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서 낚싯배에 불…승선원 22명 대피
사회사회일반 2025.06.21 21:02:1821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시어선에서 불이 났다. 낚시어선에 승선했던 22명의 선원은 다른 선박으로 옮겨졌다.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 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했으며 평택해경 경비함정, 소방 등과 화재 진압을 했다. 불은 발생 2시간 8분 만인 오후 7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해경 관계자는 "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6월 22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6.21 20:49:09◇6월 22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12:0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대통령 관저) ■국민의힘 ▲08:00 비대위원장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및 6·25 참전용사 묘역정화 봉사활동(국립서울현충원 /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12: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대통령 - 여야 지도부 회동(대통령 관저) ▲16:00 비대위원장 '대한의료정책학교 특별 초청 대담 - 전공의·의대생들에게 듣는 의료대란 해결 방안'(고려대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 /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 73) ▲19:00 비대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만찬 회동(경원재 바이 워커힐 영빈관 /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200)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공개 일정 없음 -
한국 남자 대표팀, 호주 꺾고 AVC 네이션스컵 준결승 진출
문화·스포츠 2025.06.21 20:37:41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준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5위 한국은 2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호주(35위)를 세트 스코어 3대1(25대23 25대18 22대25 25대23)로 꺾었다. 예선에서 뉴질랜드와 베트남을 가볍게 꺾고 8강에 오른 한국은 8강에서 호주마저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AVC 네이션스컵은 지난해까지 AVC 챌린지컵으로 불렸다. 12개국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는데 카자흐스탄이 불참해 실제로는 11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올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AVC 챌린지컵에서 한국은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에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3위를 했다. 호주와의 준결승에서는 한국은 1, 2세트를 연속으로 챙기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3세트 높이를 앞세운 호주의 공격에 고전하며 세트를 내줘 위기를 맞았다. 위기 속에서 대표팀의 ‘주포’를 맡은 허수봉의 활약이 빛났다. 허수봉은 4세트 막바지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에서 허수봉은 18점을 상대 코트에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현지시간 23일에 바레인과 대만전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사장님이 미쳤어요"…25만원짜리 5만원에 '득템'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6.21 20:22:58짝퉁 브랜드 의류를 제작해 정가보다 저렴하게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상표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약 2년간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건물 3층에서 유명 브랜드 가품 의류 제조공장을 운영·관리하며 정가 25만원인 브랜드 의류의 가품을 온라인에서 20만원, 오프라인에서는 5만원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류 제조공장에서 각각 부장과 차장으로 불렸으며, 경찰은 입원 중인 공장 사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도보 순찰을 하던 중 '폐점할인' 현수막을 내건 가품 의류 판매업체를 적발하면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중랑구의 한 공장이 가품 의류를 납품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공장에서 제작된 반팔티 3660장(약 7억3000만원 상당)과 라벨 1만5167장을 압수하고, 공장 내 작업자 11명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점 할인' 등으로 매우 싸게 판매하는 경우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장마 후 더 늘어난다" 이미 130명…말라리아 감염 주의보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9:34:23질병관리청이 올해 여름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장마 직후 매개모기 급증이 우려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6월 8~14일) 말라리아 매개모기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 말라리라 주의보는 일평균 한 대의 채집기에서 채집된 매개모기 개체 수인 ‘평균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일 때 발령된다. 질병관리청이 말라리아 위험 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 69개 조사 지점에서 지난주(24주차) 매개모기 밀도 감시 결과, 일평균 모기 지수가 0.5 이상인 감시 지점이 철원군(0.9), 파주시(0.8), 화천군(0.6) 등 3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는 한 주 늦은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이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4주까지 총 1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3명 대비 9.1% 감소했다. 지역별 환자 발생은 경기(63.8%), 인천(18.5%), 서울(10.0%) 순이었다. 주요 감염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은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고양시 일산서구, 인천 강화군 등이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면서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6~8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 피로 등이 주요 증상으로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주로 풀숲이나 축사 외벽, 벤치 아래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 말라리아 감염을 피하려면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밤에 외출할 경우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안산 20층 아파트서 화재 발생…원인은 휴대용 버너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9:20:27안산시 단원구 2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한 20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주민이 휴대용 버너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던 중 근처에 있던 종이상자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52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약도 없다는 만성 간질환…‘이것’만 꾸준히 챙겨 먹어도 예방된다는데
