 수요 둔화 가능성 등으로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이 시행될 경우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치가 하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4월부터 탄산리튬 가격이 하락해 양극재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양극재 수출액은 약 13조 1000억 달러로 추정된다”며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LG화학, 코스모신소재, 유미코아의 합산 매출액(국내 공장 기준)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상장 후 675% 급등”…‘돈나무 언니’도 베팅한 ‘이 종목’
국제국제일반 2025.06.21 10:32:38‘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주식을 매집했다고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 데일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드 대표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아 정확한 서클의 주식 매집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당량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서클은 240.2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0.39% 폭등했다. 이로써 서클은 이달 5일 상장 이후 6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상원이 ‘지니어스(GENIUS) 법'이라고 알려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서클은 아직 분기 실적 보고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 분기에 주당 순익은 32%, 매출은 58% 각각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서클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드 대표가 대박을 터트릴 가능성이 크다고 엔베스터 데일리는 전했다. 한편 서클은 미국 달러화와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업체다. 테더(USDT)에 이어 글로벌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USDC의 시가총액은 약 600억 달러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
아스카 키라라, 주학년과 성매매 의혹 직접 반박…“잘못된 정보"
서경스타TV·방송 2025.06.21 10:28:55일본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36)가 가수 주학년(26)과의 성매매 의혹을 직접 반박했다. 아스카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 주간 문춘의 기사가 나오지 않았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 말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그 자리에 있던 처음 만난 여성이 주학년을 좋아한 것 같은데 사진이 찍혀 문춘에 팔렸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지난 16일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18일에는 주학년이 지난 5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아스카와 사적 만남을 가진 사실이 드러났고 원헌드레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그 뒤 한 연예매체는 주학년이 전 일본 AV 배우와 사적 만남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성매매까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학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도 성매매 의혹은 부인했다. 주학년은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
AI경쟁 뒤처진 애플, 반격 준비하나…“퍼플렉시티 인수 검토 중”
국제국제일반 2025.06.21 10:28:52애플이 내부적으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이하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인수합병(M&A) 총괄 책임자인 아드리안 페리카가 서비스 부문 책임자 에디 큐 및 주요 AI 의사결정자들과 함께 퍼플렉시티 인수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아직 퍼플렉시티 측에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실제 인수 제안으로 이어질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퍼플렉시티는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인 구글에 대항하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 잘 알려진 스타트업이다. 실시간으로 웹 기반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 질문에 답변하는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스타트업은 최근 기업가치가 14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애플이 퍼플렉시티 투자 유치를 마쳐 인수가 성사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애플의 최대 인수는 2014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업체이자 헤드폰 제조사인 ‘비츠(Beats)’의 30억 달러다. 이 같은 애플의 움직임은 경쟁사보다 뒤처진 AI 시장에서 반격을 가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해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 시스템을 내놓았지만 핵심 기능인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치열해지고 있는 AI 경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퍼플렉시티 인수를 통해 AI 기반 검색 엔진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구글과 오랜 파트너십이 미 규제당국의 반독점 소송으로 인해 깨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자사 기기에 구글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00억 달러의 수익을 얻고 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구글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글 브라우저인 크롬 매각과 기본 검색 엔진 설정 목적으로 애플 등에 대한 돈 제공 금지 등을 법원에 제안한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퍼플렉시티 인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메타가 퍼플렉시티 인수를 타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협상이 “상호 합의 하에 종료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퍼플렉시티가 인수 논의에서 발을 뺐다”고 밝혔다. 협상이 무산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타는 오픈AI 공동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공동 창업한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SSI) 인수도 시도했다가 무산되자 스케일AI로 눈을 돌렸다. 이에 최근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28살의 스케일AI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
BTS ‘군필돌’로 거듭났다…외신들 “기념비적 순간”
서경스타가요 2025.06.21 10:09:39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필돌’ 완전체로 거듭나며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슈가가 이날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되면서 멤버 7명 전원이 복귀하게 됐다. AP통신은 전날 “BTS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K팝 그룹 BTS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별도의 해설 기사로 이들의 복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AP는 BTS 멤버들이 모두 복귀한 이날이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며 “7인 멤버들은 올해 안에 그룹으로 재결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별도의 해설 기사에서는 BTS가 데뷔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K팝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린 과정과 미국에서 쌓은 각종 차트 기록, 그래미 등 주요 시상식 후보 지명 기록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AP는 BTS가 국제적인 ‘사회 정의 옹호자’로도 자리매김했다고도 전했다. 2018년 유엔 총회 연설과 청소년들에게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에 100만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한 일 등을 주요 활동 사례로 꼽았다. AP는 “음악과 사회적 대의에 대한 그들의 이중적인 영향력은 2022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절정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또 BTS 멤버들이 단계적으로 군에 입대하면서 멤버들이 각자 솔로 활동을 펼칠 시간을 확보해 실제 공백기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도 짚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주말 경기 고양에서 열린 BTS 데뷔 기념 축제 ‘BTS 페스타’에 참가한 팬들의 목소리와 현장 분위기를 이날 생생히 전했다. 