문화·스포츠헬스 2025.06.21 19:10:10비타민D가 만성 간질환 발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담관 반응을 억제시켜 간병변증으로의 진행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충남대 수의대 권효정 교수와 의대 은혁수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영석 박사 공동 연구팀은 19일 이 같은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만성 간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낮은 환자군에서 간질환을 악화시키는 담관 반응이 증가해 간경변증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비타민D가 산화스트레스 조절 유전자인 ‘TXNIP’을 통해 담관 반응을 억제하고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작용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했다. 국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간이식 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권 교수는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비타민를D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 간질환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
누적 강수량 150㎜ 이상 지역 속출…양산·밀양·창녕 새 호우주의보
사회전국 2025.06.21 18:48:472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누적 강수량이 150㎜를 넘는 지역이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남 청양은 193㎜을 기록했다. 이어 충남 부여 181.0㎜, 인천 금곡 176.5㎜, 충남 보령 175.5㎜, 충남 공주 정안 168.5㎜, 충남 서천 춘장대 167.0㎜, 전북 익산 함라 165.5㎜ 등도 150㎜를 넘었다. 전라권은 21일 밤까지, 경북권 남부와 경남권은 22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어지던 비는 충남권은 오후 9시와 22일 0시 사이, 강원남부와 충북, 전라권과 경북권은 22일 0시와 오전 6시 사이, 경남권은 22일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제주도는 22일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많은 곳 광주·전남북부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20∼60㎜(많은 곳 80mm 이상), 제주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충북남부 10∼50㎜ 등이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6시 기해 경남 양산·밀양·창녕에 새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거창·함양·산청·하동·합천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현재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김해·통영·거제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
한국 여자 사브르, 亞선수권 결승서 일본에 져 아쉬운 준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21 18:48:45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일본에 아쉽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이후 2년 만에 결승에 올라 이번엔 은메달을 수확했다. 16강에서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대표팀은 인도를 45대19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를 45대42로 눌렀지만 결승에서는 일본에 44대45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에는 박상영(울산광역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 안태영(국군체육부대), 손민성(화성시청)이 출전해 일본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메달 추가를 노린다. -
이정후, 세 경기 연속 무안타…팀도 보스턴에 패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21 18:38:07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9일과 20일 클리블랜드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55(282타수 72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정후의 부진과 함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도 보스턴에 5대7로 패했다. 김혜성(LA 다저스)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벤치에서 출발해 9회 초 중견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워싱턴이 왼손 선발 매켄지 고어를 내세우자 김혜성을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혜성은 결국 타석에 서지 못했다. 다저스는 워싱턴에 6대5로 승리했다. 다저스 왼손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5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이자 개인 통산 215승째를 올렸다. -
독일, 북한의 '평양 대사관 재가동' 제안 사실상 거절
국제정치·사회 2025.06.21 18:34:49독일 정부가 평양 주재 독일 대사관을 재가동하자는 북한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미국 대북매체 NK뉴스와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 독일에 평양 대사관을 다시 운영할 준비가 됐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독일 정부는 복귀 여부를 확답하지 않아왔다. 슈피겔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로 독일 외무부가 평양 복귀에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하는 한 대사관은 계속 닫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독일 외무부는 지난해 10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알려지자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를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 북한 주재 독일 대사관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3월 북한의 국경봉쇄 방침에 따라 폐쇄됐다. 독일은 지난해 2월 평양에 대표단을 보내 재가동 여건을 점검했다. 대표단은 같은 해 5월 다시 평양을 방문하려 했지만, 북한이 비자 발급을 돌연 거부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서방 국가 중에서는 지난해 9월 스웨덴, 11월 폴란드가 평양 대사관을 다시 열었다. 스위스는 올해 2월 북한 대사를 겸임하는 중국 주재 대사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
"일본여행 정말 취소해야하나"…벌써 사망자까지 발생한 '일본 폭염' 어쩌나
국제국제일반 2025.06.21 18:34:35일본 전역에 이례적으로 이른 폭염이 몰아치면서 최소 4명이 열사병으로 숨진 가운데 당국이 전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사흘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사병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17일 시작된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이번 폭염은 6월 중순으로는 매우 이례적이다.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야마나시현 고후시는 평년보다 10도 높은 38.2도를 기록했고, 군마현은 37.7도, 시즈오카현은 37.6도까지 올랐다.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도쿄와 오사카 또한 각각 34.8도, 33.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국 547개 관측소의 기온이 30도를 넘었으며 폭염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네 명은 모두 고령이었으며, 이 중에는 군마현의 들판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숨진 96세 여성도 포함됐다. AFP 통신은 도쿄에서만 열사병 증상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17일에는 169명, 18일에는 57명이라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그늘을 찾으며, 무리한 운동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고령자 이웃과 연락을 유지해 안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쿄대 기후시스템 연구센터의 이마다 유키코 교수는 "현재의 폭염은 분명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록 관측 이래 처음으로 6월 중순에 150개 이상의 지역에서 35도를 넘었다"면서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강우 전선이 사라진 것 또한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마다 교수는 폭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된 태평양 고기압을 지목했다. 이 고기압은 보통 7~8월에 일본 전역에 영향을 미쳐 고온을 유발하지만, 올해는 예외적으로 6월부터 확산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은 지구온난화와도 관련이 있다. 유키코 교수는 "지구온난화가 전체적인 기온 상승의 배경이 된 것은 확실하다"며 "지난 2년간의 기록적 폭염은 일본 연안의 해양 폭염과도 관련 있으며, 현재 원인 분석에 대한 연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3개월 예보가 걱정스러운 수치"라면서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김남중 신임 통일차관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복원 시급"
정치대통령실 2025.06.21 18:26:05김남중 신임 통일부 차관은 21일 간부회의에서 "남북 간 단절된 연락채널을 복원하는 등 시급한 사안부터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대통령님의 국정기조에 따라 평화 공존과 평화 경제를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북한은 2023년 4월 7일 이후 남북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상태다. 우리 측은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통화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나, 북측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 김 차관은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남북관계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며 "변화된 상황에 맞춰 새롭게 대북·통일 정책과 조직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김 차관을 포함해 차관급 인사 5명을 발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차관에 대해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
"이게 뭐지?"…손등에 기생충이 '꿈틀', 야외서 한 '이 행동' 때문이었다
국제국제일반 2025.06.21 18:04:04태국의 한 남성이 손등에 고름 같은 수포가 가득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18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이는 '피부 유충 이행증'(CLM)이라는 기생충 감염 질환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야외에서 잡초 제거 작업 후 가려움증을 느꼈고, 다음 날 손등에 물집이 생기면서 그 안에서 '움직이는 듯한' 감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단순히 벌레에 물린 줄 알았는데, 점점 물집이 커지고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피부 유충 이행증은 갈고리충 유충이 피부를 침투해 발생하는 기생충 질환이다. 주로 개와 고양이 장에서 기생하던 갈고리충이 배설물과 함께 외부로 배출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흙이나 모래를 통해 유충으로 성장한다. 사람이 오염된 토양을 맨발로 걷거나 흙에 직접 피부가 닿을 경우 감염된다. 유충은 발, 다리, 등, 엉덩이 등 피부가 흙과 접촉하는 부위를 통해 침투한다. 감염 시 피부에 구불구불하고 붉은 선형 발진이 나타나며, 강한 가려움증과 함께 작은 물집이나 돌기가 동반된다. 심하게 긁으면 2차 감염 위험도 있다. 태국 수라나리 기술대학교 기생충질환연구센터 낫타카팟 랏타나피툰 조교수는 "CLM은 유충이 피부 아래를 하루 수 밀리미터에서 2㎝가량 이동하면서 선형 발진을 만든다"며 "심한 가려움과 특징적인 물집성 병변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CLM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며 대부분 2주에서 8주 이내에 자연 치유된다. 다만 증상이 심할 경우 항기생충제 치료가 필요하다. 태국 보건 당국은 "오염된 흙을 맨발로 걷지 말고, 야외 활동 시 돗자리나 매트를 사용하라"며 "반려동물 배설물은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정기적인 구충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원도심 살리기' 총력전
사회전국 2025.06.21 18:00:00대전시가 동구와 대덕구 등 이른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을 이들 지역에 이전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원도심 중 하나인 중구에는 대전도시공사,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사회서비스원 등이 자리잡고 있으나 동구와 대덕구에는 공공기관이 단 1개도 없어 이들 지역 주민의 불만이 상당했다. 22일 관련 지자체에 따르면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있던 대전관광공사는 최근 동구 원동에 사옥을 마련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전시, 동구청, 관광공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년 6개월만이다. 동구 원동 신사옥에는 대전컨벤션센터와 과학공원 운영을 위한 MICE사업단을 비롯한 9개팀 9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기존 엑스포재창조 사업과 대전컨벤션센터 운영 중심에서 벗어나 대전 전역을 아우르는 관광 마케팅 확대 및 지역관광기구(RTO)로서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콘텐츠 강화,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를 거점으로 한 꿈씨패밀리 세계관 활성화, 중앙시장과 원도심 근현대 건축물을 연계한 도심 관광상품 개발 강화, 부족한 원도심 문화관광 자원 활용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최근 대덕구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로 이전을 완료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A동 5층에 입주해 49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한남대 혁신파크 이전은 인구 유입 등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대덕구 산업기술 발달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대화동 대전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성구 장동 대덕특구내 자리잡고 있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동구 대동 대전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한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도심 외곽에 위치한 점 외에도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 조직의 분산 운영 등으로 인해 시민 접근성과 행정 효율성에서 제약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들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원도심내 인프라 수요를 창출하고 대전신용보증재단,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인근 유관기관과의 공간적 연계를 강화해 창업·일자리 지원에 필요한 행정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공기관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동이 아니라 행정 효율성과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공공기관의 원도심 배치를 통해 시민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