네덜란드에서 왔다는 팬 파라 알라는 “이렇게 BTS와 관련된 모든 것에 둘러싸여 있는 것은 지구 반대편으로 여행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게 한다”며 “BTS와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물을 마시고, 같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아미'(BTS 팬덤)에게는 충분하다”고 BBC에 말했다. BTS를 너무 사랑해서 고국인 브라질을 떠나 한국으로 이주했다는 스테파니 프라도는 “그들을 정말 많이 그리워했다”며 “그들이 이제 쉬기를 바라지만, 팬으로서 당연히 앨범과 콘서트, 다른 모든 것을 바라기도 한다”고 했다. 다만 BBC는 최근 2년간 K팝 산업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2023년 정점을 찍은 후 내림세를 보이는 음반 판매와 걸그룹 뉴진스의 사례 등으로 드러난 소속사 내부 분쟁 등 K팝이 침체기를 맞는 조짐도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BTS의 복귀를 고대해온 이유이기도 하다”며 “BTS가 산업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도 이달 18일 “K팝 슈퍼스타들이 드디어 돌아왔다”며 “BTS의 모든 멤버들이 의무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주말, 데뷔 12주년 기념일을 맞아 재결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멤버가 지난 2년간 솔로 활동을 통해 성공을 거뒀지만, 팬들은 그들의 복귀와 재결합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멤버 전원의 군 복무 종료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BTS 제이홉이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킬린 잇 걸’은 30위로 싱글차트에 진입했다. 이는 제이홉이 솔로곡으로 영국 싱글차트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다. 그는 앞서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로 37위,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로 4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킬린 잇 걸’은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적인 힙합곡으로 미국 래퍼 글로릴라가 피처링했다. -
세계 1위 셰플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 질주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6.21 10:07:59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셰플러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1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6타를 줄인 세계 5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5타를 줄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공동 선두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7승을 몰아친 셰플러는 올해도 무섭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이달 초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포함해 올 시즌 벌써 3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5타를 줄이며 김주형과 돌입한 연장전에서 승리해 트로피를 품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셰플러는 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약 2m에 붙여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셰플러는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17번 홀(파4)에서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등 더블 보기를 써낸 것은 아쉬웠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1타 뒤진 4위(8언더파), 데니 매카시와 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가 2타 차 공동 5위(7언더파)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한 타를 잃고 공동 9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20계단 점프한 공동 16위(3언더파)가 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공동 31위(1언더파), 임성재는 공동 35위(이븐파)다. 김시우는 2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
지적장애인 노려 "커플통장 만들자" 로맨스스캠…남성 3명 징역형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0:00:00지적장애인을 상대로 ‘로맨스스캠’을 벌여 재판에 넘겨진 남성 3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3명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들 중 2명에겐 공동 배상금 약 50만 원도 함께 명령했다. 이들은 202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지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 8명의 금융 정보를 알아내 소액결제 등의 방법으로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에서 여성으로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커플 등록증과 커플 통장을 만들기 위해선 인증번호가 필요하다’며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소액결제를 유도하거나 ‘시키는 대로 하면 사귀어주겠다’는 식으로 개인정보를 알아내 악용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문화상품권, 게임 머니 등을 충전해 약 2000만 원 이상을 편취했다. 재판부는 “판단 능력이 부족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타인을 사칭해 신뢰를 쌓고, 소액결제를 반복하는 등으로 피해를 입게 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상당한 기간 범행을 반복해 큰 수익을 얻었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피해가 회복된 것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주미대사, 美국무 정부차관 면담…한미 공조 강화 공감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6.21 09:51:58조현동 주미대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3인자로 꼽히는 앨리슨 후커 신임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미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조 대사와 후커 차관은 이날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만난 자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한미간 포괄적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후커 차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로 평가된다. 조 대사는 후커 차관의 국무부 복귀를 축하하면서 “한국의 오랜 친구이자 한미동맹의 든든한 지지자인 후커 차관이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 대사관은 소개했다. 또 두 사람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및 도전 요인뿐 아니라, 최근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을 비롯한 글로벌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이달 초 취임한 후커 차관은 국무부의 지역과 양자 정책 현안 전반을 관장한다.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태평양국을 비롯한 지역별 정책국이 정무차관 관할인 만큼 한미관계와 북미관계에도 관여한다. 후커 차관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부 정보·조사국에서 선임 분석가로 활동했고 트럼프 1기 행정부(2017∼2021년) 때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한반도 업무를 맡았다. 2018∼2019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각각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및 회동에도 깊이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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